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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Pottermore, (현)#wizardingworld 에서 배정받은 내 기숙사는 래번클로, 지팡이는 유니콘 깃털 지팡이... 처음 해리포터를 읽었을 때부터, 내가 그리핀도르일 것이라고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지만 2번, 3번씩 모자 테스트를 해도 래번클로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좌절(?)했었다. 이 책의 작가님은 50대 육아 칼럼니스트로서 이번에 해리포터로 삶을 읽어내는 문학 에세이를 내셨고, 30대에야 본인이 그리핀도르가 아님을 순응한 래번클로는 이 책을 즐겁게 읽었다 :) 책의 부제, [나는 해리포터를 읽으며 어른이 되었다]처럼 마법사의 돌 - 비밀의 방 - 아즈카반의 죄수 - 불의 잔 - 불사조 기사단 - 혼혈 왕자 - 죽음의 성물 시리즈를 읽어가며 주인공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 나 또한 성장하는 듯한 기분이 들곤 했다.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사랑' 역시 우리네 삶에서 덜어낼 수 없는 가치다. #친애하는머글여러분 #해리포터의주제는 #마법이아니에요 #처음부터끝까지 #사랑입니다 이야기의 시작도 아기 해리를 볼드모트로부터 지켜낸 어머니의 사랑에서부터 시작하며, 우정을 나눈 이들과의 사랑, 인류에 대한 사랑(!)까지...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우리 안의 마법을 일깨우고, 삶을 다시 살아낼 용기를 준다. 나 역시 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 두려웠을 때, 경험치가 없어 기댈 곳이 없을 때... 내가 마법사였다면 어땠을까? 해리의 용기, 허마이니(ㅋㅋ)의 지혜, 론의 직관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고민하곤 했다. #그치만난래번클로인걸 10대, 20대, 30대를 거치며 여러 번 읽었던 이 시리즈는 매번 새롭게 다가온다. 그래서 나도 작가님처럼 가족들과 해리포터 덕질하고 싶다...... 요새는 2차 창작물도 파는 중인데 ㅠㅠ feat. 지금은 조아라의 끝없는길을 울면서(?) 읽는 중... 무슨 일이야 해리엇...? "마법 세계에서의 삶을 상상하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있는 ‘필요의 방’이나 ‘소망의 거울’ 등을 꿈꾸었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나로 끊임없이 돌아온다. 우여곡절, 좌절감, 열등감, 두려움 등으로 앞이 캄캄할 때 해리의 세계로 떠나고 싶었던 저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리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끌고 들어오게 된다. 이제 용기가 필요한 순간마다 해리의 여정을 생각한다. 자신도 마법사라고 속삭인다. 처음 해리 포터를 읽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세계가 열리면서, 그는 자신이 가진 귀한 마법을 깨닫는다. 그것은 말이라는 마법이다. 얼마나 강한 줄도 모르고 내뱉은 그 많은 말들이 실은 모두 마법이고 예언이었음을." #해리포터를읽는시간 #북하우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artstagram #doodles #doodle #procreateart #procreatedra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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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안에 이렇게 많은 심리학이 들어 있었다니.. 그 어떤 심리학서적에 뒤지지 않을만큼 마음깊이 다가온 치유의 시간을 선물해 준 신순화의 '해리 포터를 읽는 시간'. 고교시절 조앤롤링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처음 읽은 후에 엄청나게 빠져들어서 다음시리즈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며 조앤롤링의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에 경이로움을 느꼈던 기억, 나는 어느쪽일까 테스트해보기도 하고 마법주문을 외워보기도 했던 추억들. 잠시나마 작가가 꿈이였던 나에게, 해리포터는 그 자체로 꿈이었다. '이런 책을 쓰고 싶다'라는 꿈을 꾸게 한. 그 후 영화화 되어 나온 해리포터를 보고 책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은 후로는 더이상 해리포터를 찾지 않았다. 그런데 신순화의 '해리 포터를 읽는 시간'을 읽고 깨달았다. 나는 해리 포터를 읽으며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내 안에는 항상 해리 포터가 있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나의 아이들은 엄마가 마법사인줄 굳게 믿고 있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사실 마법사야. 이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이 비밀이 새어나가면 엄마는 마법세계로 다시 돌아가야해. 그러니까 꼭 너희들만 알고 있어야 해" 라고 말했다. 마법능력을 증명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읽는동안 호기심에 외워두었던 마법주문을 외우며 신호등의 색을 초록불로 바꾸는것. ( 자주 가는 곳의 신호등이 바뀌는 순서는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알 수 있으니까!) 엄마가 마법사라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거짓말이다. 우습게 들릴지는 몰라도 대학입시,취업,사회생활,몇번의 연애 등을 지나오며 심신이 지칠때 때로 해리포터 속 마법들을 상상하며 힘을 얻었던 때도 있었으니까말이다.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며 마법을 간절히 원하기도 했었고.. 마법사가 되고 싶은 엄마가 된 나는, 아이들이 속상해할때나 또는 다른친구하고 비교하며 자존감이 떨어졌을때 마법주문을 왼다. 꼭 껴안고 "윙가르다움 레비오우사!"(물건을 공중에 뜨게 하는 마법주문이지만 왜인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오블리비아테"(기억을 지우는 주문) 등을 중얼중얼 한 후에 너는 최고로 사랑스러운 아이야. 지나간 일은 잊어버려. 라고 귓가에 속삭여주면 아이의 표정은 금새 밝아진다. 어설퍼보여도 아이들은 금새 힘을 얻는다. 그리고 내게 묻는다. 자기도 자라면 엄마처럼 마법사가 될 수 있느냐고. 이렇게 내 안에는 항상 해리포터가 함께 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을 지켜주고 더 나은 부모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내 안의 마법을 깨우고 있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닫는 시간이었다. 얼마전, 아이들을 무섭게 혼낸채로 잠들게 했다. 혼낸 이유는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몇일동안 같은 이유로 화가 쌓여있었던 나는 그만 무섭게 소리치고 매도 들었다. 나는 화를 삭이지 못해 다독여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안아주지 않았고, 아이들은 울다지쳐 그대로 잠들었다. [p69.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과의 마지막 기억이 사소한 일로 짜증 부리고, 소리치며 혼내고, 싸우고, 외면한 것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의 마음은 지울 수 없는 후회와 고통으로 부서지고 말 것이다.] [p98-99. 모든 아이는 부모, 특히 엄마가 자기에게만 특별한 사랑을 준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존재다. 아이들은 그런것에 의지해서 살아간다. (중략) 모든 기억을 다 잃어버렸음에도 자기에게 껌종이를 주는 것만은 잊지 않는 엄마를 보며 어린 네빌은 얼마나 깊은 안심과 기쁨을 느꼈을까.(중략) 아이는 무엇으로 클까. 어떤 것에서 부모의 마음을 느낄까. 아이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요구하기도 하지만, 부모가 무심코 흘린 작고 희미한 것에서도 특별함을 느끼고 간직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마음이 일순 따끔했다. 실제로 생의 마지막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러한 악몽이 내게 일어났고, 그 순간 떠오른 기억이 짜증내고 혼내고 싸운 기억이라면? 아마 삶을 지속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울 것같다. 아이들에게 독하고 차가운 말들을 쏟아내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적어도 유치원가기전이나 잠들기 전에는 그러지 말자고,특별한 사랑을 주기위해 더 노력해보자고, 그랬더라도 꼭 마음을 풀어주자고 다짐해본다. 해리포터 속에 이렇게 많은 마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때의 나는 그저 저자의 상상력에 탄복했을 뿐, 호그와트의 이야기 속에 내가 사는 인간사가 그대로 녹아있는것은 느끼지 못했다. 119페이지의 '부모를 인간으로 만날때'를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했다. 그리고 해리포터를 영화로 다시 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리포터의 명장면, 또는 무심히 흘려보냈던 스토리들에서 우리들 삶을 발견해 냈기 때문에 더 친숙하게 공감을 끌어내는 것 같다. 책으로든 영화로든 해리포터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순화의 '해리 포터를 읽는 시간'을 통해 해리포터에 대한 추억은 물론, 내 안에 있는 마법같은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는 느낌이 든다.
(*57페이지 세번째줄에 오탈자가 있다. 고통을 극복하며 더운 강해지고 -> 고통을 극복하며 더욱 강해지고 로 고쳐져야 맞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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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이 유명한 아이 - 물론 이제는 아이가 아니지만 - 의 이름은 모두가 다 알 것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최고의 히트작이자, 아직까지 많은 '덕후' 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기 때문이다.
해리포터를 한 번이라도 읽은, 혹은 본 사람이라면, 호그와트 초대장을 물고 올 부엉이를 기다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세상은 무정했다. 도착한 것은 고대하던 부엉이가 아닌, 세월. 책을 읽을 당시, 아슬아슬하게 입학을 할 수 있었던 나는 어느새 편입도 못할 나이가 되었다.
10년을 산 사람과, 20년을 산 사람과, 30년을 산 사람의 관점은 다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증명받은 바 있다. 저자는 현재 세 아이의 '엄마' 다. 그만큼 흘러간 시간이 있을 것이며, 그것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 그만의 특별함이 된다. '해리포터를 읽는 시간'에서는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해리포터' 라는 장르에 가지는 애틋한 감정,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그려온 기억. 그 모든 것들이 한 권의 책으로 모여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냈다.
해리포터 전 권을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의 힘' 이다. 끝까지 살아남아 영웅이 된 해리는 부모님의 사랑 덕에 죽음의 저주를 피할 수 있었다. 세기 최고의 현자라는 덤블도어는 사랑을 알았기에 칭송받는 마법사가 될 수 있었다.
사랑을 가진 자는 강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바치는 감정은 위대하다. 저자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들, 친구들, 오며가며 얼굴을 익힌 이들. 그들은 힘들 때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고, 어쩌면 그 덕분일까.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써, 또 다른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준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어쩌면 한 사람의 가치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일이다. '해리포터를 읽는 시간.' 첫 장을 넘기고, 익숙했기에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일깨워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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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리포터를 읽으며 어른이 되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글이다. 난 해리포터를 외면하며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어른이 된 작가님의 이야기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작가님이 어른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나이들면서 성장하면서 여러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인간관계, 심리상태 등을 해리포터를 통해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리포터의 내용도 궁금하며 단지 환타지라서 날아다니고 마법 부리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외면 했던 나를 조금 반성하며 해리포터를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작가님의 다른 책도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고아나 다름 없는 해리를 통해 세상의 낮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 수 있고 글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으며 해리가 겪은 죽음의 경험, 시련을 통해 우리가 죽음과 시련의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다. "세상의 고통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존재들에게 더 가혹하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다음번에도 변화없을 것을 아는 마음이 아이를 크게 한다. (중략) 손길과 눈빛과 말 한마디에 정성을 들여야지"
"내 고통이 너무 클 때 우리는 그런 고통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생각하지 못한다"
이런 해리포터를 통해 풀어낸 작가님의 인생철학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