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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인문학이 되는 시간의 핵심 키워드는 ‘시간’이다. 인류 최초의 문자가 출현한 기원전 4000년경에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했던 인물들을 만나보는 책이다. 맨 처음, 제작의 비밀에서 저자는 “이 책은 우리에게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종이로 만든 호기심의 방”이라며 그 방에는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부터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 등 훌륭한 위인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문화가 인문학이 되는 시간은 인물편과 사상 유적편으로 나뉘는데 그 중 인물편은 각 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한다. 시대는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뉜다. 우리는 고대를 생각하면 보통 그리스로마신화를 떠올리거나 지금보다 문명이 덜 발전했던 시대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쳐 막대한 정보가 수집되면서 우리는 고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책을 통해 그 당시에도 다양한 사고방식이 존재했고,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지중해 연안 등 각 문화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대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예수나 석가모니처럼 유명한 인물과 더불어 우리가 잘 모르는 인물들도 이 책에서 소개된다. 세계 최초로 도서관을 설립한 왕인 아슈르바니팔, 여자 파라오였던 하트셉수트,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갈레노스와 같은 인물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중세하면 중세암흑기가 떠오르며 자연스럽게 인물들도 종교적인 인물이 다수일 것 같지만 아니었다. 『동방견문록』의 저자인 마르코폴로, 세계를 재패했던 칭기즈 칸, 서양에서 금속활자를 최초로 발명한 구텐베르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지닌 인물들이 존재했다.
근대는 중세 말에서 계몽 시대의 종말을 알린 프랑스 대혁명 때까지 펼쳐진다. 그 300여 년 동안 르네상스, 새로운 신앙, 고전주의, 그리고 이성, 개방, 혁명이 꽃피는 시기가 이어졌다. 이 시기는 현대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인물들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소개된다.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쫓아낸 갈릴레오 갈릴레이, 르네상스가 추구한 완전한 인간의 전형이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데카르트, 마르틴 루터, 모차르트까지 근대 문화를 꽃피운 인물들이다. 유명한 인물들도 있지만 이름조차 익숙지 않은 인물들도 있었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 중에 가장 유명한 쉴레이만 1세나 검은 모차르트라고 불렸던 슈발리에 드 생조르주 같은 인물이 그랬다.
근대 다음 현대는 바로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다. 현대는 이미 규정된 시기가 아니라 일정 시기부터 현재까지를 가리키는 유연한 시대 구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창의적인 작품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인간의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현대의 인물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물들이 많았다. 빈센트 반 고흐부터 프로이트, 마리 퀴리, 간디 등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본 인물들이 소개되었다.
이 책은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며 문명을 발전시켜온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존재했던 위대한 인물들을 보여주는 백과사전과도 같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읽어도 좋고, 궁금했던 시대를 중심으로 읽어도 좋고, 궁금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읽어도 좋다. 백과사전 같지만 그렇다고 사전처럼 딱딱한 설명만 있는 건 아니다. 기본으로 인물의 성장배경을 설명하고 그 인물의 인생 중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중점으로 소개하기 때문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의 조건을 뛰어넘고자 했던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문화가 인문학이 되는 시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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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steady seller는 꾸준하게 팔리는 책을 의미한다. France Amazon 인류, 교양분야 steady seller 인것을보면 프랑스인들의 인문학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듯 하다. 다행인것은 근대와 현대 시대의 인물들은 100% 아는 인물들이지만 당황스럽게 불행인것은 고대와 중세 20%는 처음들어보는 인물이다. 곤혹스럽게 어떤 측면에서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눈에 띤다는 것은 내 인문학적 수준이 우려스러운 순간이다.
#근대시대는 고대와 중세를 지나 시대적인 구분에있어 지역별,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계몽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지구촌 문명의 발전을 주도한 프랑스의 대혁명까지로 보고 있다. 약 그 300여년동안 지구촌엔 왕정시대가 끝이나고 자본주의와 시민사회라는 공공의식이 본격적으로 꿈틀대는 르네상스, 새로운 신앙, 다양한 사상과 개방, 혁명이 꽃피운 시기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근대의 첫번째 주자를 경건주의로 바라봤다. 17세기 말 루터교를 믿던 독일에서 나타넜다가 1750년경에 사라진 그만큼 인류사상의 장을 연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인류와 함께하는 세계 3대종교들도 언젠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간의 유악함에 기대 발전해 왔지만 과학과 더불어 스마트폰이 인간의 손안에 장난감이 되면서 종교의 신비함은 현실성과 윤리성 부족, 각종교 지도자들의 비윤리성, 자본주의로 말미암아 급속히 쇠약해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진단한다.
#또한 현대시대는 인류 앞날은 어디로 갈것인가를 묻는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89년부터 유대감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한 인간의 존재 가치로 여겨왔던 인류에게 바이러스로 몸부림치고 있다. 오늘날까지 인루에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물리적인 가치들이 오히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덕목으로 자리잡으며 인간대 인간의 관계성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저자는 현대시대의 첫번째 주자로 고고학을 정했다. 왜일까. 1974년 인류의 어머니인 루시의 뼈가 발견되면서 고고학은 그 중요성과 더불어 새 장을 열게 된다. 문명기술의 발달은 과거에서 미래를 찾고 새문을 여는 열쇠를 발견하는 코드를 발견하고자 하는듯 하다. 그만큼 인류에게 있어 족적을 알아내는 일은 지구를 찾아오는 헤성의 고향을 찾아내는 일에 비견되는 숭고한 가치이자 인류의 미래를 열수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은, 고대 61명 35명, 중세 34명, 근대 34명, 현대 20명 순의 시간의 흐름에따라 연대순으로 정리한 역사적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대 편의 갈레노스부터 현대편의 니체까지 자그만치 약 150명의 인류 문화유산들을 모아놓은 저자의 노고가 빛나는 순간이다. 인류가 소멸하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속엔 오롯이 살아있을 영원한 역사이자 가치다. 이들을 읽고 누군가는 꿈을 꿨고 인류의 척박한 도전앞에 맨몸으로 뛰어들었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France Amazon steady sell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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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에서-
파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바로 샤를 드골 공항이다. 그만큼 그는 현대 프랑스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군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식이 있었고 프랑스 정치 장악과 복귀를 반복했다. 자극적인 표현으로 난처한 사건을 만들기도 했지만 프랑스가 최고이기를 바라던 그의 신념과 의지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By Annie
애니의 서평
모든 학문이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인문학은 삶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정치인, 기업가 또는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보면 과거 선인 중에서 배움을 받고 그들을 모델로 삶아 성공했노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책을 소중하게 읽고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문화가 인문학이 되는 시간>을 읽는 동안은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다이어리에 메모를 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담아 두었다. 특히 연대별로 정리된 목록이 가장 좋았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을 좋아했던 나는 다른 친구들이 영어와 수학 공부를 하는 시간에 형형 색색의 펜으로 동양사와 서양사를 A4에 그려가면서 연대기로 작성하고 중요한 세부 내용들을 추가하면서 인문학 책을 읽었다. 눈이 아주 반짝했던 그때의 여고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인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도전하기 힘든 독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책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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