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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에게 예리한 메스를 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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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헌팅턴의 을 '조야한 이론'으로 만들어 버린 하랄터 뮐러의 식견에 먼저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치적인 냄새를 농후하게 풍기는 헌팅턴이 미국을 사수하기 위해 지극히 단순한 공격을 일삼는데 대해 누구라도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뮐러처럼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헌팅턴의 두 손을 들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 뮐러는 줄곧 헌팅턴을 오류를 지적하고 폭 넓고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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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조야한 이론'으로 만들어 버린 하랄터 뮐러의 식견에 먼저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치적인 냄새를 농후하게 풍기는 헌팅턴이 미국을 사수하기 위해 지극히 단순한 공격을 일삼는데 대해 누구라도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뮐러처럼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헌팅턴의 두 손을 들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 뮐러는 줄곧 헌팅턴을 오류를 지적하고 폭 넓고 깊이 있는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헌팅턴이 손에 잡히지 않는 복잡한 세계의 조류를 단순하고 거대한 이론으로 도식화한데 대해 '비판적 합리주의'도 모르는, 검증 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 이론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그 다음에는 서구 문명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아시아의 역동성, 이슬람의 여려 면모들, 러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토를 거친다. 여기서는 헌팅턴이 놓쳤던 부분들을 아주 세밀하게 탐구한 점이 돋보인다. 결론에서는 세계 정치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할만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오랜 민주주의의 토양과 발빠른 근대화를 통해 열린 사회와 정치 체제를 발전시켜온 서구가 타 문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도와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의 강화, 국경을 뛰어넘고 공동의 이이익을 추구하는 NGO들의 눈부신 활약, 인류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에게 크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여러 문명들의 사상체계와 가치체계들 간의 공통점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탐구하며, 문명간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한 점은 그의 예리한 눈매를 확신케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뮐러 역시, 자신의 태생을 벗어날 수 없는지 서구에게 너무나 큰 주도권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서구가 강자의 입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서구가 경제와 정치 체제 외의 분야에서도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뮐러가 자신의 말처럼 다른 문명에 대한 심층적인 공부를 하며, 문명과 사회를 뛰어넘어 인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더한다면 그의 학설은 쉽게 끄지지 않는 횃불이 될 것이다.
h******0 2002.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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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vs문명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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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대하기 나름이다. 팍팍한 일상에서도 어떤 이는 행복을 찾고 어떤 이는 불행과 마주한다. 세상은 또 바라 보기 나름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오늘에도 어떤 이는 기회를 찾고 어떤 이는 절망과 맞딱뜨린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철학도 정치도 예술도 과학도. 여기 국제관계를 논하는 두권의 책이 있다. 문명의 충돌(사뮤엘 헌팅턴)과 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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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대하기 나름이다. 팍팍한 일상에서도 어떤 이는 행복을 찾고 어떤 이는 불행과 마주한다. 세상은 또 바라 보기 나름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오늘에도 어떤 이는 기회를 찾고 어떤 이는 절망과 맞딱뜨린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철학도 정치도 예술도 과학도. 여기 국제관계를 논하는 두권의 책이 있다. 문명의 충돌(사뮤엘 헌팅턴)과 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보수적인 서구인의 눈에 비친 국제 정세와 진보적인 서구인의 눈에 비친 그것을 저술한 것이다. 표지부터 대조적이다. 문명의 충돌은 키신저, 후쿠야마, 즈비그뉴 브르제진스키(거대한 체스판 저자)의 추천사가 책의 뒷표지에 선명하다. 문명의 공존은, 진보주의자들이 그렇듯 다소 감성적으로, 흑인 여자 어린 아이가 나를 쳐다보듯 올려다 보는 사진으로 앞 표지를 장식했다. 우선은 '문명의 충돌'론부터 접근해보자. 이책은 처음 출판될 당시에도 유명했지만 9.11 테러 이후 완전 '떠버린' 책이다. 이슬람과 서구 문명의 피 튀는 분쟁을 예견했다는 이유다. 물론 이는 매스컴에서 한 말이지만 나 또한 이에 동의한다. 이 책이 1996년 출판되었고 그 전에 Foreign Affairs에 실린 것을 감안하면 헌팅턴의 통찰력은 '떠'도 부족함이 없다. 문명의 충돌론이 의미를 갖는 것은 국제관계에서 문명이라는, 더 구체적인 실체로는 종교(개신교 카톨릭교 이슬람교 정교 유교), 새로운 사고 틀을 제시한 데 있다. 이전까지의 지정학적 측면(예를 들면 거대한 체스판)과 경제적인 측면(예를 들면 국가의 종말)에서 국제관계를 접근하는 게 주류였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론 이후 서구는 모든 경쟁에서 자유주의가 승리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헌팅턴은 이에 궤도 수정을 요구하면서 문명의 충돌론을 편 것이다. 물론 후쿠야마와 헌팅턴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르지 않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그런 목적으로 그들의 두뇌를 사용하는 학자들이다. 다만 역사의 종말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정세에 대한 시각과 접근 방법이 다를뿐이다. 개인적으로 헌팅턴의 신선한(물론 그전부터 문명의 시각에서 세계정세에 접근하는 이들은 있었을 것이다) 시각을 나는 베버적인 것에 비견되는 것이라 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반면 문명의 공존은. 많이 초라하다. 자신에 찬 듯한 필자의 어조가 다소 거북할 정도로. 아무리 문명의 충돌론을 비판하기 위해 쓴 책이라지만, 읽는 내내 문명의 충돌 2편을 읽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저자는 헌팅턴 안에 갇혀 있다. 아니 의식하고 있다. 또 내가 보기에 그의 비판 형태도 문제가 있다. 헌팅턴이 문명간 차이를 강조함으로써 그의 현실주의 적인 시각을 피력했다면 뮐러는 문명간 공통점을 찾으면서 문명간 갈등의 씨앗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공통점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아시아적인 것, 이슬람적인 것 정교적인 것들은 무시되어진다. 근대화를 통한 각 문명간의 공통 분모들의 과대 해석으로 각 문명을 이루는 개개인들을 서구적 산물화 시키는 것이다. 이런 억지에는 이유가 있다. 그가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문명간의 협력. 이것이다. 뮐러는 그래서 시민 사회의 영역을 강조하고 경제 영역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의 빈약한 비판 때문에 그의 주장들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심지어 뮐러는 헌팅턴의 신선한 시각조차를 부정하고 있다. 하나의 세계를 바라보는 두개의 눈에 우열을 가릴 수 있을까? 물론.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나는 건조한 눈을 가진 현실주의자의 손을 들어준다. 학문은 논리의 싸움이지만 학문을 벗어나 현실 세계를 바라보고 그것을 전망하는 자체는 '직관'에 의한다. 이 직관이라는 것을 발전시켜 현학적인 지식과 논리로 무장하면 주목 받는 결과물이 되는 것이다. 이 두 책의 학술적 가치를 따지기에 앞서 두 시각의 논쟁 자체로만 본다면 문명의 충돌은 직관에서 문명의 공존을 압도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두책을 접하면서 느껴지는 씁쓸함이 있다. 시각이야 어찌됐던 간에 두사람 모두 서구적인 것을 지키고 발전하는 데 궁극적 목표가 있다. 진보적인 시각을 지닌 사람(뮐러)이라고 오리엔탈리즘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아니다. 모두 그런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뮐러는 서구의 가치가 가장 진화한 가치(물론 나도 일면 동의하는 바가 있지만)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심지어는 유교적인 것, 이슬람적인 것을 부정한다고 했지 않는가. 까닭에 쪼금만 나라에서 아웅다웅하는 우리네 진보적이라는 지식인들에게는 거는 기대가 없다. 보수적이라는(소극적 자유주의) 사람들조차 정신병자로 낙인 찍히는, 그리고 내세울 만한 사람도 없는(공병호 정도?) 우리나라 현실주의의 빈곤함에 한숨만 나올뿐이다. 거대한 사상의 스케일과 그것을 받쳐주는 논리를 가진 서구의 학자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그들에게 배우는 제자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적어도 그들은 이슬람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동양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있지 않나. 누군가 말했던 세계 경영은 우리에겐 한낱 꿈에 불과할 테지만,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무시나 당하지 않는 나라였음 한다. 창밖을 보면. 가을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 아래로 시야 를 가리는 직사각의 빌딩들. 아래로 4차선 좁은 도로를 빽빽이 채운 자동차들. 옆으로 분주히 인도를 걷는 사람들. 대한민국 서울 어느 동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어수선하지만 조금 더 보다 보면 익숙해지는, 그래서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일상. 흐르는 일상. 언제까지. 10년? 20년? 아니면 영원히? ps. 문명의 충돌의 마지막 챕터만 한번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전쟁 시나리오에 관한 것. 이번 미국 대선에서 부시는 재선에 성공할 것이다. 우리 대 그들로 세상을 단순화시킨다는 비난은 어쩌면 국익과 현실의 정세에 민감해진 미국민들의 한표 앞에 날이 무뎌질지도 모른다.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고 또 앞으로 그러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헌팅턴에게 이러한 비판은 가능하다. 문명이 충돌론을 열변하기 이전에 팍스 아메리카나가 문명 충돌의 원인은 아닌지. 적어도 문명의 충돌을 강화하고 있지는 않는지.
t***0 2004.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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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명이 유일한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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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구체적으로 비판한 반 하랄트 뮐러의 저작이다. 인류의 충돌은 즉 문명의 충돌이며 이질적인 문명이 충돌함으로써 분쟁과 대립과 전쟁을 낳는다고 봤으며 궁극적으로 동일 문명국 간의 결속을 강화시켜 문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세력 재편이 이루어질 거란 샤무엘 헌팅턴의 예상을 조목조목 지적하여 반박하고 있다. 샤무엘헌팅턴의 충돌론이 파괴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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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구체적으로 비판한 반 하랄트 뮐러의 저작이다. 인류의 충돌은 즉 문명의 충돌이며 이질적인 문명이 충돌함으로써 분쟁과 대립과 전쟁을 낳는다고 봤으며 궁극적으로 동일 문명국 간의 결속을 강화시켜 문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세력 재편이 이루어질 거란 샤무엘 헌팅턴의 예상을 조목조목 지적하여 반박하고 있다. 샤무엘헌팅턴의 충돌론이 파괴적이고 부정적이라 쉽게 다가 오는 반면 뮐러의 공존론은 건설적이고 긍정적이라 흐름을 따라 잡기가 힘들다. 아마 파괴 욕구가 훨씬 더 말초적이고 즉각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 뮐러는 독일 지식인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미국이 세계국가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대단히 확고하고 중요한 것으로 인정해주고 있어 당혹스러우나 일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실을 분석,이해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도 한다. 뮐러의 주장은 단지 사무엘 헌팅턴의 문화 충돌론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정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이고 발전적인 것은 확실하나 서구 문명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지나친 것이 우려스럽다. 하지만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의지하여 판단할 경우 합리주의와 인권존중 개념을 받아들이고 시장을 개방하고 민주화 하는 등의 방법, 즉 서구문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만이 경제적인 발전과 사회 안정, 평등을 안겨줄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에선 반론할 여지가 없다. 뮐러는 여성 인력 활용과 평등한 기회부여를 대단히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반면 국수주의나 민족주의, 종교적 근본주의 등의 폐해에 대해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그릇된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는 지 생각하면 등에 식은 땀이 절로 흘러 내린다. 책을 읽으며 내내 뮐러의 주장과 전망 중 많은 부분이 틀린 것이기를, 동양적 가치와 문명이 세계를 지배할 때가 온다고 믿고있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옳은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었다.

[인상깊은구절]
미래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의 지위개선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많은 남성들은 의아해할지 모르나 여성의 지위 상승은 여러 영역에서 바라마지 않던 변화를 동시에 일으킬 것이다. 이는 우선 인권 이념을 성취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발걸음이다. 여성은 결국 지구상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어떤 다른 집단의 권리 강화도 인권과 민주화 문제를 이처럼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이란의 이슬람 여성과 자유주의 여성 간의 협력이나 에리트레아 해방운동의 옛 전선 투사들과 같이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힘차게 대변하는 곳에서는 여성의 권리가 확장되고 또 이로써 해당 국가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된다.
a******t 2000.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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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가 어디있는간에 그들의 손가락은 진짜 상처를 가르키고 있다.
"동기가 어디있는간에 그들의 손가락은 진짜 상처를 가르키고 있다." 내용보기
.. 문명의 공존 1993년 발표된 문명의 충돌은 전세계의 뜨거운 이슈로서 모든 정치학자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동서 이데올로기의 종식이후 서구자본주의의 헤게모니가 다해가는 지금 훌륭하고도 유일한 대안이다는 전제 아래에 출간된 문명의 충돌은 그 자체가 가지는 수많은 헛점과 결점속에 비판받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의 대표적 비판서적으로써 실란한 비판과 함께
"동기가 어디있는간에 그들의 손가락은 진짜 상처를 가르키고 있다." 내용보기
.. 문명의 공존 1993년 발표된 문명의 충돌은 전세계의 뜨거운 이슈로서 모든 정치학자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동서 이데올로기의 종식이후 서구자본주의의 헤게모니가 다해가는 지금 훌륭하고도 유일한 대안이다는 전제 아래에 출간된 문명의 충돌은 그 자체가 가지는 수많은 헛점과 결점속에 비판받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의 대표적 비판서적으로써 실란한 비판과 함께 현실을 직시하려는 저자의 안목과 지적능력에 놀라움을 금지 못한다. * 왜 문명의 공존인가 뮐러는 문명이라는 그 지역이 같은 시회적 문화적 특성이 종교하는 테두리에 단순히 도식화되어 간출시켜버린 헌팅턴과 달리 각 국가는 각 자의 고유한 문명을 지녔으며 세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바탕위해 독자적 문명이 존재하는, 즉 다양성과 통합성의 중요함을 주장하며 문명의 공존을 필요성을 역설한다. * 헐리우드식 단순스토리를 사회이론에 접목시키지마라!! 헌팅톤은 다른 미국의 정치학자들과 동일한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논리의 단순화이다. "우리 아니면 너" 라든지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간결하고도 간편한 공식으로 인해 일반인 및 방송매체와의 관계를 좀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게되었지만(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그들의 논문은 여론를 조장하는 특수한 계층이되버렸다) 이것이 실제 환경에서 이론과 현실의 합일치에 대한 의구심을 뮐러는 강렬히 비난한다. 특히 "현실은 헌팅턴의 해석에 들어맞기에는 너무 고집이 세고 버르장머리가 없다 좀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헌팅턴의 세계해석은 수많은 경험적결함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끊임없는 의구심을 통해 비판적 자세를 늦추고 있지 않으며 다양한 가설과 저명한 사회정치학자들의 주장의 발췌를 통해 그의 문제 해석, 평가 그리고 해결 능력까지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그가 예견한 이슬람관련사건들은 911테러 이후 알수 있는데 여기서 그의 날카로우면서 풍부한 지식(비경험적인)을 충분히 맛볼수 있다. * 해답은 서구화?? 그는 서구화 이론과 근대화라는 제도에 대해 그의 생각을 정리하기전에 그것만이 러시아,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등 비서구국가(아직까지 선진국대열에 오르지 못한 그리고 국가경쟁력이 서구와 대등하더라도 서구식 민주주의 제도가 정립되지 못한 싱가포르등 아시아 4용)가 지금의 금융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서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꺼리낌없이 주장한다 그의 말대로 그는 유교와 불교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중국의 오랜전통과 관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즉 그가 서구세계에 원하는 -서구는 동양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것 조차 그 역시 서구라는 장벽에 가려 조그만 빛이 세어나오는 아주 작은 구멍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종속이론을 어린어이의 칭얼거리는 울음으로 아시아 고유의 문화를 주장한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아직 덜 발달한 '성숙하지 못한 민주주의' 결론지는 그의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 결국 그의 궁극적 목표는 비서구 국가의 근대화로의 유도로 보여지는데 이것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서구의 해는 저물로 있다 현재 모든 사회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서구의 헤게모니는 더 이상의 진보는 커녕 유지 하기도 힘들다. 헌팅턴이 말한것 처럼 '서구는 이슬람과 달리 종교에 대한 갈망이 사라졌다(부의 충만으로 인해)-이뿐만이 아니라 벌어진 빈부격차등 수 많은 문제로 인해 멀지 않아 우리는 새로운 체제를 맞이 하게 될 것이라는 것으로 서구는 경제 정치의 세계무대에 행사하는 비중이 아시아등 비서구국가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머지않아 뒤집힐 것을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뮐러는 서구를 제외한 비서구국가들의 정치적, 군사적 불안정의 문제를 근본주의적 시각에서 끊임없이 비판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서구의 모습(위상하락)을 망각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는 서구의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지금의 위상을 유지할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 하지만 비서구국가들에 대한 (국가 발전에 대해)그의 분석은(개도국의발전가능성) 단지 국가별 근대화 서구화의 척도에 따라 아주 쉽게(?)구분되어지고 있다 * 포인트는 무엇인가 결국 나는 헌팅턴이 "터키를 유럽공동체의 가입을 막기위해 문명의 충돌을 통해 다른 나라가 아닌 터키가 이슬람 문명의 핵심국이라는 것을 지적했다"는 하랄트 뮐러가 그 또한 어설픈 경제적 잣대( 그의 자료는 90년대말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것이 유일하다)( 이것으로 아시아 교유의 정치제도의 한계를 설명했다. 서구의 수많았던 경제 정치적 혼란과 굴곡은 망각한체..) 를 이용하여 아시아적 가치와 문화를 무너뜨려 서구화 근대화를 답습하게 하고 결국 그것으로 인해 인정되는 서구의 우월성과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 민주주의 인권 환경 종교등-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한다. * 서구화 " 팔아요 팝니다 품질도 좋아여!!" 하랄트 뮐러의 날카로운 문제 분석력에 대해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나는 여기서 그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책 제목에 대해 다른 것을 다 제치고 비판하고 싶다. 문명의 공존이라는 것은 서로의 문명이 한정된 공간에서 이해와 협력을 통해 각각의 문명을 유지 지켜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의 내용은 잘라가는 서구의 문명의 정치적 상품인 근대화, 서구화(유통기간이 지난)를 인심하고 받아들이라는 것과 별반다르지 않다. 비서구국가가 그것을 수용한다면 서구권 국가들은 그 기간을 통해 -비서구국가들이 부작용을 겪고 있는 동안- 뮐러가 주장한것처럼 서구의 뛰어난 장점인 적응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바탕으로 지금과 같거나 더 위대한 국제 환경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은 거만하고도 우쭐한 서구적 시각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 * 미래 현 시대는 L PEARSON이 말한것 처럼 인류가 맞이 하고 있는 것은 각종 문명이 평화적으로 상호 교류하고 협력해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인 것이다. 더우기 일반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세나라가 조화로운 트리오를 이룰 가능성이 아마도 장기적으로는 어떤 시나리오보다 커질것으로 보인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지정학적 위치에서 세계를 변화시킬것이다(lmmanuel wallerstein). 이견이 있다면 다음카페 "콜로세움"으로 찾아오십시오.

[인상깊은구절]
서구문명 분석의 약점은 이 예에서 가장 명확히 들어난다. 마그나카르타는 노동 계급으로부터 갈취한 노획물을 아무런 갈등도 마찰도 없이 귀족과 왕, 상류 성직자 계급이 나누어 가지려 했던 방식을 제도화한 것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와 같은 것은 오늘날 비민주적인 사회에서 발견되고 있다.
g*****c 200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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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이 아닌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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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이후 한 TV프로그램에서 새무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하랄트 뮐러의 '문명의 공존' 양 저서를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우연하게도 나는 두 권 책 모두 소장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미디어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수 있었다. 하지만 헌팅턴의 책은 세계 정치를 분석한 책으로라기 보다는 한권의 소설쯤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슬람과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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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이후 한 TV프로그램에서 새무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하랄트 뮐러의 '문명의 공존' 양 저서를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우연하게도 나는 두 권 책 모두 소장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미디어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수 있었다. 하지만 헌팅턴의 책은 세계 정치를 분석한 책으로라기 보다는 한권의 소설쯤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슬람과 유교의 결합과 반미전쟁 그리고 제 3차 세계대전...물론 새무엘 헌팅턴은 이러한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는 소망을 비추긴 했지만... 역사의 종언에서 문명의 충돌로 이어지는 석학들의 분석은 무언가 논리에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짜 놓은 틀에 문명이라는 요소를 대입시킨...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의 가려움을 긁어준 책은 바로 하랄트 뮐러의 '문명의 공존'이었다. 문명의 충돌 이론을 상세하게 비판한 이 책은 문명구도의 세계역학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하였다. 이 세계는 문명 특히 종교라는 한 가지 변수로만 운영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구체적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광폭한 근본주의와 분열주의 대립구조를 몰고 가는 집권세력들은 또 다시 그 안에서 분열을 일으키며 결국에는 조화를 원한다는 변증법적 사고를 보이고 있다. 아뭏든 나는 '문명의 충돌'이 문명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국제정치에 소개했다면 '문명의 공존'은 이를 확대시키지도 않고 축소시키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문명이라는 요인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이러한 분석 모두 저자가 미국인에서 독일인이라는 저자만 바뀌었을뿐 그들 분석의 근본의 피부색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해답은 서구화였다....

[인상깊은구절]
실제로 문명이 압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아니면- 경제,환경,인구이동, 통신에서처럼- 긍정적 자극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인지는 운명의 손아귀에 놓은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사회와 정치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문제이다.
b*****n 2002.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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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보다는 공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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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후 새뮤얼 헌팅턴의 과 하랄트 뮐러의 을 읽어볼 수 있었다. 하랄트 뮐러는 을 통해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에 비판을 제기했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1부 비판에서는 헌팅턴의 이념적 토대, 실증적인 차원의 결함을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근본적으로 비판한다. 2부 구상에서는 오늘날 문명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력을 탐구하며 `문명`이 어떤 방식으로 정치화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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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후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하랄트 뮐러의 <문명의 공존>을 읽어볼 수 있었다. 하랄트 뮐러는 <문명의 공존>을 통해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에 비판을 제기했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1부 비판에서는 헌팅턴의 이념적 토대, 실증적인 차원의 결함을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근본적으로 비판한다. 2부 구상에서는 오늘날 문명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력을 탐구하며 `문명`이 어떤 방식으로 정치화 되는지, 폭력 분규의 원인과 진행과정을 탐구해 현대의 전쟁이 헌팅턴의 진단을 입증하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3부 분석에서는 실증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세계 정치 지역을 서구, 아시아, 이슬람 지역, 러시아와 그 주변,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5개 지역으로 나누어 경제, 사회 상황과 국가관의 관계를 고찰하고 정치 발전의 동향을 진단하며 전망을 시도한다. 4부 전망은 이 지역들 사이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다. 또한 테러리즘, 환경 파괴, 대규모 인구 이동 등 `방해요소’들의 가능한 영향도 조명한다. 뮐러는 전쟁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걸프전, 르완다 내전, 보스니아 분쟁 등을 분석해서 인종과 영토 갈등이 전쟁의 더 큰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최근의 전쟁 양상은 인종과 영토의 갈등보다는 국가의 경제적 이익의 첨예한 대립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중동 전쟁도 석유를 둘러싼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문명의 충돌과 문명의 공존, 어느 패러다임이 맞는지는 독자가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c****5 200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