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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나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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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헤로인 중독으로 시설에 들어가고 재럿은 조부의 손에서 자란다. 그는 늘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고 악몽을 꾼다. 엄마의 빈자리를 친구들, 다른 가족들, 그리고 미술이 채워나간다. 그는 성장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아빠를 찾고 새로운 동생들도 만난다재럿 크로소치카의 회고록. 그의 외로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림이 따뜻하면서도 할머니의 심술맞음이 잘 표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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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헤로인 중독으로 시설에 들어가고 재럿은 조부의 손에서 자란다. 그는 늘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고 악몽을 꾼다. 엄마의 빈자리를 친구들, 다른 가족들, 그리고 미술이 채워나간다. 그는 성장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아빠를 찾고 새로운 동생들도 만난다

재럿 크로소치카의 회고록.
그의 외로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림이 따뜻하면서도 할머니의 심술맞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헤이나좀봐 #재럿크로소치카 #증정도서 #비룡소
리뷰 총점 종이책
헤이,나좀봐_비룡소. 고학년문학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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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스토리가 있는 긴 글을 읽기 시작하는 고학년. 아이들은 마법처럼 책에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을 찾기 시작하더라구요. '헤이, 나좀봐' 는 '재럿 J. 크로소치카' 의 자전적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 작가이자 삽화이기에 아이들이 공감하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 '헤이, 나좀봐' 는 우리의 인생을 제대로 반영하여 작가의 청소년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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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스토리가 있는 긴 글을 읽기 시작하는 고학년.

아이들은 마법처럼 책에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을 찾기 시작하더라구요.

'헤이, 나좀봐' 는 '재럿 J. 크로소치카' 의 자전적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 작가이자 삽화이기에

아이들이 공감하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

'헤이, 나좀봐' 는 우리의 인생을 제대로 반영하여 작가의 청소년기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그래픽노블의 매력은 바로 글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를 함께 하는 것이지요.

글과 그림이 함께 하기에 책을 읽으며 노블의 매력을 좀 더 깊게 느껴볼 수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재럿의 가족이야기...

이 책은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이랍니다.

행복하게 지내던 일상의 어느날 ...

집에 낮선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면서 부터 어머니는 재럿을 돌보지 않았고

마약 중독으로 감옥에 가게 되지요.

얼굴도 이름도 어디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하여서

재럿은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서 자라게 된답니다.

 


 

 

엄마,아빠가 함께 있지는 않지만 가끔 엄마에게 편지로 안부로 전하며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위대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게 되어요.

힘든시기 할아버지의 지원으로 우스터 시립미술관에서 수업을 듣게 된 재럿.

특히 만화를 향한 재럿의 열망은 고민 많은 삶을 붙들어 주는 단단한 끈이 되어 어두운 현실을 이겨 내게 해 준답니다.

재럿은 어렵고 힘든 현실 속 작가의 청소년기 시절을 버티고 성장하며

한참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작가가 그림속에서 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어서

이 책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답니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그래픽 노블 '헤이, 나좀봐'!

아이들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네요.

 

o*******3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이, 나 좀 봐
"헤이, 나 좀 봐" 내용보기
헤이, 나 좀 봐         요즘 그래픽 노블을 많이 읽게 되요 만화지만 글밥이 제법 많은 소설. 그림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도 좀 더 쉽고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죠 이번에 읽은 <헤이, 나 좀 봐>는 진솔한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전에도 작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 몇 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두께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뭔가 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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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나 좀 봐

 

 



 

 


요즘 그래픽 노블을 많이 읽게 되요

만화지만 글밥이 제법 많은 소설.

그림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도

좀 더 쉽고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죠

이번에 읽은 <헤이, 나 좀 봐>는

진솔한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전에도 작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 몇 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두께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뭔가 험난한 인생사를 담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토리보다도 두꺼운 책에부담을 느끼는 편이지만,

 이 책은 그래픽 노블이기에 부담감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어렸을 때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재럿.

그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에요

어려서는 아무도 그가 엄마와 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어요

좀 크고서야 그의 엄마가 헤로인 중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가끔씩 엄마를 만나기는 했지만

생일이나 졸업식처럼 중요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재럿.

그의 곁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있었지만

엄마가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지만 두 분 다 바쁘셔서

제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오신 적이 거의 없어요

그럐서 외할머니가 대신 오신 적이 있어서

재럿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재럿의 아빠 이야기도 궁금하시죠?

재럿은 조금 크고서야 아버지를 만나게 되요

처음에는 편지를 주고 받다가 만나게 되요

재럿에게는 두 명의 동생도 생겨요

재럿은 조부모와 비교적 안정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의 부재는 분명 마음 속에 빈 자리를 만들었을거예요

엄마가 헤로인 중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재럿은 몹시 괴로웠을것이구요

 


 


 

 


그럼에도 그림, 만화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며 힘든 마음을 달래며

엇나가지 않고 멋지게 성장한 재럿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이 엄마에게서 물려 받은 재능이기에

어쩌면 엄마 생각이 날 때 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한편으로는 엄마도 그 재능을 살렸더라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어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우리는 부모를 보고 그 아이를 평가하기도 하죠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재럿은 그런 편견을 깬 아이에요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혹은 어른들도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 시간들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재럿에게 만화와 같은 무언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문득 제 이야기를 책으로 쓰면

몇 페이지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겉보기엔 순탄해보이지만

저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이런 얘기들을 써야겠다'하는 생각들이 떠올랐어요

사실 자신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재럿이 사는 미국은 우리와 정서가 다른지도

모르겠지만

어두운 가족사를 드러내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유년 시절, 아픔을 겪은 그이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꽃길만 걷기를 응원합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s*****0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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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잡으면, 중간에 놓을 수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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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잡으면, 중간에 놓을 수 없는 책!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책! 그늘진 유년기를 보내는 아이가 멋진 예술가가 되기까지... 14세 아들과 각자 1시간 만에 읽어 버린 책이에요. 여운이 많이 남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책에 좀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네 엄마는 마약 중독자다, 재럿. 한동안 네가 엄마를 보지 못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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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잡으면, 중간에 놓을 수 없는 책!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책!

그늘진 유년기를 보내는 아이가 멋진 예술가가 되기까지...

14세 아들과 각자 1시간 만에 읽어 버린 책이에요. 여운이 많이 남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책에 좀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네 엄마는 마약 중독자다, 재럿. 한동안 네가 엄마를 보지 못한 것도...네 엄마가 감옥에 있어서였다"

> 마약 중독이 얼마나 파괴적인 삶을 살게 하는지, 마약 중독으로 인해 가족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되는 지를 자극적이지 않게 청소년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냈습니다. 지켜 보았을 아이의 시선과 혼란이 조금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일 때 청소년일 때에는 주어진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현실과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 만들어 가게 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 중)

>자신의 삶은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교훈을 주려는 어투가 아니라 겪어낸 사람이 담담히 고백하는 어투로...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YES마니아 : 로얄 y******o 202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동과 희망을 주는 그래픽 노블
"감동과 희망을 주는 그래픽 노블" 내용보기
"제 직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저의 상상력을 사용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저의 상상력은 천직이 되기 전에는, 상상력이 제 인생을 구하기도 했습니다."TED 강연 중 재럿 크로소치카가 한 말이 이야기와 그림으로 또 다른 생명을 얻어 태어난 듯 하다.태어나는 것부터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이 주어진 환경을 견뎌내며 살아내야 했던 소년의 이야기가 용
"감동과 희망을 주는 그래픽 노블" 내용보기
"제 직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저의 상상력을 사용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저의 상상력은 천직이 되기 전에는, 상상력이 제 인생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TED 강연 중 재럿 크로소치카가 한 말이 이야기와 그림으로 또 다른 생명을 얻어 태어난 듯 하다.

태어나는 것부터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이 주어진 환경을 견뎌내며 살아내야 했던 소년의 이야기가 용기와 위로를 주는 이유는 이야기 속에 잔잔히 흐르고 있는 가족애가 아닐까.

소년이 자라면서 겪는 일들은 혼자서 감내하기엔 힘겨울만큼 암울하지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을 겪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나가는 순간들에서 보이는 희망들이 감동과 함께 삶의 용기를 준다.

마약 중독의 어머니.
태어날 때 부터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아버지.
친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주신 조부모님.
그림 그리는데 큰 힘이 되어주신 알리쉬 선생님.
재럿은 주변 인물들과의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
바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그림이라는 재능을 통해서.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힘겨운 사춘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희망이 되어 줄 책이 아닐까.

?흔히 책이 사람을 살린다고들 하지만, 나는 텅 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수많은 스케치북을 그림으로 채웠고, 그것들이 내 삶을 구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m******3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이, 나 좀 봐 / 재럿 J. 크로소치카
"헤이, 나 좀 봐 / 재럿 J. 크로소치카" 내용보기
무려 12년 동안 영화 촬영을 하며 메이슨이라는 꼬마가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보이후드>라는 영화가 있다. 워낙 극찬이 자자했던 영화라서 그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건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간동안 이 영화가 왜 그렇게 극찬을 받은 걸까, 역시 12년 동안 같은 배우와 촬영하며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특수함 때문만이었나 싶
"헤이, 나 좀 봐 / 재럿 J. 크로소치카" 내용보기

무려 12년 동안 영화 촬영을 하며 메이슨이라는 꼬마가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보이후드>라는 영화가 있다.
워낙 극찬이 자자했던 영화라서 그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건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간동안 이 영화가 왜 그렇게 극찬을 받은 걸까, 역시 12년 동안 같은 배우와 촬영하며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특수함 때문만이었나 싶었다.
그러나 <보이후드>의 진가는 그뿐만이 아니라는 것은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작가 재럿 J. 크로소치카가 자신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를 그려낸 자전적 그래픽노블 <헤이, 나 좀 봐>를 보고 영화 <보이후드>가 떠올랐다.
둘 다 소년이 대학교에 들어갈 때까지의 이야기라는 공통점도 있으며 비슷하게 감상했기 때문이다.



 

<헤이, 나 좀 봐>는 시간상 좀 더 위로 거슬러 올라가 재럿의 할머니 셜리와 할아버지 조가 대학에서 만나 재럿의 엄마를 포함한 아이들을 낳고, 재럿의 엄마 레슬리가 밴드 기타리스트인 리처드를 만나서 재럿을 가지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재럿의 엄마와 아빠는 만남부터가 어긋났었는데, 리처드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레슬리가 임신하자 자기 아이가 아니라며 발뺌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럿은 아빠 없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뿐이었다면 재럿이 이 그래픽노블을 그릴일은 없었을 테지만 레슬리가 또 문제였다.
레슬리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절도를 할 정도로 엄마로는 부적절한 인물이었는데, 실은 그녀는 헤로인 중독자였기 때문에 이전부터 끊임없이 사고를 쳐왔고 가족도 눈에 봬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재럿은 어린 나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자라게 되었고, 그래픽노블에는 재럿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이야기가 그러져 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뒤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이 그래픽노블의 가장 큰 특징은 곳곳에 있는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작가와 가족의 과거에서 캐낸 유물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신생아 건강 기록부나 사진이나 편지나 저자가 그렸던 그림 등이 실려있고, 그래픽노블 내에 등장하는 그림도 실제로 저자가 그렸던 그림을 넣었는데 두 점(조의 스케치나 로튼 랠프드로잉)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제 작품이라고 한다.
이렇게 실린 그림과 기념품을 마주할 때마다 이 이야기는 픽션이 아니라 작가와 그의 가족의 역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니 더욱 이입이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그래픽노블은 보기보다 더 섬세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었다.
작가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덤덤하게 털어놓은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 일조하는 거칠고 무채색의 만화에 유일하다시피 한 색채인 짙은 주황색은 작가 재럿을 키워준 할아버지 조의 포켓치프에서 가져온 것이었고(포켓치프는 작가의 딸의 애착담욕가 되었다고 하니 뭉클하다), 각 장 마지막에 실려 있는 기록물과 기념품 뒤에 위치한 파인애플 무늬 배경은 파인애플을 좋아하던 할머니 셜리가 사둔 벽지 두루마리를 활용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실은 앞서 언급했던 영화 <보이후드>의 주인공 메이슨의 삶도 그렇고 더욱이 이 그래픽노블 <헤이, 나 좀 봐>의 주인공 재럿의 삶은 내 삶과 비슷한 부분이라고는 없었기 때문에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으니) 초반에는 내가 재럿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런 삶도 있구나’하는 감상 그 이상을 느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그래픽노블을 보며 내가 경험하지 못한 삶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있었다.
점점 성장하는 재럿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내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돌아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환경은 다를지라도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무언가를 잡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재럿에게 역경도 있었지만 생명줄과도 같은 만화가 있었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든든한 부모님과 같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 그리고 친구 패트릭과 같은 소중한 존재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또 무엇보다 나는 힘든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해 덮어두기보다는 직시해야 한다는 재럿의 인생관이 마음에 들었는데, 그런 깨달음을 얻고 살아갔기에 재럿은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가 되고 2백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TED 강연을 할 수 있었을 테다.



“ 어린아이일 때, 청소년일 때에는 주어진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현실과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 만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 가족은 결속이 단단한 친구 무리일 수도 있고, 배우자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일 수도 있다. 요컨대 유년기의 현실이 꼭 성인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되도록 방치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물론 노력이 따른다.

할아버지께서는 늘 나에게 “과거의 망령을 곱씹고 있으면 놈들이 널 잡으러 올 거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나는 실상은 그 반대라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에서 온 유령들을 무시한다면 그것들이 당신을 잡으러 와서는 좀처럼 놔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어릴 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랬더라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성인이 되어 심리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밝힌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이 그래픽노블은 재럿과 같은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는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나처럼 재럿과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의 마음에도 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 흔히 책이 사람을 살린다고들 하지만, 나는 텅 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수많은 스케치북을 그림으로 채웠고, 그것들이 내 삶을 구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b*********4 202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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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사랑하던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이고 진솔한 그래픽 노블 회고록《헤이, 나 좀 봐》
"그림을 사랑하던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이고 진솔한 그래픽 노블 회고록《헤이, 나 좀 봐》" 내용보기
● 헤이, 나 좀 봐 ● 재럿J.크로소치카_글.그림양혜진_옮김비룡소_출판#도서협찬 #책선물 ??[책 속에서]아이였을 때 나는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렸다.중학교에서는 친구들한테 멋있어 보이려고 그렸다.하지만 이제 나는 방황하는 청춘이었므로, 그저 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스케치북 가득히 그림을 그렸다.살아남으려고. ??《헤이, 나 좀 봐》는 <뉴욕 타임스>선정 베스트셀
"그림을 사랑하던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이고 진솔한 그래픽 노블 회고록《헤이, 나 좀 봐》" 내용보기
● 헤이, 나 좀 봐 ●

재럿J.크로소치카_글.그림
양혜진_옮김
비룡소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 속에서]
아이였을 때 나는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렸다.
중학교에서는 친구들한테 멋있어 보이려고 그렸다.
하지만 이제 나는 방황하는 청춘이었므로,
그저 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스케치북 가득히 그림을 그렸다.
살아남으려고.

??《헤이, 나 좀 봐》는 <뉴욕 타임스>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 그래픽 노블이예요. 작가는 어린 시절에 대한 두 차례의 TED 강연 영상으로 전 세계에서 총 2백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 책은 그림을 사랑하던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이고 진솔한 그래픽 노블 회고록이예요.

??그래픽 노블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매력적인 장르였어요.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지만 일반 만화보다는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된다고 해요.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헤로인 중독으로 재럿을 돌볼 수 없던 엄마.
존재자체를 알 수 없던 아빠.
그런 재럿을 거칠지만 사랑으로 품어준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고모와 삼촌.
어둡고 그늘진 유년기 시절을 보내지만
만화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놓지 않았던 재럿.

??[작가의 말]
"상황이 좀 달랐더라면..."하고 바라는 것은 부질없다. 과거는 요지부동이다. 얼마나 힘든 경험이었든, 살면서 벌어진 모든 일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어머니가 어떻게 재능을 낭비하는지를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림을 직업으로 개발하는 데 그렇게까지 열성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어머니를 두고도 지금의 내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어머니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

??재릿은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환경을 탓하지않고 자신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맞섭니다. 그리고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도하고 멋졌어요.
재릿에게는 꿈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 조부모의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함께할 순 없지만 편지와 그림으로 사랑을 표현한 엄마가 있어서 지금의 재릿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힘든 상황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만화를 그리고, 사랑을 찾는 재릿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감사함을 느꼈다고해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룡소
#헤이나좀봐
#그래픽노블
#청소년책추천



y******3 202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룡소] 헤이, 나 좀 봐 ; 한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
"[비룡소] 헤이, 나 좀 봐 ; 한 소년이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 내용보기
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인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인 그래픽노블 책인 헤이, 나 좀 봐 이 책은 한 소년이 어떻게 예술가가 되었는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자신의 불우했던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삶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잘 담겨져 있어요. 헤이, 나 좀 봐 #비룡소그래픽노블 #어린이책 #청소년책 #헤이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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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인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인 그래픽노블 책인 헤이, 나 좀 봐

이 책은 한 소년이 어떻게 예술가가 되었는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자신의 불우했던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삶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잘 담겨져 있어요.

헤이, 나 좀 봐

#비룡소그래픽노블 #어린이책 #청소년책 #헤이나좀봐

 

<헤이, 나 좀 봐>의 저자인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래픽노블로 만나서 읽기에 부담없어서 좋았어요.

작가의 불우했던 어렸을때의 환경도

감동적이면서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어린시절 재럿은 마약중독으로 투옥하며 가끔씩

나타나는 어머니와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있는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가끔씩 거친말로 대하는 할머니와

재럿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그래도 재럿은 유년기 청소년기를 잘 보낸것 같다.

 

아버지와 어머니 대신 조부모님 밑에서 자란 재럿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만나 데이트 했던 일화로 시작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키워주셨지만

할머니는 술에 취하면 악담을 퍼붓고

할아버지가 늦게 퇴근하면 말다툼이 자주 벌어지기도 했다.

 


 

엄마가 재럿을 가졌을때 아빠는 도망가고

홀로 아이를 나았던 엄마마저 마약중독으로

재럿의 곁에 계속 있었던것이 아니였지요.

 

재럿은 이런 환경속에서도 재럿이 좋아하는 그림을

만화강좌를 수강하게 해준 조부모님 덕분으로

그림을 통해서 긍정적인 아이로 바뀌게 된것 같아요.

<헤이, 나 좀 봐>는 작가의 유아시절부터 청소년기까지

지금의 자리로 가기까지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래픽노블로 잘 담아준것 같아요.

 

책은 두껍지만 그래픽노블로 만화형식을 담아서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 좋고

감동적인 메세지가 있어서 어린이책으로 좋은것 같아요.

주인공 재럿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어려웠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조부모님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음을 감사하고

또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도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어린이책인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우리 딸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들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좋게 변할수 있었다고

나는 독서록을 쓰겠다고 하네요.

글과 그림을 그리며 솜씨는 부족하지만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서 늘 독서록은

 

책을 읽으면 말 하지 않아도 스스로 한답니다.

 

헤이, 나 좀 봐 책을 읽고 재럿의 가족관계도,

재럿의 성장과 줄거리, 명장면 시리즈와 표지 그리기까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서록도 잘 썼네요.

막간타임으로 마지막에는 퀴즈도 냈어요.

책을 읽고 났다면 바로 맞출수 있는 퀴즈예요.

우리들의 어린날, 청소년기, 어렸을때의 모습은 어땠나요?

전 어렸을때 넘 늦게 사춘기가 와서 방황을 많이 했어요.

형제가 많았고 막내인데다 다들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언니, 오빠들의 애정보다는 혼자의 힘으로 많이 견뎌내고 했던것 같아요.

그 시기가 결코 좋았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저만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잘 보냈기에

지금의 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헤이, 나 좀 봐 책을 읽으며

저도 읽고 딸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위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j********4 202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텅 빈 스케치북이 사람을 살릴 때
"텅 빈 스케치북이 사람을 살릴 때" 내용보기
유튜브에서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관련한 이야기로 TED에서 강연했고, 총 2백만 건이 넘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어린이 책 작가이자 삽화가이다. <헤이, 나 좀 봐>는 저자 자신의 우울했던 유년기를 다룬 자전적 그래픽 노블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진정 좋아하는 것으로 삶을 변화시킨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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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관련한 이야기로 TED에서 강연했고, 총 2백만 건이 넘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어린이 책 작가이자 삽화가이다. <헤이, 나 좀 봐>는 저자 자신의 우울했던 유년기를 다룬 자전적 그래픽 노블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진정 좋아하는 것으로 삶을 변화시킨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아버지와 마약 중독으로 투옥 중인 어머니. 그들의 부재에 주인공 재럿은 어린 나이에도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투박하면서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덕분에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 특히 만화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심적으로 안정된 삶은 아니었지만, 재럿은 기회를 붙잡아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재럿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재능을 썩히지 않고 꾸준히 발전시킨다.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면 그릴수록 실력은 좋아지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쓰렸던 재럿.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좌절하지 않았던 재럿은 삶의 희망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헤쳐나갔다. 상황을 탓하지 않고 그만큼 더 노력했던 재럿. 저자는 실제로 '과거는 요지부동이다. 얼마나 힘든 경험이었든, 살면서 벌어진 모든 일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어머니가 어떻게 재능을 낭비하는지를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림을 직업으로 개발하는데 그렇게까지 열성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어머니를 두고도 지금의 내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어머니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칸 안에 들어간 만화와 다르게 좀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그려진 그림과 현재진행형처럼 어른의 삶에도 적용되는 내용을 알차게 또 감동적으로 담아낸 그래픽 노블.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을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참 신선했다. 저자의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결국엔 우리의 모습, 우리의 인생을 반영한 이야기 <헤이, 나 좀 봐>. 이 책을 접한 청소년들이 작은 희망을 품게 되길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6 2021.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이, 나 좀 봐' 텅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
"'헤이, 나 좀 봐' 텅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내용보기
“흔히 책이 사람을 살린다고들 하지만, 나는 텅 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수많은 스케치북을 그림으로 채웠고, 그것들이 내 삶을 구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작가의 말' 중~”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헤이, 나 좀 봐'는 작가인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인 그래픽노블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헤이, 나 좀 봐' 텅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내용보기

 

흔히 책이 사람을 살린다고들 하지만, 나는 텅 빈 스케치북도 때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수많은 스케치북을 그림으로 채웠고, 그것들이 내 삶을 구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작가의 말' ~”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헤이, 나 좀 봐'는 작가인 재럿 J. 크로소치카의 자전적인 그래픽노블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야기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자식은 몇 명이나 낳았는지,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그리고 재럿의 부모님은 어디서 만났으며, 재럿은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해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재럿의 아버지는 재럿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발뺌했습니다. 엄마는 홀로 재럿을 낳아야 했지요.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부터 한 엄마, 할머니는 그런 딸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화를 내며 끔찍한 욕을 퍼부었답니다. 하지만 할머니도 재럿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나를 데리고 있기로 결심한 할아버지는 엄마를 설득해 친권을 포기하는 서류에 서명하게 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나의 법적 후견인이 되었다. '헤이, 나 좀 봐' ~”

 

엄마와 단둘이 살았던 시절의 기억은 단편적으로만 떠오르는 재럿, 그때부터 재럿은 악몽을 꾸기 시작했고, 악몽은 늘 재럿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땐 자신이 왜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했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할아버지를 통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됩니다. 마약에 중독된 엄마는 마약을 사기 위해 도둑질을 했으며 급기야 감옥에 가게 되었고, 재럿은 보호 시설에 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재럿을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엄마를 만나러 갔던 곳이 감옥이었다는 것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는 집에 오지는 않았지만 편지로 안부를 물었으며 가끔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엄마는 재럿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린 카드를 만들어 보내기도 했는데, 재럿의 그림에 대한 재능이 엄마를 닮은 것임을 알 수 있답니다.

 

네가 우스터 미술관에서 수업을 들으면 어떨까 해서...

'헤이, 나 좀 봐' ~“

 

재럿이 유일하게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 미술인 것을 안 할아버지는 학교에서 미술 수업이 없어지자 따로 미술 수업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재럿은 그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고등학생이 된 재럿은 선배들의 괴롭힘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미술 수업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였을 때 나는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렸다.

중학교에서는 친구들한테 멋있어 보이려고 그렸다.

하지만 이제 나는 방황하는 청춘이었으므로, 그저 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스케치북 가득히 그림을 그렸다.

살아남으려고.

'헤이, 나 좀 봐' ~“

 

늘 악몽을 꾸는 재럿,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악몽에 끌려 다닐 것이 아니라 그에 맞서보려 했습니다. 그 후 재럿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나는 늘 '내 아버지는 누굴까' 궁금했고 내 어머니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줄곧 그랬다. 하지만 더없이 훌륭한 부모님이 언제나 내 앞에 버티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두 분은 자리를 비운 아래 세대 역할까지 도맡게 된 것이다.

늘 완벽했던 것은 아니지만 두 분은 나의 부모님이었다.

'헤이, 나 좀 봐' ~“

 

이야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작가의 말'을 통해 그 후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머니와 아버지, 이복동생들, 이모와 외삼촌들, 사촌들, 친구와 그의 가족,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가 그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된답니다.

 

어린아이일 때, 청소년일 때에는 주어진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현실과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 만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 ~“

 

재럿은 마약 중독인 엄마와 떨어져 지내야 했으며, 아버지는 존재조차 모르며 자랐습니다. 그럼에도 재럿은 그를 세상에 존재하게 해 준 부모님과 그를 키워준 외조부모님,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모두에게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평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멋진 작가이자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건 재럿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그를 지지하며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럿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을 모든 분들에게 재럿의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k*****2 2021.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