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웃기는 이야기긴 하지만 8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이책을 저는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20분정도 공부하는 영어책인데... 예전에 고려원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빨간색 표지의 '영어순해'를 보고 있습니다. 책장이 누렇게 더렵혀져 있고, 딸년이 앞장 표지를 몇번이나 찢어버린걸 반창고로 붙이고 붙여서 두툼해져 버렸는데... 애착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군요. 예전에 테잎도 나왔었는데... 서점에서 찾아보니 지금은 구할 수가 없더군요. 이책에 나오는 예문들은 소설이나 시사잡지들에서 발췌한 글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영어구문론이 집대성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영어책은 아니구요. 영어를 영어답게 아주 집요하게 연구한 사람이 쓸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저자가 해석하고 있는 해석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단어의 정확한 해석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책에선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아주 깊게 천착한 부분이 보입니다.)이 있습니다. 20년이나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까닭은 영어의 다양한 분야가 골고루 그리고 가볍지 않은 문장으로 전편에 걸쳐서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정성이 듬뿍 담긴 책입니다. 영어를 영어답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군요. 전 아직 그단계엔 이르지 못했습니다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이책을 그다지 많이 보지는 않더군요. 일반적인 TOEIC책을 보시는 경향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금새 달라져 있는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만만치 않은 영어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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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책은 고려원에서 나왔었다. 책은 좀 오래되었다.(초판이 1983년에 나왔으니..몇 번 개정하시는 하였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그 어떠한 영어책보다도 과학적이며 치밀하고 따뜻한 책이다. 예전에 출간당시 충격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직독직해법을 제시한 최초의 영어 책중 하나이며 고급잡지들과 서적에서 퍼온 주옥같은 예문들이 가득하다. (그렇지만 쉬운 영어 어려운 영어가 모두 골고루 담겨있다...) 그리고 왜 앞에서 "따뜻하다"라는 표현을 썼냐 하면 이 책은 우리가 흔히보는 "돈 벌기 위한" 허접영어책이 아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유머와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주는 글귀...인생공부도 같이 되고 80년대 정치 사회를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는 독해책이다. 책을 공부하다 보면 가슴도 따뜻해진다. 저자의 영어관 같은것이 꽤 길다면 길다고 볼 수 있는 서문에 압축되어 나와있다. 서문만 읽어도 솔직히 책값은 건진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 EBS에서 토플을 강의하셨었던 구학관 교수님은 "좋은 책에는 항상 좋은 서문이 있습니다. 저는 책을 고를때 서문을 많이 참고 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생각하면 할 수록 공감가는 말씀이다. 이 책도 그렇다. 명확하고 확신에 차있는 서문과 그 서문을 충분히 받쳐주고 있는 (두께는 400페이지 약간 넘는 정도밖에 안되지만) 충실하면서 흠잡을때 없는 내용. 이런 책이 우리나라에서 왜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정말로 이 책을 보면 "학문하는 사람의 자세"를 느낄수 있고 영어실력만 느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다듬고 더 성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서문의 모든 구절이 다 인상 깊고 이런 서문이 80년대 초에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
| 편입공부를 할때, 학원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라, 그 말만 믿고 덜컥 구입을 했습니다. 정말 책이 두텁고, 내실있는것이 이책으로 열심히만 공부하면 영어의 고수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영어의 고수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다 허사인것을.. 이 책에는 정말 좋은 문장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좋은문장은 저에겐 어려운 문장이라는 뜻으로 연결되었고, 전 공부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결국 지금은 이책을 보지 않고 있지만, 영어에 제대로 눈떴을때 다시한번 이책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