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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함께 걸어가는 그대여~ (정인, 오르막길)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마이라이프) 괜찮아 잘될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이한철, 수퍼스타)
마음이 힘든 날 퇴근 길이면 일부러 이런 노래들을 듣곤 했다. 특히 정인의 오르막길은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숨쉬는 포인트까지 달달 욀 정도였다. 다른 의미는 없다. 그저 나를 응원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응원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에게도 자주 말해주었다.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망치지 않았어, 너무 잘하고 있어”, “오늘도 노력하는 네가 너무 멋져!” 이 역시 다른 의미는 없다. 그저 세상에 단 한 사람, 나를 절대적으로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나름의 사회생활에서 힘들어할 때, 아이에게도 오르막길을 신나게 불러주었다. 이한철의 수퍼스타 역시, 우리 꼬마가 좋아하는 노래다. 그런데 이제는 마음이 힘든 날이면 오르막길을 들으며 아기곰을 떠올리게 될 것같은 마음이 든다. 바로 “나무할아버지와 줄넘기”의 아기곰 말이다.
오랜만에 새 책으로 우리를 찾아온 모리야마 미야코! 지난번 책인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 여역시 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다시 읽고, 다시 만지기를 반복했는데 이번 책은 더욱 더 깊은 애정이 생길 것 같다. 이야기 속 아기곰은 친구들과 다르게 줄넘기를 참 못한다. 토끼가 거뜬히 30회를 넘을 때에도 이녀석은 열번도 넘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의 아기곰, 매일매일 줄넘기를 연습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오늘은 다섯번, 내일은 여섯번- 그렇게 무려 열 여섯번의 줄넘기를 하게 된다. 누군가의 눈에는 별 것 아닌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매일매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는 아이곰이 너무 기특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이 노력 뒤에는 조력자가 하나 있다. 나무 할아버지. 그는 몰래숨어 아기곰을 응원하고, 같은 마음으로 걱정을 하고, 함께 줄넘기 횟수를 세어준다. 나중에는 나무 할아버지가 아니라 다람쥐 할아버지임을 들통나고 더욱 끈끈한 정을 이어가는데 이 과정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도 늘 이런 사람이 되어주어야지, 여러번 결심했다.
개인적으로 할아버지가 목이 아파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정말 목이 아픈 건지 아니면 가슴이 먹먹한 것인지 고민이 들기도 하고, 이야기의 전환점같아 인상깊었는데, 그것은 아마 응원 받아본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 둘다를 느껴보았기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보기도 했다.
요즘의 아이들은 포기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워낙 많은 콘텐츠들 사이에 살아가기에 하나쯤 포기해도 잡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나. 실제 직업도, 취미도, 운동도 너무나 다양하기에 아이들이 적성에 맞지않는 것을 붙잡고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나도 하지만, 그럼에도 놓지 말아야 할 것들도 놓아버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때가 있다. 아마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책은그런 순간을 만날 때마다 떠올려질 것 같다. 아이가 노력해야 하는 순간마다, 삶의 고비를 넘는 순간마다. 우리 아이도 그래주길 바래본다. 아이가 뭔가 뛰어넘어야 할 순간, 자신의 뒤에도 나무할아버지가 서있음을 잊지말아주기를, 그래서 포기하지 않아주기를.
일본식 제본이라 아이가 다소 어려워하긴 했지만,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많은 것을 남긴 독서였다. 다음 책은 또 얼마나 따뜻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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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따듯한 그림동화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책은 아이가 그동안 봐왔던 일반적인 그림책과 다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느때처럼 책을 받고 넘겼는데...이상하다며 책이 거꾸로 되어있다고 신기해 했어요>.<ㅎㅎ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창가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풀밭은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 했는데...지금은 조용합니다 '내일보자' 사르르,사르르,사르르르.....풀밟는 소리가 들렸고... '이 시간에 누구지?'할아버지는 가만히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꼬마곰이 보입니다 꼬마곰이 갑자기 줄넘기를 합니다..."하나,둘,셋....."하지만 다섯에 발이 줄에 걸립니다 꼬마곰은 다시 처음부터 뜁니다.."하나,둘,셋..."이번에는 넷에 줄을 밟습니다...또 다시 시작합니다 '허허....언제까지 저러려나'
꼬마곰은 다음날 또 나타나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 '드디어 여섯까지 했구나..잘했어'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꼬마곰이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둘,셋,,,,,일곱,여덟,,,,아홉,,열!" 꼬마곰이 놀란듯 큰소리로 외칩니다...할아버지도 깜짝놀라 큰소리로 외칩니다... "해냈구나.대단해!" 꼬마곰은 목소리가 들린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이 나무야.나무 할아버지가 여기서 나를 지켜본거야..고마워요 나무 할아버지,내일 또 만나요" 몰래 지켜봤다는것을 알았을때 꼬마곰이 자신의 행동에 마음이 속상할까봐 전전긍긍 하던 다람쥐 할아버지를 보고,이렇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어른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꼬마곰을 생각하며 조심스런 행동을 하셨거든요....너무 멋지고 본받고 싶은 어른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도 과연 다람쥐 할아버지처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했을까.....상상을 해보았는데..... 할아버지처럼 못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너무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도 활동적이고,동적인 활동을 하는걸 어려워해서 몸쓰며 놀이하는것들을 힘들어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시간들이 생기면 약해지고 포기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어요.더 많이 힘을 낼수 있도록 바라봐주고,응원을 해야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람쥐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더 멋지게 성장하게 될 우리 아이를 위해서~사랑과 응원 많이 보내는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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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곰이 줄넘기를 합니다. “하나 둘 셋..” 다섯이 되기 전에 줄이 걸립니다. 어떨 때는 넷에서 줄을 밟습니다. 그래도 연습을 멈추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연습을 합니다. 그 나무 위에 다람쥐 할아버지가 그 모습을 매일 바라봅니다. “여덟 아홉 열!!” 꼬마곰이 열 번을 성공한 날!! 다람쥐 할아버지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드디어 해냈구나 잘했어!!” 자기도 모르게 대답을 한 다람쥐 할아버지는 숨어버립니다.
꼬마곰은 그 소리의 주인공이 나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후로 꼬마곰은 혼자 연습을 해도 외롭지 않습니다. 나무 할아버지가 바라봐주고 있으니까요.
다람쥐 할아버지는 끝까지 자신을 감추고 나무 할아버지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혹시나 꼬마곰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낙심하거나 슬퍼하게 되지는 않을까요??
인생에는 타이밍이라는게 있잖아요. 늘 타이밍의 연속이고 그 안에서의 선택의 연속인데 다람쥐 할아버지는, 나도 모르게 꼬마곰의 성공에 같이 기뻐하게 된 그 날!! 자신도 모르게 그만 숨어 버리게 되요.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이 가장 안타까웠던 장면인 것 같았어요. 물론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는게 마음이 안 좋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오랫동안 노력한 무언가를 해낸 그 순간에는 누구보다 이를 함께 기뻐하고 응원받을 누군가가 더 필요했을 것 같거든요.
꼬마곰에게는 그 한마디가 자기와의 싸움 끝에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 했을 응원이었을 것 같았어요. 그냥 누군가가 옆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그런 시간을 알려주는 것 같더라고요.
세로로 글이 배치되어 있는 책의 분위기와 글씨체. 오른쪽부터 넘기는 책장. 거기에 흑백의 삽화에 중간중간 채색된 페이지까지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던 책이었어요. 엄마도 꼼꼼히 읽어보시고는 넘나 흐뭇해 하셨거든요. 결말이 해피엔딩인 것도 제 맘에 쏙 들었네요.
오늘도 느림보 울 아들이 책 읽는 것 옆에서 가만히 바라봐줘야겠어요. 내가 너만의 다람쥐 할아버지가 되어줄께^^
모두들 옆의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본 후기는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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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이 갑자기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 셋을 못 넘기는 꼬마 곰은 나무 위에서 다람쥐 할아버지가 바라보는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연습을 해요. 다음날 또 찾아온 꼬마 곰. 이번에는 여섯까지 성공합니다!! 꼬마 곰에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잘했다'며 칭찬을 하는 다람쥐 할아버지의 마음도 흐뭇해집니다.
여느 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아이들 무리에서 꼬마 곰을 발견한 다람쥐 할아버지. 그 무리에서 유독 꼬마 곰만이 줄넘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꼬마 곰의 연습을 지켜보던 다람쥐 할아버지는, 꼬마 곰이 열 개까지 성공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잘했다!'라며 큰 소리를 내고 말죠. 다람쥐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나무가 목소리를 낸 거라 착각한 꼬마 곰. 이 아이를 향한 다람쥐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응원이 시작됩니다!!
매일매일 줄넘기 연습을 하는 꼬마 곰과 그런 꼬마 곰을 아무도 모르게 열심히 응원하는 다람쥐 할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예요.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내고 만 이후, 자신을 나무로 착각하는 꼬마 곰을 위해 한층 더 목소리를 내는 다람쥐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제 마음도 벅차오릅니다. 정체가 발각된 후 꼬마 곰이 자신을 싫어할까 이사할 계획까지 세우는 모습에는 '아니야, 그러지 마!'하며 저도 모르게 발을 동동 구르게 되었죠. 누가 응원한들 어떻습니까.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나의 발전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독특한 디자인의 그림책이예요. 일본의 교과서처럼 글자들이 세로로 앉아 있습니다. 아이도 이런 디자인의 그림책을 처음 보는 지라 신기한지 이건 무슨 책이냐고 연신 물어보네요. 저는 예전 일본 교과서를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 그립기도 하고 정다운 느낌이었지만 분명 색다르게 느끼실 분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저는 이 페이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도 도중에 그만둔 채 꼬마 곰을 응원하기 위해 서둘러 귀가하는 다람쥐 할아버지. 그 마음이 가장 잘 표현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면 다람쥐 할아버지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느새 꼬마 곰을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문득 꼭 부모가 아이를 응원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삶에 있어 누군가가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것, (좋은 뜻으로) 지켜봐준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에게 점점 관심을 갖지 않게 되는 시국 속에서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따스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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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처럼 아름다운 그림책이라니…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내 말을 덧붙이는 것 자체가 실례이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크게 두 가지 맥락이 존재한다고 느낀다 하나는 이상적인 아름다움 즉 판타지스러운 느낌의 초월적인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실의 범주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아름다움.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는 후자에 가깝다 그 감정을 알 것만 같아서 함께 호흡하고 동요하게 된다 책 안의 모두가 나와 닮아있어서 그로써 조바심나고 위축되어있는 마음이 차츰 치유된다 우리는 다람쥐 할아버지일수도, 나무 할아버지일수도 있다 혹은 아기곰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입장이어도 괜찮다 느려도 괜찮고 소심해도 괜찮다 때론 무심할 수도 있지만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쩌면 이건 진정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두 고령 작가의 연륜과 지혜와 포용력에 대해 생각해본다 동화 작가 모리야마 미야코. 북극곰 출판사에서 나온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로 알게 되었다 그 책도 정말 간질간질하고 좋았는데 이 책은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고 해야하나 전작보다 훨씬 더 좋다 모라야마 작가는 1929년생이니 지금은 아흔이 넘은 나이이고 이 책을 작업한 나이도 결코 젊지 않았다 그 작가를 잘은 알지 못하지만 이런 상상을 하는 노인이라면 분명 아기곰의 천진한 마음을 지녔을거라 짐작해본다 그림작가 구로이 켄도 올 해 일흔 다섯의 고령이다 그가 그린 나무 위에서 아기곰을 바라보는 장면은 정말 뭉클하다 그것은 아마도 구로이 켄 작가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반영한 것일텐데, 그 장면에서 나의 부모님이 떠올랐다 부모님께선 나에게 매우 엄하셨지만 조부모로서의 부모님의 모습은 정말 다르다 아이들이 실수하고 잘못해도 혼내기는 커녕 늘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매 순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다 그 다정한 시선과 응원 그리고 격려가 마법처럼 아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줌을 느낀다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의 모든 페이지에 담긴 사랑과 진심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참, 이 그림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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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줄넘기 하는 꼬마곰을 응원하는 나무 할아버지의 정체는??? 꼬마곰을 응원하며 오히려 즐거움을 찾은 나무 할아버지. 서로에게 따듯한 위로와 응원이 되어주는 그림책입니다. 읽다보면 잔잔한 감동이 훅 밀려 들어와요.
귀여운 꼬마곰이 찾아 올 때는 칼라 그림으로 나와서 나무 할아버지의 감정이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잘했죠? 할아버지, 열일곱까지 했어요." "왜 그래요? 왜 아무 말도 안 해요? 혹시 어디 아파요?" 아이는 꼬마곰이 할아버지를 걱정하던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그러고보니 어쩌면 가장 슬펐던 장면인지도 모르겠어요.
"엄마, 나무 할아버지가 사실대로 말해도 꼬마곰은 더 좋아했을 거야. 나무 할아버지가 아니라면 팔도 움직이고 몸도 움직이니까 서로 안아줄 수 있잖아. 그리고 꼬마곰은 내일도 또 올거같아."
너무 예쁜 상상을 하며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면서 속으로 이대로만 자라다오 외쳤답니다. 아이에게 예쁜 생각을 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ㅋㅋㅋㅋ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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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숲 가장자리 높은 나무에 사는 다람쥐 할아버지. 근처 풀밭은 항상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합니다. 노을이 지고 조용해진 풀밭에 사르륵 나타난 꼬마 곰. "하나 둘 셋...." 다섯이 되기도 전에 발이 줄에 걸립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하나 둘 셋..." 나무 위에서 다람쥐 할아버지가 지켜보는 것도 모른 채 꼬마곰은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또 합니다.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다람쥐 할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 꼬마곰을 지켜보게 됩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늘어가는 꼬마곰을 응원하면서요. 어느 날 드디어 열 번째 줄넘기를 넘게 된 꼬마 곰. 할아버지는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외쳤어요. "해냈구나. 대단해!" 꼬마곰은 이 목소리가 나무 할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 이 나무야. 나무 할아버지가 여기서 나를 쭉 지켜본 거야." (P.37)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아니 꼬마곰을 기다립니다. ● "잘했어!" "바로 그거야!" "조금만 더 힘내!" "포기하지 마" (P.42) 매일매일 꼬마곰은 조금씩 줄넘기 실력이 늘어갔어요. 어둑한 저녁이지만 외롭지 않았지요. 무섭지 않았지요. 나무 할아버지의 응원이 함께 했거든요. - ■ 다람쥐 할아버지는 자신의 존재를 감춘 채 끝까지 '나무 할아버지'로 남아줄 수 있을까요? ■ 꼬마곰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게 될까요? ■ 꼬마곰은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될까요? ■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고 실망하게 될까요? - 다람쥐 할아버지가 본인의 존재를 밝히려는 순간, 꼬마곰은 나무 할아버지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어요. 자신을 묵묵히 바라봐 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이 기뻤죠. 기뻐하는 꼬마곰을 실망시킬 수 없던 다람쥐 할아버지는 차라리 들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숨어버려요. 하지만 저는 그 장면이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할아버지는 그저 곰돌이를 지켜보며 응원했을 뿐인걸요.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응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단 걸 알았다면 분명히 꼬마곰도 고맙고 행복했을 테니까요. 그때 차마 먼저 밝히지 못한 할아버지는 결국 계속 나무 할아버지 흉내를 계속 내야 했답니다. 꼬마 곰은 멋진 누군가가 응원해 주기를 바란 것이 아니에요. 그 존재가 누구든지 분명 그저 고맙고 감사했을 거랍니다. 묵묵히 자신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꼬마곰은 알고 있었어요. 떄로는 그저 묵묵한 응원이, 조용한 격려의 마음이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이 되는 법이거든요. - ★ 저는 마지막 장면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름다운 저녁 빛의 숲과 할아버지가 정말 좋다고 이야기하는 꼬마곰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거든요. 아마 그림엔 보이지 않지만 할아버지의 표정도 꼬마곰만큼이나 행복한 표정이 아니었을까요? ★ 친구들보다 조금 못해도 조금 느려도 포기하지 않고 늘 열심히 노력하는 꼬마곰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웠답니다. 하나하나 늘어나는 숫자에 감사할 줄 알고, 노력으로 일군 결과여도 응원에 감사할 줄 아는 꼬마곰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 책의 제본과 인쇄가 정말 신기했어요. 일본 원작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만들어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글을 읽어야 하고, 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데요.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읽으면서 책의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인쇄 형태라, 아.... 이대로 읽어야 어울리는 책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글을 읽어내리는 동안, 굉장히 담담한 문체가 여백과 여운이 느껴지고, 잔잔한 느낌을 줍니다. 꼬마곰과 할아버지의 혼잣말과 마음속 생각들이 제 귓가에 들리는 듯 굉장히 생생히 느껴졌어요. 진심이 담긴 응원과 진심이 담긴 고마운 마음이 마음 가득 따스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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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책을 덮고 난 다음에도 감동이 이어집니다. 누군가로부터 큰 지지를 받은 듯한 기분이 마구마구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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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그림책] 日本の感性, 日本の?本 (일본감성, 일본그림책) 그림과 글자체 마져도 일본어를 보는듯하고, 읽는 방식마져 그대로 출판되어 더 깊게 빠질 수 있었던 그림책... <줄거리> 숲 가장 높은 나무위에 혼자사는 다람쥐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어느날 할아버지가 사는 나무집 아래에서 혼자 줄넘기 연습을 하는 꼬마곰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꼬마곰은 아무리해도 다섯 번을 넘지 못합니다. 그리고 꼬마곰은 매일매일 발이 줄에 걸리지만, 숫자를 세면서 꾸준히 줄넘기 연습을 합니다. 그다람쥐 할아버지는 열심히 노력하는 꼬마곰을 응원을 하게 되고, 꼬마 곰은 날마다 줄넘기 연습을 합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서체와 그림채에서 주는 감동과 묵묵히 바라봐 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것이 참 된 어른임을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열심히하는 모습은 어린아이도, 어른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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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글 : 모리야마 미야코 그림 : 구로이 켄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8 - 일본그림책, 창작동화
교과연계
교과연계 : 1학년 2학기 국어 6 이야기꽃을 피워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5 이야기를 꾸며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2학기 국어 9 마음을 읽어요
키워드 : 줄넘기, 연습, 열심, 도전, 응원, 관심
해가 저물어 갈 때 창가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던 다람쥐 할아버지는 어렴풋이 들려오는 풀 밟는 소리에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나무 아래를 내려다본다. 나뭇잎 사이로 꼬마 곰이 보이고, 꼬마 곰은 줄넘기를 하기 시작한다. 수를 세며 줄넘기를 하는 꼬마 곰, 다섯에 발이 줄에 걸린다. 다시 처음부터 뛰고, 줄을 밟으면 또다시 시작한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나무 아래에서 작은 목소리로 수를 세며 줄넘기를 하는 꼬마 곰은 꾸준히 연습하며 하나씩 늘려가는 도전을 한다. 어느덧 다람쥐 할아버지는 그런 꼬마 곰을 응원하고 기다리게 된다. 그러다 꼬마 곰이 줄넘기를 열을 성공했을 때 할아버지도 깜짝 놀라 얼떨결에 큰 소리로 외친다.
"해냈구나. 대단해!"
꼬마 곰은 그 소리가 나무 할아버지의 응원이라고 생각했다. 꼬마 곰은 나무를 안고 열심히 뺨을 비비며 기뻐했다. 졸지에 나무 할아버지가 된 다람쥐 할아버지는 그 날 이후로 꼬마 곰을 아낌없이 칭찬해 주었다.
"잘했어!" "바로 그러야!" "조금만 더 힘내." "포기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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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꼬마 곰의 줄넘기에 관심이 없었다. 줄넘기가 유난히 서툰 꼬마 곰이 날마다 저녁 무렵이면 나무 밑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진심으로 응원한게 된다. 꼬마 곰은 다람쥐 할아버지의 목소리만 들어서 나무 할아버지가 자신을 응원한다고 생각한다. 나무 할아버지의 응원 덕분에 더 힘을 내서 매일 도전에 성공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그림책이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색이 있거나 흑백을 오가는 연출도 재미있었다. 또한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진심어린 응원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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