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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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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다음과 같은 책을 전에 읽었었다.   『조선 상고사』 신채호 『한국 고대사 신론』 윤내현 『고조선 연구』 윤내현 『고조선 연구』 유 엠 부틴 (러시아 학자)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 김상태 『고조선, 사라진 역사』 성삼제 『고조선, 신화에서 역사로』 이형석, 이종호 『고조선은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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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다음과 같은 책을 전에 읽었었다.

 

조선 상고사신채호

한국 고대사 신론윤내현

고조선 연구윤내현

고조선 연구유 엠 부틴 (러시아 학자)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 김상태

고조선, 사라진 역사성삼제

고조선, 신화에서 역사로이형석, 이종호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이덕일, 김병기

 

특히 이 책의 저자가 쓴 책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을 읽고 느낀 바가 많았었다.

당시, 내가 고조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은 한 마디로, 이런 축에 속했었다. .

 

고조선은 낯설다. 우리 국민의 열에 아홉은 고조선에 대해 관심이 없다.

고조선에 대해 관심이 있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조차 고조선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위의 책, 13)

 

역사를 좀 읽는다고 자부했던 난데, 그 책은 카프카가 말한 도끼처럼 나를 깨우쳐 주었다. 그 뒤로 고조선 관련 책들을 찾아 읽었었다. 이 책도 그 일환중 하나다.

 

이 책은 

 

이 책 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은 고조선 관련 책으로 대고조선론을 주장하는 시각으로 고조선론을 정리해놓고 있다.

 

저자는 김상태,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 지금까지 저술활동을 시작한 이후 전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시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입장을 넘어 지적 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저자가 쓴 고조선 관련 책은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고조선 논쟁과 한국 민주주의가 있다.

 

이 책으로 네 번째 고조선 관련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내용은 

 

고조선,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그 나라의 존재를, 그리고 단군 신화와 더불어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의 아름다움을.

그러나 그 다음, 한걸음만 더 나가려고 해도, 막힌다. 할 말이 없다.

한다면 기자조선, 위만조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우리와는 달리 고조선의 실체를 두고 .학계에서는 이런 말들이 오가고 있다.

 

고조선은 오래되고 큰 나라라고 주장하는 대고조선론.

고조선은 오래되지 않고 작은 나라라고 주장하는 소고조선론.

 

이중 소고조선론은 우리가 익숙하다.

평양이 수도라고 하고, 그 뒤에 이어지는 역사 즉 한사군의 위치를 한반도내로 하는 주장이다.

 

그에 비하여, 대고조선론은 고조선이 한반도에 위치했던 것이 아니라.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것이다.

 

각 학설의 주창자들

 

고조선은 오래되고 큰 나라라고 주장하는 대고조선론.

- 신채호, 정인보, 윤내현, 복기대, 신용하.

 

고조선은 오래되지 않고 작은 나라라고 주장하는 소고조선론.

  • 이병도, 송호정, 서영수, 신석호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강만길 :

그는 신채호를 이런 식으로 이해한다.

그는 신채호를 존경해 마땅하지만 관념적인 역사관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184)

구체적으로 그의 발언을 살펴보자.

 

신채호 사학 역시 일본 어용사학의 역사 왜곡에 정면으로 맞선 반식민사학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지지만, 또 그 때문에 갖는 제약성도 있었다. 우선 신채호 역사학 역시 관념적, 정신주의적 성격이 짙었다. (62)

 

강만길은 고대사학자가 아니라 근현대사학자다. 그런 그가 신채호를 관념적이라고 평한다. 신채호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한국의 조선시대까지 아주 다양한 사료들을 분석하여 한국고대사 및 고조선론을 수립하여, 그후 고조선론의 비조가 된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평한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김학준 : 동북아재단 이사장인 그는 국회에서 이런 답변을 한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이 저 저 북쪽까지 가 있었다라는 이론을 내놓은 분이 계셨어요. 그런데 그분의 책을 면밀히 검토해보니까 북한 학자가 쓴 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겁니다. 그래서 그분이 학계에서 사실상 매장되다시피 했어요. (하략) (97)

 

여기서 '그분'은 윤내현 교수를 뜻한다. 대고조선론의 대표학자다.

그런 그를 사정없이 폄하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원래 동북아재단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고자 만든 기관인데, 어느 순간 주류 고대사학자들이 장악하여, 중국에 대응하기는커녕 중국의 이론에 순응하는 소리만 하고 있게 된 기관이다. 당시 국회에서 논의된 것은 왜 동북아재단은 대고조선론은 빼고 소고조선론만 공시하는가라는 질문에 동북아재단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답한 내용, 기가 막히지 않는가 

 

저자는 그런 현상에 분노한다.

역사학계에서 제법 알려진 학자들이 아닌가, 일반대중들도 알고 있는 그들은 영향력이 있어, 그들의 발언은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 그런 그들이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인데, 대고조선론자들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니,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시 이 책은? - 왜 고조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가 

 

우리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것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 말은 너무 추상적인가 

우리 역사의 기원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원부터 지금까지 빈틈없이 이어가며 설명할 수 있다.

 

또하나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중국의 동북공정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판단하는데 마치 시금석 같은 질문 하나가 있다.

바로 이런 질문에 답해보는 것이다.

중국의 만리장성 끝은 어디로 보고 있는가?” (35)

 

대고조선론자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그 때 만리장성 동단은 지금의 산해관 (현 북경 처의 하북성 갈석산 부근)에 있었다.”

 

반면 소고조선론자는 이렇게 답한다.

그 때 만리장성 동단은 최소한 요하(지금 산해관으로부터 수백 km 동쪽에 있는 요동반도 부근) 에 있었다.”

 

물론 이렇게 간단하게 단순화할 수는 없지만, 전공이 아닌 일반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해보는 것이다.

 


 

 (위 지도를 살펴보면, 갈석산과 요동이 어떤 곳인지, 해서 양쪽 주장의 실체적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고조선에 대한 관심 갖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라의 국민으로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게 또 있다는 것, 그 중에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기타, 이 책에서 얻은 가외의 수확

 

이런 글도 있다. 해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었다.

 

도울 김용옥에 대한 비판적 시각 :

 

김용옥은 기독교든, 불교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건드리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나 그중 어느 것에도 전문가 아니다.

(가령 예를 들어 기독교 관련 책을 살펴보면)

기독교 교회사, 기독교 교리사, 그리고 성서신학 한 권씩만 읽은 사람이라도 그가 가진 기독교 전문지식의 밑천을 다 볼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거나 자기 혼자만의 생각들이다. 거기에 영어, 한문, 라틴어 같은 일반 대중이 잘 모르고 언뜻 듣기에 뭔가 있어 보이는 단어들이나 나열하는 게 전부다. (207)

 

총 균 쇠를 다시 보게 한다 :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야몬드는 일본의 한반도 기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책의 재판본에는 부록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첨가된 고대 한일 관계 논문이 들어있다. 그러나 그 이면의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데도 그의 언사는 조심스러웠고 무엇보다 학계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왜냐하면 전 세계 관련 분야 학자들에게 한국의 고대사는 존재하는지도 모를만큼 사소한 것이기 때문이다. (72)

 

이 글을 읽고, 바로 총 균 쇠를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은, 2판으로서 20137월에 발행된 책이라 부록에 그 논문이 있었다.

 

추가논문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625)

그리고 그 뒤에 증보판에 붙여라는 항목으로 일본인의 조상은 한민족인가라는 제목으로 문학사상 편집고문인 임홍빈의 글도 같이 있었다. (674)

 
이달의 사락 s***h 2021.07.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조선과 21세기 : 영실평원의 독사들] 우리의 고대사는 웅혼한 의지의 발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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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고조선과 21세기 : 영실평원의 독사들』의 내용은 거칠고 규모가 크다. 현대 한국사와 세계사, 현재 한국 상황과 국제 정세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태풍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저자 김상태는 독자들에게 자주 경고를 한다. 그래도 이 책을 만난 독자들에게 영화를 읽듯 편하게 읽을 것을 권한다. 전쟁 이야기라도 영화라면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부제인 '영실평원의 독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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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고조선과 21세기 : 영실평원의 독사들』의 내용은 거칠고 규모가 크다. 현대 한국사와 세계사, 현재 한국 상황과 국제 정세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태풍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저자 김상태는 독자들에게 자주 경고를 한다. 그래도 이 책을 만난 독자들에게 영화를 읽듯 편하게 읽을 것을 권한다. 전쟁 이야기라도 영화라면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부제인 '영실평원의 독사를'은 고조선에 접근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비유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오르면 1500고지쯤에서 넓은 평원을 만난다. '선작지왓'으로 불리는 한라산의 완사면이다. 그 높이에 그만한 평원이 있다니 새삼 놀랍고 신비스럽다. 한편으로 아이들과 연인들이 뛰어놀 것 같은 그 평화로워 보이는 평원은 사실 결코 평화롭지 않은 곳이다. 주위의 키 작고 가시 많은 나무들이 빙 둘러쳐져 한걸음도 안쪽으로 발이 들이밀기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작은 덤불들이 '독사들과 같다'고 비유한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고조선을 안다. 그러나 그것은 영실평원 한가운데 저 멀리 왕관처럼 솟아 있는 백록담 정상과 같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것처럼 보이는 고조선은 그 주위에 독사들이 엎드려 위장한, 가짜 평원의 한가운데 서 있는 봉우리와 같다. 그곳은 아무나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21세기의 우리가 고조선에 닿을 수 있게 올바른 길로 이끄는 안내서이자, 세상을 거시적이고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역사 지침서이다. 현재 고조선의 모습은 독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한라산의 영실평원과 같다. 고조선의 역사는 극단적인 여러 견해가 난무하며, 그 속에서 우리가 역사의 진실을 찾아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조선 이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러한 이론들을 왜곡하고 망가트려 우리를 역사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사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역사를 이념이나 권력의 이해관계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오로지 과학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고조선의 역사와 얽혀있는 거대한 이권들을 구별해 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고조선으로 가는 길에 위장해 있는 독사들을 하나둘씩 제거하다 보면, 어느 새 굳건하게 솟아있는 고조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동북공정과 ‘위안부’ 문제, 친일 문제 등을 포함한 역사 문제를 모두 바로잡고, 대한민국이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경제, 군사력, 문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고조선은 단지 대한민국의 힘없는 과거가 아니며, 언젠가 우리를 구해줄 살아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대고조선론과 소고조선론, 그리고 만리장성의 동단과 낙랑군의 위치를 개괄하고, 고조선사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윤내현의 연구를 다시 소환한다. 제2장에서는 대고조선론의 선지자인 신채호의 학문을 통해 동북아시아 고대사를 재구성해 보고, 정인보, 윤내현, 복기대, 신용하로 이어지는 대고조선론 주창자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이어 주류 고대사학계와 소고조선론자들이 이들에게 가한 위력과 힐난에 대해 논한다. 제3장에서는 대고조선론의 비판에 있어, 주류 고대사학계와 알 수 없는 동맹을 맺은 진보사학계의 행보를 집어보면서, 진보사학계의 행동을 분석하고 고발한다. 제4장은 환단고기와 관련된 논쟁 및 환단고기의 쓰임새를 소개하고, 정통 대고조선론을 망치고 있는 재야사학계의 움직임을 되짚어 본다. 그리고 제5장과 제6장을 통해 미래의 세계정세 속에서 고조선의 폭발적 위력이 어떻게 발현될 것인지 살펴본다.

제1장 고조선의 간단한 개요

제2장 고조선 연구의 역사 - 피와 눈물과 영웅들의 드라마

제3장 고조선과 진보사학

제4장 고조선과 재야사학계

제5장 고조선과 21세기 국제 정세

제6장 세계, 한국, 고조선, 그 현재와 미래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주류 고대사학계의 소고조선론에 대한 문제점을 적시하고, 신채호에 이어 정인보, 윤내현, 신용하, 복기대 등으로 이어지는 대고조선론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으며 윤내현이 고조선 역사의 완성자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역사를 공부하고, 몇 권의 역사책을 읽어도 쉽게 고조선에 대한 실체에 접근하기 쉽지 않다. 제대로 쓴 역사책이 그만큼 적다는 이유와 학자 역시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소고조선론과 대고조선론의 주장의 이면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지를 안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를 이 책은 명쾌하게 밝힌다. 그동안 이병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학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주류 고대사학자들(식민사학자)때문이다. 대고조선론과 소고조선론이 무엇인지 잠깐 짚어본다. '대고조선론'은 당시 만리장성의 동단은 현 산해관 부근이고 따라서 한사군의 낙랑군은 한반도 밖 만주 어딘가에 있었다는 이론이고, '소고조선론'은 당시 만리장성의 동단은 현재의 요하 이동에 있었고 한사군의 낙랑군은 한반도의 평양에 있었다는 이론이다.

 

 

저자는 정인보의 대고조선론은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신채호의 이론을 정리, 발전시킨 것이며, 자료와 서술이 상세하고 치밀하다고 말한다. 정인보의 업적 중 가장 독창적이고 중요한 것은 일제가 날조한 낙랑 유물을 정밀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는 차후 일제와 남한 주류 고대사학계의 낙랑 유물 및 낙랑군 평양 위치설에 치명타가 된다. 이와 같은 정인보의 선구적 연구는 후학들에 의해 강화되면서 윤내현에 이르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명확해진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윤내현에 따르면 낙랑 유물이 낙랑군의 평양 위치설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한사군의 낙랑군이 평양에 없었다는 증거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윤내현의 논문이 설득력이 있음을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윤내현은 1979~1981년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중국과 북한의 방대한 자료를 섭렵했고, 그는 러시아의 고조선 연구자 부찐의 특별한 저서를 번역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말은 그가 고조선 관련 모든 자료를 검토했다는 뜻이다. 「기자신고」는 이 바탕 위에 탄생한 논문이다. 윤내현 아니면 불가능한 작업이며 차후로도 이만한 공부와 이력을 가진 학자가 나오기는 어려운 만큼, 「기자신고」는 실로 놀라운 저작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에는 앞서 언급한 신채호, 정인보, 윤내현 외에 리지린, 이병도, 이회영, 김창숙, 김용옥, 복기대, 신용하, 이덕일, 노태돈, 이형구, 이이화(이상 무순) 등 수많은 주류 사학자와 재야 사학자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적인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저으기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고조선을 우리의 역사로 끌어들이고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하고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됨을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중국과 일본이 왜곡과 조작으로 끊임없이 우리 역사를 흔들고, 자국의 이익대로 재구성하려는 의도에 반대하기는커녕 앞장서 주장하는 것은 매국이나 다름없는 행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고, 일부 사학자들의 양심에 호소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역사 연구와 묻혀진 진실 발굴을 통해 증명해 나감으로써 왜곡된 역사이론이 한반도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역사의식 재무장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일본의 동북아번영론, 중국의 동북아공정론, 일부 식민사학자들의 줏대 없는 식민지적인 발상 등에 대한 정확한 지적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힘을 돋운다. 중국이나 일본은 없는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오히려 숨기려하는 것은 피해의식의 발로이며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 조작에 휩쓸린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일이다. 또 경제적 이익 등에 의한 현실논리 등을 앞세운다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우리 스스로가 훼손하고 있는 것이며 다시 그들에게 종속되는 한심한 일을 스스로 앞장서는 꼴이라는 점을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 큰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역시 많은 나라들의 명멸과 기록이 분명치 않은 우리의 고대사의 경우에는 미로와도 같은 점이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수정되거나 변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깨달았다. 저자가 왜 '고조선'과 '21세기'라는 모순된 제목으로 책을 썼는지, 무슨 내용을 다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새로운 관점의 우리 고대사를 온전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분명한 이유가 두드러진 저서라는 생각이다.

 

 

저자 : 김상태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저자는 저술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전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입장을 넘어 지적 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진정한 민주 사회와 복지 사회의 마지막 과제이자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로 인해 전문가들의 지적 활동도 더욱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기능하리라 확신한다. 따라서 저자의 글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고정되지 않는다. 저자는 대중적 글쓰기가 어떤 상황,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이 스스로 원하게 되면 그 즉시 다룰 수 있어야 하며, 또 그 주제에 대해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그래왔듯 그는 앞으로도 똑같은 일을 계속할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1990년 한국 사회 SEX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새물결, 1996), 『도올 김용옥 비판』(옛오늘, 2007),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책보세, 2012), 『어린 왕자의 가면』(책보세, 2012), 『일본, 사라지거나 해방되거나』(책보세, 2014), 『고조선 논쟁과 한국 민주주의』(글로벌콘텐츠, 2017)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0 202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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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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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그저 우리와 같은 평범한 독자이며 평범한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계속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며 이 책을 읽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고 내용이 아주 모질 것이라며 사전필독이라는 부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저는 이미 그 부분부터 아주 큰 흥미를 느꼈고 보통 사람임을 강조한 작가가 아주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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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의 독사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그저 우리와 같은 평범한 독자이며 평범한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계속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며 이 책을 읽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고 내용이 아주 모질 것이라며 사전필독이라는 부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는 이미 그 부분부터 아주 큰 흥미를 느꼈고 보통 사람임을 강조한 작가가 아주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저는 역사나 고조선에 기본적으로 궁금한 것이 많고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요즘처럼 중국이 김치나 한복으로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이 시점에 고조선에 대한 그리고 세계정세와 관련된 표지의 글이 아주 눈길을 끌었죠.

p14
'무슨 일이 있어도 한일전은 이겨야 한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 운동은 한다.'

아주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뭐 긴 설명이 필요없는ㅎㅎㅎ

이 책을 읽고 아니 읽으면서 저는 신채호와 윤내현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윤내현의 [고조선 연구]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머릿속을 차지했구요. 신채호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역사라는 것이 그대로, 진실 그대로 전해져오면 좋겠지만 그 시대에 따라, 세계 정세에 따라 왜곡되게 전해지기도 하고 기록이 없어져버리기도 하고.

어릴 때는 왜 말도 안되는 것을 우기고 어의없이 감추고 싸우는지 이해가 잘 되지않았지만 나라간에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이 모든 것들을 만든다는 걸 지금은 알고 있죠.

고조선의 역사적 진실들도 그로 인해 현 시점에서는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기를 더 기다려야 하겠죠.
고조선에 대한 내용은 다른 책들도 더 찾아보게 될 듯 하네요.

마지막에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에 걸친 세계 정세의 변화와 흐름까지. 이야기하며 끝이납니다.

한국의 다양한 분야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이지요.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 때문에 우리 역사에 평소보다 더 관심이 가게 되네요.

#고조선 #고조선사 #한국사 #고조선연구 #동북공정 #환단고기 #신채호 #한국고대사 #글로벌콘텐츠
s*****m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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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평원의 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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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한국 주류고대사학계의 소고조선론에 대한 문제점을 적시하고, 신채호에 이어 정인보, 윤내현, 신용하, 복기대 등으로 이어지는 대고조선론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으며 윤내현이 고조선 역사의 완성자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양서로 출간되어 있는 몇 권의 역사책을 읽으면서 소고조선론을 주장하는 역사학자들을 이해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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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한국 주류고대사학계의 소고조선론에 대한 문제점을 적시하고, 신채호에 이어 정인보, 윤내현, 신용하, 복기대 등으로 이어지는 대고조선론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으며 윤내현이 고조선 역사의 완성자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양서로 출간되어 있는 몇 권의 역사책을 읽으면서 소고조선론을 주장하는 역사학자들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그 이유를 명쾌하게 알게 되었다. 이병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학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주류 고대사학자들(식민사학자)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여기서 대고조선론과 소고조선론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 대고조선론: 당시 만리장성의 동단은 현 산해관 부근이고 따라서 한사군의 낙랑군은
                   한반도 밖 만주 어딘가에 있었다.

 - 소고조선론: 당시 만리장성의 동단은 현재의 요하 이동에 있었고 한사군의 낙랑군은
                   한반도의 평양에 있었다. 

 

정인보의 대고조선론은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신채호의 이론을 정리, 발전시킨 것이며, 자료와 서술이 상세하고 치밀하다고 한다. 정인보의 업적 중 가장 독창적이고 중요한 것은 일제가 날조한 낙랑유물을 정밀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는 차후 일제와 남한 주류 고대사학계의 낙랑 유물 및 낙랑군 평양 위치설에 치명타가 되었다. 이와 같은 정인보의 선구적 연구는 후학들에 의해 강화되면서 윤내현에 이르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명확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윤내현에 따르면 낙랑 유물이 낙랑군의 평양 위치설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한사군의 낙랑군이 평양에 없었다는 증거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윤내현의 논문이 설득력이 있음을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윤내현은 1979~1981년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중국과 북한의 방대한 자료를 섭렵했고, 그는 러시아의 고조선 연구자 부찐의 특별한 저서를 번역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말은 그가 고조선 관련 모든 자료를 검토했다는 뜻이다. <기자신고>는 이 바탕 위에 탄생한 논문이다. 윤내현 아니면 불가능한 작업이며 차후로도 이만 한 공부와 이력을 가진 학자가 나오기는 어려운 만큼, <기자신고>는 실로 놀라운 저작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인데, 기회가 된다면 나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

 

신채호 이후 100년에 걸친 피와 죽음의 고조선 연구사는 대고조선론의 완승으로 진작 끝났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내현의 <고조선 연구>가 출간된 1994년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이다. 윤내현은 이렇게 말했다. "역사가의 임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사실 자체를 밝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전자가 후자에, 사실이 해석에 우선한다. 이것은 역사가의 상식이고 철칙이다. 그런데도 당신들(한국의 주류 고대사학계)은 사실을 외면하고 해석에만 몰두한다. 왜 그러는가? 사실없는 해석, 그것은 역사가 아니다." 윤내현의 주장이 식민사학으로 찌들어 있는 한국 사학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어서 나는 내심 속이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이라도 한국 주류고대사학계 학자들이 양심선언을 하고, 대고조선론을 강력하게 주장하여 중국의 동북공정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세워야 향후 영토문제가 붉어졌을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서 우리 고대사의 왜곡된 사실이 낱낱이 밝혀졌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

 

 

#고조선과21세기 #대고조선론 #윤내현 #신채호 #정인보 #김상태 #글로벌콘텐츠

a*****a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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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 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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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최초 국가인 고조선에 대해 우리는 학생 때 배운 지식말고는 더 아는게 없다고 하는게 올바르다. 학생을 벗어난 지금 사회인으로의 자유를 얻고 원하는대로의 삶을 살 자유를 갖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고조선에 대한 앎이나 지식을 더 추가하고 밝히는데는 옹색하기 그지 없다고 할 수 있다. 고조선은 역사의 기록으로 또 일부 사학자들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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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최초 국가인 고조선에 대해 우리는 학생 때 배운 지식말고는 더 아는게 없다고 하는게 올바르다.
학생을 벗어난 지금 사회인으로의 자유를 얻고 원하는대로의 삶을 살 자유를 갖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고조선에 대한 앎이나 지식을 더 추가하고 밝히는데는 옹색하기 그지 없다고 할 수 있다.
고조선은 역사의 기록으로 또 일부 사학자들의 연구 대상으로 남아야 하는가를 우리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이 책 "고조선과 21세기 영실평원 독사들" 은 우리의 관심사에서 까마득히 사라진 역사이지만 그 실체를 밝혀줄 고조선 관련 책으로 <대고조선론>을 주장하는 저명한 학자도 아닌 보통의 사람으로 저자는 역사에 대한 진취적 의식을 함양한 존재로 고조선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다.
단군신화와 더불어 고조선이 어떤 나라였는지, 또 어떤 이념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모르는 우리 국민들은 없으리라 보지만 거기서 더이상 진전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한계가 아닌 한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주장하는 고조선에 관한 지식은 평양을 중심으로 한사군의 설치 위치를 따라 한반도 내로 그 위치를 판단하는 소조고조선론이 최근의 역사 시각이라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대고조선론은 중국 대륙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더불어 우리 역사학계가 직면한 위기와 함께 진실을 왜곡하는 다양한 함정들이 존재하며 여전히 중국과 일본의 계략에 놀아나는 학계 일부의 인물들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역사를 잊은 나라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하듯이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
우리의 뿌리부터 제대로 알지 못하면 우리의 정체성은 없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무차별적으로 공격 당하는 우리의 역사를 기어코 외면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기원이자 뿌리인 고조선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의 야욕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도올 김용옥에 대한 시각 역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참조한 북한의 학자 김석형의 주장이나 윤내현과 같은 학자들이 보여주는 고조선에 대한 진실은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존재를 확인하는 일일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근거와 사례 등을 들어 대고조선론의 실증적 진실이 사실임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힘겨운 싸움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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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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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로 정의할 수 있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믿거나 인정하는 이념이자 사상, 경제논리 등으로 해석할 수 있고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또는 미래가치를 생각할 때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하는지, 제법 고민하게 되는 주제이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분야가 존재하며 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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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로 정의할 수 있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믿거나 인정하는 이념이자 사상, 경제논리 등으로 해석할 수 있고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또는 미래가치를 생각할 때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하는지, 제법 고민하게 되는 주제이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분야가 존재하며 이는 거의 모든 분야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혹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바로 역사학이 그것이며 역사를 알아야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생각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위해 대중적인 관점에서 잘 모르는 고조선에 대해 언급하며 현실문제와의 대입, 고조선 논란이 야기한 역사전쟁, 왜곡 등의 현상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진단하고 있다. 역사는 사학자나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자 현실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는 가치판단이 필요한 분야이다. 물론 학문적인 노력이나 이론적인 과정에 대한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역사적 사고를 가질 수 있지만, 최근 우리 사회는 역사, 그 자체적인 평가나 해석보다는 정치나 사상, 이념, 진영논리 등에 악용되며 오염되거나 훼손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고조선에 대해 알아야 하며, 상대적으로 사료가 부족해 여전히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고 있는 한국고대사, 혹은 고대사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책에서도 진보사학계의 주장, 재야사학계의 주장을 비교하며 고조선의 강역, 혹은 세력권 문제에 대한 언급과 시대를 풍미했던 사학자들은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또한 고조선의 역사는 우리의 정체성과 현재의 관점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모습이 강하며 너무 현실논리, 경제논리 등을 앞세워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우리 스스로가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고대사의 경우에는 미로와도 같은 점이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수정되거나 변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고조선에 대한 언급, 예전보다 높아진 대중들의 고대사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어지는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적 사고를 갖기 위한 노력, 이 책은 이런 유의미한 가치를 잘 담아내고 있고 고조선사를 통해 무엇을 제대로 알고 배워야 하는지, 일정한 명분도 잘 제공하고 있다. <고조선과 21세기> 어울리지 않는 두 시대라고 볼 수 있지만 책을 통해 배우며 새로운 관점에서도 판단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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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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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고조선을 안다.그러나 그것은 영실평원 한가운데 저 멀리 왕관처럼 솟아 있는 백록담 정상과 같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것처럼 보이는 고조선은 그 주변에 독사들이 엎드린 위장한, 가짜 평원의 한가운데 서 있는 봉우리와 같다. 그곳은 아무나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5-) 그곳은 눈으로는 천상의 평원처럼 푸르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땅이지만 사막이나 늪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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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고조선을 안다.그러나 그것은 영실평원 한가운데 저 멀리 왕관처럼 솟아 있는 백록담 정상과 같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것처럼 보이는 고조선은 그 주변에 독사들이 엎드린 위장한, 가짜 평원의 한가운데 서 있는 봉우리와 같다. 그곳은 아무나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5-)


그곳은 눈으로는 천상의 평원처럼 푸르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땅이지만 사막이나 늪지 이상의 ,지나갈 수 없는 불모의 고통의 땅이다. 낫과 괭이를 들고, 목숨을 걸고 한 걸음씩 가시 잡목을 헤치며 가겠다고 작정하지 않는 한, 그 평원은 1킬로미터도 못 가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찍어지고 긁힌 상처투성이로 굶어 죽어야 하는 곳이다. (-29-)


리지린은 이 과정에서 고조선사를 새로운 궤도 위에 올려놓은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는 `1962년 고조선 연구 하는 책으로 이 작업을 결산하였다.이 책의 제목은 윤내현의 고조선 연구와 같다. 위에서 말한 정인보의 조선사 연구 이후 15년 만의 역작이다. (-89-)


말했듯 신용하와 윤내현은 진실한 학자들이며 그 인품이 온건하다. 누가 미워할 수 있는 종류의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도 송호정이 그들을 미워했다면 동기는 하나뿐이다. 그들이 그의 스승과 그의 학계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확신과 분노를 가지면 더 무섭다. 나는 그런 송호정에게 일종의 공포를 느낀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유별나게 순하지만 적들에게는 유별난 분노와 증오를 품기 때문이다. 그는 윤내현을 빨갱이로 처단하는 데 1초도 머뭇거리지 않을 것 같다. (-135-)


셋째, 김용옥은 혹간 민주주의 투사처럼 행세하는 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김용옥은 전 대통령에게 아첨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것은 많이는 아니고, 약간 읽어볼 가치가 있다. 독자에게 소름 돋는 것 ,비슷한, 독특한 체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


그렇다면 이제 남쪽의 가야와 임나일본부가 남는다. 여기에서도 윤내현의 등장과 같은 사건이 발생했는가? 발생했다. 1960년대 북한의 학자 김석형의 등장이다. 오늘날 그의 책은 대한민국에도 출간되어 보통의 책이나 다름없지만 1960년대 당시 남한의 일반 국민은 그의 책은 커녕 그런 사람이 존대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1965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초기 조일관계 연구'는 일본 열도를 뒤집어 놓았다. 김석형의 이론이 임나일본부가 허구인 것은 물론 사실은 일본 열도가 가야, 백제, 신라, 고구려의 식민지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264-)


김상태의 <고조선 논쟁과 한국 민주주의>를 읽었다. 그리고 그의 책 <고조선과 21세기>를 읽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의 반만년의 역사의 시작, 단군 환웅에 대해서, 고조선의 역사의 허구 분 아니라,그동안 우리가 고조선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이 나라를 잃고,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역사학자 최남선의 <조선상고사>가 있다. 그의 책의 제목은 알아도그의 책을 읽은 이들은 많지 않다는 것은 꼽씹어볼 여지가 있다. 이 책은 우리의 고조선의 역사를 두 갈래로 보고 있다. 바로 <소고조선>과 <대고조선>이다. 그건 과거 우리 고대사를 언급할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환단고기에서, 한반도의 수도가 평양이 아닌 중국의 어느 한 지점으로 보고 있는 <대고조선>과 고조선의 수도를 지금의 평양으로 설정한 <소고조선>이 있다. 우리 스스로 대고조선을 택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우리가 그동안 중화사상에 따라 역사를 해석한 것에 대해 이율배반적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역사학자들의 학설과 하계 논리는 일치하고 있지 않으며, 주류역사와 비주류 역사는 서로 상충되며, 모호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특이할 점인 이 책엣허 도울 김용옥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그가 하버드 출신이지만, 무엇 하나 정통성을 띄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무제이며, 그가 고조선에 대해서 다룰 때,일관되지 않는 모습을 비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과거 속의 북한의 역사학자들은 고조선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지, 여전히 임나일본부설의 논란의 중심 가야의 역삼나큼 고조선의 역사 또한 모호하고, 불완전하다.

이달의 사락 k*******2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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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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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은 시점 자체가 승자의 시각과 승자의 편의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맹점은 기술상의 오류로 명백히 드러난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역모와 의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다르게 표현하는 것만 봐도 역사가 얼마나 주관적 서술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 책은 거칠고 규모가 크다'라는 표현을 써서 역사의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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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은 시점 자체가 승자의 시각과 승자의 편의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맹점은 기술상의 오류로 명백히 드러난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역모와 의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다르게 표현하는 것만 봐도 역사가 얼마나 주관적 서술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 책은 거칠고 규모가 크다'라는 표현을 써서 역사의 맹점을

말하며 '누구에게나 개방된 것처럼 보이는 고조선은 그 주변에 독사들이 엎드려 위장한, 가짜

평원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봉우리와 같다. 그곳은 아무나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고조선 공부는 어렵거나 애매해서 읽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읽는다해도 극단적인 견해차가

난무하다. 우리 대부분은 고조선을 모르고 산다. 단지 그뿐으로 그렇다고 별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 끔찍한 공존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 하는 저자는 한라산 영실코스

1500고지 쯤에서 만나는 '선작지왓'이라 불리는 완사면을 예로 들며 고조선에 대해 설명한다.

평탄하고 평화로운 대지처럼 보이나 이 평원은 잔디밭이 아니라 키가 작지만 가시가 달린 잡목으로

끝없이 덮여 있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낫과 괭이를 들고 목숨을 걸고 한 걸음씩

잡목을 헤치며 가겠다고 작정하지 않는 한 그 평원의 1km도 못가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찢어지고

긁힌 상처투성이로 굶어 죽어야 하는 곳이다. 고조선이 딱 그렇다. '고조선을 얼마나 아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른다'는 것이자 '앞으로도 영영 모를 것이다'이다. 고조선은 '죽음의 땅'이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북경삼걸. 신채호, 이회영, 김창숙 삼인을 일컫는 말인데 사실 신채호를 제외하면 조금 생소하다.

그럼에도 1920년대 북경에서는 전설에 가까웠다. 이들은 정신과 행동과 풍모부터 남달랐고, 철저히

비타협적이며, 어느것에도 굴하지 않았고, 정도가 아니면 눈길 조차도 주지 않았으며, 어떤 고문도

그들을 굴복시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지성을 지녔으며 누구보다 온화하고 올바른

사람들이었지만 한 점의 오염이나 비굴도 용서하지 않았던 이들이다. 일설에 의하면 백범 김구가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인물이 '김창숙'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독립 운동사의 오욕 속에서 기꺼이

그 오욕들과 함께 했으며 그러면서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 오욕에 물들지 않았다. 대한민국

대고조선사의 기틀을 세우고 비조를 만든 이가 바로 서서 세수를 하고, 환영식의 답사를 일어나서

청중을 향한 형형한 눈빛으로 대신하고, 신문 기고로 고달픈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 중국인 신문

편집자가 어조사 한 글자를 임의로 삭제했다는 이유로 기고를 중단하고, '조선 사색 당쟁사'와

'육가야사' 만은 조선에서 내가 아니면 능히 정곡한 저작을 못할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폼생폼사'

북경삼걸의 일인인 신채호다.

저자는 신채호 이후 100여년에 걸친 피와 죽음의 고조선 연구사는 윤내현의 '고조선 연구'가 출간된

1994년에 대고조선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말한다. 역사가의 임무는 사실 자체를 밝히는 것과 그것을

해석하는 것이다. 사실 없는 해석 그것은 역사가 아니다. 물론 지금은 수많은 이유와 억압으로

그 진실이 지하속에 유폐되어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과 미국이 얽혀 있는 정치 경제 군사는 물론

독도와 동해 표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정치 외교적 문제임에도 말이다. 서로 눈치를 보며 눈 질끈

감고 애써 모른척 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역사는 도도히 흐른다.

이달의 사락 a*****y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