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여름이 다가오기도 하고 무속신앙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 책을 구매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않았다. 책을 받아보고 읽는데 너무 흥미로웠고 묘사가 잘 되어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았다. 무서운 장면에서는 불을 켜고 본 것 같다 ㅋㅋ |
|
'배트맨의 고담 시티'는 온갖 범죄와 악이 판치는 도시다. 박해로 무속 호러 유니버스는 과거부터 '섭주'라는 마을의 내력과 '원대신왕'이라는 신을 내세워 한국 특유의 미스터리 호러, SF 장르 계열을 만들었다.
박해로 작가님의 상갓집의 저주 살,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을 한 여자에 이어 '섭주'라는 신작이 나왔을 때 망설임 없이 읽어보았다. 읽은 지는 오래됐지만 귀찮아서 리뷰 쓰는 걸 미루다가 이제서야 써본다.
섭주 또한 인간의 탐욕과 더러운 본성, 과거부터 내려오던 섭주 마을의 저주, 어떤 세력이 신을 부르려고 하는 음모 설정은 기존 시리즈와 같다.
직장 내 왕따의 희생자 강서경을 통해 얼마나 사람이 심신이 취약하면 어떤 것이든 쉽게 침투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마찬가지, 내가 그와 같은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니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 정작 당사자가 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들기는커녕. 어떤 것이든 간절하기 마련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현대적이고 이성적인 시대에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종교가 판을 치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항상 읽으면서 느끼지만 스토리가 점점 탄탄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동서양에서도 불길하게 여기는 '뱀'의 존재를 등장시키는데 이 뱀신의 유래에 대해 조선시대 섭주 마을의 과거로 돌아갈 때는 감탄이 느껴졌다. 스토리가 이렇게 이어지구나! 하고 반면, 첫 작의 상갓집의 저주 살처럼 전율 있는 공포감은 반감된 것 같다. 시리즈가 나올수록 이 섭주 유니버스의 유래가 필요할 테고 완성이 필요할 테니까.
뜬금포 설정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작가님의 호러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여러 떡밥을 남겨놨으니 후속작에서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
|
섭주, 리커버 출간 ##스릴러책#공포책#미스터리책#박해로작가#섭주# 조선시대 설화인 <사파왕의 우녀>의 우녀가 한 인간의 욕심으로 훔친 상갓집 돈이 액운을 발휘하여 깨어나게 되고 우녀는 남편이자 뱀들의 왕인 사파왕을 깨우게 된다, 우녀는 초등학교 교사인 강서경의 몸에 빙의하게 되고, 이후 뱀들이 곳곳에서 출현하고 강서경을 놀리거나 괴롭혔던 주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죽게 된다 |
|
전작부터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설명이 너무 많고, 전작들과 같은 섬뜩함이 사라졌다. 전작에서도 나온 '섭주'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전과자인 최영우는 착실하게 살기로 결심을 하고 서울을 떠나 다흥으로 내려간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법. 그는 돈을 보고 본능적으로 손을 댄다. 머물 곳이 없던 그가 향한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흉가였다. 훔친 돈을 짚단 속 깊숙하게 파묻어 둔 그 이후로 그는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악몽에 더해 몸살까지 심하게 앓던 최영우는 경찰에 들킬까봐 병원에는 가지 못하고 약국을 전전한다. 하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정상인 체온 탓에 제대로 된 약을 구하지는 못한다. 병원으로 가 보라는 말뿐. 그러던 그에게 동앗줄이 내려왔다. 약국 옆에서 무당집을 발견한 것이다. 밑져야 본전, 그곳을 찾아간 그는 어떤 해결책을 찾게 될까.
|
|
무속신앙을 소재로 호러를 가미한 박해로의 신작, 전작들인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에 입어 사건의 배경이었던 지역 섭주가 제목 그 자체인 소설, 예전부터 섭주에서는 알 수없는 기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역시 이번에도 섭주지역에 사파왕이 우녀를 통해 부활한다. 신방울과 신거울을 매개로 우녀를 받아들인 서경은 180도 바뀌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당황한다. 하지만 그 변한 모습은 점차 악몽으로 바뀌게 되며 서경 주변의 사람들이 행방불명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