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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D HENRY 호기심 대장 헨리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프란체스카 사이먼 글 / 토니 로스 그림 / 홍연미 옮김 / 그린북 출판
Horrid Henry는 영어 원서 읽는 아이들이라면 모르기가 쉽지 않을 정도도 워낙 유명한 시리즈죠. 얼리 챕터북부터 챕터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수준별로 다양하게 출시된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탑 수준을 유지하는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워낙 나만의 기준이 명확한 저희 아이는 호리드 헨리 시리즈를 워낙 안 좋아했어요. 영어 책 책 읽기 수준으로는 이미 이 책들을 읽을 수준이 한참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몇 번을 권해 봤지만 요지부동! 사실 이런 독특한 아이만의 기준으로 책을 거부한 경우가 워낙 비일비재해서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영어로는 거부하던 책을 한글로 권해주면 어떨까 간혹 영어로는 읽는데 한글로는 안 읽거나 한글로는 읽는데 영어로는 안 읽는 경우들이 저희 아는 종종 있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호기심을 안고 만나본 책이 바로 [호기심 대장 헨리] 시리즈였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인데요. 내용을 보아하니 꼭 시리즈의 처음부터 차례대로 봐야 하는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헨리가 주인공이지만 한 책 안에서도 여러 에피소드들로 구성돼 있거든요.
저희 아이가 처음 책을 봤을 땐 워낙 유명한 책이다 보니 표지만 딱 봐도 일러스트가 익숙하니 “에이 호리드 헨리잖아, 나 안 좋아한다니까!” 라고 거부를 했었는데 워낙 심심한 방학 동안이다 보니 글밥도 많지도 않고, 분량도 많지도 않으니 그냥 펼쳐 읽어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책을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엄마, 영어로는 재미가 없던데, 이거 한글로 읽으니 재미있다!”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엄마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이가 워낙 갱지 느낌의 챕터북들을 싫어해서 호리드 헨리는 몇 편을 묶어 놓은 합본북으로 양장본을 굳이굳이 구해서 읽혀 준 적도 있는데 ㅋㅋ 번역을 해주신 홍연미 번역가님의 능력인 걸까요? ^^;;
도무지 아이의 기준을 알 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니 그저 감사한 걸로요. ;;
<호기심 대장 헨리,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편은 네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는데요. 헨리의 특징과 개성이 각 에피소드마다 워낙 잘 드러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말썽대장 헨리, 가출소동’인데요. 헨리는 소위 말하는 사고뭉치입니다. 불행하게도 동생 피터는 정반대라서 언제나 비교대상이 되기도 하고요. ㅜㅜ
그러니 헨리가 동생을 미워하는 건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거겠죠 그러다 결국 가출을 감행하고 말지만 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펜 케이크 냄새에 그만 가출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나도 동생이 귀찮고 싫을 때도 있지만 헨리만큼은 아니야!” 라고 말해주었는데요. 헨리 시리즈의 효과는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쯤은 상상해봤음 직한 사고들을 직접 치는 헨리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또 나는 그래도 헨리보다는 낫구나! 스스로 위안도 하고요. ;;
그런 맥락에서 책의 제목으로도 선정된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에피소드 역시 저희 아이에겐 무척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용돈을 알뜰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헨리는 가지고 있던 물건을 팔아서 더 많은 돈을 벌 계획을 세우는데요. 부모님 허락 없이 부모님의 물건까지 내다파는 건 기본, 결정적으로 동생까지 친구에게 팔아버리는 거죠. ;;
저희 아이도 벼룩 시장은 열어보고 싶긴 하지만 동생은 절대로 팔지 않을 거라며 헨리가 너무 한 거 같다며 흉을 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화가 날 때면 동생을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는 따님은 다른 분인가 봅니다. ;; 그래도 뭐 쓰레기통엔 버리더라도 베란다까지만 내놓고 집 밖에 내다 버리진 말라는 말은 꼭 덧붙이는 걸로 그나마 동생을 아주 미워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야 하려나요. ;;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더니 Horrid Henry는 읽을 생각이 여전히 없지만 [호기심 대장 헨리]는 읽어보고 싶다며 나머지 시리즈도 구해달라고 하네요. ^^
[호기심 대장 헨리]는 워낙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유쾌하고 기발한 에피소드로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까지 친구들이 부담 없이 글밥책에 적응도 하고 타산지석의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딱 좋은 시리즈가 돼 줄 것 같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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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인데 코로나 심해져서 어딜 갈수도 없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아이들 안쓰럽 D;;; 이럴 땐 재미난 책이라도 부지런히 넣어주고 좋아하는 치킨이나 시원한 아이스크림 자주 자주 챙겨줘야 입댓발을 막을 수 있어요
영어로 많이들 읽으시는 호기심 대장 헨리 전 세계 250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인데요 이번에 출간 25주년 기념 리커버판이 나왔어요
25년 세월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정말 대단하죠?
그 중에 류씨는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읽어보았어요
▲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목차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 이외에도 총 3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네요 이야기가 연결되는 게 아니라 짧은 단편들이라 맘에 드는 것부터 먼저 읽어도 되어요
헨리가 하다 하다 가출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부터 읽어보았어요
힉교에서 담임샘이 드리는 편지를 읽는데 제가 뒷목잡고 쓰러질 것 같아요 등짝스매싱 각 제대로 잡아 보아요
근데 호리드 이 녀석 반성은 안 하고 오히려 변명만 늘어놓네요 더 화가 나요? 안 나요?
근데 또 동생 피터는 세상에나!!! 학교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훌륭한 학생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네요
이 집도 중간이 없네요 부모님의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겠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가기로 한 헨리
똥 낀 놈이 성내고 있네요 집 나가봐야 지만 고생이지 근데 들고 나가겠다는 것도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집을 나가본 적이 없는 초짜티가 팍팍 나요!
하지만 헨리는 나름 가출에 진심입니다!!!
있는 것 없는 것 다 싸들고 집을 나왔더니.... 넘나 무거워서 잠시 쉬자고 들른 놀이집!에 이미 집 나온 마거릿이랑 딱 마주친 ㅋㅋㅋㅋㅋㅋ 이 동네 애들은 집 나오는 게 유행인가요?
이 때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 펜케이크가 냄새가 솔솔~~~~
아.. 갈등 때리네!!!! 헨리는 작정한 대로 집을 나와 멀리 멀리 떠날 수 있을까요? 아님 펜케이크 냄새에 홀려 집으로 다시 들어갈까요?
헨리가 아무리 있는 말썽 없는 말썽 다 부리고 다니는 내 놓은 자식이라 해도 결국,, 부모님 손바닥이었던 헨리 ㅋㅋㅋ ㅋㅋㅋ
헨리의 엄마 아빠 화이팅!!!
영어버젼 좀 읽으라고 할 때는 백미터 앞에서 돌아가더니 한글판은 너무너무 재미나다며 끼고 살아요
덕분에 심심해!!가 줄었어요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다는데 얼른 읽히고 영어책으로 넘어가야 겠다는... 다 ~~~ 계획이 있는 류씨!!!! 칭찬해요!!!
여름방학동안 심심해 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쌈싸먹은 '호기심대장 헨리 시리즈'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