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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전원주택 생활을 택한 나... 아파트 층간 소음에 주변의 생활 소음들이 싫어 도피를 택했다. 일부러 외딴집을 선택해 조용하고 적막함이 감도는 우리집~ [식물에게 배우다]이 책의 작가 '최미애'님은 유난히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였고 삶에 지쳐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을 때 식물로부터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나 역시도 전원주택 생활을 하면서 식물 키우는 법과 식물을 바라보며 느끼는 힐링감이 있다.
1부 - 식물에게 감성적으로 배우기
1부에서 말하는 식물의 '몸짓언어'란? 잎, 줄기, 뿌리, 꽃, 열매 등으로 식물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그 자체를 말한다. 현재 나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식물들은 나의 보살핌이 부족하다는 걸 부실한 열매와 잎이 노랗게 변하는 등의 몸짓언어들로 표현을 한다. 반면에 보살핌이 없어도 스스로 잘 성장하는 식물들도 있다. 때가 되면 싹이 돋고 꽃을 피우 고 열매를 맺는 식물들~ 그 놀라운 생명력에 이따금씩 놀랄 때도 있다.
식물과 친해져 보세요. 식물의 몸짓언어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셔요. 기적처럼 우울감이 사라집니다. 새싹이 돋듯이 희망이 싹틉니다. 새싹이 돋듯이 행복이 싹틉니다. -식물에게 배우다 p.59 내용 중 일부...
2부 - 식물에게 지성적으로 배우기
2부에서는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과 식물에게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는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있다. 식물들의 '몸짓언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때에는 식물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생각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이야기. 식물에게서, 식물의 꽃에게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터득하면서 인생의 꽃길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식물에게 배우다 p.187 내용 중 일부...
전원 생활을 하면서 조용하고 적막함은 좋지만 있는 땅을 놀릴 수 없어 식물과 과일들을 키우 며 자연스레 늘어나는 일들이 벅차 힘들 때도 수없이 많았다. 때론 후회도 하며... 이런 나에게 위로가 되어 곁에 와준 책!~ 전원생활을 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나 게 해주었다. 이를테면, 이런저런 잡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정원에 나가 잡초들을 뽑으며 생각들을 잊어버리는 시간을 갖을 때도 있었고 예쁜 꽃들이 만개했을 때에는 넋을 놓고 바라 보며 마음의 힐링을 한 적도 있었다. 또 계절마다 열매를 맺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주는 식물들~ 이렇듯 나도 모르게 작가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식물에게 보고 배우며 치유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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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꾸는 세상은 녹색세상, 초록 세상이랍니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곳, 제가 사는 어디에나 초록숲이 되고 초록 정원이 되는 꿈을 꾼답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책이 생각났다. 아파트 마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꿀수 있는 발코니가 필요하다고. 코로나19가 전세계의 공간을 닫지 않았더라도 획일화된 집의 구조에서 생명력을 키울 수 있는 발코니 공간이 필수라는 말이 절실하게 들린다.
식물에게서 배운다라는 말은 전달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를 몸짓언어라고 말한다. 마치 청각장애인들의 대화방법이 손으로 이야기하는 수화이듯이, 식물에게도 줄기의 기울기, 뿌리, 꽃색깔이나 잎모양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몸짓언어인 것이다.
식물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려고 키웠는데, 사랑과 지혜를 배웠다는 말속에 생명의 소중함이 들린다. 무엇보다 사춘기 같은 식물들이 있다고 하니,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 된것처럼 식물도 반려식물이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있다. 식물에게 감성적으로 배우기와 지성적으로 배우기로 감성적으로 배우기에서는 사춘기 같은 싱고식물부터, 모성애를 자극하는 식물까지 다양한 감성으로 식물을 통해 숨겨져있던 감정까지 배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지성적으로는 세상과 자유 그리고 비우는 법을 식물의 몸짓언어로 말이다. 감성과 지성으로 배웠기에 저자는 책보다 식물을 통해 더 많은 지혜를 배운다라고 말한다. 물론, 배움에 있어서 책은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그러나 저자는 책보다 더 풍성한 배움이 식물에게 있다고 한다. 책은 저자의 능력 테두리안에서 습득을 할 수 있지만, 식물은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때문이란다. 그예로 사춘기 같은 식물을 보면서 좋고 싫음의 의사표현이 분명하기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식물에도 사춘기가 있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좋고, 싫음의 자기 주장이 강하고, 반항을 하는 식물이 있을까. 미니석류는 자주 자리를 이동하는 것도 싫어하고, 너무 많은 관심도 꺼리며,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관심이 살리는 길이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당한 거리과 적당한 관심이 필요하듯 말이다. 어설픈 간섭보다는 마음 편하게 가만히 두는 것이 사랑의 표현임을. "싱고니움이 말한다. “저를 간섭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저는 태양을 너무 사랑해요” "p.50
『식물에게 배우다』는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자신으로부터 지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기록하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잔잔한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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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의하면, 식물도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서 목이 마르다든가, 아프다던가 등등 의사 표현을 한다고 한다. 그들도 미세하지만, 각각의 요구에 따라 다른 전기 신호를 내보내는데 그것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을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은 적 있다. 어떤 실험에서는 식물을 자르려고 했을 때 미세한 신호를 강하게 보냈다는 결과도 소개됐다. 정말 놀랍다! 그들도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 (만약 식물들도 자신을 자르는데 고통을 정말 느낀다면,.... 정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그 비명은 아무나 들을 수 없다.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몬스테라 "몬스테라의 커다란 잎이 바르르 떨린다든지, 여인초의 길고 큰 새싹 잎이 마치 팽이처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빙그르르 돌면서 새잎이 펼쳐지는 순간을 목격할 때면 식물을 기르면서 느낄 수 있는 최고조의 환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략) 처음엔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식물이 제 말에 반응하는 듯한 결과가 반복되면서 자꾸 잎을 바라보게 되고 관심을 쏟게 되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걱정하던 것도 잠시 잊고, 걱정보다는 좋은 생각,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 '식물에게 배우다' p54~55 > 사실, 왜 굳이 귀찮게 물도 주고 햇볕도 신경 쓰고 바람도 생각해야 하는 식물을 키울까? 궁금했다. 식물이 마를까 봐 오래 집을 비우지 못하고 얼른 집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말을 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들으려는 사람들과만 대화한다.
<'식물에게 배우다' 일부분> <식물에게 배우다>는 저자가 식물과 대화하면서 익힌 그들의 몸짓 언어를 통해 식물과 교감하고 사랑에 빠진 마음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서술한 에세이집이다. 글투 또한 얼마나 따뜻하고 편안한지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진다. 엄마의 마음이랄까? 책 한 권에 넘쳐나는 따뜻한 에너지가 읽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남는다. 식물과 교감하는 일이 이렇게 아름다운 일이었나? 식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자 또한 식물의 몸짓 언어에 처음부터 익숙한 것은 아니었다. 미니 석류를 키울 때 에피소드를 보면 누구나가 한 번씩 경험했던 실수담이어서 정말 공감이 가고 재미있었다. ⓒ picsbyjameslee, 출처 Unsplash 석류 "작년 12월 엄동설한에 베란다의 미니 석류가 혼자서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중략)......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오동통하니 깜찍한 열매가 맺힌 걸 보니 그동안 괄시한 것만 같아 미안한 마음에 얼른 거실로 모셔왔습니다. 미니 석류나무가 단단히 화가 났나 봅니다. 서너 송이 피었던 꽃들도 시들고 한 개 맺힌 석류 열매도 똑떨어져 버렸습니다. 베란다에 그냥 둘걸 그랬는지 후회도 했지만 아직도 무엇이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식물에게 배우다' p41 > 이후, 미니 석류나무는 거실 창가에서 한 달 정도 자라더니 다시 꽃봉오리가 생겼다. 저자는 햇빛이 좀 더 잘 드는 곳으로 2미터 정도 창문 옆으로 화분을 살짝 옮겼다. 그랬더니 우수수 꽃봉오리가 떨어졌다고 한다 그 뒤 죽은 줄 알았던 미니 석류에서 다시 새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화분을 옮기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생각한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란 걸" < '식물에게 배우다' p43 > 이런 저자의 성찰이 <식물에게 배우다>를 빛나게 한다. 이런 경험은 공기 정화 식물 '싱고니움'을 키우면서 또 깨닫게 된다. 싱고니움 ⓒ 농촌진흥청 "그런데 화분 벽 중앙에서 자라야 할 식물이 자꾸만 왼쪽으로 치우쳐 자라는 겁니다. 그것도 멋있긴 하지만 더 풍성하게 자랐을 때를 대비해 가운데로 옮겨 주었으나 다시 왼쪽으로 잎 전체가 쏠리는 겁니다. (중략) 싱고니움이 왼쪽으로 쏠리면 다시 제자리로 옮겨 놓길 여러 차례 반복했더니 무성하던 잎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잎이 그만 비실비실 생기를 잃어가면서 반항을 합니다. (중략) 작은 식물이 말라죽을 것 같아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그냥 바라만 보았더니 다시 잎이 무성해졌답니다. (중략) 어설픈 간섭보다는 마음 편하게 가만히 두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싱고니움을 보며 배웁니다. " < '식물에게 배우다' p51> 이렇게 식물에 "관심을 갖고 차분히 4년 정도 집안에서 식물을 키운 후에야 비로소 식물의 몸짓언어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 (위 책 p172) 억지로 식물을 키우라고 했다면 정말 긴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좋아했으니까 그 시간들이 의미 있게 된 것이다. (역시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
< '식물에게 배우다' 표지 >
저자는 식물을 키우면서 그들과의 공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지 강조하고 있다. 책을 통해 그 공감의 과정을 읽고 있노라면 나도 식물 키워볼까 하는 욕망이 슬금슬금 생긴다. 아파트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대체로 잎이 넓은 공기 정화 식물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런 종류의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저자 또한 식물을 키우게 된 동기 중에 '공기 정화'라는 목적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 저자가 소개하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래! 이 식물! 본 적 있다. 이름이 스파트필름이었구나~~~ 그 꽃도 본 적이 있다. 하얀색인데 종이 한 장을 느슨하게 반구 형태로 말아서 쥐고 있는 모양의 꽃. "공기 정화에 좋은 스파트필름 꽃은 사계절 아무 때나 거실에서 피어 매력적이며 스파트필름 꽃 일곱 대가 순차적으로 내뿜는 꽃향기로 3월부터 5월 까지는 천연향이 주는 감성 테라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파트필름은 한 대의 꽃대가 올라오면 다른 어느 꽃보다도 오래 피어 있고 달콤한 향기도 오래가기 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 쉬워 적극 추천하며 향기가 좋은 만큼 꽃가루가 떨어져 가끔 잎이나 바닥을 털거나 닦아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 '식물에게 배우다' p117>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 식물에게 감성적으로 배우기 2부 : 식물에게 지성적으로 배우기 < '식물에게 배우다' 목차 일부분 > 1부에서 말하는 감성이란 식물과의 교감을 말하는 듯하다. 우여곡절 끝에 식물의 몸짓언어를 이해하고 그 언어를 마음으로 느끼는 과정.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것으로 읽힌다. 그러니까 식물을 기르는 일은 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는 뜻. 2부에서는 식물에 대한 자세한 묘사로 애정을 드러낸 글도 있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이 어떻게 인간의 인지 능력, 창의 능력을 끌어올리는지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타 인지를 기르고 싶다면 식물을 키워 보세요"에서 잠깐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다. "식물 기르기는 매번 순간마다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화원에 있는 수많은 식물 중에 어떤 식물을 선택해서 우리 집 어디에 놓고 기를 것인지 집안 내부를 머릿속으로 상상해 스캔해 보면서 공간 감각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가족 중에 누가 좋아할지 싫어하는지도 알고 미리 설득하거나 이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포기를 나눌 것인지, 분갈이를 할 것인지, 물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 화분을 재활용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 (중략) 이렇듯 사고의 사고 과정을 거듭하면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고차원의 생각하는 기술인 메타인지도 길러집니다. " <'식물에게 배우다' p 175~176> 글의 내용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눈 것 같은데 모두 식물의 몸짓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각도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모두 같은 주제로 책 한 권이 구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된다.
ⓒ ignartonosbg, 출처 Pixabay 오렌지 재스민 오렌지 재스민이란 꽃이 있는 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왜 오렌지 재스민일까 했더니 붉은 오렌지빛 열매가 열리기 때문인 모양이다. 저자 또한 3년간이나 열매가 맺히는 줄 몰랐다고 한다. 키워가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와 즐거움 또한 식물을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 중 하나이다. 오히려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식물을 좋아해서 키우는 저자가 그간의 경험으로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썼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나라도 그랬겠다는 동의...... 다만 아쉽다면, 책에 식물 사진도 같이 실렸다면 더 좋았겠다. 이왕이면 저자의 베란다와 거실에 있는 책에 나오는 식물들 사진 말이다. 이름만 등장하기에 궁금해서 식물들을 검색해 보았는데 사무실이나 아파트 내에서 정말 많이 봐 왔었던 식물들이 많았다. 그간 이름을 몰랐었는데 이 책 덕분에 이번에 식물 이름도 몇 가지 알게 되었다.
책 표지는 넘 예쁘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내용이랑 참 잘 맞다.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까? 만약 시도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도 괜찮을 것 같다.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잘 모르는 식물을 알아가는 것처럼 관심을 기울이고 눈여겨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쩌면 그 과정을 담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 '식물에게 배우다' 책 >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식물에게배우다#식물의몸짓언어#식물과의대화#식물언어#최미애#바른북스#식물에세이집#식물에대한수필집#에세이#식물을키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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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요즘 같이 장마철이면 가만히 거실에 앉아 밖을 내다봅니다. 하늘이 쏟아내는 비를 맨 몸으로 감싸안는 식물들을 볼때면 그들의 품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늘 저에게 깨달음을 주는 그들의 이야기 727. " 식물에게 배우다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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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자연 속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자주 볼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뛰어놀 아이도, 그들의 쉼터가 되어줄 자연도 보기 힘들어졌다.
어린 시절 난 흙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 딱딱한 땅과는 반대인 부드러운 흙을 만질때면 엄마가 손을 잡아주는 기분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도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손이 더러워지면 물티슈로 닦아내기 바쁘고, 조금이라도 옷이 더러워지면 갈아입기 바쁘니 말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아이들의 시간 속엔 자연과 함께할 여유가 없다.
자꾸만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도, 자꾸만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도 어느 한 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채 휩쓸려 다니기 때문이 아닐까?
새순같이 여리던 나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었다. 흔들림 없이 든든한 소나무가 되기를 꿈꿨지만 여전히 나는 작은 바람에도 휘청이는 갈대같다. 나를 애워싸는 바람에 지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주위 사람들의 작은 입김에도 일렁이다.
이제는 힘들다 소리 한번하기 힘든 내 마음을 자연이 조용히 안아준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져가는 마음에게 흐르는 시간 속에 단단해진 자연이 말해준다.
모든 꽃이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라고. 그러니 아름드리 나무가 되고 싶다면 가지가 낙엽을 떨구듯, 화분의 병든 잎을 떼어내듯이 인생에서 "조바심"을 모두 다 떼어버리라고 말이다.
조바심을 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인생의 꽃피는 계절이 올 것이다.
# 이 책은 바른북스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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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만 오면 몇넨 지나지 않아서 시들해지는 화분들을 보면서 웬만하면 식물을 들이지 않았더니 베란다, 거실이 황량하던차에 접하고 읽었는데요 처음 기대와는 다르게 식물을 키우는 팁은 부족했지안 식물을 키우면서 배우는 것들에 대해서 진짜 알려주고 싶어하는게 느껴지는 글을 읽으며 괜히 상상이 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후 거실과 베란다 화분을 점검하니 여지없이 목말라하는게 보여서 흠뻑 물을 주고 매주말 물주는 날로 정하고 일단 키우기 쉽다는 스파트필름 구입하러 갈 예정입니다. 사실 몇년전 유일하게 오랫동안 키워봤으니 이번엔 키우면서 교감도 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