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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비로운 음악 판타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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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이슥한 밤, 물방앗간에서 지잉지잉 지잉지잉 불안전한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거친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연주가 시작됩니다.고요를 깨며 밤하늘을 울리는 이 소리는 고슈가 첼로는 켜는 음악이랍니다.밤마다 고슈네 집에는 고양이, 뻐꾸기, 너구리 들쥐들이 찾아 옵니다.연주에 감정이 없다며 늘 지휘자에게 꾸지람을 받던 고슈는 한밤에 뜻밖에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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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이슥한 밤,
물방앗간에서 지잉지잉 지잉지잉 불안전한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거친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연주가 시작됩니다.
고요를 깨며 밤하늘을 울리는 이 소리는 고슈가 첼로는 켜는 음악이랍니다.

밤마다 고슈네 집에는 고양이, 뻐꾸기, 너구리 들쥐들이 찾아 옵니다.
연주에 감정이 없다며 늘 지휘자에게 꾸지람을 받던 고슈는 한밤에 뜻밖에 찾아온 동물 친구들을 통해 지속적이고 끈기있는 연습에
자연스런 감정 표현과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죠.

더욱 놀라운 것은 고슈가 들려주는 음악으로 아픈 동물들이 치유 된다는 사실인데 음악이 지닌 경이한 에너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해요.
모든 사람에게 음악은 나의 과거이고 나의 현재인 동시에 미래이기도 하죠.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꿈을 꾸며 아픔을 치유하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저는 미야자와 겐지 작가님의 ‘은하철도의 밤’과 아주 닮은 결의 그림책이로 느껴졌는데요. (제 피드에도 있으니 혹시 참고 하셔도 좋구요) 매우 비슷한 느낌의 입체적이고 압도적인 환상의 요소들이 있어요.

더욱이 밤이라는 시간대도 비슷하고 아름답게 밀키웨이가 은하철도의 밤에서도 나오며 다르지만 음악 역시 등장하게 됩니다.

은하철도의 밤처럼 고슈가 연주하던 ‘인도의 호랑이 사냥’ 음악이 궁금해진 저는 가까스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첼로켜는 고슈’는 1934년에 겐지 사후 일 년 뒤에 발표되었고
1982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삽입 된 곡으로
‘마미아 요시오’가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https://youtu.be/JnaOqMoxIR4

도입은 퓨전 스타일의 흔히 뱀 부를 때 듣던ㅎ 느낌이고
중반에는 또 죠스에서 듣던 느낌의 곡이 연주 되더라구요.
트레몰로나 다양한 고급 기법들이 많이 사용된데다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큰 음역대의 난해한 곡 같았어요.

고양이가 이리 저리 날뛰고 엎어지고 부딪히고 할 만했다 싶어요ㅎ

제 6 교향곡이라고만 나오던데 베토벤인지 차이코프스키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런 큰 곡이라니 ‘전원’ 일까? 현의 내달리는 느낌이 왠지.. 그저 추측해 봅니다.
덕분에 전 두분의 명곡들과 함께하며 힐링의 시간마저 갖게 되었네요.

은하수가 가득한 환상의 밤에 아름다운 첼로 선율과 음악이 가득 메우는 판타지 음악 그림책.
명망있는 미야자와 겐지 작가님의 세 번째 컬렉션 첼로켜는 고슈를 한여름 밤에 감상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YES마니아 : 로얄 g******0 2021.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1533 첼로 켜는 고슈
"그림책시렁 1533 첼로 켜는 고슈"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1.20.그림책시렁 1533《첼로 켜는 고슈》 미야자와 겐지 글 오승민 그림 박종진 옮김 여유당 2021.7.10.  처음 《첼로 켜는 고슈》를 글로 읽을 적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글에 그림을 덧입 그림얘기(만화영화)를 보고는 여러모로 잘 담았는데 둘레에서 얼마나 알아보려나 궁금했습니다. 2021년에 한글판으로 나온 그림책을 보았는데, 미야자와 겐지 님
"그림책시렁 1533 첼로 켜는 고슈"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1.20.

그림책시렁 1533


《첼로 켜는 고슈》

 미야자와 겐지 글

 오승민 그림

 박종진 옮김

 여유당

 2021.7.10.



  처음 《첼로 켜는 고슈》를 글로 읽을 적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글에 그림을 덧입 그림얘기(만화영화)를 보고는 여러모로 잘 담았는데 둘레에서 얼마나 알아보려나 궁금했습니다. 2021년에 한글판으로 나온 그림책을 보았는데, 미야자와 겐지 님이 남기려는 마음씨앗을 어느 만큼 읽거나 헤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디차게 얼어붙은 나라가 사람들을 옥죄고 짓밟으며 이웃나라까지 뭉개는 한복판에서 속으로 울고 입으로도 울던 마음을 ‘가난한 시골 젊은이’가 ‘들숲바다 이웃한테서 노래로 배우는 살림’을 들려주는 줄거리이거든요. 그래서 미야자와 겐지 님 글에는 ‘밤과 낮’이 나란히 어울리면서 ‘살림짓는 사랑’이라는 길이 흐릅니다. 이와 달리 한글판 그림책에는 ‘가난’도 ‘시골’도 ‘날씨’도 ‘낮’도 ‘비바람’도 ‘눈물과 웃음’도 ‘수수하고 작은 얼굴빛’도 ‘개구진 여러 짐승이웃’ 매무새도, 무엇보다도 ‘가난하고 작은 시골 오두막’에서 텃밭을 일구면서 그릇 하나로 배고픈 끼니를 잇는 하루도 도무지 못 담았구나 싶더군요. ‘밤빛길(은하철도의 밤)’이라는 그림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나요? 낮이 없으면 밤이 없습니다. 밤만 있으면 삶이 없습니다. 꿈꾸는 밤을 누리기에 일하고 살림하고 노래하는 낮이 있습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セロ?きのゴ?シュ


https://www.youtube.com/watch?v=Z4X2VFQIQF0




이달의 사락 h*******e 2025.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