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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것이 바뀐다 저자: 크리스티안 펠버 출판사: 앵글북스
가독성 ★★★★★ 유익함 ★★★★☆ 흥미도 ★★★★★ 난이도 ★★★☆☆(비전공자 기준)
주류경제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책인데 50개국에서 2,000개가 넘는 기업의 지지를 받는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메시지 자체는 간단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평등의 고리를 끊고 공동선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윤을 핵심 주제로 연구하는 경제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이윤 통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대신 ‘공공선 경제’의 필요성을 외친다. 인간이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자유와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런 부류의 경제학은 지금까지도 높은 빈도수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바로 생생하고 흥미로운 예시에 있다. 예컨대, 소득 불평등에 대해 기술하는 파트에서는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의 사례를 들며 그는 법정 최저임금의 35만 배를 받으며 연간 5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고 말한다. 이러한 예시를 들며 저자는, 불평등이 일정한 문턱을 넘어섰을 때 더는 사회에 이득이 되지 못하고 해를 끼치게 된다고 주장한다. 바깥 온도가 13도에서 26도로 두 배 오르면 쾌적해질지 모르지만, 39도가 되면 너무 더워 불쾌해진다고 주장한다. 즉, 따뜻함 그 자체는 목적이 아니고, 최적의 상태에 도달하면 그것은 ‘쾌적한 조건’일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불평등 역시 ‘자연적’ 치적 상태는 없고, 인간은 직관적인 정의감을 갖고 있기에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소득을 벌어들이면 정의에 어긋난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물론, 누구나 다 알법한 이야기이지만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공동선 경제’가 독자들 뇌리에 더 강하게 박히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6장에서 챕터 전체를 민주주의에 할애할 만큼 정치 분야에도 놀라운 식견을 자랑한다. 정치학 전공자로서 저자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의식에 공감할 수 있었다.
7장에서 공동선 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는데 이 부분 역시 상당히 흥미로웠다.
물론, 책을 읽으며 저자의 극단적인 주장에 여러 차례 놀라기도 했다. 예를 들면, 공동선 경제에 도달하기 위해 사유재산의 상한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독자로서 자본주의의 폐해를 인정하면서도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또한, 자연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개인이 토지를 소유하지 않는 데 동의한다고 말한다. 즉, 구체적 목표나 경작 목적으로 토지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제한된 규모의 토지를 무료로 사용하도록 허락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상 공산주의 시스템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처럼 납득이 어려운 부분도 곳곳에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의 폐해, 모순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상당히 反 기업적으로 집필된 책이 수많은 기업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
* 앵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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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정직, 존경, 존중, 공감, 상부상조. 아예 사라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대인의 삶에서 점차 외면받고 있는 '인간적인 가치'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적인 가치가 인정받을 때 사람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진다고 말한다. 반면 자유 시장 경제는 이윤과 경쟁이라는 키워드에만 집중하며 탐욕, 이기주의, 무자비함, 무책임함 등을 조장한다. 길잡이로서의 가치의 의미를 따져봤을 때 인간적 가치와 시장적 가치의 충돌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치명적인 모순으로 작용하게 된다. <모든 것이 바뀐다>의 저자는 이러한 가치의 충돌이라는 측면에서 파격적인 경제 이론을 만들어냈다. '공동선 경제'. 공동선은 한 사람의 선보다 낫다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말처럼 존엄이라는 인간 최고의 가치를 공동체의 측면에서 누릴 수 있는 경제 사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생각을 접하게 되면 교장 선생님 훈화 중에도 잠깐 정신이 돌아오곤 한다. 공동선 경제라는 개념에 더해, 공동선의 개념과 공동선을 대체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공동선 대차대조표), 경제 주체가 만드는 '이윤'에 대한 허용 가능성의 여부 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허용 불가능한 이윤의 범위에 대해서 '재무적 투자', '일하지 않는 소유주에 대한 배당금'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파격 그 자체였다. 현대 자본주의가 지금의 거대한 제국을 만들 수 있었던 근원과도 같은 것들이 아닌가. 경제이론을 다루는 책이지만 책의 말머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간적 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었다. 경제학자임과 동시에 도덕 철학자였던 애덤 스미스처럼 경제의 이면에 놓인 인간의 본성을 깊게 살피려는 시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인간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중 무엇을 택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인간적 가치를 택하는 사회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무거운 생각이 많이 들지만 기존 사상에 대한 색다른 시도만으로도 책이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공동선에 기반한 자본주의 출현, <모든 것이 바뀐다>였습니다. * 본 리뷰는 앵글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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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제적인 화두는 부와 소득의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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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딜레마를 극복을 위한 '공동선 경제'
대학시절 경제학에 대한 깅의를 들은 후 몇 권의 경제관련 책들을 읽었지만 대부분 소소한 개인적인 경제범위를 다룬 것이었고 이처럼 현 경제시스템 전반을 다루는 도서는 처음 접한 듯 하다.
전체 9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제법 어렵게 읽힌다. 전문용어도 나오고 내용도 생소한 것이 기존의 경제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적절히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공동선경제'이다. 오늘날의 경제시스템이 추구하고 있거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가치가 일상적 삶의 인간적 가치와 상반되어 있음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위기, 인간가치의 상실, 민주주의의 위험 등에 대한 근본적 대안으로 '공동선경제'를 주장한다.
기본 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경험했고 '이건 아닌 것 같은데...'와 같은 경제 가치와 인간적 가치의 충돌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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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과 성과만이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던 사회를 지나 진정한 경제적 이용가치가 무엇인지를 되짚어주는 저자의 노력! 더 나은 미래로의 행동 변화를 위해 《모든 것이 바뀐다》에 올인하자. 더 이상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구시대의 유물적 가치보다 이용성 측면에서의 가치 하락만을 부를 것이다. '공동선 경제' 이 책에서 강조하는 메타 에너지이다. 이 경제 용어가 어떻게 저자의 노력과 다수의 힘으로 전 세계 40개국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는지의 노력과 수고를 책에서 경험할 수 있다. 그간 자본주의라는 이름하에 우리의 일부는 고통받고 오직 소수의 이기주의자들-대기업 및 권력자-에 의해 세상은 좌지우지 되었다. 병화를 외치고 평등과 다수결의 민주주의를 외치는 위정자들은 기업의 이윤과 손잡고 부정부패만을 꽃 피워왔다.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우리 시민이 꿈꾸며 키워 온 정의로운 공동선이란 꽃은 피기도 전에 시들 것인가? 이러한 의미에서 저자가 주장하고 분석하고 예견하는 '공동선 경제'와 이전엔 전통적 가치로 당연하게 여겨진 경제학의 의미는 확실히 다르게 정의된다. 이를 사유하며 올바른 정의를 구분 지으며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경제의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천천히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이해하고 문제의 껍질을 제거해줄 '공동선 경제'라는 생명 탄생의 부화를 본 작품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결국 경제적 지식의 결과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 일부의 이익과 효용가치에만 이용될 뿐 아리스토텔레스가 바라던 오코노미아(Olonoima)즉, 개별 가정이나 국가 전체 경제의 안온함을 배제하고 있다며 운을 띄운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의 변화를 요청하는 기운을 받아 탄생된 것이 '공동선 경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쉬운 의미로서 빵을 만드는 농촌의 협동조합, 순수한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기업을 시작으로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21세기에 맞게 진보한 '오이코노미아'임을 설명한다. 그 안에 의식과 의미, 인간다움, 진정한 이용 가치가 자리 잡혀 있다. 목적이 있는 삶과 일의 가치, 혼자만이 편안함을 누리고 만족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서로 쉐어하며 필요 가능한 것들을 채워가는 인간다움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모든 것을 바꾸는 결과에 이르는 큰그림이 될 것이다. 저자의 경험과 지식, 걸어온 사업 영역의 흐름이 담긴 책을 통해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의 발걸음에 나를 맞춰볼 시간이다. 상당히 진보적이고 파격적이라 여기겠지만 찬찬히 문제를 해결해가듯이 저자가 주장하는 '공동선 경제'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다보면 지금 코로나19시대를 뛰어 넘을 지혜와 만나는 날도 머지 않아 보일 것이다. 늘 새로운 것은 처음 고난과 비난이 휘몰아친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자의 생각과 결과물이 녹아든 작품을 통해 지금 격변하는 시대에 맞는 삶의 변혁을 꿈꿔보길 바란다. '공동선 경제'는 모든 것이 변할 지금이 시작이다. 자유와 평등이 주가 되고 인간 존엄(인간 동등)을 바탕으로 모두의 선이 중심이 되는 사회. 현재까지 그 어떤 진보도 꿈꾸지 못한 획기적인 시대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평하고 싶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던 사회에서 코로나19라는 멈추지 않는 적과 싸워 나가는 길이 연대라고 말한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가치에서 삶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사회, 그 미래가 우리 앞에 열리길 희망하며 일독을 추천한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합니다. #앵글북스#모든것이바뀐다#자본주의딜레마#공동선경제#민주주의#경제적가치#독일아마존스테디셀러#경제서#리뷰#크리스티안펠버#이영환#새로운경제시스템#포스트코로나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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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자유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은 진보적인 경제학자들에 의하여 많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 책이 이전의 책들과 다른 점은 이전의 책들은 주로 이론적으로 다룬데 대하여 이 책은 이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시된 실천 방안이란 저자가 주도하고 있는 ‘공동선 경제 The Economy For The Common Good’의 이념과 활동을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된 대안들이 너무 구체적이다 보니 다른 같은 류의 책들보다 조금 더 과격해 보이기도 하고, 비현실적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읽으면서 사회주의적 색채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기에 여러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책에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눈 여겨 볼만한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