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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내용보기
비유는 시의 맛을 살려준다. 비유란 원래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인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다. 가령 '사과 같은 얼굴'이라고 했을 때 표현하는 것은 얼굴이니까 얼굴이 원관념이고 빙그레하고 동그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과는 빗대어 표현하기 위해 빌려온 보조관념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데는 '발그레하고 동그란'과 같은 유사성이 고리가 되어준다. 즉 비유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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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는 시의 맛을 살려준다. 비유란 원래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인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다. 가령 '사과 같은 얼굴'이라고 했을 때 표현하는 것은 얼굴이니까 얼굴이 원관념이고 빙그레하고 동그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과는 빗대어 표현하기 위해 빌려온 보조관념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데는 '발그레하고 동그란'과 같은 유사성이 고리가 되어준다. 즉 비유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같은 유사성을 기반으로 한다. 효과적인 비유란 이 둘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깝지도(식상한 비유) 너무 멀지도(이해하기 어려운 비유) 않은 것이다. (p.189)

 

 

내가 소위 '책육아'에 발을 들인 첫걸음은 '동시'였다. 다른 아기들이 '흑백초점 책'을 볼 때, 우리 아이는 “의성어 의태어 동시”를 듣고 있었으니 상당한 '조기교육'이려나. 아무튼, 나는 아이에게 초점 책을 펼쳐주고 틈만 나면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포함된 동시를 읽어주었다. 내가 학창시절 내내 시를 쓰던 사람이라 시를 좋아한 까닭도 있었지만, 아이의 삶이 동시처럼 반짝이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는 여전히 시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지만,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과연 내가 시를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든다. 수백 장의 원고지를 채운 과거도 자신감이 되지 못한다니 좀 슬프던 차,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은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 최지혜 작가님의 책. 이미 두 권의 책을 내셨지만, 내가 그녀의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마음이 가더라. 시를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시를 들려주고 가르친다니. 이 얼마나 '나'스럽나. 때마침 나는 아이에게 시를 잘 전달하고 싶었기에 이 책을 더욱 꼼꼼히 읽었다. 이 책은 시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필두로 하여 시와 친해지는 법, 온라인 시 창작 수업, 마음을 시로 담는 법 등에 대해 무척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을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시를 사랑하게 하고 알려줄 수도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큰 의미를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을 읽으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시 창작 수업에 관련한 이야기였다. 나는 비록 선생님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와 늘 읽고 쓰는 것을 연습하는 사람이기에, 아이에게 더욱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얻고 싶었고,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시를 조금 더 가까이, 또 자연스럽게 여길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나 역시 한동안 시를 쓰지 않아, 막상 원고지 앞에서는 한 글자도 쓸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시를 떠올리고, 시를 사랑했던 나를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 

 

떠올려보면 학창시절, 친구들이 가장 어려워하던 문학이 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힘을 빼고 바라보면 가사도 곧 시인데, 시험이라는 무게로 인해 시를 온전히 느끼지 못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더욱 큰 의미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시를 느낄 감성조차 잃어버리기 전에 시가 얼마나 멋진 문학인지를 배우게 하니 말이다.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은 마치 나의 선생님처럼 시를 좋아하던 나를 떠올리게 했다. 문득 이 책을 덮고 보니, 여전히 세상에는 시로 옮길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g********r 2024.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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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_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_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 내용보기
[시로 키우는 감정: 아이들과 나눈 문학 수업의 기적]이 책,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를 접하며, 나는 시의 세계가 단순한 문학의 한 장르를 넘어서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저자 최지혜 선생님이 어떻게 난해하고 어려운 시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_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 내용보기




[시로 키우는 감정: 아이들과 나눈 문학 수업의 기적]


이 책,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를 접하며, 나는 시의 세계가 단순한 문학의 한 장르를 넘어서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저자 최지혜 선생님이 어떻게 난해하고 어려운 시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시켰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창의적인 수업 방식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특히, 친구끼리 시 처방하기, 시 영상 만들기 같은 활동은 아이들이 시와 친숙해지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러한 활동들이 아이들 사이의 관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 싶다.






['시'와 '학생'을 잇는 교실, 서로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간]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최지혜 선생님의 교실에서 배우고 싶다'는 것이었다.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함께 시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 여러 활동과 수업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진다.


각자의 경험과 언어로 시를 만나고, 시에 자신을 투영해보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자연스레 자신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가 익혀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방법을 달리하며 시를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에선 배움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시는 난해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감성이 충만할 때는 시의 아름다움에 젖을 수 있지만, 이해하기 힘든 시를 마주하면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시를 읽는 이가 이해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아니면 시인의 의도를 즉각 파악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나 역시 시를 대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난 것은 시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마음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시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시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어려운 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 새롭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시를 향한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마음을 받은 학생들이 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이 떠올랐다. 최 선생님의 수업이 널리 퍼져 많은 학생이 시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시집 한 권이 주는 울림의 힘을 환기시키는 이야기여서 좋았다. 시 속에서 우리는 외롭지 않고, 응원받고, 치유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오랜만에 책장 사이 잠들어있던 시집을 꺼내어 시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 보고 싶어진다.






이 서평은 우주북스타그램 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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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j*******6 2024.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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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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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은나누고싶은법최지혜롤러코스터시수업시시를 가르치는 것,교사와 학생이 시로 이어지고 매듭이 묶어지는 시간에 남겨진 지금 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몇년전 봄. 정호승 시인의 시집을 읽기로 했는데, 시인의 시어가 눈으로 읽는데,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 왜이럴까. 시집 하나 후다닥 읽어내려다가 며칠동안 끙끙되었습니다.그러다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시를 소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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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은나누고싶은법
최지혜
롤러코스터
시수업


시를 가르치는 것,
교사와 학생이 시로 이어지고 매듭이 묶어지는 시간에 남겨진 지금 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몇년전 봄. 정호승 시인의 시집을 읽기로 했는데, 시인의 시어가 눈으로 읽는데,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 왜이럴까. 시집 하나 후다닥 읽어내려다가 며칠동안 끙끙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시를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그제야 시의 언어가 내 목소리를 타고 내 안에 삼키어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시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리내어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늦은 깨달음을 선생님이 알고 계셨습니다.
영화 동주 의 흑백 화면 속에 시 낭송하는 장면을 통해서 
  "시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은 강한 울림이 있다."p.23
 시를 소리내어 읽는 것은 시인이 시어를 엮고 시를 다듬기 위해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수없이 소리내어 두드렸을 방망이 두드림의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는 소리내어 들어야 합니다. 시인의 호흡으로 들숨과 날숨 사이 여백의 쉼 조차도 내 호흡이어야 함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십여년전 제가 일하는 곳에 대학생 한명이 일하러 왔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어 여러번 대화를 나누었는데, 어느날 책을  왜 읽는지 무엇이 좋은 지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제가 그때 대답한 말 중 책을 읽는 것은 내가 살아 보지 못한 과거와 미래에 나를 있게 하고 내가 가보지 못한 현재의 다른 곳에 나를 있게 해줌으로 책을 읽고 그래서 책이 좋다고.
 이후, 책을 선물해주고 책을 선물받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의 선명함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선생님이 적어놓으신 한줄의 문장.
"  책 읽기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시대와 공간에 있는 이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빗장을 열고 나오니 먼 곳의 수많은 시인들이 나를 환영해 주었다."p.104
도깨비의 두 주인공이 티격태격한 후 도깨비가 들어간 문을 지나서 여주인공이 따라나간 장소가 캐나다라는 것에 책이 있는 도서관이라는 것은 그 의미를 만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책을 읽는 이유이며 시 읽기가 좋은 이유일 것 같습니다. 시를 읽는 이유는 내가 느껴보지 못한 감정, 감추었던 감정, 참아야 했던 감정을 응축된 시의 문장으로 만나게 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감정과 감성이 응축된 문장이 열쇠가 되어 오래 잠기었던 내 마음의 문을 열어보는 것이 제가 시를 읽는 이유입니다.  
  하이쿠 를 소개하는 문장에서 이러한 응축된 문장의 울림을 듣게 됩니다. 오랫동안 울리지 않았던 종을 울리게 하는 당목 같은 문장.
  "하이쿠는 -중략- 진정한 시 세계에 대한 갈구ㅡ 인간으로서의 고독과 우수 -중략- 시공간을 뛰어넘은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인간 보편의 정서 -중략- 무엇보다 대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 본질에 다가가려는 시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시라고 할 때, 하이쿠는 이를 잘 보여준다."p.107
  이 문장에서 범종과 당목이 떠올려졌습니다. 
경주박물관에 있던 에밀레종과 그 종소리의 울림. 종을 때리는 당목의 떨림과 종의 울림처럼 시는 그러하고,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도 그러하지 않을 까 합니다.
  
 시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시심이 담긴 한권의 책.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시심은 
  "시가 도와줄 거예요" p.224
다정한 시의 말로써 맺습니다.


  

c******e 2024.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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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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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저자는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다. 좋은 건 혼자 누릴 때보다 함께 나눌 때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좋아하는 시를 학생들과 나누기 시작했다.학교에서 문학수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시라니. 문학을 제대로 즐기고 느끼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좋아하는 시를 나눌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시를 나누고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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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저자는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다. 좋은 건 혼자 누릴 때보다 함께 나눌 때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좋아하는 시를 학생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문학수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시라니. 문학을 제대로 즐기고 느끼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좋아하는 시를 나눌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시를 나누고 느낄 수 있을까. 진심은 통하는 법!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 여건만 된다면 충분히 시에 빠져들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재수생 시절 시에서 위안을 받은 경험이 있다. 시는 때때로 가슴에 약을 발라주었고, 휴식를 주었다. 교사가 되고 배창환의 <이 좋은 시 공부>를 읽고 아이들과 좋아하는 시를 나눠야겠다고 다짐했다.

시와 친해지는 방법이 있을까. 다양한 교육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시 수업을 계획하거나 진행하고 있다면 참고가 될 듯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시를 재밌게 접근해 보고 싶다면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성우가 낭독하는 시를 듣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의 목소리로 시를 들으면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 시를 낭독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시와 친해지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그 예를 보여준다.

계절과 만나는 시, 낭독, 하이쿠처럼 짧게 표현하기, 시 영상 만들기 등 시와 친해지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했다. 감상을 넘어서 시 쓰기에도 도전하고 아이들의 좋은 시도 이끌어냈다. 학생들이 쓴 시가 몇 편 소개되어 있는데 어른 못지 않게 잘 써서 감탄하며 읽었다.

책에 다양한 시 목록이 나오는데 찾아서 보고 싶은 맘이 든다. 누구에게나 시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 테니까.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늘어나면,
슬프고 힘이 들 때 자신을 달래줄
방편이 한 가지 더 생기는 셈이다.


#좋아하는것은나누고싶은법 #최지혜 #롤러코스터출판사 #롤러코스터 #시 #국어 #문학 #국어수업 #시수업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g*******s 2024.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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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12] 따뜻한 언어가 너무나 필요하다
"[2021-212] 따뜻한 언어가 너무나 필요하다" 내용보기
차디차다. 따뜻함이 그립다. 배려가 전혀 없다.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어느새 그들을 따라 우리의 가슴도 식어져 버린 것은 아닌지. 우리에게 따뜻한 언어가 필요하다. 시가 절실하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나누고 싶은,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인 저자. 이 책은 그런 따뜻함이  물씬 풍겨 나는 책. 우리에게 위로와 힘, 공감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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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차다.
따뜻함이 그립다.


배려가 전혀 없다.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어느새 그들을 따라
우리의 가슴도 식어져 버린 것은 아닌지.


우리에게 따뜻한 언어가 필요하다.
시가 절실하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나누고 싶은,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인 저자.


이 책은 그런 따뜻함이 
물씬 풍겨 나는 책.


우리에게 위로와 힘,
공감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


그럼에도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


저자는 시를 분석하는 수업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고 누리며 성장하고 즐기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한 실제의 경험이
이 책 곳곳에 묻어나 있다. 


시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들,
이를 통해 서로가 함께 성장한 시간들. 


어쩌면 차가운 세상에서 
따뜻하게 살기 위한 최고의 처방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21.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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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승화시키는 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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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작가: 최지혜 지음출판사: 롤러코스터이 책의 저자는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 이다. 좋은건 혼자 누릴 때 보다 함께 나눌때가 더행복하다는 것을 교사공부모임 친구들에게서 배웠다. 학생들과는 시를 읽고 쓰는 감동을, 선생님들과는 시 수업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용기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고 한다.저자는 국어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국어교사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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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작가: 최지혜 지음
출판사: 롤러코스터

이 책의 저자는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 이다. 좋은건 혼자 누릴 때 보다 함께 나눌때가 더행복하다는 것을 교사공부모임 친구들에게서 배웠다. 학생들과는 시를 읽고 쓰는 감동을, 선생님들과는 시 수업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용기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고 한다.

저자는 국어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국어교사가 되었을 것이다. 교사가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 스무살의 시집을 책장에서 다시 꺼내 보며 “ 좋은 시 목록 50개만 있으면 누구나 시 교육을 할 수 있다”라는 배창환 선생님의 <이 좋은 시 공부>라는 책이었다.
그 뒤부터 저자는 학생들과 함께 본인이 아끼고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싶어 했다.
시는 때때로 저자의 가슴에 약을 발라주었고, 그 안에서 푹 쉬게 해주었다고 한다.

이 책의 부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수업 이야기다. “제일 멋진 수업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전달하는 수업입니다. 학생에게 감동을 주고 싶으면 자신이 언제 감동을 받는지 생각해보세요” 라고 첫장을 소개한다.

좋아하는 시를 함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겪은 일화들을 엮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책으로 들어가서
1.시와 친해지기
시로 만나는 계절의 감각
p.20아이들에게 계절과 노래한 시와 노래가 왜 많은 걸까? 라며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펼쳐보게끔 질문을 던졌다.
“계절은 우리가 찾지 않아도 알아서 오잖아요. 와서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해줘요.”
“노래와 시는 마음의 온도를 빗대어 표현하기 좋으니까요.”
“시간은 흘러가고 계절은 조용히 변화하고 우리는 어느 순간 계절에 때른 감정 변화를 느껴요, 그래서 우리는 봄타오 가을타는거 아닌가요!”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가 그렇듯, 계절 시는 기억속 페이지를 팔랑 넘겨준다.

2.온라인 시 창작수업
p.163 가려진 모습을 보여주는 시
시 수업은 많은 경우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거나 주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등 개인적 심리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시집을 읽다 보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생각외로 많다. 예진이는 악플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의 죽음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시를 썼다.
멈추지 않는
전예진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아무도 그녀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말리지 않았다.
아무도 그녀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왜?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니까, 연예인이니까
사진속 그녀는 웃고 있지만 웃고 있지 않다.
아니, 사진 속 그녀는 울고 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말한다.
‘그만해,나 좀 살려줘’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아무도 그녀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말리지 않았다.
아무도 그녀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왜?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니까,연예인이니까
사진속 그녀는 없다.
모두가 그녀를 비난하지 않는다.
아무도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
3.나의 조약돌
p.215‘시’로 누군가를 기억하는 일
저자는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2019년에 안산의 단원고등학교로 복직했다.
2020년 4월 6주기는 학생들 없는 학교에서 보냈다. 오후에 416낭독회를 열었다.
어느 동료는 두 주 전부터 직접 시를 고치고 고쳤다. 대학시절 이후 10년만에 처음쓰는 시라고 했다. 낭독회에는 스무명 정도의 선생님이 모였고,여섯명의 낭독을 들었다. 마지막은 희생자인 한 선생님에 대한 것이었다. 낭독자의 친구였고, 삼겹살에 소주 먹자던 약속, 여러번 미뤘다가 가게 되었던 신혼집 집들이 같은 이야기들...
코로나로 인한 휴교현수막 문구를 공모한다고 업무메세지가 왔다.
<“너희가 와야 진짜 봄이란다.“>이것으로 하려고 하는데 더 좋은 문구가 있으면 보내주세요.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가 많이 들어가있어서 시를 많이 읽을 수 있는게 좋았다.
나도 시를 참 좋아한다. 사는게 바빠, 서평쓰려는 책 욕심 때문에 못 읽고 있지만, 시는 사실 읽는거 보다는 짓는 걸 더 좋아했다. 그러나 오늘 나는 이 책을 통해 시는 정형화된 연과 행, 결말이 보이는 짧고 뻔하게 읽는 쉬운 글이 아니고, 작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면서도 알수 없는 무언가를 내 스스로 찾아내어 음미하는 우주만큼 거대한 글이라 새롭게 정의 하고 싶다.

이상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제공해주신 롤러코스터출판사에게 ‘시’로 ‘쉼’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9 202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