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유려하고 웅혼한 글을 위해!
"유려하고 웅혼한 글을 위해!" 내용보기
기억이 옳다면 강양구 기자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아마 맞을 것이다. 지금도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글쟁이기도 하니까. 이 책에 실린 여러 글들이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유진 극작가의 <지금 희곡을 쓴다는 것>이 가장 와닿았다. 특히 그가 셰익스피어의 대사들을 가리켜 "유려하고 웅혼하다"고 썼을 때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유려하고 웅혼한 글을 위해!" 내용보기

기억이 옳다면 강양구 기자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아마 맞을 것이다. 지금도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글쟁이기도 하니까.

이 책에 실린 여러 글들이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유진 극작가의 <지금 희곡을 쓴다는 것>이 가장 와닿았다. 특히 그가 셰익스피어의 대사들을 가리켜 "유려하고 웅혼하다"고 썼을 때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고백하자면 나는 '웅혼하다'는 말의 명확한 의미를 잘 몰라서 찾아 봤었다. '글이나 글씨 또는 기운 따위가 웅장하고 막힘이 없다'고 되어 있더라. 언젠가 다른 책 리뷰에서도 썼지만 우리가 책(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좋은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적재적소에 꼭 들어맞는 어휘력을 습득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 밖에 글쓴이가 희곡들을 "바로크적인 희곡과 로코코적인 희곡들로 거칠게 나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면서 동시에 공감이 갔다. 바로크적 희곡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같으며, 로코코적인 희곡은 체호프 쪽이라고. 셰익스피어를 예찬했던지라 글쓴이는 바로크적 희곡을 더 좋아한다 했고 나도 마찬가지. 

장정일 선생도 그의 숱한 독서일기에서 희곡들을 많이 예찬한 바 있는데 올 여름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열혈 극작가들이 쓴 열정적인 희곡들을 본격적으로 접해볼 마음을 먹었다. 부디 마음먹기에만 그치지 않기만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2.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