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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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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사람을 알고 가야 합니다.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메리안입니다. 조이스 시드먼은 1956년 미국 출신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오늘날 최고의 시인이다. 각종 어린이 시 관련 상을 수상 하였으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시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마음이 아는 것: 성가, 주문, 축복』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고 [LA 타임스] 북어워드 최종 리스트에 올랐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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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사람을 알고 가야 합니다.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메리안입니다.
조이스 시드먼은 1956년 미국 출신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오늘날 최고의 시인이다. 각종 어린이 시 관련 상을 수상 하였으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시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마음이 아는 것: 성가, 주문, 축복』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고 [LA 타임스] 북어워드 최종 리스트에 올랐다. 아이들의 할머니 같은 작가임을 느꼈습니다.

마리안 지빌라 메리안은 17세기 박물학자이자 예술가이며, 곤충을 연구한 최초의 학자로 알려집니다. 186종의 생애 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 기록하였는데, 연구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모두 가지는 훌륭한 작품들입니다. 그녀의 나비와 나방 분류법은 오늘날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추천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위로와 영감, 용기를 주는 책. 시드먼은 꼼꼼한 자료 조사 때문에 메리안의 삶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또한, 메리안의 글에서 발췌한 인용문은 이 용감한 예술가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재능 이쓴 여성 박물학자의 초상화가 매우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퍼를리셔스 위클린》

 

이 책의 분류가 청소년 역사/인물로 되어 있는 게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책을 받고 그림을 보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곤충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글이지만 마리안의 어린 시절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의 삶을 읽으면서,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져 버렸습니다. 저에게는 여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처음 간직한 꿈을 끝까지 이루어가는지 숭고한 울림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취업이 꿈이 되어버린 요즘의 젊은이들과 꿈을 잃어버린 기성세대 모두에게 꿈은 이렇게 이루어간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안이 살았던 시대는 신성로마제국이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국가와 도시들이 주축으로 연합제국을 형성하였습니다. 신성로마제국에 있어서 가톨릭은 국교가 아닌 국가 정체성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반하는 학자나 종교인들은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책에도 나오듯이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하여도 마녀사냥으로 화형에 처했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여자가 곤충을 수집하여 연구하고 그린다는 것은 교회의 ‘자연발생설’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이므로 감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성의 인권이 많이 회복된 현시대에서도 현직 여검사도 상사의 추행에 수년이 지나서야 겨우 호소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린 마리안은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식물과 곤충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곤충을 관찰하는 것은 하찮은 일이거나, 아주 지루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곤충은 땅에서 난다는 말에 마리안은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관찰과 그림으로 기록을 남기고, 그것이 틀렸음을 증명해 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차근차근 평생을 이루어 나갑니다. 여성이 학문이 금기시되는 시대에서 급하게 사실을 발표했더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고, 그 평생의 긴 관찰과 기록이 의미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마리안은 아슬아슬한 그 경계에서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조용히 기다리며, 소녀적 꿈을 계속 이루어 나갑니다. 그리하여 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나방과 나비의 분류법이 쓰일 정도로 훌륭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마리안이 한 곤충을 관찰하고 그린 일은 그녀에게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여러 가족사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이뤄내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림을 그린다고, 음악을 만든다고, 도자기를 굽는다고 하여 사람의 먹고사는 것에 큰 영향을 주는 것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영감을 주고, 행복을 줍니다. 마리안의 저 기나긴 꿈의 여정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통해 배웁니다. 내가 가진 꿈을 평가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인 것을요. 내가 하는 일을 귀하게 여긴다면 그 자체로서 빛나는 것을 말입니다.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고 꿈을 잃은 분들이 꼭 마리안의 삶을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a****0 2021.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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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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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 작가인 조이스 시드먼이 쓴 나비의 변형을 기록한 마리아 메리안의 일생을 다룬 논픽션이다. 여성에겐 암흑기였던 17세기에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최초의 박물학자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삶을 들여다보자.     이웃 마을에서는 '해충'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단지 그 이유로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하던 17세기에 곤충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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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 작가인 조이스 시드먼이 쓴 나비의 변형을 기록한 마리아 메리안의 일생을 다룬 논픽션이다.

여성에겐 암흑기였던 17세기에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최초의 박물학자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삶을 들여다보자.

 

 

이웃 마을에서는 '해충'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단지 그 이유로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하던 17세기에 곤충에 관심을 가진 소녀가 있었다. 인쇄와 판화를 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많은 인쇄물들과 그림들을 많이 접하면서 자랐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꽃을 전문으로 그리는 마렐과 결혼을 한다. 이것도 운명이었을까? 그 당시 유럽에서는 정물화가 유행이었다. 마리아는 항상 동식물이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란다. 곤충 잡아오는 심부름도 하게 된다.

 

 

그 당시 유럽은 자연발생설을 믿었기 때문에 나비는 어디선가 날아온 것으로 생각하는 시기였다. 사진 기술이 없었으니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도 예술가였던 걸까? 기록으로 남기려면 그림을 그리고 글자로 남기는 방법밖엔 없었다. 호기심이 많았던 마리아는 곤충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했는데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누에를 관찰하고 키우면서 모든 움직임과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빠짐없이 기록하기 시작했다.

 

 

열세 살 때부터 누에의 변태 과정을 직접 다 보고 관찰한 것을 전부 기록으로 남겼다. 마리아의 곤충 사랑은 곧 '애벌레 부인'으로 유명해졌다. 모든 애벌레는 해충으로 치부되던 시절에, 부정하고 사악한 마녀로 몰려 처형당할지도 모르는 시대에 정식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오로지 뛰어난 관찰력과 왕성한 호기심으로 그 많은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곤충학자 파브로도 마리아보다 100년 후에 태어났다. 과학자가 존재하기 이전의 과학자이며 위험을 무릅쓰고 변태의 진실을 찾아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모험가이자 예술가였던 마리아. 독일의 500마르크 지폐에 실려 있는 마리아를 만나러 독일 여행을 기약해본다.

 

g*****a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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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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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학자는 파브르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알려진 과학의 업적에 대표되는 학자들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기록을 조금만 깊게 살펴보면, 그나마 기록으로 남은 것만도 행운일 정도로 인정받지 못한 학자들이 많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많은 제약이 있었던 시대가 겹쳤을 때는 많은 수의 여성 과학자들이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잠재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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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학자는 파브르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알려진 과학의 업적에 대표되는 학자들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기록을 조금만 깊게 살펴보면, 그나마 기록으로 남은 것만도 행운일 정도로 인정받지 못한 학자들이 많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많은 제약이 있었던 시대가 겹쳤을 때는 많은 수의 여성 과학자들이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잠재된 재능조차 써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그에 비하면 이 책의 그림 저자 마리아는 제법 운명적으로 과학자로서의 삶을 만났다고 봐도 되겠다.

시대적인 분위기와 관습은 그녀 인생에 번번이 발목을 잡는 듯하지만 그녀의 호기심 넘치고 뛰어난 그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트이게도 하는 듯 보였다. 물론 마리아 본인의 노력이 있었고 거기에 환경의 운 적인 부분이 같이 작용하여 과학사에 있어서 후대에 높이 평가받는 업적을 세울 수 있었다.

그녀의 삶은 요즘 활약상을 보이는 워킹맘들의 삶과 매우 유사하다. 최근에 글쓰기에 대해 책을 낸 워킹맘 작가의 글을 봐도 그렇고, 집안 일과 욱아를 하면서도 일을 병행하는 아주 바쁜 삶을 산다. 그 와중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모습까지 마리아의 모습은 현대에 멋진 워킹맘의 모법상을 선보이는 것이었다.

만일 시대적인 분위기가 다르고, 진보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었다면 그녀가 어디까지 해냈을지 상상이 안되고 그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이런 아까운 인물이 역사에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렇기에 기록이 소중한 것이다. 이런 위인의 행적이 남아서 그가 세운 업적과 생에 관한 일련의 모습들을 보고 깨달음으로써 독자는 더욱 거듭나고, 관련 분야는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지원도서

p******6 202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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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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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년 4월 2일, 마리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요한나 지빌라 헤임과 마테우스 메리안의 딸로 태어났다. 번창하는 인쇄소를 운영했던 아버지 마테우스 덕분에 마리아는 이국적이고 신기한 모습을 담은 그림이나 신비한 능력이 있는 식물과 기상천외한 동물들의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한다.   하지만 마리아가 세 살때 아버지 마테우스는 사망하게 되고 어머니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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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년 4월 2일, 마리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요한나 지빌라 헤임과 마테우스 메리안의 딸로 태어났다. 번창하는 인쇄소를 운영했던 아버지 마테우스 덕분에 마리아는 이국적이고 신기한 모습을 담은 그림이나 신비한 능력이 있는 식물과 기상천외한 동물들의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한다.

 

하지만 마리아가 세 살때 아버지 마테우스는 사망하게 되고 어머니 요한나는 이듬해 꽃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 야콥 마렐과 결혼한다. 마리아의 양아버지는 꽃을 그릴 때 곤충도 중요한 모델로 삼았으므로 마리아에게 곤충을 잡아오게 했다. 이에 마리아는 곤충을 보며 곤충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게 되었다.

 

마리아는 양아버지를 도와 화실에서 일하며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마리아는 점점 더 능숙하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하지만 마리아는 야콥의 견습생들 중 실력이 가장 뛰어났음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화실의 견습생이나 야콥의 사업을 물려 받을 수 없었다. 당시에는 유화로 그리는 법도, 인물이나 경치를 그리는 것 모두 남자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야콥은 돈을 벌기 위해 마리아에게 꽃 그리는 법을 전부 가르쳐주게 된다.

 

마리아가 열세 살이 되던 해 야콥은 화실 문을 닫고 사업 확장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마리아는 본격적으로 누에의 관찰을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누에가 누에나방이 되는 모든 과정을 관찰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마리아는 예술적 기량을 더 넓히고 싶어 이복오빠들이 있는 메리안 인쇄소를 종종 방문했고, 그곳에서 동판화를 배우고 연습하게 된다.

 

열여덟 살의 마리아는 야콥의 견습생 중 한명인 요한 안드레아스 그라프와 결혼한다. 결혼 후 그들은 요한의 고향 뉘른베르크로 이사하고, 그곳에서 마리아는 요한을 도와 판화와 인쇄를 하는 작은 가게를 차렸다.

그녀는 계속 그림을 그렸고 『새로운 꽃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게 된다.

마리아는 가족을 돌보고 그림을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중간에 곤충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렸는데, 당시 곤충을 기르는 일은 마녀로 몰려 죽임을 당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했다.

 

1679년 마리아는 『애벌레의 경이로운 변화와 꽃의 특별한 영양』이란 책을 펴냈고, 이 책에서 50마리가 넘는 나방과 나비의 변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곤충의 세계를 이해하고 곤충을 제대로 인식하기를 바랐다.

마리아는 이런 주제로 책을 펴낸 첫 번째 여성이었으며 이 애벌레 책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다.

마리아는 여기에 힘입어 두 번째 책을 내기 위해 준비 했으나 양아버지 야콥의 사망소식에 두 딸을 데리고 프랑크푸르트로 간다. 그곳에서 마리아는 가족들을 챙기며 그녀가 준비했던 애벌레 판화집 제2권을 출간하고 다시 한번 수강생들을 모아 수업을 하게된다.

그러나 가족들이 계속 돈 문제로 싸우자, 탐욕과 의심으로 가득찬 인간 세상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남편을 떠나 어머니와 두 딸을 데리고 라바디스트 공동체가 있는 네덜란드의 발타성으로 이주하고 전혀 새로운 인생행로를 결정하게 된다.

 


 

"마리아 메리안"

아마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곤충학자라고 하면 파브르 정도 떠올렸으니까.

이 책의 저자 시인 조이스 시드먼은 미니애폴리스 미술관에 갔을 때 마리아가 수리남에서 그린 그림들을 보고 한눈에 반해 그녀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마리아의 수리남에서의 메모의 번역본을 발견하고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인 마리아 메리안의 일생에 대해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마리아가 살던 시기에는 여자는 학자나 화가가 되기 위한 어떤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지적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여자들은 비정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리아가 관심을 가졌던 날아다니고 기어다니는 '벌레'들은 전부 해로우며 생겨날 때부터 더럽고 천하다고 여겨졌고, '해충'에 관심을 보였다가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했던 사람도 있었다.

 

이런 사상을 가진 남성 중심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꽤나 진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줄 아는 신여성이었던것 같다새로운 환경과 모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즐겨 한층 발전된 자신을 찾아가는 삶을 살았다.

 

그녀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학문적 호기심을 가지고 당시로는 생각할 수 없는 여성의 몸으로 홀로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으로 건너가 이국적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책을 출간한다. 이것은 그저 아름답고 신기한 책이 아닌 대담한 과학적 선언을 한 책이었고, 마리아의 바람과는 달리 당시에는 그 책이 많이 읽히지는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나비를 그리는 소녀』을 통해 생소한 17세기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사회 모습과 사람들의 인식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업적을 남긴 마리아의 삶을 보며 현실의 제약과 환경만 탓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하며 뒤돌아보게 되었다.

마리아처럼 삶과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정적인 삶을 살고 성취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g********5 2021.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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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미술관에 갔을 때 마리아가 수리남에서 그린 복잡하고 섬세한 그림들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고 마리아의 삶에 매료되어 17세기 독일 박물학자의 전기를 다룬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 위해 직접 애벌레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열정도 대단합니다. 이 책은 마리아 메리안의 삶과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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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미술관에 갔을 때 마리아가 수리남에서 그린 복잡하고 섬세한 그림들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고 마리아의 삶에 매료되어 17세기 독일 박물학자의 전기를 다룬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 위해 직접 애벌레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열정도 대단합니다. 이 책은 마리아 메리안의 삶과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고 자세하게 소개한 작품은 이 책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예술과 과학을 조화시킨 여성 박물학자이고 남성이 주도하던 예술과 박물학 영역에 뛰어든 용감한 여성이며 곤충의 변태에 관심을 가진 초기 곤충학자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p.21 송아지는 암소에서 나오고 새는 알에서 부화 하는데, 그럼 곤충은? 어떤 사람들은 곤충은 오래된 것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p.87 당시 유럽에서는 이 ‘호기심 보관함’이 대유행이었다. 희귀하고 변난 물건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마리아는 점점 더 그림을 능숙하게 그리기 시작했지만 마리아가 여자기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화실의 견습생이 될 수도 없고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수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관습은 인물이나, 도시경치를 그리는 일은 남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요. 마리아는 양아버지의 그림들을 베끼면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웠고 꽃 상인들이 새로 재배한 품종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만든 홍보책자도 만들었습니다. 그당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영웅들은 모두 여성들이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칼 린네가 생물을 분류하기 전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제안하기도 전에, 그리고 파브르보다 100년을 앞서간 과학자 우리가 몰랐던 예술가인 여성 곤충학자(세계 최초의 생태학자) 마리아 메리안이 있었습니다.

 

“조사를 위한 뜨거운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근면함을 지닌 여인”

 

 

마리아의 그림은 아름답고 생생하며 정밀했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과학적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그 책에서 50마리가 넘는 나방과 나비의 변태에 대해 이야기 했고 각각의 변화 단계에 걸리는 시간, 거듭된 실험과 실패, 그리고 마리아가 관찰한 다른 곤충의 흥미로운 행동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사람들이 곤충의 세계를 이해하고 제대로 인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분주하고 현대적인 도시에서 마리아는 이제 예술가로서 그리고 여성사업가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합니다. 학자와 의사, 식물학자들이 새로운 발견을 공유하려고 마리아를 찾습니다. 마리아는 먼 곳에서 온 이국적인 나비들을 들여다보며 죽은 나비들이 화려하고 반짝이고 있는 것에 반했습니다. 나비에 푹 빠진 소녀는 성장해서 2019년 로버트 F. 시버트 메달 수상작가가 됩니다.

 

 

[수리남 곤충의 변태]는 고생 끝에 1705년에 네델란드어판과 라틴어판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곤충을 그릴 때, 마리아는 왜 그 곤충이 좋아하는 식물과 함께 그리려 했을까? 마리아는 왜 그토록 집요할 정도로 철저하게 기록했을까? 어쩌면 현장에서 몇 년 동안 꼼꼼하게 연구했던 경험 덕분일 것입니다. 고전적인 교육을 받아온 사람들보다 좀더 예리하게 관찰했기 때문입니다. ‘생태계’란 단어는 마리아가 사망하고 난 뒤 50년이 지나서야 등장했고 마리아는 시대를 앞서간 세계 최초의 생태학자라고 불리었습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y*****9 202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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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조이스 시드먼 글♧ 마리아 메리안 그림/북레시피               곤충을 최초로 직접 관찰한 17세기 스위스의 박물학자이자 예술가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마리아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학자나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한 어떤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게다가 이웃 마을에서는 '해충'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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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조이스 시드먼 글♧ 마리아 메리안 그림/북레시피

 

 

 

 

 

 

 

곤충을 최초로 직접 관찰한 17세기 스위스의 박물학자이자 예술가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마리아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학자나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한 어떤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게다가 이웃 마을에서는 '해충'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단지 그 이유로 몰려 교수형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라고 어린 마리아는 작고 신기한 생명체들을 그렸다. 예술은 길고 위대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인쇄와 판화를 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아. 역시 태어나 보고 자란 것이 영향을 주나보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는 꽃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와 재혼한다. 마리아의 양아버지는 곤충을 그리기 위해 마리아를 밖으로 보내 곤충을 잡아오라고 했다. 이렇게 곤충에 관심이 시작된다.

 

 

 

 

마리아가 살았던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발생설'을 믿었다. 나비의 경우 그냥 팔랑팔랑 어디선가 날아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아리스토텔레스조차 곤충은 곤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슬이나, 똥, 동물 사체, 아니면 진흙 같은 곳에서 나오는 거라고 주장했다. 사진이 발명되기 전 과학자와 예술가들은 자신이 발견한 것을 어떻게 기록했을까? 책으로 여러 사람이랑 공유하려면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 과학자가 그림도 잘 그린다면 금상첨화! 특히 이런 세밀화가들은 정말 대단하다. 예전에 EBS에서 직업을 소개할 때 과학 전문 생태 세밀화가들 편이 있었는데 풀잎 하나, 줄기 하나하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그리는 것을 보고 감동한 기억이 난다.

 

 

 

 

 

 

마리아의 그림은 아름답고 생생하며 정밀했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과학적이었다. 마리아는  책에서 50마리가 넘는 나방과 나비의 변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고 보잘것없는 벌레들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마리아. 먹이를 찾는 법을 알기 전까지 세상에 나오지 않는 벌레들. 나비 역시 아무 데나 알을 낳지 않는다. 자연은 너무나 솔직하고 치밀하다. 그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은 인간이라는 것.

 

 

 

 

 

마리아는 직접 가게를 열고 견습생을 훈련시키고 원하는 건 뭐든 그릴 수 있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려면 고객과 후원자, 수강생을 찾아 나서야 했다. 노력끝에 곤충의 변태와 관련된 진실을 밝혀낸다. 여성학자의 불모지인 생태과학 분야에서 나비와 나방을 분류해내고 곤충의 한살이를 그림으로 증명해 보였다. 마침내 완성된 『수리남 곤충의 변태』 그저 아름답기만 한 책이 아니라 대담한 과학적 선언이었다. '과학자'나 '생태계'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이전의 일이다. 지식에 대한 끝없는 열망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여성들 그녀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다. 마리아의 열정을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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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를 그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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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조이스 시드먼 글 | 마리아 메리안 그림 | 이계순 옮김 | 북레시피   이 책은 17세기 스위스의 박물학자이자 예술가, 그리고 곤충학자로의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에 대해서 조이스 시드먼이 글을 쓴 것이다. 마리아의 나비와 나방 분류법이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니 시대를 연 곤충학자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리아가 남아메리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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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그리는 소녀

조이스 시드먼 글 | 마리아 메리안 그림 | 이계순 옮김 | 북레시피

 

이 책은 17세기 스위스의 박물학자이자 예술가, 그리고 곤충학자로의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에 대해서 조이스 시드먼이 글을 쓴 것이다. 마리아의 나비와 나방 분류법이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니 시대를 연 곤충학자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리아가 남아메리카 수리남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쓴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책은 생물을 실제 크리로 재현해 낸 책이라고 하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은 마음이다.

저자 조이스가 마리아에 대해서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쓰게 되었을까? 그녀는 미니애폴리스 박물관에 갔을때 마리아의 기록을 만났다고 한다. 그곳에서 마리아가 수리남에 있을 때 그린 그림들을 발견하고 거기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한 친구의 나방 고치 선물도 한 몫하여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시인인 조이스의 손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마리아가 살았던 시절만해도 여성이 곤충에 관심을 갖고 애벌레를 키우고 관찰하는 일은 여타의 시선과 좀 달랐을 것이다. 그때는 조그마한 수상한 몸짓도 마녀로 오해받은 암흑 시기였다. 마리아가 살던 독일에만 해도 1660년대에 2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재판에서 마녀로 판정되어 처형되었다고 한다. 끔찍한 일이다.

마리아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후에 수리남으로 가는 배에 올랐을때,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시기가 그녀가 곤충에의 호기심이 최대한으로 발하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닐까 한다. 비록 남편의 이혼 소송으로 힘들었지만 말이다. 그녀는 수리남에서 최대한 호기심 가득한 시절을 보냈다. 색다른 곤충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과일들을 맛보고, 이 시기를 보내고 난 후 그녀의 책 <수리남 곤충의 변태>가 완성되었으니 말이다.

마리아의 생애를 읽고 나서 곤충에 대해서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사실 얼마전 누가 장수애벌레 고치를 주었다. 한달동안 관찰하고 물을 뿌려주면서 키웠는데 도무지 번데기로 변할 기미가 안보였다. 이러다 잘못되면 아이들이 실망할까하는 마음에 시골 숲에다 놓아 주었다. 시골에서 잘 자라서 번데기로 크고 성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담고 말이다. 저자 역시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직접 애벌레를 키웠다고 한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손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번데기의 느낌도 느끼면서 말이다.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 다 소중하다. 그것이 한낱 벌레여도 말이다. 가까이 보면 모두 다 사랑스럽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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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