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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의 가장 편안한 친구이자, 지적 허영을 채워주는 욕망 주머니 같은 존재다. 그래서 어릴 적 손으로 꼽던 소원중에 하나는 도서관 가까운 집에서 사는 것이었다. 요즘도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지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책을 읽히려는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집처럼 편안해지기를, 온갖 종이 냄새들이 뒤섞인 그 공기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처음에는 추리장르쯤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비밀 유언장>은 예상외의 전개로 나를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엄마로부터 갑자기 할머니가 생겼다는 선전포고를 받는다. 엄청난 부자에 많이 아프신 할머니가 갑자기 생긴 것도 놀라운데 엄마는 할머니가 남긴 유언장을 찾아 유산을 받아야겠다며 할머니가 살던 마을로 향한다. ‘숲속 작은 도서관’이라는 팻말이 붙은 그 곳에는 책을 갖고 노는 아이들과 중2병, 힙합걸, 허세형, 치매 할아버지, 부엉이 아저씨, 게임 회사 사장님 같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할머니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던 것일까? 유언장은 어디에 있는 걸까?
숲속 도서관을 배경으로 할머니와 관계 있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그들의 관계속에는 늘 책이 있다. 문제아, 중2병, 은둔형 외톨이, 노동자, 노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들은 모두 할머니의 권유에 따라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 바깥에서 상처를 받아온 사람들은 모두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돌아간다. 다들 그런 도서관을 잃고 싶지 않다. 가장 두드러진 건 주인공의 변화다. 삶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 주인공이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을 관찰하고, 책을 읽음으로서 한단계 성장해 가는 모습이 흐믓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채 끝난 할머니와 엄마의 관계정도다.
그저 주어진 대로, 되는대로 살던 사람들이 책을 통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가는 그런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나에게 있어 책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보게 되었고 큰 아이는 왠지 모르게 도서관에 가고 싶어졌다고 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도서관이 좋은 곳인지 아이들이 묻는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이병승’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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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에서 출간된 비밀 유언장을 보았습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땐 치유, 가족 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책으로 치유되는 가족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으로 보았어요~
이 책은 책의 소중함과 책에 대한 감정들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정말 책으로 치유되는 마법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계신 줄도 몰랐던 나.
이 책은 나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생각들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할머니가 많이 편찮을실때서야 할머니가 계심을 알게 되었고.
할머니에겐 많은 유산이 있지만 일부만 물려 주고 나머진 기부를 할 거란 말을 듣게 됩니다.
유언장의 내용을 바꾸고 싶다면 시골집에 숨겨 둔 유언장을 찾아 찢으라고 하지요.
엄마는 어릴 적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먹고 싶은 건 사주지 않아도
책만은 꼬박꼬박 사시는 할머니가 못 마땅했고,
법조인이 된 후 축하는 없이 법조인이 된 철학이 뭐냐고 묻는 할머니의 모습에
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유언장을 찾기 위해 찾은 시골 집은 도서관으로 변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곳을 찾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합니다.
책 세권을 읽으면 영화를 보고 갈 수 있다는 꼬맹이들,
겨우 1학년이지만 상당한 대화 수준을 보여줍니다^^
거칠게 아무렇게나 책을 펼쳐 읽고는 샌드백을 치는 아이.
밥도 잘 먹지 않고 몇 시간을 책을 펼쳐 들며 철학적인 이야기를 펼치는 중2병 형.
합합의 가사를 잘 쓰기 위해 책을 읽는 다는 힙합걸 누나.
의대생으로 의료봉사를 다니셨다는 과거 속에 갇혀 계신 할아버지.
땅만 보고 다니는 아이, 수리공 아저씨 까지...
각자 다른 사연으로 숲 속 할머니의 도서관을 찾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와중에도 엄마와 나의 유언장 찾기는 계속 되고
도서관의 책들을 전부 훑어 본 일은 놀라운 결과와 변화로 나타나게 되는데..
과연 이 도서관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무게에 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저자는 이 책 속에 책의 무게와 깊이에 대해
독자들이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천천히 이끌어 주는
마법을 걸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처음 흥미롭게 시작했던 책은 점점 그 깊이를 더 해 갔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다면 분명 감동과 함께 아이들의 마음에
얻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서유재의 비밀 유언장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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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엄마 한 명 뿐이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나타났습니다. 돌아가셨다던 할머니가 살아계셨던 겁니다. 그것도 엄청난 부자인 할머니가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얼마 살지 못한대요. 많이 아프시거든요. 문제는 할머니가 그 많은 재산의 상당수를 기부하겠대요. 그런 내용의 유언장을 써놨으니, 혹시 유언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찾아서 찢어버리래요. 이렇게 ‘나’와 엄마는 할머니가 유언을 남겨놓았다는 곳으로 향합니다.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아 찢어버리고 모든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바로 숲속 작은 도서관이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음이 한이었던 할머니는 예로부터 책을 언제나 옆에 끼고 살며 많은 책들을 읽었대요. 그런 모습이 엄마에겐 마음에 들지 않았고요. 딸을 돌보기보다는 책을 사는 것을 더 좋아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책을 좋아하던 할머니는 시골마을에 도서관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이런 숲속 작은 도서관에 누가 오겠나 싶었는데, 그곳엔 ‘단골손님들’이 참 많았답니다. 모두 하나같이 도서관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도서관에 와서 책과 함께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꼬마들, 겉멋이 든 것만 같은 허세 형, 힙합 소녀 누나, 도서관에 오면 책 한 줄 읽고 샌드백만 두드리는 까칠이, 수도배관공인데 도서관에서 엄청 어려운 책들을 보는 아저씨, 게임회사를 한다는 도시남이지만, 주말이면 도서관 숲에 와 미디어 금식을 하며 캠핑을 하는 아저씨, 평생 의료봉사를 하며 어렵게 살았다는 치매 걸린 의사할아버지, 등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책과의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갑니다.
시골이라고 무시하던 ‘나’와 엄마의 시선은 점차 달라집니다. 이곳 숲속 작은 도서관이 이들에게 어떤 공간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말입니다. 그런데, 감춰진 유언장을 모자는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이 도서관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병승 작가의 장편동화 『비밀 유언장』은 할머니의 죽음 즈음 알게 된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벌어지게 되는 마법 같은 따스한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칠 수도 있네요. 참 고운 이야기들이 작은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무엇보다 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아울러 책이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큰지도 알게 되고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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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밀 유언장
지은이 이병승 그린이 최현묵 펴낸곳 서유재 펴낸날 2021년 7월 5일
“사실은 너한테 할머니가 계셔.”
지금까지 외할머니는 돌아가신 줄 알고 지내왔던 소년은 어느 날 엄마로부터 갑작스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엄마와 함께 할머니가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가게 된 소년은 처음 만나는 할머니로부터 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신의 엄마인 할머니를 몇 년 만에 만났지만 반가움 보다는 다른 감정이 앞서는 엄마. 그런 엄마와 자신을 두고 할머니는 그간 재산을 꽤 많이 모으게 됐고 일부는 꼭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라고 적어놨다고 말씀을 합니다. 유언장에 그 사실이 들어 있고 유언장은 할머니 자신의 시골 집에 숨겨 놓았다고 하시네요. 며칠을 혼란스럽게 보내던 엄마는 할머니의 유언장이 숨겨져 있는 시골집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평소 할머니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엄마는 화가 많이 나 있는 듯 합니다. 일부를 기부하라는 유언과는 반대로 남에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유언장을 없애 버리겠다며 시골집으로 소년과 함께 출발합니다.
엄마와 소년이 도착한 할머니댁에는 예상치 못하게 ‘숲속 작은 도서관’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살던 집에 이어 도서관을 지은 것 같습니다. 할머니댁에 온 목적대로 집안과 도서관을 샅샅이 뒤지는 모자. 엄마는 유언장을 찾으며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소년은 엄마와 할머니가 어째서 사이가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유언장을 찾지 못해 할머니댁에 머무르게 되는 소년과 엄마는 다음날부터 도서관인 할머니댁으로 찾아오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시골도서관에 사람이 얼마나 오겠어라는 생각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지요. 나이답지 않게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면 열띤토론을 벌이는 초등생들, 난폭한 성향으로 도서관 밖의 샌드백을 쳐대는 사고뭉치, 할머니와 인간의 삶과 죽음, 이 세계와 우주의 비밀에 관해 토론해 왔다는 아이, 철학적인 힙합을 하고 있다는 힙합걸의 등장 등 정신없는 시간들이 흘러갑니다. 도서관에서의 시간은 흥미롭게 흘러갑니다.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일들이 톡톡 튀어 나오고 여기저기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알아가는 것 또한 신선함을 줍니다. 읽어갈수록 점점 더 빠져나올 수 없게 하는 이야기에는 오래된 시골 도서관을 운영해 온 할머니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목표와 목적의 가치관으로 인해 반목하게 된 엄마와 할머니, 삶에서 중요한 것을 지키고 널리 함께 공유하고자 애써온 할머니의 여정을 통해 그녀가 남기려는 유산의 진심을 깨닫고 받아들이며 소년과 엄마는 그 의미를 찾으며 과거와 화해를 합니다.
누가 잘못하고 잘한 것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추구하는 삶의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튼튼한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독서를 즐거움의 영역으로 이끌고자 하는 이들이 필독해 보길 추천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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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유언장>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주인공에게 할머니가 계시다는 이야기를 갑자기 꺼내는 엄마.
엄마와 할머니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할머니가 위독하시서 병원에 병문안 가게 된다
서먹하고 냉랭한 공기 속 침묵을 깬 할머니의 한 마디,
할머니가 그동안 모으신 재산이 꽤 되어서 기부할 생각으로 유언장을 집에 숨겨두었다고 전한다
엄마는 아깝게 남을 왜 주냐고 유언장을 찾아 없애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시골로 내려간다
엄마와 주인공이 찾아간 할머니 집은 도서관이었다
책을 워낙 좋아하던 할머니이기에 엄마는 집을 개조해 도서관을 운영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사랑하던 할머니였기 때문에 '책 속에 유언장을 숨겨두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으로 열심히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할머니의 도서관에 찾아오는 이상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게 된다
원래 책을 싫어하던 엄마와 주인공은
책을 장난감 삼아 새로운 친구를 데려와 함께 노는 어린 아이들,
중2병에 걸린 것 같은 유식해보이지만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중학생 허세,
힙합을 좋아하는 허세의 여자친구 힙합걸 누나,
1970년대 방을 좋아하는 할아버지,
망가진 자신의 인생에 책을 선물해 준 할머니가 고마운 수리공 부엉이 아저씨,
왕따로 힘들어하는 서희,
디톡스 생활을 즐기는 게임 회사 사장님,,
모두가 주인공과 엄마가 보기에는 사연많고,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도서관에 모이는 독서를 좋아하고,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은 할머니와 도서관을 사랑한다
유언장을 찾기 위해 내려갔지만 도서관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며 점차 자기도 모르게 변화한 주인공과 엄마,
독자인 나의 바람과 엄마, 주인공,도서관을 찾는 사람들 모두의 바람과는 다르게
할머니는 결국 병원에서 마지막 임종을 맞이하게 된다
책을 멀리하던 주인공과 엄마에게 할머니는 유언장이라는 매개체로
도서관에서 사람들을 보고 느끼면서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라는 의도가 있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주인공처럼, 어느새 유언장을 찾아다니며 훓어보던 책으로
이전과 다른 생소한 느낌을 받게된 주인공과 엄마,
이제는 할머니의 유산으로 의미있게 사연있고, 아픔있는 사람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커피와 과자, 마카롱, 떡볶이가 무한 리필인 북카페를 운영 할 계획을 한다
아, 우리집 근처에 이런 북카페가 생겼으면
책이 주는 즐거움으로 변화하는 사람들을 그린 따뜻한 동화라서
<비밀 유언장>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책 읽는 재미에 빠지면 좋겠다
따뜻한 감동을 주고 책을 더 좋아하게 해주는 책이라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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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도서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비밀 유언장>
어느 날 할머니가 뚝~하고 나타났다. 그동안 할머니는 맛집을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모은 할머니는 재산이 꽤나 있는 듯하다.
재산을 기부를 한다는 말에 단단히 화가 난 엄마는 유언장을 찾기 위해 할머니가 알려준 주소지로 향한다. 유언장을 찾기 위해 도착한 할머니의 집.
할머니의 집? 숲속 도서관에서의 유언장 찾기~~~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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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출판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문학선 시리즈 책을 만나게 되었다. 기묘한 도서관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라고 하는 책, 비밀 유언장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눈길이 간 책이기도 하고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부자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고 한다. 할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을 유일한 사람이 엄마, " 내 재산을 전부 너한테 주지는 않을거야. 일부는 기부할거야. 시골집에 가서 유언장을 찾아. 거기에 모두 적어 뒀으니까. 내 유언의 내용이 맘에 안 든다면 찢어 버려도 괜찮아. " 라는 할머니의 말에 엄마는 화가 났고 할머니의 시골집으로 향하게 된다.
아파서 죽음을 앞둔 할머니가 나타났고 그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기 위해 간 시골집, 시골집은 개조를 해서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어뒀고 말 잘하는 1학년, 문제아, 허세가 가득한 아이, 힙합걸, 치매할아버지 등 이곳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저마다의 숨겨진 사연들, 이 도서관에서 유언장을 찾을수 있는걸까
“ 나는 대숲을 보면서 도서관을 생각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책으로 연결되어 있다. 백 년 전에 죽은 작가와 지금의 독자가 연결되어 있고 서울의 나와 시골의 네가 연결되어 있다. 어떤 책을 똑같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옆에 있는 누구보다 서로 잘 아는 사이가 된다. ” (P159)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풍경이 되는 작은 도서관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저렇게 꾸며놓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주인공은 그곳에 죽음을 앞둔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으러 갔지만 할머니가 그곳으로 주인공을 보낸 이유가 이것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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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할머니께서 남겨두신 유언장을 찾아라! 주인공과 엄마는 열과 성으로 유언장 찾기에 돌입한다. 요즘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이 왜 내 아이는 책을 싫어할까이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부모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처음엔 책이 뭔지, 책은 그냥 성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 읽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었지만, 계속 책을 접하면서, 그리고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책의 재미를 알게 된다. 책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같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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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승저자의 '비밀 유언장'은 돌아가신줄로만 알았던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는 소식으로 시작된다. 지금은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고 했다. 엄마와 나는 병문안을 갔다.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했던 식당을 운영하셨던 할머니는 재산이 많을 거라고 했다. 그 모든 재산을 엄마에게 모두 물러주지는 않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거라고 말씀하셨다. 만약 유언장을 찾으면 모든 재산은 엄마의 몫이 된다고 했다. 할머니의 유언장을 숨겨 놓았다는 할머니댁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생각지도 못한 작은 도서관이 있었다. 할머니는 그곳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도서관 관장 일을 하셨던것 같다.
책속에 숨겨져 있을 유언장을 찾고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들 3명이 왔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책 3권을 읽는것으로 입장료를 계산했다. 정작 영화는 보지 않고 읽었던 책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중2 까칠한 형과 힙할걸 누나, 땅만 보며 생활했다던 서희, 수리공 아저씨,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 위해 주말마다 오는 게임회사 사장님, 샌드백 치는 아이. 도서관에 오는 모든 이들이 평범하지 않다. 이 도서관에서 유언장을 찾을수 있을까? 작은 도서관에 찾아오는 이들에겐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 공부에 관련된 책말고는 관심이 없었던 엄마와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 책에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보고 "책 치매"라는 표현을 한다. 사람들이 책을 잊고 사는걸 책 치매라고 말한다. 서점에 가면 신간이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온다. 과연 얼만큼의 책이 사람들에게 읽혀질까? 작가들이 시간과 노력과 마음을 쏟아 한자 한 자 써내려가서 완성한 책중에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책들이 얼마나 많을까? 작은 서점뿐 아니라 대형 서점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줄어 어려운 형편에 있다고 한다. 책안에는 과거가 있다. 책안에는 현재를 읽는 눈도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있다. 직접 가보지 못한곳을 여행할 수 있고,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수 있다. 팬대믹으로 힘든 요즘 아이 방학 동안 책과 함께 세계일주도 하고, 과거 여행도 하고, 미래 탐험도 해봐야겠다. 도서관이 많아지고, 책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이들이 날로 날로 많아졌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