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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외할아버지의 기일이에요.. 그래서인지 자꾸 보게 되는 <설탕 한 컵> ? 보랏빛 노을에 고양이 구름 책표지를 보고 반했는데 이 책은 상실의 아픔을 위로하는 책입니다. ? 불교 우화를 바탕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존 무스가 '겨자 씨 이야기'로 불리는 불교 우화를 각색하여 작가 만의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 주인공 애디는 둘도 없는 친구 고양이 트럼펫을 사고로 잃고 슬픔에 빠져요. ? 그리고 스틸워터를 찾아가 트럼펫을 되찾을 방법을 묻죠. 스틸워터는 '아무도 죽지 않은 집'에서 '설탕 한 컵'을 구해오면 필요한 약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데 ... ?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과 함께 보는 그림책에서 다루기란 쉽지가 않은데 작가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죽음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슬픔을 견디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요. ? 3살 딸이 한참을 고양이 그림에 대고 쓰다듬으며 "잘 가~ 빠빠이~" 인사하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 ? 아직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너무 어린 우리 딸은 고양이 트럼펫이 하늘의 구름이 됐다며 트럼펫을 보러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 ? 하늘을 맘껏 올려다보며 고양이 구름을 찾고 설탕 한 컵 대신 아이스크림 한 컵을 먹고 들어왔어요. ? 상실의 아픔으로 슬퍼하는 누군가를 위로하고 공감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 ? 그림이 아름다운 존 무스의 생각 그림책 <설탕 한 컵>으로 위로받고 매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며 의미 있게 보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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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무스 생각 그림책 ~ 설탕 한 컵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설탕 한 컵으로 어루만져 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표지에 있는 판다는 스틸워터, 그리고 여자아이는 주인공 애디예요~!
애디와 아기 고양이 '트럼펫'은 둘도 없는 친구였어요.
뭐든 함께했지요.
그런데 매일매일을 함께 하던 존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트럼펫은 불의의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나 버리고 말았고
애디는 몹시 슬펐답니다.
애디는 트럼펫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고
스틸워터를 찾아갔어요.
제발 다시 살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죠.
과연 스틸워터는 애디에게 어떤 해답을 주었을까요?
너무나 궁금했어요!!
스틸워터는 애디에게 약을 만들려면 설탕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단, 조건이 있어요.
반드시 아무도 죽지 않은 집에서 얻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과연 애디는 애디의 바람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의 원작이 된 '겨자 씨 이야기'는 오래되고 유명한 불교의 가르침이랍니다.
법구경에 실려있지요.
외아들을 잃은 키사 고타미라는 여인이 부처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되고,
부처는 그녀에게 죽은 사람이 없는 집에서 겨자 씨 하나를 구해 오라고 합니다.
이 동화의 내용과 비슷하지요?
늙든 젊든 죽음은 생각하기조차 싫을 것입니다.
예정되어 있는 죽음이든, 아니든 그 상실에 대한 슬픔은 한계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크지요.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게 되고,
먼저 간 누군가를 생각하며 살게 됩니다...
그 삶이 힘들지 아닐지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그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한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많은 글이 적혀있지는 않지만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과
적절한 글로 제 마음속을 울렸습니다.
그 울림을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경험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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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컵 / 존 J. 무스 / 박소연 역 / 달리 / 2021.07.19 / 존 무스 생각 그림책 7 / 원제 : Addy's Cup of Sugar (2020년)
책을 읽기 전
존 J. 무스의 스틸워터가 주인공인 그림책 시리즈이네요. 달리에서 2006년에 출간했던 그림책들인데 2021년 재출간되었네요. 이번에는 시리즈에 몇 권이 더해졌다고 해서 출간되어 더 기대되네요.
줄거리
애디와 아기 고양이 트럼펫은 둘도 없는 친구예요. 트럼펫이랑 같이 있으면 세상이 더없이 환하고 따스해요.
그러던 어느 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트럼펫이 차에 치였어요.
에디는 한참을 슬퍼하다 스틸워터를 찾아갔어요. 스틸워터는 사람들을 돕는 방법을 많이 알거든요.
“그러려면 우선 재료부터 구해야 해. 동네를 돌면서 설탕 한 범을 얻어 오렴 그런데 반드시 아무도 죽지 않은 집에서 얻어야 해, 알았지?”
책을 읽고
소중한 존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 아픔을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네요. 해주지 못한 것들, 무엇보다도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지요. '고요한 물'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판다 스틸워터의 위로를 받고 나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지요. 교훈이나 설득의 가르침이 아닌 공감, 경청의 그의 위로는 삶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네요.
특별한 친구인 고양이를 잃은 주인공 애디는 고양이의 죽음을 부정하고 있지요. 스틸워터라면 고양이를 되살릴 방법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를 찾아가지요. '아무도 죽지 않은 집에서 설탕을 구해오면' 필요한 약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하지요. 설탕이라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애디는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요. 집집마다 찾아갔지만 설탕을 구할 수 없었어요. 다들 한두 번쯤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설탕을 얻을 수가 없었지요.
애디는 소중한 이를 잃은 이 아픔은 나에게만, 나만 겪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다른 집을 방문할 때마다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겪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요. 우리는 잊고 살아가지만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지요. 막강한 권력, 마르지 않는 부, 추락하지 않는 인기를 가진 이들이라도 삶은 유한하지요. 사라져 가는 시간, 삶이기에 매 순간이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돼요. 특히, 소중한 이와의 함께 하는 시간들이 있다면 덜 슬프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아픔들은 상처가 아물어 갑니다. 눈으로 보이는 외상의 상처도, 골절 같은 내상의 상처도 모든 상처들은 아물지요. 아픔, 슬픔, 괴로움, 기쁨, 행복한.... 모든 감정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지요.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사랑하는 이의 부재를 다시 느껴야 하는 순간에는 가끔 속절없이 터져버리는 감정들을 조절하기는 힘들어 다시 슬퍼지지요. 그래도 전보다는 덜 아프고, 덜 슬프고, 덜 힘이 들 거예요. 상처를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겠지만 치료를 위해 노력하기도 해야겠지요. 주인공 애디의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추억'이 필요한 것 같네요. 사랑하는 고양이 트럼펫과 나누었던 모든 시간 속에서 슬픔을 위로를 받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항상 함께 하는 고양이 트럼펫을 기억하지요.
-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 -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 아홉 권을 출판사 달리에서 소개했네요. 저는 판다 스틸워터가 등장하는 'Zen 시리즈'로 일곱 권을 알고 있었거든요.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세 가지 질문>과 두 번째 책 <돌멩이 국>이 추가되면서 아홉 권의 그림책이 되었네요.
표지의 모습만 보아도 매력에 빠지게 되는 스틸워터가 좋아서 두 권의 그림책을 소장 중이었는데 저 귀여운 판다(?) 스틸워터의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 기대되고 너무 좋아요.
- 슬픔을 이기기 위해... -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 재키 아주아 크레이머 글 / 신디 데비 그림 / 박소연 역 / 달리 우리 다시 만나요 / 생 미아오 / 박소연 역 / 달리 철사 코끼리 / 고정순 / 만만한책방 슬픔을 건너다 / 홍승연 / 달그림 사샤의 돌 / 에런 베커 / 웅진주니어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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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무스
스틸워터는 트럼펫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데 반드시 아무도 죽지 않은 집에서
집집마다 찾아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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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컵
저자 존무스 존무스의 생각그림책 7
설탕 한 컵? 무슨뜻이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거 같아요~ 책을 보게 되면 이해가 되는책이랍니다!
표지에 보면 구름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해요 고양이일까? 강아지일까? 이야기 하니 고양이일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고양이 구름처럼 생겼죠? ㅎㅎ 책에 고양이가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집에 가서 설탕 한 컵을 달라고 얘기하다가 스틸워터가 건 조건이 떠올라서 얘기하니 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얘기해요
해가 저물어 가고 하늘에 구름을 보니 고양이 구름이 보였어요 애디의 친구였던 고양이의 구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스틸워터에게 가서 얘기해요 그 약은 나를 위한거였구나~하고 깨닫게 되요
죽음을 안겪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스틸워터가 설탕 한 컵으로 이야기 한거예요
설탕 한 컵은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다른사람들도 한번쯤은 겪는 슬픔이라는걸 알게되는 책이예요
키우던 동물이나 식물이나 사랑하던 사람이 죽었을때 이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