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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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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글쓰기 ? 1948, 두 친구 (정명섭, 생각학교, 2021, 초판 1쇄)   1948년은 한반도의 분단이 결정된 해이자, 지금과 많은 것이 달랐던 시대이다. 지금은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분단의 아픔을 그 당시에는 대부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948년에는 분명 자의든 타의든 간에 분단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었다. 또한, 1948년은 새로운 것들이 물밀듯 밀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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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글쓰기 ? 1948, 두 친구 (정명섭, 생각학교, 2021, 초판 1)

 

1948년은 한반도의 분단이 결정된 해이자, 지금과 많은 것이 달랐던 시대이다. 지금은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분단의 아픔을 그 당시에는 대부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948년에는 분명 자의든 타의든 간에 분단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었다. 또한, 1948년은 새로운 것들이 물밀듯 밀고 들어온 격변의 시대였기에, 저마다 다른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게 되고 같은 대상에 대해 서로 다른 신념을 갖게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 다른 신념을 인정하고 논쟁하며 타협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칠 여유가 없었던 우리는 결국 분단과 전쟁을 경험하게 된다. 전쟁의 상처는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방에게만 남는 것이 아니다. 내 속에도 고스란히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남는다. 나뿐만 아니라 내 자녀, 손주에게도 같은 아픔이 남는다.

 

 

해방 공간의 다양성과 이념 대립

 

일제의 패망 이후 해방 공간에서는 모든 것들이 급격히 바뀌었다.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주도권을 이제는 미군과 소련군이 장악하였고, 미국식 자유분방함과 소련식 사회주의가 한반도에 빠른 속도로 밀려 들어왔. 게다가 일본에서 삶의 터전을 일궜던 사람들,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던 사람들,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던 사람들이 한반도로 몰려 들어왔다. 해방 공간은 그 자체로 다양한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용광로였다. 특히 서울은 다양한 경험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활동 무대였다. 주인공 희준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주섭은 일본 오사카에서 서울로 왔다. 다른 곳에서 태어나, 다른 경험을 가진 두 사람은 스키라는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키운다. 우정은 서로 다른 배경과 이념 대립을 넘어 두 주인공을 연결해주는 끈이다.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은 두 친구를 포함한 모든 이들의 삶에 강요되었다.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삶을 규정지었고, 특히 미소 냉전에 휘말린 이념 대립은 많은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갔다. 희준의 우상이자 가족의 기둥이었던 형은 여수, 순천 반란 진압 과정에서 전사하게 되고, 주섭의 가족은 부패한 남한 공무원들의 비리로 인한 열차 사고로 주섭을 제외하고 모두 죽는다. 결국 희준은 대한민국 군인으로, 주섭은 북한 인민군 정찰병으로 전쟁터에 스스로, 또는 내몰리면서 마주하게 된다. 대한민국 군인 희준은 인민군 주섭을 쏴 죽일 수 있을까. 친구 희준은 친구 주섭의 얼굴을 보며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

 

 

오명진과 나성식

 

오명진과 나성식은 1948년 해방 공간에 있었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인물이다. 오명진은 장군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이고, 나성식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두 친구의 우정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친구이다.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오명진은 당시 우남 이승만을, 나성식은 당시 몽양 여운형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다. 외세로부터 독립한 나라를 세우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갔던 두 사람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오명진은 주인공 희준을 경교장으로 끌고 간다. 옳고 그름의 판단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김구 선생의 남북협상을 막아선 오명진은 분명 자신이 옳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오명진을 보며 희준은 오히려 갈등한다. 김구 일행이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우연히 본 희준은 그것을 오명진에게 알리는 것을 주저한다. 아무리 옳은 행동일지라도 자기 생각을 일방적으로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옳고 그름을 힘으로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억눌린 사람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반발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나성식이 1948년 그 당시에 그리고 지금 더 필요한 인재라고 말하고 싶다.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그래?”(124)

 

하지만 나성식은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서 더욱 여운형이 생각났다. 두 친구의 우정을 지켜주기 위해 싸움을 말렸던 나성식. 하지만 그는 가난의 굴레를 넘지 못하고 죽는다. 당시 가난은 이념 대립보다 더 많은 비극을 낳았다. 나성식의 비극은 어쩌면 우리 민족의 비극을 상징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나성식의 어머니가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보다 배려하고 아끼려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 가족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처럼 1948년 당시 우리의 행동은 더 큰 비극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나성식의 죽음을 읽으며 더욱 가슴이 아팠다.

 

(나성식) 빼고 다 죽었어. 우리 가족.”

아침까지 저기에 어머니가 누워 있었다.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돌아가셨어.”

그나마 나는 늦게 들어와서 남은 거 먹고(복어알), 어머니는 가족들 주느라 덜 먹어서 오늘까지 버틴 거야. 다른 가족들은 병원에 실려 오자마자 바로 영안실로 갔어.”(159)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1948년은 우리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대다. 특히 지금의 분단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에 매우 적합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문제는 지금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다. 1948년에 하나의 생각, 이념만을 강요하는 것이 결국 대립과 파멸을 가져왔다. 그렇다면 지금 2021년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북한을 배척해야 할까.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도 하나의 선택지로 생각하고 북한의 사회주의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아직 대한민국은 분단과 이념 대립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벌써 70년이 넘는 세월을 분단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우리는 1948년과 다르게 다양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부족하다. 1948년처럼 대한민국에는 함경북도 청진에서 온 사람도 없고,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귀국한 사람도 없다. 그저 남한과 북한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1948년을 주목하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야만 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h****1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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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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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1주년 기획소설 『1948, 두 친구』   한국전쟁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선거 열풍이었다. 해방 후, 선거를 통한 독립적인 정부를 기대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착하지 못 하고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로 갈린 두 의견차에 충돌하게 되고.. 결국은 전쟁으로 이어진다.   공산주의를 피해 북에서 내려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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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1주년 기획소설 『1948, 두 친구』

 

한국전쟁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선거 열풍이었다. 해방 후, 선거를 통한 독립적인 정부를 기대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착하지 못 하고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로 갈린 두 의견차에 충돌하게 되고.. 결국은 전쟁으로 이어진다.

 

공산주의를 피해 북에서 내려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스키장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되는 이 둘.우연히 만났지만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것을 알게되고 스키라는 관심사를 통해 우정을 쌓아간다. 그 우정 틈에 총선거에 대한 의견차이가 생기면서 조금씩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희준과 주섭.. 이들의 운명 또한 갈리게 되는데...

 

"사람은 마음의 갈피를 못 잡을 때가 있어. 어떨 때는 이걸 하고 싶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바꾸곤 하지." (p.114)

 

잊을만한면 말다툼이 생기는 희준과 주섭. 점점 그들의 관계가, 둘의 우정이 틀어진다. 북한으로 넘어간 주섭. 희준의 형은 반란군 진압 작전중 전사했고, 희준은 그렇게 형이 못다한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기로 한다. 그 이후 전쟁에서 만나게되는 희준과 주섭....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 그래?" (p.124)

우정보다 이념이 더 중요했던 시대에 만난 두 친구 희준과 주섭의 이야기.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그 전쟁에서 스치듯 만난게 전부였을까.

 

『1948, 두 친구』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지만 대화와 이해를 하며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 의견이 대립하다고 해서 서로의 적이 되는게 답일까.. 양보 없는 다툼에 이어진 전쟁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그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현명하게 선택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8년 그 시기의 희생에 지금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48두친구 #정명섭 #생각학교 #청소년문학 #전쟁 #분단 #한국전쟁71주년기획소설 #한국전쟁 #분단의아픔 #625전쟁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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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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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한국전쟁2년전인 그 해에 복잡했던 우리나라의 실정을 읽을수 있는 내용입니다. 각자 생활하는 곳이 달랐던 희준이와 주섭이는 남산스키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게 비슷한데다 학교도 똑같아서 친한 친구사이가 되어가지요. 하지만 이들의 만남속에서 나라의 복잡한 시대적 힘든 과정 때문에 꿈많은 청소년의 시절을 보내지 못하고 가족이 죽고, 서로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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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한국전쟁2년전인 그 해에 복잡했던 우리나라의 실정을 읽을수 있는 내용입니다.

각자 생활하는 곳이 달랐던 희준이와 주섭이는 남산스키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게 비슷한데다 학교도 똑같아서 친한 친구사이가 되어가지요.

하지만 이들의 만남속에서 나라의 복잡한 시대적 힘든 과정 때문에 꿈많은 청소년의 시절을 보내지 못하고 가족이 죽고, 서로 바라보는 이념이 다르다보니 어쩔수 없이 다른길을 가야하는 그들의 시간들이 안타까움만 가득이네요.

제가 어릴적에는 어린마음에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다.

그런 안도감만 생겼겠지만 지금의 나이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 그 시대의 힘들고 슬프고 아프고..그런 역사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지금이 있었다는 것을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겪지 말아야하는  전쟁으로 인해 가족,자식을 읽게 되는 엄마의 마음과. 전장에서 형을 잃게 되고 하루아침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는건 순식간이고 이런 모든것을 겪어야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전쟁은 두번 다시 일어나면 안되겠다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총칼로 싸우는것이 아닌 다른 요인들이 작용할수도 있지만 이 지구상에 함께 사는 이상 서로 화합해야 좋은 세상으로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전쟁이 일어난지 한참 되었지만 그 전쟁의 뼈아픈 역사를 통해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우리국민들이 생활해야하는지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무료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9 202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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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948,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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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손탁>을 아이와 함께 읽은 후 너무 재미있고 매력적이라서 정명섭 작가님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네요. 추리 소설도 쓰시고 역사 소설도 쓰시고 다양한 책을 쓰셨는데 다 재미있네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1948년을 배경으로 한 정명섭 작가님의 책인데 저도 이 시대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표지 그림을 보면 두 친구가 스키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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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손탁>을 아이와 함께 읽은 후 너무 재미있고 매력적이라서 정명섭 작가님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네요. 추리 소설도 쓰시고 역사 소설도 쓰시고 다양한 책을 쓰셨는데 다 재미있네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1948년을 배경으로 한 정명섭 작가님의 책인데 저도 이 시대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표지 그림을 보면 두 친구가 스키를 들고 어깨동무를 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눈밭을 걷고 있네요. 멀리 보이는 남산스키대회 깃발을 보니 두 친구는 스키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것 같아요. 두 친구의 표정이 밝은걸 보니 스키대회 참가 성적이 좋은가 봐요. 교복을 입은 친구도, 미군 점퍼를 입은 친구도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네요.

 


 

남산 스키장이라 불리는 곳에서 정식 스키대회는 아니지만 대회가 진행되고 희준도 참가를 하려고 준비하네요. 희준은 스키복으로 미군 점퍼를 입고 털양말을 신었네요. 심판이 모자 끈을 묶는게 좋다는 말에 손에 든 스틱을 신경쓰고 있는데 뒤에 있던 또래의 참가자가 들어주네요. 희준이 결승선을 통과해서 정리를 하는데 다음 참가자가 내려오면서 넘어지려고 해서 아까 스틱을 들어준 걸 기억하고 붙잡아 주네요. 서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재중학교 5학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희준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넘어왔고 주섭은 오사카에 있다가 해방되고 귀국한거라서 둘다 이방인이네요. 둘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스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첫 만남부터 친해지게 되네요.

 

주섭의 초대로 동화백화점에서 열리는 스키 강습회에 간 희준은 스키에 관한 다양한 것들을 배우게 되고 스키에 더 관심을 갖게 되네요. 주섭은 스키 강습회에서 안내 데스크에서 명단 작성도 하고 시범도 보이는 일을 하네요. 주섭의 지인을 통해 광장리 아차산에서 열리는 제1회 스키대회를 알게 되고 둘은 함께 참가도 하고 연습도 하기로 하네요.

 

스키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둘은 시위대를 보고 그들을 지켜보다가 의견 충돌을 하게 되네요. 희준은 남한 단독 총선거를 찬성하고 북한을 빨갱이로 생각하고 있고 주섭은 남북한 공동선거를 찬성하고 북한에 우호적이네요.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주섭의 말실수로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희준 덕분에 상황을 잘 모면하고 아서원에서 짜장면을 먹은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네요.

 


 

제1회 아차산 스키대회에 참여한 희준과 주섭은 각자의 실력을 뽐내지만 경신중학교 4학년 임경순에게 우승은 빼앗기네요. 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위를 본 둘은 지난번처럼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다가 마음이 상해서 각자의 집으로 향하네요.

 


 

3월 개학식에서 다시 만난 희준과 주섭은 같은 반에 배정되고 짝꿍이 되네요. 학교에서도 희준과 주섭처럼 생각이 다른 학생 무리가 있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둘도 멱살을 잡고 주먹을 치켜들지만 같은 반 꼴통 나성식이 현관 기둥을 붙잡고 난간에 올라가 교가를 부르면서 상황이 종료되네요. 나성식은 둘의 상황이 비슷하니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하고 둘도 서로의 상황을 얘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네요.

 

1948년 4월 어느 날 주섭은 희준에게 먼저 가라고 하고 집에 가려던 희준은 오명진과 마주쳐 백범 김구 선생님의 북한 남북 연석회의 참가를 막는 모임에 끌려가게 되네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백범 선생님이 타신 차를 막으려고 차 앞에 눕고 타이어를 펑크내면서 북한행을 막으려고 하네요. 백범 선생님의 호소도 소용이 없네요. 희준은 우연히 뒤뜰에서 김구 선생님 일행을 만나지만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도록 비밀을 지키게 되네요. 오명진과 함께 모인 사람들은 반대편 시위대를 만나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희준은 반대편 시위대에 속한 주섭을 만나 심한 몸싸움을 벌이네요. 이렇듯 둘의 갈등은 점점 심해져만 가네요.

 

급기야 주섭과 희준은 학교에서 짝꿍까지 바꾸려고 하고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나성식이 입원한 병원을 찾게 되네요. 나성식 가족은 복어알을 먹고 중독되서 모두 죽고 마지막 남은 나성식마저 주섭과 희준의 병문안을 받은 후 죽게 되네요. 둘은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우정을 회복하지만 얼마후 주섭은 아버지의 고향인 안동으로 떠나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되네요. 두 친구의 앞날에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두 친구의 우정은 첨예한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

 
1948년의 시대 상황을 저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당시의 상황들이 잘 그려지네요. 작가는 그때의 상황을 이방인인 희준과 주섭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는데 어차피 이런 갈등도 외세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니 적절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어린 중학생 친구들이 이념간의 갈등으로 대립하고 싸우는 과정들이 안타깝네요. 제가 이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어떤 이념을 가졌을지, 저는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역사는 과거일 뿐이라고 많은 관심을 갖지 않는 청소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지금 우리 삶의 토대가 되는 나라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립되었는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몃 좋겠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생각학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0 202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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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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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글 생각학교 스키로 친해진 희준이와 주섭이는 학교도 학년도 같은 친구이다. 책 표지만 보아도 다정하고 친한 친구 사이 같아 보인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확인할때까지는...둘은 친한 친구였다.   남과 북으로 나뉘기 전 대립되는 이념은 희준과 주섭에게도 갈등이 된다. 38선을 경계로 북쪽에는 소련군 남쪽에는 미군 유엔에서는 남북총선거 준비를 하고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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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글

생각학교

스키로 친해진 희준이와 주섭이는 학교도 학년도 같은 친구이다. 책 표지만 보아도 다정하고 친한 친구 사이 같아 보인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확인할때까지는...둘은 친한 친구였다.

 

남과 북으로 나뉘기 전 대립되는 이념은 희준과 주섭에게도 갈등이 된다.

38선을 경계로 북쪽에는 소련군

남쪽에는 미군

유엔에서는 남북총선거 준비를 하고 국민들은 총선거가 이뤄질거라 했다.

북한이 유엔 한국임시위원단의 입국을 막는 사이 남한은 1. 우리 남한이라도 선거를 치루자

2. 남북한이 함께 총선거를 치루자

라는 주장이 맞섰다.

이 이념의 대립에 고민과 혼란을 보여준 1948년의 이야기

결국 남한만 선거를 치루고 남북한 각각 정부를 수립하고 이로 인해 분단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1948 , 두친구」 의 이야기이다.

희준이의 형이 죽고, 주섭이의 부모가 죽고

그리고 희준이는 육사생도가 되고 주섭이는 북한으로 가서 군인이 된다.

서로 군인이 되어 만나는

끔찍하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알아야 할 이유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희생과 도전이 필요했다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이와 1948년 시대에 대해, 이데올로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던 책이다.

가슴아프지만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 줌에 감사하다.

#정명섭 #생각학교 #1948 #두친구 #전쟁 #분단

s***9 202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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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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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정명섭 생각학교        남산 스키장에서 만난 한희준과 곽주섭, 두 친구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만남! 1948년에서 시작되어 1950년 6월, 3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한에서 힘든 삶을 뒤로 하고 남한으로 내려 온 희준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되돌아 온 주섭은 남산 스키장에서 스키시합을 하며 만나게 된다. 스키라는 공통관심사가 이방인이였던 그들을 인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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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정명섭

생각학교

 

 

 

 남산 스키장에서 만난 한희준과 곽주섭, 두 친구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만남!

1948년에서 시작되어 1950년 6월, 3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한에서 힘든 삶을 뒤로 하고 남한으로 내려 온 희준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되돌아 온 주섭은 남산 스키장에서 스키시합을 하며 만나게 된다.

스키라는 공통관심사가 이방인이였던 그들을 인연으로 엮어주었다.

하지만 38선으로 남과 북이 나뉘어지고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으로 나뉘어져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만난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각자의 삶에서 경험했던 일을 통해 확고한 사상이 자리잡고 있어

상대방이 가진 생각에 살짝이 반감, 거부감이 들며 어색해지는 순간도 있다.

어수선한 시기가 아니였다면 천진난만한 이 둘의 우정은 그 어떤 걱정도 없이

정말 아름답게 쭈욱 이어졌을 것이다.

 

 긴장감이 가득한 이 시기에 결국 희준과 주섭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회주의자들을 숨겼다고 주섭의 집은 쑥대밭이 되고 이사를 가던 중

기차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되면서 남한에 대한 원한과 복수를 다짐하며 북으로 간다.

희준의 형도 반란군을 토벌하던 중 전사하게 되고

희준은 형의 복수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한다.

두 아이에게 닥친 가족을 잃은 슬픔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느끼지 말아야 할 복수와 증오로 가득 채우게 만들고

총을 들게 했다는 것이 마음이 너무 가슴아팠다.

1948년, 두 친구의 아이다움 뒷전에는

머리와 가슴에 각자가 추구하는 이념으로 똘똘뭉쳐져 있었다.

1950년 6월, 두 친구가 선택한 이념은 결국 전쟁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슬프고도 힘겨워 했을 인간의 심리와 혼란의 시대를 잘 표현한 것 같다.

 

 1950년 6월, 누구나 알고 있는 슬픈 날의 시작.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 같은 전쟁통에서도 친구의 안부를 생각하는 이들인데...

적과 적으로 마주하게 된 그 순간 과연 어떤 마음과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이처럼 친구가 적이 될 수도 있고 형제가 적이 될수도 있는

이 기막힌 상황과 현실은 누구의 탓일까?

아름다운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우정을 쌓던 이들을

비극으로 내 몰고 적으로 만들어 총부리를 겨누게 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주의, 민주주의에 대해 물어 본다면 잘 모를 것이다.

지금은 너무나 편히 살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이데올로기는 동떨어져 있고

그저 교과서에서 배우는 공부로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주섭과 희준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까지 이데올로기에 물들게 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 혼란스런 시기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어둡고 혼란스러웠던 시대적 배경과 우리가 겪어야 했던 아픔들을 통해 

기억하고 간직해야 할 역사임을 알 수 있었다.

한국전쟁 71주년 기획소설 1948, 두 친구를 읽으면서

어린아이들이 겪어야 하고 감내해야 했던 그 비극의 시간에 숙연해지면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두 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올바른 판단과 길라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y 202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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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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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48, 두 친구   지음: 정명섭   출판사: 생각학교   청소년 소설         1948년 남한 스키장에서 만나 두 친구의 이야기   앞표지의 두 친구의 표정이 진심으로 밝아 보이잖아요.   그   런   데   왜 적이 되어야 할까요?     희준이는 공산주의가 싫어서 원산에서 배를 타고 내려왔다고 하고,   주섭이는 일본에 있다가 해방 후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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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48, 두 친구

 

지음: 정명섭

 

출판사: 생각학교

 

청소년 소설

 

 

 

 

1948년 남한 스키장에서 만나 두 친구의 이야기

 

앞표지의 두 친구의 표정이 진심으로 밝아 보이잖아요.

 

 

 

 

왜 적이 되어야 할까요?

 

 

희준이는 공산주의가 싫어서 원산에서 배를 타고 내려왔다고 하고,

 

주섭이는 일본에 있다가 해방 후 귀국했습니다.

 

둘은 서로 다른 곳에서 살다가 남한에서 만났습니다.

 

스키도 좋아하고 배재중학교 5학년이고 공통점이 있으니 둘은

 

금방 친해지지만

 

둘의 삶이 달랐기에 서로의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만날 때마다 알게 됩니다.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 그래?"

 

 124페이지

 

둘은 나성식의 말에 아무 말도 못하지만

 

정치적 문제를 두고는 항상 대립하면서 양보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둘의 생각을 누가 옳다 옳지 않다고 얘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슬프지만

 

1948년 남한만 선거를 치렀고, 북한도 역시 따로 정부를

 

수립하면서 분단과 대립으로 나뉘어졌고

 

지금 우리는 일본과 미국 소련의 방해에 38선을 경계로 남한 북한으로 

 

살고 있습니다ㅠㅠ

 

 

아이들도 1948년 두 친구가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현실상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물으니까

 

아들이 갑자기 김구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갑자기 묵념을 혼자서 하는 바람에 깜놀했지요.

 

 

6.25는 저도 아이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셋 다 의견이 맞아 통일이 필요한 이유를 얘기하고

 

정명섭 작가님 말처럼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상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

 

희생과 도전이 있었다는 걸 우리는 알아햐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알아야 할 이유인 거죠.

 

 

 

 

한국전쟁 2년 전인 1948년을 기억합시다.

 

 

 

정명섭 작가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예전 신문들을 들여다 보곤 하신다네요.

 

잊혀지는 종이 신문을 이 책을 읽고 맘님들이 구독하길 바라는 마음을 잠깐

 

가져봅니다.

 

 

1948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광복과

 

함께 혼란속에서 두 친구의 선택에 마음 아픈 이야기

 

앞표지의 두 친구의 얼굴 표정이 또 떠오릅니다.

 

저 행복이 오래가길 바랐는데......

 

 

정명섭 작가님의 매력에 풍덩풍덩 빠져서 행복합니다.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g*****4 202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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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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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우리나라에 스키가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희준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왔고, 주섭은 오사카에서 해방되고 귀국을 했다.둘은 남산스키장에서 처음 만나 스키를 통해 친구가 되었다.이 시대에 스키장비들과 스키대회가 어떻게 개최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그리고 이때 스키복이 없어서 미군 군복을 입었다는 사실도 알수 있다.두 친구는 그렇게 스키라는 공통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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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우리나라에 스키가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희준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왔고, 주섭은 오사카에서 해방되고 귀국을 했다.
둘은 남산스키장에서 처음 만나 스키를 통해 친구가 되었다.
이 시대에 스키장비들과 스키대회가 어떻게 개최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때 스키복이 없어서 미군 군복을 입었다는 사실도 알수 있다.
두 친구는 그렇게 스키라는 공통점을 갖고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남과 북으로 나뉘기 이전에 치열했던 이념의 대립으로 두 사이는 어색해진다.
주섭은 단독 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과 얘기를 나눠 같이 선거를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단독 선거를 하면 분단될 수밖에 없다고 그런 주섭이를 희준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주섭이 아버지가 일본에 살 때 1923년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고 건물이 무너졌는데 조선 사람들한테 분풀이를 했다는 것이다.
조선 사람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헛소문을 퍼트려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을 수천 명이나 죽였다고 그때 일본인들이 그렇게 날뛰었을 때 막아준 게 사회주의자들 이였다며.
(사회주의(社會主義,?프랑스어:?Socialisme,?영어:?Socialism,?독일어:?Sozialismus)는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동 경제와 모든 사람이?노동의 대가로?평등하게 분배받는?사회를 지향하는 다양한?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또는 그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희준이는 왜 그렇게 북한을 생각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희준이네 가족은 밭과 생활의 터전을 빼앗기고 어쩔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왔다.
그렇기에 희준이는 단독선거의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그렇게 둘에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점점 멀어져가고 있을때 친구네 가족이 없는 살림에 복어알을 다른 생선알로 착각해서 요리를 해 먹고 가족 모두와 친구까지 잃게 되자 둘은 이 일을 계기로 친해진다.
그러면서 주섭이 안동으로 이사를 가게되고 기차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북한으로 가기로 한다.
희준이는 군인이 형이 폭동을 진압하다 죽게되자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몇년후 둘은 적이 되어 만나게 된다.
읽는 네네 안타깝고 슬펐다.
마냥 즐겁고 행복해야할 나이에 원치않은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던 희준과 주섭이 난 어떤 결정을 했을까?
e*****1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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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1948, 두 친구_정명섭_생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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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1948, 두 친구_정명섭_생각학교1948년, 한국.소설을 통해 오래 된 역사를 더듬어 옛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시대 때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의식적인 영상화를 경험 할 수 있다. 그게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이 소설은 광복 이후 남과 북의 정치적 이권 다툼으로 나누어진 우리 나라의 당시 상황을 잘 그렸다. 한국의 정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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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1948, 두 친구_정명섭_생각학교


1948년, 한국.
소설을 통해 오래 된 역사를 더듬어 옛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시대 때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의식적인 영상화를 경험 할 수 있다. 그게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소설은 광복 이후 남과 북의 정치적 이권 다툼으로 나누어진 우리 나라의 당시 상황을 잘 그렸다. 한국의 정세는 그리 평화스럽지 않았으며 북측의 남한 단독 선거 반대로 점점 더 심해지는 긴장감이 있었다. 마치 물을 가득 넣은 냄비가 서서히 끓어서 곧 물이 넘쳐서 터질 것 같았다. 그 속에서 싹트던 희준과 주섭의 우정을 바라보게 되는데 특별하게도 서로에게 스키가 관심 대상이자 놀이였다. 두 사람은 스키를 통해 서로 친해졌으며 당시 시행되었던 학생부 스키대회에서 1등을 했던 임경순 선수가 실제 인물이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되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당시 서울시의 풍경 또한 읽는 재미를 느끼게 했으며 지금은 사라지거나 바뀌어지고 이름이 바뀐 건물들까지 상세하게 서술이 되어있었다. 정명섭 작가님의 정보 자료에 새삼 감탄하며 읽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림 디자이너랑 협업을 해서 삽화를 넣었다면 더 시각적으로 와닿았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부터 시작해서 청소년 성인들까지 모두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물론 삽화가 없어도 표지그림을 잘 그려서 문제는 전혀 없다. 그저 개인적인 취향이다.

'1948, 두 친구'는 우리 나라 과거의 역사를 다룬 소설이기에 다소 지루하진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가졌다. 거기다 정명섭 작가님의 소설은 보통 추리나 SF 같은 장르물을 접했기에 좀 낯설어서 잘 읽히지 않을 듯 했는데 역시 예상은 빚나갔다. 희준과 주섭의 우정이 흥미로웠고 자연스럽게 바뀌어지는 각 장들은 어색함이 없었다. 거기에 광복 이후의 한국의 정세를 느낄 수 있어서 긴장하며 보게 만들었다. 내가 마치 그 시대의 사람이 된 것처럼 현실감이 있었고 같은 민족끼리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은 마음이 아프고 슬픈 감정이 들었다. 지금의 평화적 시대가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지만 소설로서 좀 더 가까이 접근하며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보다 훨씬 순수하고 인간미있던 시절이 바로 1948년도의 시대였다고 생각했다. 그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1948, 두 친구를 독자분들께 권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948두친구#정명섭#생각학교#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a***l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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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 우정보다 이념이 중요했던 시대의 기록 / 청소년 문학 / 서평
"1948, 두 친구 / 우정보다 이념이 중요했던 시대의 기록 / 청소년 문학 / 서평" 내용보기
가끔 어르신들의 연세를 확인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나는 1945년 혹은 1950년을 생각한다.   광복의 순간을 맞이하셨겠구나. 전쟁을 겪으셨겠구나... 하는 생각.   지금은 나의 아버지가, 할머니가 겪은 시대의 일들이라 마음에 와 닿지만 어쩌면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 세대에서는 그저 옛날옛적 이야기로만 흘려 듣게 되는 날이 오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1948, 두 친구 / 우정보다 이념이 중요했던 시대의 기록 / 청소년 문학 / 서평" 내용보기

가끔 어르신들의 연세를 확인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나는 1945년 혹은 1950년을 생각한다.

 

광복의 순간을 맞이하셨겠구나.

전쟁을 겪으셨겠구나... 하는 생각.

 

지금은 나의 아버지가, 할머니가 겪은 시대의 일들이라 마음에 와 닿지만

어쩌면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 세대에서는

그저 옛날옛적 이야기로만 흘려 듣게 되는 날이 오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1948, 두 친구

 


 

1948, 두 친구

 

 


1948년 그 시절


 

일본에서 살다 서울로 오게 된 주섭.

북한 청진에서 살다 서울로 오게 된 희준.

 

낯선 곳으로의 전학은 주섭에게도 희준에게도 쉽지 않다.

그리고 겨울, 남산에서 열린 스키시합에서 주섭과 희준은 만난다.

 

서로 학교가 배재중학교 5학년임을 알게 되고 반가워 하는 그들은

스키라는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을 쌓게 된다.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한 시국에

정부 구성을 위해 UN에서 총선거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에

북한에서는 유엔 한국임시위원단의 입국을 불허하며

남북 총선거 진행에 차질이 생긴다.

 

그로인해, 남북총선거파와 남한 단독선거파로 대립이 생기고,

그 대립으로 인해 준섭과 희준의 우정마저 흔들게 되는데...

 

 

한국전쟁 2년 전인 1948년,

우정보다 이념이 중요했던 시대의 기록

1948, 두 친구

 


 

1948, 두 친구


우리, 지금은...


 

지금은 우리가 친구와 대립할 일이 뭐가 있을까?

나 안볼때 다른 친구랑 내 흉 보는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보다 다른 아이돌이 더 멋지다고 내 편 안들어 주는거?

나 말고 다른 친구랑 더 재밌게 노는거?

 

그래 봤자 하루 이틀 투닥거리고 다시 웃고 떠들고 할테지만

1948년 그 당시에는 친구도 가족도 서로 편히 웃고 떠들 수 없었을 테다.

 

같은 마을 사람이 갑자기 적이 되고, 밀고자가 되고,

서로를 감시하며 눈총속에 살았을테니...

 

그런 세월을 지나 지금이 왔으니 나는 참 운이 좋다.

지금 시대에 태어났음을 종종 감사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청소년 문학이라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

그 시대를 이해하고, 그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

책으로 읽으면 더 마음에 와 닿을테니까...

 

버려진 복어알을 주워다 끓여 먹고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도

교과서가 부족해서 학생들에게 책을 나눠주지 못하는 상황도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이나 했을까?

나도 못했던 일인데...

 

표지 속 해 맑게 웃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이

책을 다 읽고 덮고 바라보니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 1948, 두 친구 >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s*****4 2021.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