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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책 정말 좋다. 문학 작품속의 내용을 써주고 과학적 내용을 풀어가는 책. 아이들 수업을 하다보면 전에는 영화속 장면이나 내용이 왜 과학적으로 맞는지 그런 이야기는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문학작품에서의 이야기들이 어떤 면에서는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또 이렇게 작가가 본 것이 아닐까 하는 다른 관점으로 제시한 작가의 시선이 참 신선하다고 느껴진다. 이호우 시인의 바다에서는 시인이 생각한 바다는 황량한 바다지만 과학자의 시선에서 본 바다는 태초에 생명이 시작된 곳이며 지금도 다양한 생물이 사는 그런 곳임을 설명하고 있다. 꽃이 없는 바다가 아니라 수많은 식물들이 살며 그들 나름의 꽃을 피우고 생명활동을 하고 있는 그런 활기차고 황홀한 바다말이다. 과학과 문학은 다르다 많이 다르다 일부 사람들은 과학이 인문학적 아름다움을 말살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학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며 인문학을 더 진실되게 다가오게 하는 하나의 장치로 쓰일 수 있음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알퐁스 도데의 별을 보며 은하계와 천체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김소월의 시 중 혼을 부르는 초혼이란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죽음이라하면 비과학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요즘은 정신과학적 측면에서 이런 혼이나 정신에 대해 과학적을 입증하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음을 또 이야기한다. 그외에도 이장욱의 기린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진화의 측면이 학교에서만 배웠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닌 다양한 현대 진화론을 알려준다. 문학적으로 생각하고 과학적으로 상상하라~ 어쩜 제목도 딱 맞게 지었는지..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저자가 이야기한 작품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시간이 나면 저자가 책속에서 이야기했던 작품들을 찾아 읽어보리라~ 얼마나 많이 읽고 사유하며 쓴 책인지 느껴질 정도이다. 아이들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의 경우는 아이들과 문학뿐 아니라 과학적 원리와 지식을 적용시켜 문학을 분석하는 그런 시간도 될 수 있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과학자의 시선에서 본 문학속 과학이야기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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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시를 포함한 여러 문학작품을 매개로 과학적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 다른 교양 과학서 중에도 이런 종류의 책이 있긴 한데, 시각 자료도 잘 소개되고 요즘 과학 자료가 좀 더 반영된 책이 아닌가 한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은 구성인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과학적 사실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는 건 아쉽다. 그래도 이런 시도가 자주 나와서 학생들 혹은 일반인들이라도 과학을 더 수월하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과학 책들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작가가 글쓰는 능력이 조금만 더 좋으면 이 멋진 과학을 더 잘 소개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하긴,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과학을 문학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겠다만, 그건 좀 더 어려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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