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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재미있는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담 15편이 소개되어 있다. 민담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이므로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 한편 한편이 짧고,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이 책에 나온 라는 아프리카 민담 한 편을 소개하겠다. 욘데는 아킴이라는 시골에 사는데 어느 날 아크라라는 큰 읍내에가게 된다. 그곳에서 쓰는 말은 욘데가 사는 곳에서
"재미있는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담 15편이 소개되어 있다. 민담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이므로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 한편 한편이 짧고,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이 책에 나온 <촌뜨기 욘데="">라는 아프리카 민담 한 편을 소개하겠다. 욘데는 아킴이라는 시골에 사는데 어느 날 아크라라는 큰 읍내에가게 된다. 그곳에서 쓰는 말은 욘데가 사는 곳에서 쓰는 말과는 다른 말이었다. 욘데는 시장에 있는 수많은 물건들을 보고 아킴말로 저것이 다 누구 거냐고 묻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욘데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미누'라고 말한다. '미누'는 '당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어요'라는 뜻인데 욘데는 그걸 미누라는 이름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것들마다 누구 거냐고 물어보면 다들 '미누'라고 대답하니까 촌뜨기 욘데는 미누가 엄청난 부자라고 생각하며 놀라서 혀를 내두른다. 아킴으로 돌아가는 길에 장례식을 보게 된다. 욘데가 누가 죽었냐고 묻자 사람들은 '미누'라고 대답한다. 욘데는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가 죽었다는 사실 앞에 너무 놀라고 미누의 비극을 가슴아파한다.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의 모습은 황당하고 우스꽝스러워서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웃으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커다란 읍내에 처음 가 보는 촌뜨기 욘데, 달걀부침 때문에 죽을 뻔한 남편, 돈을 몰래 감춰 두고 좋아라 하는 꼬마스님, 장모 장례식에 허풍을 떨면서 공연히 굶는 거미 아난시, 아내 대신에 집안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잔소리쟁이 남편, 추장의 감자를 훔치고도 되려 뻔뻔하게 구는 거북이 이자파, 데굴데굴 굴러가는 동그란 빵, 도둑의 말을 그대로 믿고 당나귀를 사람으로 생각하는 당나귀 주인, 장화를 신은 꾀돌이 고양이, 상상을 초월하는 구두쇠들과 멍청이들, 허풍쟁이 겁쟁이들, 모두들 흥미만점의 주인공들이지요
m*****k 200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