| 로리타와 제니퍼는 둘도 없는 친구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사소한 싸움은 있게 마련이다. 로리타와 제니퍼가 별일도 아닌 것으로 싸우고, 이 싸움은 엄마들간의 싸움으로 번진다. 우습게도 이런 모습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본 일일게다. 자식 사랑이 크면 클 수록 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이야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그러다보니 자기 아이의 잘잘못을 떠나서 어쨌거나 아이가 상처받는 것이 싫을 수밖에 없다. 제니퍼와 로리타의 엄마들처럼 말이다. 아이들의 싸움은 별것 아닌 것으로 시작해서 별것 아닌 것으로 끝이 난다. 로리타와 제니퍼역시 싸우고 난 후 1시간도 채 안되어서 하하거리면서 화해를 한다. 하지만 어른 사이에 패인 골을 쉽게 매워지지 않는 법이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이기심때문에 어른들의 싸움은 화해하기가 쉽지 않다. 로리타와 제니퍼가 웃고 있는 줄도 모르고 엄마들끼리 손가락질 하면서 싸우는 장면이 참 재미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기에 그 재미는 더더욱 크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른들이 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세계를 엿볼 수 있었고, 로리타와 제니퍼의 깜찍한 우정이 돋보이는 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