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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부터 매력터지는 선량함에 일단 구매. 일하는 여성들에게 그녀의 커리어는, 그녀의 책 출간은 큰 나무 그늘같다. 선량한 듯하지만 불량한 내게 그녀의 삶은 여전히 곱고 따뜻하다. 그래서 고맙다. 마흔을 살아가는 워킹우먼들에게 웬지 모를 힘을 건네는 책. 금요일 퇴근 후 훌쩍 떠나는 여행지에서 후루룩 읽고 주중에 떠올려보게 만드는 글. 일상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필력을 통해 저자의 삶을 느낀다. 그녀의 글은 지난 삶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게 만든다.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리뷰를 남기는 것은 오십에는 회한보다 앞으로 명랑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가벼워진 지금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다읽고서 리뷰는 수정하는 것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쓰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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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오십? 사실 60 인듯한 그녀의 책은 술술 읽힌다. 우리 얘기를~ 지나온 삶을 ~그녀의 잘 정돈된 생각과 30년 글쟁이의 문필력으로 얘기해주는듯하다. 맞아ㅡ그 생각이야!!ㅡ내 말이 그 말이라니깐 !!하며 깊이 공감했다. 경도 인지 장애의 샌캐엄마는, 치매로 그토록 위엄있던 당신의 모습을 다 잃어버린 내 시아버님의 모습에 오버랩되고~~제 각각인 아이들 생각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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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은 ' 불량한 오십' 이지만. 이 책은 50대를 타겟으로 쓴 책이 아니다.
때로는 '올인하지 않는 내 인생, 내 그릇의 80% 정도만 채우는 인생을 칭찬' 했다가, 생의 마지막에는 음식을 거부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식탐이 강해서 자신없다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부터, 가족, 인생에 대한 생각까지,
2.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한다는 식상한 표현이 묘하게 어울리는 책 이다. 이불접다 허리를 삐끗한 상황에서 전기장판과 넷플릭스의 조합에 흐뭇해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별일 없지?'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형식적인 인사가 이제는 소중한 일이 된 코로나 세태까지 ... 짧지만 어느 하나 놓치기 아쉬운 수십개의 이야기꺼리로 촘촘히 짜여져 있다.
3.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나는 에피는 '둔감함 그때는 맞고, 지금은 아니다 '. 사춘기와 갱년기 조차 무덤덤하게 넘겨버리고 불편했던 인간관계도 쉽게 잊어버려 편리했다며, 저자가 둔감함을 경쟁력으로 예찬하는 대목에서 가장 많이 웃었던거 같다.
동시에 글의 마지막에 '둔감함이라는 경쟁력은 나이제한이 필요' 하다며 '나 스스로에게는 여전히 둔감해도 좋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섬세한 사람으로 변화' 고 싶다는 문장을 읽으면서는 크게 마음이 움직였다. 계속 기억하고 싶은 대목이다.
이 책의 주제는 머리말 처럼 '단순하고, 둔감하게 새로운 관계맺기' 인 것 같다. 이 주제를 거창한 담론이나 감수성 터지는 예쁜 글로 포장해 묘사하지 않았다.
저자는 '꿈은 단단한 일상 위에서 가능하며, 꿈을 이루면 일상이 더 단단해진다' 고 했다. 가끔씩 이런 괜찮은 책을 읽어주면 나의 일상도 조금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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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와 50대의 경계에 서 있는 나. 불량한 오십이라는 제목에 꽂혀 책을 구입하였고, ‘오십이라는 나이는 서른의 불안이나 마흔의 자기반성 없이 편안해서 좋다’는 문장에 반한 나는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친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 작가의 문체가 마음에 들었고, 쿨함 속에 감추어진 작가의 따스한 시각과 소소한 에피소드는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나 역시 20여년 이상을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직장과 가정생활을 모두 잘해내고, 아이들에게 소홀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가끔씩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작가의 글은 그런 나에게 나이 든 큰 언니가 가만가만 위로를 보내는 것 같았고, 그 위로가 뻔한 게 아니라 위트 있고 유쾌해서 더 좋았기에 친한 친구에게도 이 책을 건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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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오십! 우선 제목에 눈길이 갔다. "불량한 오십? 무슨 뜻이지?" 짙은 보라색 표지에 삐딱하게 서있는 동그라미가 묘하게 마음을 잡아끌어 책을 집어들었다. 무려 30년이나 잡지사 기자생활과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글답게 술술 읽힌다. 책의 첫 장을 열고 프롤로그의 첫 문장 "왜 사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어리둥절해진다. 내 선택에 의해 태어난 것도 아닌데, 삶에 이유가 필요한 건가? 굳이 알고싶어 한다면 부모의 연락처를 쥐여주고 싶다. 나를 왜 태어나게 했는지 나도 궁금하니까"를 읽는 순간 "아, 이 책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팍 왔다. 그로부터 책장을 넘길 때마다 튀어나오는 재밌고도 의미 깊은 문장들. 도저히 책장을 덮을 수가 없어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독파하고 말았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어쩜 이리도 참신한 시각으로 산뜻하게 살짝 비틀어 버무렸을까?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촌철살인의 맛, 슬그머니 웃음이 배어나오는 유머 코드, 현실에 강건히 발딛고 서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솔직한 자기고백. "전직 커리어우먼, 현직 백수아줌마의 쏘쿨한 관계맺기, 세상과 가족과 또 나와 새롭게 시작하기"란 주제에 공감 또 공감하며 읽었다. 이 책은 비슷한 또래에게는 무릎을 치게만드는 공감과 깊은 위로를, 아직 이 나이를 살아보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삶을 바라보는 신선하고 지혜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가볍게, 그러나 따뜻하게 지난날을 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그려보는 저자의 시각이 좋다. 인생에 대한, 사람에 대한 저자의 속깊은 성찰은 '서른의 불안이나 마흔의 자기반성 없이 편안한 오십', 그 황금의 시기를 '불량함' 으로 찰지게 채움으로써, 진짜로 멋진 60, 70, 80까지 유턴없이 Go~ 할 수 있는 충만한 에너지를 준다. 저자가 말하는 '불량한'의 속깊은 의미를 자꾸만 되새겨보게 만드는 '우량한' 에세이. 저자의 희망대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뭐든 지나고나면 별 거 아니구나" "최선을 다하지만 아니면 말고"라는 시크한 성찰이 따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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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으로써 정말 공감 200%되는 유쾌한 글로 꽉 채운 책입니다. 여기저기 선물하고픈 친구들의 얼굴들이 쏫아나네요. 읽고 생각나면 또 펼칠 것 같아요. 우울한 날에도 찾아읽을 것 같네요. 유쾌하고 행복해집니다. 얼굴에 미소가득!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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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둔지 몇 개월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야 집어든 불량한 오십. 첫 장부터 아~! 왜 이제 보게됐을까? 어려운 단어 난해한 문장도 없이 술술 써내려간 한 문장 한 문장은 작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랄까? 한 장 한 장 읽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기올라가는 페이지가 있었고, 가슴이 메어오는 문장, 눈 시울이 뜨거워지는 단어도 있었다. 작가의 필력이라~!!!! 작지만 작지 않은 책, 얇지만 두꺼운 울림을 주는 책이다. '작가'를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건 이번 이 처음이다. 만나보고는 싶지만 아무말 못하고 그냥 터져버릴것 같다. 울음이..................... 옛날 마을 한켠을 지키고 있는 당골네 같다고 할까? 한 줄 한 줄 한 쪽 한 쪽 찬찬히 마음으로 읽어야 겠다.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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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오십이된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누구나 그 세월을 겪고 살게된다. 박완서 작가의 멋지고 시원한 산문집 불량한 오십은 40대와는 또 다른 시간들을 겪게될 50대 중년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상큼하기까지한 글귀들과 제목에서오는 즐거움과 기대또한 박완서의 위트있는 글을 접하게될 또다른 재미의 요소이기도 하다. 아직 겪지못했지만 공감도 될법도하고 그럼에도 재미있어서 쉼없이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