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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시골 육아>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살면서 2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방에 살지만 신도시에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사실 시골 육아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기회가 된다면 아파트를 떠나 한적한 주택에서 텃밭도 가꾸고 강아지도 키우며 살고 싶은 꿈을 꾼다. 내가 꿈꾸는 그러한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또래의 부부가 <슬기로운 시골육아>라는 책을 썼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서평단 모집을 하기에 지원을 했고, 당첨이 되어 책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파리 곤충박사로 현재는 전업 육아 중인 42세의 석초딩(석상욱), 특수교사로 글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39세의 워킹맘 마이쏭(임송이), 유치원생인 5세의 석봉(석준오)이다. 부부의 나이도, 지방의 초등학교에서 근무한다는 점도, 한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점도 우리와 똑닮아 있어서 깊이 공감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사실은 나보다도 아내가 책에 더 관심을 많이 가졌다. 서평을 써야 하는 나보다도 먼저 책을 집어 들고는, 앉은 자리에서 책을 뚝딱 다 읽어버렸다. 그러고는 아내가 이렇게 한마디를 던졌다.
“우리도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 석봉이네 가족 팬이 되었어. 바로 블로그 이웃 신청해야겠다.”
아내에게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고는 이내 나도 책을 집어 들었다.
석봉이네 가족은 원래 원주에서 살고 있었다. 임송이씨의 지역 근무 만기로 타지역인 영월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영월로 가면서 관사에 살게 되었다. 10평이 채 안 되는 관사에 살면서 세 식구가 살아가는 일상을 사진에 담았다. 그 사진들과 글을 엮어서 육아 일기로 낸 것이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부연 설명 식으로 글이 담겨있다. 시골살이 3년간의 가족의 기록이 아름답게 담겨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박하고 일상적인 사진과 글이 담겨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언론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의 육아 모습을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값비싼 육아 용품들을 보면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들이 아름답게만 꾸며진 육아만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모습과 달리 이 책은 소박한 육아를 진솔하게 보여준다. 예쁜 옷을 입지도 않고, 멋진 육아 아이템을 갖추지도 않았지만 이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번진다. 사진이 참 다채롭고 아름답다. 살아있는듯한 사진을 보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꾸밈없는 이들의 모습을 책으로 읽다 보면, 마치 옆집 육아 동료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동료를 만나서 함께 육아를 하면 참 즐겁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 책은 시골 육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자연과 함께 육아를 하는 삶을 동경하고 꿈꾸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육아의 기록을 어떻게 남기고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육아 기록을 잘 남겨서 이들처럼 후에 책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이들과 블로그를 통해, 또 직접 만나서 육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참 즐거울 것 같다. 즐거운 석봉이네 가족의 시골 육아와,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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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중 하나인 것 같다. 유년의 추억은 가장 풍요로운 순간으로 남아 순간을 견디는 힘이 되고 평생 자양분이 되어 튼튼한 열매를 맺게 한다. 이 책의 18개월 석봉이와 그의 부모가 영월에서 가꾼 일상을 사진과 짧은 글로 담아낸 일상에세이다.
책은 사랑과 행복으로 꽉 차있다. 학교관사에 살며 운동장을 거실삼아 몇 차례의 사계를 보내는 이 가족의 영월생활은 보는 내내 웃음이 났다. 흙에서 뒹굴고 자주 하늘을 보는 석봉이의 행복이 기쁘다.
‘영월 날씨는 쌀쌀했던 밤 추위가 지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급속히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달팽이집은 추위에 약하지만, 더위에는 더욱 더 약해 우리는 한낮의 열기를 받아 뜨거워진 집 대신 낮시간의 대부분을 달팽이 집 밖 그늘에서 보냈다.’
석봉이네 달팽이 집(관사) 앞마당에는 카라반 꼬달이도 있다. 자연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에어컨 없는 삶을 선택하고 가끔 꼬달이를 몰고 영월나들이도 한단다. 유배된 자들이 살던 외로운 영월은 지금 도시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다섯 살 석봉이와 마이_쏭 석초딩이 영월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길 석봉이의 유년이 찬란히 기억되길 더 많은 아이들이 석봉이 처럼 시골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능한 우리는 부모자식 관계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석봉이에게 우리는 부모이기 이전에 인생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고, 우리 또한 석봉이를 새로 만난 친구로 생각한다. 모든 것을 희생하지 않고 일부러 빈틈을 주며 키우려고 애쓰는 중이다.’ p158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귀촌에세이 #자연주의 #육아 #시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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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삶과 인생의 중심이 아이를 기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아이를 위해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무엇이 아이를 위해 더 좋은 선택인지? 이 고민은 끝도 없이 밀려들고 그때마다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리지만 늘 지나고 나면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 육아인 것 같다. 이 책 <<슬기로운 시골 육아>>는 행복한 삶, 아이를 위해 강원도 영월로 이사 간 세 식구의 육아일기다. 판형이 일반 책과 다르게 가로가 더 긴 형태고 거의 매 페이지에 사진이 있다 보니 한 편의 성장앨범처럼 느껴진다.
나도 본가가 시골이다 보니 여행 비슷하게 아이를 데리고 종종 며칠씩 다녀오곤 한다. 개울과 작은 물고기, 풀숲과 곤충들, 강아지까지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에 아이들은 피곤할 줄도 모르고 신나서 뛰어다닌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며 시골 육아에 대한 생각도 머리를 스쳐간다. 무엇이 아이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일까? 시골에서의 며칠이 도시와는 다른 색다름에서 오는 설렘인지, 아니면 도시보다 시골에서의 삶을 더 좋아해서 행복해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고, 거기다 직장, 교육 등 현실적인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과감하게 시골 육아를 선택한 저자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남겠지만 저자의 말대로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삶에만 집중하다 보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즐거운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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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삶에 찌든 현대인들은 한번씩 시골에서의 삶을 동경한다. 사람들에게 부대끼고 바쁘고 경쟁적인 도심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귀농을 통해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슬기로운 시골 육아는 세 가족의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시골에서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석초딩(석상욱) 파리곤충박사로써 혀재는 전업육아중이고 사진과 탁구를 가족만큼 사랑하는 인물이다. 마이쏭 (임송이) 특수교사 경력지속을 워하는 워킹맘 글을 쓰고 노래로 부른다.
석봉 유치원생 영월 타잔 노는게 제일좋은 천진난만한 5살 아이이다.
달팽이집
석봉이가 태어난 후 남은 박사 과정 1년을 마친 석초딩은 취직 대신 본격적으로 육아전선에 뛰어들었다. 마이쏭이 학교로 출근을 하며, 석초딩은 취직 대신 본격적으로 육아 전선에 뛰어들었다. 마이쏭이 학교로 출근을 하면, 석초딩은 관사에서 종일 석봉이를 돌본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을 선택했다. 남들 눈에는 평범해 보이지 않고,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면서 경제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전보다 느긋하고, 천천히 조금은 게으르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면에서 이곳은 조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마이쏭도 교실 창문을 열고 고개만 내밀면 집이 보이니 굳이 자주 들리지 않아도 마음 편히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관사 안은 좁고 불편하긴 해도 그 덕에 필요한 살림만 가져올 수 있었으니 집안일도 확 줄어들었다. 공간제악이 오히려 우리에게 혜택이 된 것이다. 이 외진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산책이 전부라, 우리의 삶고 반강제적으로 느그해졌다. 등에 집을 메고 느긋하게 움직이는 달팽이처럼 우리는 앞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이 생활을 즐겨 볼 생각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집을 달팽이 집이라 부르기로 했다. (p.23)
봄이 왔다.
영월에서의 두번째 봄이 찾아왔다. 첫번째 봄을 이곳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나쳐 버려서 올해는 달팽이집 주변을 살펴볼 여유가 생겼나 싶었는데 펜데믹 시대가 찾아올 줄이야. 아쉬운 마음은 한가득 이지만, 그럼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우리는 셀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 이했다.(p.108)
집 앞 캠핑
자, 꼬달이의 시범 운행도 완료했으니 다음은 취침 연습에 돌입해야지! 우리야 신혼여행도 3만원 짜리 텐트 하나달랑 들고 굴업도에 신혼방 을 차렸을 정도로 누울 곳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36개월짜리 석봉이와 함께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작은 카라반 안에서 아침까지 별 탈 없이 잘 수 있을지 사전 연습을 위해 마당에 놓인 카라반에 이불을 폈다. 밤사이 춥거나 석봉이가 보챈다며 언제라도 석봉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셋 다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아침이었다. 역시 유전자의 힘을 강하구나 석봉이 역시 우리처럼 자갈밭에 누워도 푹잘 것 같다. (p176~177)
마치면서
석초딩과 마이쏭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만났다. 그런데 만나고 보니 그야말로 정반대의 성격이었다. 희로애락을 1분안에 다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인간미(?) 넘치는 마이쏭과 달리 석초딩은 만년 로봇처럼 감정 기복 없이 한결갗다. 이런 정반대의 성격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이 바로 석봉이다. 그 덕에 우리는 지금까지 서로 어긋나지 않는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힘차게 돌아 가고 있다. 딩크족이었던 마이쏭이 아이를 낳고 키우겠다고 결심했을 때 이제부터는 우리의 시간과 노동을 이 어린 존재에게 나눠주어야 한다고만 생각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아이는 어른의 사랑을 받기만 하는 나약한 존재가 아님을 석봉이를 키우면서 깨닫고 있다. 오히려 석봉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친구가 되어줌과 동시에 인생의 지혜를 주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육아는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석봉이가 없었다면 우리의 인생은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석봉이 덕분에 우리는 매일이 즐겁고, 앞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갈 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니 이보단 좋을 순 없다!
한 가정의 시골에서의 새로운 삶의 단상들을 엿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책 곳곳에 담겨있는 이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평범하면서도 행복 해보이기 했다. 석봉이가 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심의 삶에 탈피하고 싶은 이웃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해드린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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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가끔 시골로 내려가 10년가량 살다 올라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고는 하신다. 그 때마다 아빠와 나는 그리 불편한 삶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만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곤 한다. 태어나 한 차례도 도시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 없는 나에게는 상상이 어려운 일이므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단, 경쟁에 치일 때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한다. 한 달가량이면 충분하지 싶다. 그 이상은 왠지 따분해 견디기가 힘들 듯하다. 젊은 부부가 영월에 터를 잡았다. 원주 쪽에서 거주하다가 아내의 발령으로 이주하게 된 것 같았다. 처음에는 그들도 망설였다. 현재 누리고 있는 편리함을 마다하기가 쉽지 않았던 눈치다. 그러나 2시간가량의 출퇴근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면 거짓말이다. 집을 구하고자 백방으로 나서는 게 우선이었다. 고향도 아닌 곳에서 마주할 텃새에 대해 고민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그들이 택한 곳은 관사였다. 알록달록한 학교 건물 옆에 달린 자그마한 건물은 강원도 특유의 찬바람이 몰려올 적이면 외풍에 떨어야만 하는 악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비좁은 게 이런 곳에서 몇 년씩 사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앞섰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다 하여도 비우고 또 비우는 실천이 사는 내내 필요하지 싶었다. 하지만 이내 나는 그들의 삶에 빠져들고 말았다. 우선 직장이 가까웠다. 사실 집과 직장이 분리되지 않는 삶은 그다지 이상적이지가 않다. 주말에 동네 산책 도중 직장 사람을 만난다면 마냥 반가울 리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운동장은 직장과 집을 구분하는 물리적 공간이기에 앞서 5살 아들의 훌륭한 놀이터였다. 모든 아이들이 하교한 후엔 텅 비어버리는지라 마스크로 꽁꽁 얼굴을 감싸지 않고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훨씬 전부터 학원을 다니며 우리말도 아닌 외국어부터 배우는 도시에서의 삶과는 비교 불가능이었다. 일찌감치 준비를 해야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세상 사람들의 말은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인생을 오로지 대입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한 경우에 속했다. 밤이면 혹 쏟아질까 염려될 정도로 하늘을 빼곡히 채우고도 남는다는 별에 대한 그리움도 책을 읽으며 한껏 느꼈다. 꽤 청량한 날에도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힘들어 우리 자신이 거대한 우주에 속한 존재임을 망각하기 쉽다. 지식을 머리에 채우지 못해 드는 우려는 지혜를 채움으로써 덜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왠지 시골에 살면 들 것 같았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게 이제까지의 생각이었다. 솔직히 기록을 접한 지금도 이와 같은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눈으로 직접 보았지만 같은 형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퍽 난감할 것만 같다. 낯섦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그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영월에서의 삶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들은 알지 못한다. 4년 정도 머문 후에 1년가량은 캠핑카를 타고 떠돌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듯도 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므로 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정주 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인의 삶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 싶기도 하다. 직장은 어찌 되는 걸까. 안정적인 교사이니 육아 휴직 제도 등을 이용할 순 있겠으나 기본적인 생계 유지를 위한 벌이는 과연? 쓸데없는 오지랖 발동에 목을 매는 건 부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난 결코 체득하지 못할 너그러움의 늪에 빠진 이들 부부에게 축복이 가득하기를!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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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할 것 같지만 너무 많은 친구가 생길 것 같은 시골육아! 흙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마이쏭처럼 벌레 포함 모든 곤충류는 기겁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벌레들에게도 인사하며 친구로 만들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골 육아... 필요한 건 떠나려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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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시골 영월로 발령을 받은 마이쏭은 갈등에 사로 잡힌다. 시골로 갈 것인가.. 아니면 원주에서 출퇴근을 할 것인가.. 곤충 파리 박사인 남편과 의논 끝에 내린 결론은 시골 영월로 가자는 걸로 결론을 내린다. 집부터 구하는 것이 만만치가 않았으나 운 좋게 관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파리 박사인 석초딩과 교사인 마이쏭 그리고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전인 석봉과 공기 좋은 영월의 생활은 시작된다. 육아를 전담으로 맡은 석초딩은 석봉에게 다양한 시골 체험과 발견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교육을 한다. 그러나 마이쏭은 그런 석봉이 불안불안 하지만 의외로 잘 적응하는 석봉에게 놀라운 발견을 하며 시골 생활에 젖어 든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 준비 없이 덜컥 시작된 시골 생활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게 하고 알게 한다. 물론 석봉에 교육에 관해서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많은 것들을 알게 하는 발판이 된다. 도시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시골만 갖고 있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생활을 엿보면서 사람 역시 자연과 함께 할 때 비로서 완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안 돼.. 라는 말 보다, 하면 안 돼.. 라는 말 보다 스스로 체험하여 자연이 돌 봐주는 육아 교육은 석봉에게 큰 가르침으로 다가갈 것있다. 우리가 미처 자연에서 체험으로 알지 못한 것을 책으로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 보다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을 스승삼아 살아가는 삶이 무엇보다 큰 지혜를 얻는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도서를 통해 새삼 다시 일깨우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