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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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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품의 초반인 상권이라서 스따브로긴에 대해 나오기보다는 시인이자 도스토예프스키 본인과 비슷한 스쩨판을 통해 러시아인을 매혹시키는 악령들(무신론, 회의주의 등등)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악을 행하고 거기에 그 어떠한 가치도 부여하지 않은 스따브로긴의 모습은 강렬했다. (마치 조커가 가지고 있는 끌림이랄까, 선보다는 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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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품의 초반인 상권이라서 스따브로긴에 대해 나오기보다는 시인이자 도스토예프스키 본인과 비슷한 스쩨판을 통해 러시아인을 매혹시키는 악령들(무신론, 회의주의 등등)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악을 행하고 거기에 그 어떠한 가치도 부여하지 않은 스따브로긴의 모습은 강렬했다. (마치 조커가 가지고 있는 끌림이랄까, 선보다는 악에 더 끌리는 것 같아 기분이 찜찜했지만 말이다 ㅎ)

또 한가지, 도스토예프스키의 이러한, 어찌보면 보수주의 같은 정치적 견해에 비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나도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보수주의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를 단순히 무슨무슨 주의로 구별하고 싶지 않다.

죄와 벌,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도 나온 이념 문제에서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이념이 사람보다는 앞설 수 없다‘

b*******2 2021.08.2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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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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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다보면 이게 과연 도스토옙스키의 책인가 의심이 든다. 마치 다른 작가의 책을 흉내내서 귀족의 이야기를 쓰려다가 잘못된 주제와 등장인물을 꺼낸게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거의 직역 수준에 가까운 번역은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1권만 버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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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다보면 이게 과연 도스토옙스키의 책인가 의심이 든다. 마치 다른 작가의 책을 흉내내서 귀족의 이야기를 쓰려다가 잘못된 주제와 등장인물을 꺼낸게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거의 직역 수준에 가까운 번역은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1권만 버티면 된다.
YES마니아 : 골드 m******n 2026.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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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어서 도스토예프스키 특유의 광기와 악마성이 담긴 악령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다른 출판사에서 구매했는데 들고다니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출퇴근길에 딱인 악령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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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어서 도스토예프스키 특유의 광기와 악마성이 담긴 악령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다른 출판사에서 구매했는데 들고다니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출퇴근길에 딱인 악령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s*******2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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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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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가장 매력적이고 대작으로 만든 인물 두 사람은 주인공인 니콜라이 스타브로긴과 주변인물 중 하나인 키릴로프인데, 각각 '무(無)'와 무신론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스타브로긴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무(無)의 인물로써, 주변의 인물들에게 각기 다른 특정 사상을 주입함으로서 그들 각각을 일종의 실험 대상으로 삼는다. 그는 그가 영향을 준 인물들을 서서히 파멸시키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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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가장 매력적이고 대작으로 만든 인물 두 사람은 주인공인 니콜라이 스타브로긴과 주변인물 중 하나인 키릴로프인데, 각각 '무(無)'와 무신론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스타브로긴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무(無)의 인물로써, 주변의 인물들에게 각기 다른 특정 사상을 주입함으로서 그들 각각을 일종의 실험 대상으로 삼는다. 그는 그가 영향을 준 인물들을 서서히 파멸시키고 결국 스스로도 파멸하지만, 정작 니콜라이 본인은 특정한 사상을 직접적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무'라는 단어가 가장 걸맞는 인물로 그려진다. 키릴로프의 경우 '인신 사상'이란 특이한 사상을 가지는데, '자살을 통하여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여, 스스로가 신의 위치에 선다.'라는 사상으로써 작중 마지막에 이러한 사상을 지키기 위하여 자살한다.
b*********3 202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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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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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악령-허무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을 집어삼킨 관념"들과 함께 자살하거나 살해당한다. 처음 그들을 홀린 장본인이 바로 스따브로긴인데, 그는 아무것에도 홀려있지 않은 듯 모두의 상상밖에 있으나 돌연히 본인의 의지대로 자살한다. 역자 해설에 보면 스따브로긴이야 말로 "실상은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홀린 자이며 ’부정성’의 극단을 가장 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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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악령-허무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을 집어삼킨 관념"들과 함께 자살하거나 살해당한다. 처음 그들을 홀린 장본인이 바로 스따브로긴인데, 그는 아무것에도 홀려있지 않은 듯 모두의 상상밖에 있으나 돌연히 본인의 의지대로 자살한다. 역자 해설에 보면 스따브로긴이야 말로 "실상은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홀린 자이며 ’부정성’의 극단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결국 파멸할 수 밖에 없는 골수 허무주의자의 수장"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YES마니아 : 골드 l******3 2023.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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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지만 고전이 주는 통찰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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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 독서였다. 정말로 '지난'하게 읽었다. 1권을 처음 구매한 게 꽤 예전이고, 1권부터 시작해서 거진 3개월 가까이 조금씩 읽어나갔다가 3권은 순식간에 읽었다. 어쨌든 정말 나름 독서력이 짧지 않고 깊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악명대로 악령은 읽기 힘든 소설이었다. 그럼에도 도요토옙스키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꾸역꾸역 읽고 다시 나름대로 정리해봤는데, 언젠가 재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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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 독서였다. 
정말로 '지난'하게 읽었다. 1권을 처음 구매한 게 꽤 예전이고, 1권부터 시작해서 거진 3개월 가까이 조금씩 읽어나갔다가 3권은 순식간에 읽었다. 어쨌든 정말 나름 독서력이 짧지 않고 깊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악명대로 악령은 읽기 힘든 소설이었다. 

그럼에도 도요토옙스키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꾸역꾸역 읽고 다시 나름대로 정리해봤는데, 언젠가 재독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 1회독의 감상을 정리해본다. 몇 번에 걸쳐 여러 시기에 읽어야 할 소설 같다는 느낌이 들므로 지금의 감상이 최선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시점의 내가 느끼는 한계이기도 하겠지. 

일단 등장인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러시아 소설들이 그렇듯 호칭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인물관계도를 옆에 두고 이 사람이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며 읽어야 한다. 1권은 거의 종잡을 수 없는 인물들의 헛소리고, 2권에서 약간의 사건이 발생하며 3권에서 이리저리 얽히고 끝내 여러 명이 연달아 죽어나가는데, 정작 그런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대체 이들은 왜 이렇게 된걸까.

사건의 모티브는 실제 사건으로, 도요토옙스키가 살던 당시에 일어난 젊은이들의 혁명(?) 조직의 이야기였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표와는 달리, 숨가쁘게 오가기만 할 뿐 신을 믿지 않고 사람들을 조종하고 건드리기만 하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은 이용당하고 버려지면서 끝내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줄거리 자체는 망한 조직의 결말(?)이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에서는 이 나라가 해준게 뭐야(무정부주의), 인생 뭐 별거 있냐(허무함), 신 따위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감옥에서 성경만 주구장창 파서 독실한 신자가 된 도요토옙스키가 볼땐 지옥 갈 것들이었겠지..), 늙은 꼰대들 다 없어져라(세대 갈등), 나만 잘살면 되지, 돈만 많으면 되지(자본주의와 개인주의) 등등 이런 애들이 러시아의 고결한 가치(공동체???)를 파괴하는 거다!!!!라고 보여주는 소설로 읽었다. 

소설이 사회를 비판하고 계몽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당시의 작가들(중 하나인 도요토옙스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성격의 인물들을 배치하고 너네 이렇게 살면 안된다, 는 얘기를 혁명의 실패와 함께 보여준다. 그 외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과의 관계와 그들이 상징하는 것들 등등 말하자면 뭐 끝도 없는 소설이긴 하나, 어쨌든 처음 읽으면 뭔가 명확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도 않고 대화도 중구난방이다보니 쉽지 않은 건 사실. 

다만 어렵게 다 읽고 나면(끝까지 읽어야만 한다) 인물들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고, 1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런 사람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구나, 시대를 초월한 인물들과 사회를 짚어내다니 이런 게 고전이지....싶기는 하다. 작가가 환생해서 오늘날의 러시아 혹은 세계를 본다면 대체 무슨 말을 할지도 궁금해지고. 

러시아 소설과 병행해서 천년 전에 쓰인 단테의 시를 읽고 있는데, 무종교인 입장에서는 대체 종교의 힘이 무엇인가, 결국 철학의 끝은 종교인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이기도 했다. 여러 모로 언젠가 재독해야 할 책으로 저장.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26.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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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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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입문작으로 악령을 뽑았다.처음에 러시아 특유의 어려운 이름들 때문에 인물들간의 관계도가 머릿속에서 쉽게 그려지지않아 애를 먹었다.게다가 어쩔땐 자기네끼리 부르고 싶은대로 막 함축시켜 부름 ㅋㅋㅋ 아 헷깔려 ㅋㅋㅋ2장까지는 서론이고 3장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나 90%가 1~2장 읽다 지쳐서 책을 덮을듯 ㅋㅋ 하지만, 참고 읽어보시라거대 막장 드라마가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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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입문작으로 악령을 뽑았다.
처음에 러시아 특유의 어려운 이름들 때문에 인물들간의 관계도가 머릿속에서 쉽게 그려지지않아 애를 먹었다.
게다가 어쩔땐 자기네끼리 부르고 싶은대로 막 함축시켜 부름 ㅋㅋㅋ 아 헷깔려 ㅋㅋㅋ
2장까지는 서론이고 3장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나 
90%가 1~2장 읽다 지쳐서 책을 덮을듯 ㅋㅋ 
하지만, 참고 읽어보시라
거대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1권의 막이 내리리
2권이 기다려진다♡
m*******6 2025.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