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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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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이노우에 아레노의 비틀린 진실 연작 소설! 꼭 자는 것 같지? 내가 눈을 감겨줬거든 팔순이 다 되어가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고 세 남매는 집에 모인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방에는 아버지가 누워 있다. 마치 잠에 빠진 듯하지만 사실 숨이 멎은 채다. 엄마는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으로 말한다. "설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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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이노우에 아레노의 비틀린 진실 연작 소설! 꼭 자는 것 같지? 내가 눈을 감겨줬거든

팔순이 다 되어가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고 세 남매는 집에 모인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방에는 아버지가 누워 있다. 마치 잠에 빠진 듯하지만 사실 숨이 멎은 채다. 엄마는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으로 말한다. "설마 진짜 죽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죽더라고. 깜짝 놀랐잖아." 아버지를 죽여놓고도 엄마는 밥 먹고 가라며 쌀을 씻어 점심을 준비하는데...

엄마는 왜 아버지를 죽였을까? 이 일을 마음대로 보지 말 것!

 

이노우에 아레노

1961년 도쿄 출생. 소설가 이노우에 미츠하루의 장녀다. 대학 재학 중 "나의 누레예프"로 제1회 페미나상 수상. "준이치", "다리야 산장",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아내", "어쩔 수 없는 물", "글라디올러스의 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지원도서*

#엄마가했어 #이노우에아레노 #문학동네 #연작소설 #마음대로보지말것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p********g 202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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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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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이노우에 아레노의 비틀린 진실 연작 소설! 꼭 자는 것 같지? 내가 눈을 감겨줬거든 팔순이 다 되어가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고 세 남매는 집에 모인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방에는 아버지가 누워 있다. 마치 잠에 빠진 듯하지만 사실 숨이 멎은 채다. 엄마는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으로 말한다. "설마 진짜 죽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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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 이노우에 아레노 / 문학동네

 

 

 

 

 

 

 


이노우에 아레노의 비틀린 진실 연작 소설! 꼭 자는 것 같지? 내가 눈을 감겨줬거든
팔순이 다 되어가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고 세 남매는 집에 모인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방에는 아버지가 누워 있다. 마치 잠에 빠진 듯하지만 사실 숨이 멎은 채다. 엄마는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으로 말한다. "설마 진짜 죽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죽더라고. 깜짝 놀랐잖아." 아버지를 죽여놓고도 엄마는 밥 먹고 가라며 쌀을 씻어 점심을 준비하는데...
엄마는 왜 아버지를 죽였을까? 이 일을 마음대로 보지 말 것!

 

 

이노우에 아레노
1961년 도쿄 출생. 소설가 이노우에 미츠하루의 장녀다. 대학 재학 중 "나의ㅏ 누레예프"로 제1회 페미나상 수상. "준이치", "다리야 산장",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아내", "어쩔 수 없는 물", "글라디올러스의 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리딩투데이 미스터피맛골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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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202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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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엄마가 했어]" 내용보기
마음을 사로잡는 표지이다. 종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말린 꽃이 서정적이다. 문학동네 편집부에서 회의를 거쳐 나온 표지일 것이다. 이유를 되새겨 보게 된다.  생화가 아닌 말린 꽃은 생명력은 없지만 형태와 아름다움은 유지된다. 또한 향기는 없지만 '꽃'이라 이름 붙여진다.  [엄마가 했어]의 작품 속 다쿠토 가족의 모습과 같다. 그들은 가족이라 이름 붙여져 있지만 서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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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표지이다. 종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말린 꽃이 서정적이다. 문학동네 편집부에서 회의를 거쳐 나온 표지일 것이다. 이유를 되새겨 보게 된다.  생화가 아닌 말린 꽃은 생명력은 없지만 형태와 아름다움은 유지된다. 또한 향기는 없지만 '꽃'이라 이름 붙여진다.  [엄마가 했어]의 작품 속 다쿠토 가족의 모습과 같다. 그들은 가족이라 이름 붙여져 있지만 서로에게 관여되어 있지 않다. 함께 나누어야 할 문제점을 함께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질문하게 한다.

 

 

아버지보다 일곱 살 연상인 여든의 엄마가 잠든 아버지의 얼굴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덮고, 그 위에 베개를 올린 다음 자신의 체중을 실어 눌렀다고 한다. 물론 일흔의 아버지는 죽었다. 그리곤 엄마는 세 남매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 없이 자신이 한 일을 조용히 이야기 한다. 

 

 

작품은 단락별로 가족 구성원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들 가족은 일반적이며, 특색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가 유별난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큰딸 도키코는 한 남자에게 정착하지  못하며 , 부모로 부터 독립하려는 의지도 없다.  아빠 다쿠코는 일상을 살아가며 자신이 설정한 특별한 인물이 되어 그 인물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했을 거야' 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자신을 망각하는 것이다. 그의 망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게 하며, 자유로움을 넘어 문란함을 가져온다. 둘째 딸 아야코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될대로 되라식의 사고관은 물론,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은 성가심으로 여긴다.  엄마 모모코는 아버지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하기로 했다고 선언한 후 죽은 사람처럼 감정이 없다. 막내  소타도 별다르지 않다. 기괴함이 느껴지는 가족이다. 

 

 

이 요상한 가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거추장스럽게 관여되길 원하지 않는다. 아버지 다쿠코의 삶의 방식이, 엄마 모모코의 거짓 무관심으로 키워져, 결국 가족 모두의 삶의 태도가 되어 버렸다.온전히 다쿠토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할 거였으면 모모코는 결혼을 선택하지 말았어야 한다. 결국 그녀의 발목이 그들 모두를 피곤함에 빠지게 만든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삶에 개의치 않으려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서로  참아내는 것 뿐이었다.  아내 모모코의 선술집에 버젓이 내연녀를 데려오는 다쿠토보다 그걸 모르는 척 하는 모모코에게 더 화가 난다. 직면하고, 부딪치며, 싸워야 한다. 상처가 크더라도 말이다. 문제는 덮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늦은 감이 있지만 불편함을 직면하기로 한 가족들.  행동의 시작은 사태를 만든 장본인 엄마 모모코에서 부터 발생한다.  그런데 그들의 변화는 너무 갑작스러워서인지 폭주를 불러온다. 좀 더 일찍, 좀 더 제대로 반응했다면 섬찟하고 기괴스러운 폭주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시나 기괴하게도 그들 가족은  폭주 후에 더 생동감이 넘쳐보인다.   살아있음을 느끼려면 직시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맞서 나가야 한다. 그것이 살아있음이다. 말린 꽃은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박제된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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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21.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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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라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그리고 꽃이 뭔가 심상치가 않다. 엄마가 세남매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는 방에서 곤드레 취해 잠든 듯 했는데 죽은 상태였다.엄마는 이유는 말하지 않고 방법에 대해서만 자세히 얘기했다. TV 드라마에서 본 방법대로 했다고.취해 잠든 아버지의 얼굴에 물 적신 수건으로 덮고 그 위에 베개를 올린 다음 자신의 체중을 실어 눌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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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라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그리고 꽃이 뭔가 심상치가 않다.
엄마가 세남매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는 방에서 곤드레 취해 잠든 듯 했는데 죽은 상태였다.엄마는 이유는 말하지 않고 방법에 대해서만 자세히 얘기했다. TV 드라마에서 본 방법대로 했다고.
취해 잠든 아버지의 얼굴에 물 적신 수건으로 덮고 그 위에 베개를 올린 다음 자신의 체중을 실어 눌렀다고 한다.
꼭 자는 것 같다며, 자신이 눈을 감겨줬다는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점심먹고 가라며 쌀을 씻는다. 79세 노령의 엄마가 7살 연하인 아버지를 살해하고는 태연한 엄마의 모습이 황당하다. 두 누나들 또한 묘하게 차분하다. 막내 아들 소타만 슬퍼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속이 타들어 간다. 소타는 경찰에 신고할까 하지만 누나들은 여든이 된 엄마를 경찰서에 보낼 수 없다. 엄마는 자식들을 생각해 가는 것도 괜찮다고한다.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엄마는 왜 이제 와서 아버지를 죽인 걸까? 앞으로 이들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의 살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던지더니. 다른 사실들이 속속 등장한다.

엄마가 했어'는 총 여덟 편의 이야기로 이뤄져있다. 이야기는 가족의 시점으로 각각 이야기가 전개된다.엄마 모모코의 이야기 '수치', 자전거' 아버지 '믹 재거놀이' , 큰 딸 도키코' 5, 6회' , 작은딸 아야코 ' 코네티컷의 분양 묘지' , 막내아들 소타'엄마가 했어', '빨리 집에 가고 싶어'로, 그리곤 맨 마지막 어떤 한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려진 듯한 '마음대로 보지 말 것'이 나오는데 결국 엄
'엄마가 했어'와 연결되는 구조였다.

아버지는 술만 마시고, 바람만 피고, 있으나 마나 한 존재인듯하다.. 그의 죽음에 아무도 슬퍼하지 않으니 엄마나 두 누나들도 소타가 혼자 슬퍼하다가 새파는 가게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에 잠겨있는데 아버지의 애인을 만난다. 미리 약속을 한 모양이다. 거짓말을 하곤 아버지의 애인을 데리고 집으로 가야한다. 거기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곳곳에서 아버지의 염치없고 무책임하면서 원하는 대로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햄집 주인 쓰야의 죽음과 다루코가 상관이 있는 건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일정 기간을 사는 맥재거 놀이, 죽은 남자의 그림은 필요없다며 장례식조차 가지 않는 다루코,아빠는 수상하기까지 한다. 거기다 아야코와 도오루의 장녀 사쿠라가 상견례 이후 사라지자 가족들이 모여 사쿠라를 걱정하지만 이후 아버지는 태연하게 날짜와 장소를 다르게 말하면서 손녀를 봤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내뱉는곤 걱정하지 말란다. 대체 할아버지가 왜 이모양인지, 사쿠라가 무사하니 다행이지 만약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다면? 아버지 만능설인가?
덕분에 둘째딸 아야코는 아버지와 정반대인 건실하고 정직한 도오루와 빨리 독립하고 싶어서결혼을 한다. 그 모습이 사쿠라와 닮아있었고 다른 점은 사쿠라는 도망쳤다는 것이다.

엄마와 아빠의 만남부터가 이상하다. 다락방에서 죽고 싶다는 게 유행이었던 어느 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던 모모코는 토요일마다 전철을 타고 이곳에 왔고 다루코를 만난다.
자신의 학생이었던 스미에가 신적으로 여기는 어떤 유부남에게 반하고 정학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는 등 도와주는 듯했지만 이후 스미에의 남자를 찾고 보니 다루코다. 여자가 대체 몇명인 건지. 스미에를 찾아가 아이를 가졌다며 결혼 선포를 하고 나온 다루코.

엄마는 치매도 아니고 최근에 평범하게 살아왔는데 왜 아빠를 죽인 걸까란 생각이 처음에 들었는데 이후 많이 참은 게 아닐까란 생각도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살해당한 아버지 다쿠토와 큰 딸 도키코, 둘째 딸 아야코, 막내 아들 소타의 비밀과 사연이 하나씩 드러난다.

아버지가 빨간 노트에 쓴 소설처럼 무엇이든 다 허용해주는 아내, 어리바리한 장남, 현실적인 차녀, 음침한 장녀라고 적힌 가족. 전부 사실같은 소설.가족을 이야기하는 걸까.

여섯 인물이 처한 상황과 그 속에 떠오르는 감정들을 따라 이어가게되면 진실이 드러난다.반복과 복선이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는 책, 왠지 이웃집에 살 것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듯 씁쓸한 여운을 남기지만 재밌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k*****y 2021.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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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이노우에 아레노 | 김영주 옮김 | 문학동네 제목과 표지부터 무언가 범상치않은 느낌이었다. 엄마가 했어라니... 엄마가 가운데 말줌임표가 들어가야할 것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있다. 에피소드별로 읽어도 줄거리는 통하지만 이야기들은 모두 다 연결되어있다. 엄마가 했어에서 등장한 가장의 존재는 실로 무의미했다. 그가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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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어

이노우에 아레노 | 김영주 옮김 | 문학동네

제목과 표지부터 무언가 범상치않은 느낌이었다. 엄마가 했어라니... 엄마가 가운데 말줌임표가 들어가야할 것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있다. 에피소드별로 읽어도 줄거리는 통하지만 이야기들은 모두 다 연결되어있다.

엄마가 했어에서 등장한 가장의 존재는 실로 무의미했다. 그가 하는 일은 그저 술을 마시고 바람을 피는 일... 엄마에게 있어서 아빠는 언제든 없어져도 무방한 존재였다. 자식들 생각도 그러한가보다. 아들 소타만 제외하고는 아빠를 추모하는 자식들은 없다. 그 아들 역시 의무감으로 추모 비슷한 것을 하고 있는 것뿐이지만 말이다. 아빠랑 같이 자주 찾았던 새파는 가게에 들리는 것으로... 과연 소타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 누나가 말한다. 아버지의 여자(물론 정말 만났던 것인지 아닌지는 소타의 입장에서는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를 데려올 것인가? 그럼 엄마가 했어는 누나가 했어, 우리가 했어로 바뀔 것인가?

믹 재거 놀이란 다쿠토 시선의 글도 인상깊었다. 제자리를 벌쩍 뛰는 것으로 다른 사람으로 이입하는 게임을 스스로 즐기는 다쿠토... 그 역시 앞선 엄마가 했어에서 나온 그 다쿠토다. 무능력하고 제멋대로다. 게다가 여자문제까지 복잡하다. 가게 일은 아내 모모코가 거의 다하고 그는 돈을 쓰는 일밖에 못한다. 모모코는 착한 아내 역할을 너무 잘한다. 다쿠토가 돈을 달라고 하면 알아서 준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어딨어... 그런데 그 여자는 속에 칼을 갈고 있었지... 그것을 다쿠토는 몰랐을뿐이다.

소설은 이렇게 단편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서로 간 인물들은 모두 한 집안의 사람으로 엃혀있다. 시간의 순서가 약간 바뀌었을 뿐이다. 소타의 시선, 모모코의 시건, 도키노, 아야코의 시선 처리로 작품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방식을 오랜만에 접혀봐서 그런지 소설을 읽는 내내 신선했다.

 

톨스토이가 각 모든 가정은 작게든 크게든 문제가 있다고 말했는데, 역시나 이 가족의 삶은 그러했다. 막내 소타부터 엄마 모모코까지... 이 가족은 아버지 다쿠토로 부터 시작된 너무 큰 문제가 있었다. 다쿠토의 죽음은 어쩌면 예견되 죽음이었는지도 모른다. 사실 어찌 생각하면 너무 늦은 감이 있었는 지도... 모모코가 오랜 시간 참아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족 모두가 나와서 차 트렁크를 애워싸는 장면은 어찌보면 좀 섬뜩했다. 과연 그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아니면 그 무엇을 그속에 넣으려고 했을까?

책 표지의 꽃이 뭔가 죽은 사람에게 바치는 헌화같은 느낌이 드는 건 우연일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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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202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