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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이라도 해볼까?'로 시작하는 아빠라고 불린 한 남자의 흙을 찾아가는 이야기. 어렸을 적 아빠는 밭일을 했다. 원래 꿈꾸던 일이 아니어서, 아빠가 밭일을 하고 나서 저녁무렵 현관앞에 앉아있던 모습은 너무 쓸쓸하고 안쓰러웠다. 아마도 손에 익지 않아서, 어쩌면 하고 싶지 않아서 더 힘들어보였을지 모른다. 그 뒷모습을 지켜보는 나는 힘들었다. 이 그림책 이야기는 슬프지 않은데 표지에 나와있는 모습은 예전의 우리 밭이랑 많이 닮아서, 아빠의 뒷모습이 생각나서 슬펐다. 아빠는 밭을 일구며, 조금씩 단단해졌다. #이제는안아주고싶은아빠의뒷모습 #아빠의밭 #아빠의청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