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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중세 영국 수녀원이 배경인 역사 개그 만화
"[수녀원 이야기] 중세 영국 수녀원이 배경인 역사 개그 만화" 내용보기
역사 개그 만화라고 하면 어릴 때 책이 닳도록 읽었던 <데굴데굴 세계 여행>이 떠오른다. 남자 교사 두 명과 초등학교 남자아이 두 명이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는(현실에선 보기 힘든) 설정의 만화였는데, 유럽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재미까지 준 책이었다. (비슷한 카테고리의 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도 읽었지만, 내 취향은 <데굴데굴 세계 여행>쪽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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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개그 만화라고 하면 어릴 때 책이 닳도록 읽었던 <데굴데굴 세계 여행>이 떠오른다. 남자 교사 두 명과 초등학교 남자아이 두 명이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는(현실에선 보기 힘든) 설정의 만화였는데, 유럽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재미까지 준 책이었다. (비슷한 카테고리의 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도 읽었지만, 내 취향은 <데굴데굴 세계 여행>쪽이었다.) 

 

깊은굴쥐 님의 역사 개그 만화 <수녀원 이야기>는 중세 영국의 수녀원이 배경이다. 수녀원이라고 하면 경건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떠올릴 법한데, 만화 속 수녀원은 여중이나 여고가 떠오를 만큼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게 당시 수녀원은 현대의 수녀원처럼 신심이 깊은 여성들이 주님을 섬기기 위해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을 할 수 없거나 이혼 후 갈 곳이 없어진 여성들이 찾는 곳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수녀들을 타락으로 이끄는 세 악마(Devil) - 춤(Dance)과 반려동물(Dog)과 패션(Dress) -의 유혹에 쉽게 굴복했다. 미사 시간에는 원장 수녀님의 눈을 피해 수신호로 대화를 나눴으며, 틈만 나면 마을로 내려가 땡땡이를 쳤다. 로맨스 소설을 읽고, 결혼을 꿈꿨으며, 야구를 하고, 토끼를 잡으러 다니기도 했다. 심지어 교황의 칙령을 거부하고 그 칙서를 주교의 머리를 향해 던지기도 했다고. (이건 많이 과격한데...) 

 

수녀와 수녀원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내용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도 여성이고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속세와 얼마나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물론 오늘날의 수녀님들은 신심이 깊으시고 현대의 수녀원은 엄숙한 공간입니다만...). 더불어 당시 여성들의 생활과 사회 문화, 관습과 전통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전에는 딸을 시집보낼 때 지참금을 함께 보내는 문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따르면 지참금은 아버지가 결혼하는 딸에게 미리 나누어 주는 유산 같은 개념이라고 한다. 나중에 딸이 이혼할 경우 남편이 아내가 결혼할 때 가져온 지참금을 돌려줘야 할 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액수의 재산을 위자료로 줘야 하므로 지참금이 많을수록 딸에게 좋은 거라고 한다.

이달의 사락 j****y 2022.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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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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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중세는 당대를 지배했던 종교의 억압과 타락으로 인해 “중세 천 년 암흑기”란 말로 표현되곤 한다. 그러나 요즘은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기도 하고, 중세에 관해서라면 움베르토 에코 등의 학자들의 노력으로 그저 암울하기만 한 시기가 아닌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중세의 측면이 조명되고 있어 새로운 인문학적 통찰의 대상으로 다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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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중세는 당대를 지배했던 종교의 억압과 타락으로 인해 “중세 천 년 암흑기”란 말로 표현되곤 한다. 그러나 요즘은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기도 하고, 중세에 관해서라면 움베르토 에코 등의 학자들의 노력으로 그저 암울하기만 한 시기가 아닌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중세의 측면이 조명되고 있어 새로운 인문학적 통찰의 대상으로 다뤄지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된 깊은굴쥐 님의 『수녀원 이야기』는 이러한 중세의 후반기라고 할 수 있는 1300년 즈음의, 잉글랜드 링컨셔 성 메리 수녀원의 네 수녀의 일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당대의 사회문화적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중세의 다양한 이야기는 책 뒤편에 있는 참고문헌을 통해 좀 더 상세히 탐구해볼 수 있다. 미셸 파스투로의 『돼지에게 살해된 왕』,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중세 여성의 역사』, 아일린 파워의 『중세의 사람들』 등의 목록을 보면 『수녀원 이야기』가 단순히 과거의 에피소드들을 작가의 필터에 의해 명랑하고 흥미롭게만 그려낸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상당히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내용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당시 수도원과 수녀원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가이다. 보통은 종교적 열심과 신에 대한 헌신의 마음이 있는 순수한 신앙심으로 충만한 사람이 가득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실상은 남자의 경우 당대에 그나마 사람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최소한의 직업이 사제였고, 여자의 경우는 오랜 전쟁으로 인해 줄어든 남자들을 두고 벌어진 높은 결혼 경쟁에서 탈락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신부가 될 수 없어 차선으로 할 수 없이 주님의 신부가 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심보다 현실적인 문제로 모여든 당시 수도 시설에서의 도덕적 해이는 불가피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당시 교황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순종했을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사안에 따라 순응하지 않고 반발이 일어난 경우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교황 보니파시오 8세 때 종교적 “엄근진”을 이유로 수녀들의 외출과 외부인(속인)들의 수녀원 방문을 금지하는 칙령이 내려졌는데, 당시 수도 시설의 현실적인 경제적·사회적 기능을 무시한 개혁 시도로 볼 수 있고, 반발은 불가피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이 만화(『수녀원 이야기』)를 그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통념을 깨는 당대의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유익한 역사 콘텐츠로 재탄생되는 순간이다.

 

 

 

 

앞서 언급한 참고문헌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당시 수녀원 등의 종교 시설에서 생활한 수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과 다른, 또 몰랐던 중세의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당시 여성과 아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대우, 결혼 풍습 등도 알 수 있어 13세기의 유럽 역사를 읽는 첫 걸음으로 유용하다. 그리고 한 주제의 만화가 마무리된 후 덧붙는 두 페이지 내외의 작가의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해당 주제에 해당하는 역사의 일면을 정리할 수 있어 유익하다. 요즘의 언어와 문화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현대인의 감각으로 당시의 정서나 분위기를 이해시키는 작가의 센스 또한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이다.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역사만화, #수녀원이야기, #깊은굴쥐, #중세역사, #왼쪽주머니, #리뷰어스클럽

 

 

p*********h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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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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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은 우리에게 생소한 곳이다. 나만해도 수녀원이란 '가톨린 신자로서 수녀들이 함께 모여지내는 곳'이라는 것밖에 알지 못한다. 가끔 고전 영화나 책에서 소재로 나올 뿐,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는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묘사된 수녀원 모습을 볼 때면 그 곳의 수녀들은 오직 종교만이 삶의 전부인 냥,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한 치의 틈도 용납하지 않는다. 경건하고 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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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은 우리에게 생소한 곳이다. 나만해도 수녀원이란 '가톨린 신자로서 수녀들이 함께 모여지내는 곳'이라는 것밖에 알지 못한다. 가끔 고전 영화나 책에서 소재로 나올 뿐,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는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묘사된 수녀원 모습을 볼 때면 그 곳의 수녀들은 오직 종교만이 삶의 전부인 냥,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한 치의 틈도 용납하지 않는다. 경건하고 때론 성스러워보이는 모습에 작은 동경도 일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 수녀원의 생활은 어떨까? 실제로도 영화 속처럼 고요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까? 이 책 '수녀원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수녀원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1300년경 잉글랜드의 한 수녀원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냈기 때문에 역사만화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수녀원을 들여다볼 수 있다니 기대가 많이 되었다.

 

 

당연한 애기지만 수녀들도 수녀이기 전에 한 사람이다. 당연히 딱딱한 규칙보단 편한 휴식을 취하고 싶고 항상 똑같은 음식보다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을 것이다. 정숙의 규율 때문에 말을 못할 때에도 수신호로 어떻게든 소통할 방법을 찾고 업무를 내팽겨치고 땡땡이치기도 했다는 점이 재미있다. 정숙하고 고고한 이미지라는 내 고정관념이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 책 속의 이런 수녀들의 모습이 새롭기도 했다.

또 실제로 수녀들의 외출을 금하고 수녀원에 오는 방문객도 막는 칙령이 내려진 사건이 있다고 한다. 이 때도 수녀들은 고분고분 칙서를 받는 게 아니라 교황의 명령을 받을 수 없다며 칙서를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감옥처럼 갇혀있는 삶을 받아들이느니 맞서는 게 낫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수녀의 파격적인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수녀도 가깝게 느껴졌다.

또 이 책에선 수녀원의 삶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여성들의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요새 어느 문학작품이든 쉽게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그 속에서 여성의 역할은 그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아무 걱정없이 부모 밑에서 지내다가 무도회에서 만난 신분이 높은 남자를 손에 넣는다. 마치 공주님같은 삶이다. 하지만 실상은 더 큰일을 맡고 있다. 여자는 남자의 재산을 도맡아 관리하고 심지어 남편이 자리를 비웠을 때 영지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남편이 하는 일 대부분은 여성들도 도맡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죽었다면 아내는 어떻게 될까? 과부의 몫으로 인정되는 재산은 결혼할 대 들고온 지참금과 지참금만큼의 남편 재산, 남편에게 받은 아침 선물이 끝이다. 결혼 후 영지를 위해 힘써도 온전히 자기 재산이 되지 못한다니.

중세시대의 삶은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았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만화로 그려내어 더 쉽고 술술 읽혔다. 온전히 중세시대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눈으로 본 꺠알같은 디스와 개그가 있어 공감하며 읽었다. 중세시대에도, 현대에도 인류의 반인 여성이 아직도 교황이 되지 못한다니. 어떤 대단한 이유가 있나 싶었더니 예수의 제자가 모두 남자여서라니. 차라리 국적까지 맞추지. 과거엔 더더욱 여성들의 입지가 좁았을테니 예수의 제자가 모두 남자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실제 성경에도 지금 시대상과 맞지 않는 구절이 많다고 한다. 종교도 시대에 따라 변해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현대와 중세를 비교해보며 종교와 삶의 방식을 비교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g******3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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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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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 결혼식으로 성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종교 유무를 떠나서 성당에서는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일부러 일찍 가서 앞자리에 앉았네요. 처음에는 일반 미사처럼 진행되어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무척 아름답고 경건하게 보였습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중세가 시작되면서 교회는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일요일마다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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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 결혼식으로 성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종교 유무를 떠나서 성당에서는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일부러 일찍 가서 앞자리에 앉았네요. 처음에는 일반 미사처럼 진행되어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무척 아름답고 경건하게 보였습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중세가 시작되면서 교회는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일요일마다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이렇게 미사를 드린 모습을 상상하게 되네요.

 

오늘날에도 과거처럼 많은 사람들이 신부나 수녀가 되고 있습니다. '수녀원 이야기' 는 중세 영국의 링컨셔 지역에 있었던 수녀원 수녀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습니다.

 

수녀원하면 조용하고 차분하면서 경건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수녀들은 적응이 되었겠지만 아직 어린 수녀들에게는 무척 답답하지 않았을까요. 식사 시간에도 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소금을 달라거나 물을 달라는 등 조금씩 수신호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이 시간 외에도 다른 수녀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서로 수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일과 중 몰래 땡땡이를 치기도 합니다. 답답한 수녀원에서 이 정도의 일탈은 눈감아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수녀원에 들어가면 평생을 종교에 바치면서 살아가겠다는 서약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재미와 유혹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았을텐데 처음에는 귀족의 딸들이 수녀원에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딱딱한 수녀원이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멋을 내기 위해 학생들이 교복을 줄여입는 것처럼 수녀들도 한정된 환경 속에서 장신구를 착용하거나 나름 최신 유행대로 옷을 수선해 입었습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고 멋을 부릴 나이인데 수녀들의 행동이 귀엽게 느껴지네요.

 

수녀원에 조금씩 세속적인 것들이 등장하자 카톨릭에서는 모든 수녀원에 춤과 반려동물, 패션을 금지하는 공문을 보냅니다. 신부들은 공문을 가지고 수녀원을 방문해 설명하면서 교황의 말을 따르도록 했지만 역시 링컨셔에 있는 수녀원은 만만치 않네요. 말도 안되는 공문을 받는 순간 다시 신부들에게 던져버립니다. 당시 종교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쉽지 않았을텐데 조금도 숨쉴틈 없이 엄격한 수녀원을 더 엄격하게 만드는 것은 참을 수 없었나봐요.

 

저자는 전문 만화가는 아니지만 트위터에 조금씩 올렸다가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이렇게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중세의 사회나 문화, 종교 등에 대해 많이 공부했을텐데 어려운 내용일 수 있지만 귀여운 그림체로 보니 재미있네요. 중간중간 한두페이지씩 상세한 설명도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역사만화 #수녀원이야기

이달의 사락 p***s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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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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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트위터에 간간이 개그와 역사와 관련된 글을 쓰거나 만화를 그리는 취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연히 주목을 받아 이렇게 책이 한 권 나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으로 나올 정도면 어느 정도의 인기였는지 상상이 됩니다. 받은 책을 처음 펼쳐보았을 때 받은 느낌은 표지는 녹색인데 노랑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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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트위터에 간간이 개그와 역사와 관련된 글을 쓰거나 만화를 그리는 취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연히 주목을 받아 이렇게 책이 한 권 나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으로 나올 정도면 어느 정도의 인기였는지 상상이 됩니다. 받은 책을 처음 펼쳐보았을 때 받은 느낌은 표지는 녹색인데 노랑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성당을 다니고 있기에, 수녀원 이야기라는 제목이 시선을 확 끌었습니다. 한여름에도 회색 수녀복을 입고 다니는 여성분들을 많이 보실 겁니다. 그러면 남자는 신부님이고 여자는 수녀님들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성당 안에서 미사나 관리하시는 일을 맡으신 분을 신부님이라고 합니다. 평생을 수도사로 살기를 선택한 분들을 남성은 수사, 여성은 수녀라고 칭하며 수도복을 입고 다닙니다. 수녀님들이 지역에 봉사를 많이 나오시기에 수사님들보다 훨씬 많이 접합니다. 스님들처럼 속세가 아닌 수도회에서 기도와 수련으로 봉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럽에서는 수도회에 계신 분들이 높게 평가되고 인정받습니다. 그럼 이제 이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수녀입니다. 무대는 AD 1300년 영국 링컨셔의 한 수녀원에서 벌어진 어쩌면 작고 잊힌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보기 쉬운 웹툰에 장을 마무리하는 곳엔 부연설명과 삽화로서 전혀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림은 무척이나 귀엽고, 이야기도 아기자기한데 파격적입니다. 책을 한 장 넘기면서 작가는 어떻게 이런 소재를 발견해서 이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에 매료되었습니다. 가볍게 간간이 그린 개그라기에는 묘한 울림을 줍니다. 소설이나 역사서로 내었다면 어떠했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 이 만화가 주는 가벼움이 오히려 더 읽힘과 동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악마는 드레스를 입는다. 익숙한 문장이라 이 부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중세 잉글랜드의 가톨릭교회에서는 수녀들을 유혹하여 타락하게 하는 악마가 셋이 있다고 종종 이야기하는데, 춤과 반려동물 그리고 패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수녀들은 항상 최신 패션 동향에 귀를 기울였고, 세속 여인들의 유행에 뒤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온갖 장신구,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유행하는 머리 모양, 그리고 드레스까지. 이런 패션에 열심인 수녀들을 단속하기 위해 교구에서는 금지 목록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시도까지 합니다. 패션과의 전쟁.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 봤던 드라마 ‘동이’의 한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평생을 궁에서 혼자 살아야 하는 궁녀들이 장신구와 패션에 집착하는 장면입니다. 감찰궁녀들이 달에 한 번씩 숙소를 검열하는 데, 여기저기에서 갖가지 들이 나오고 걸립니다. 동서양 할 것 없이,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수녀들도 사제 이전에 사람인 것을 말입니다. 

 


소소한 역사 이야기를 통해 당시 작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고, 또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생각은 고대로 저에게 전해졌습니다. 큰 줄기의 세계사에만 익숙했던 본인에게 새로운 미세의 세계였고, 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인식할 수 있게 도움을 줬습니다. 역사는 위대한 왕과, 위대한 자들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책을 덮고 나면 정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수녀원 이야기’ 읽는 피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a****0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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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화) 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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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이런 저런 문화 생활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릴 때는 만화책을 금지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은 아마도 부모님의 고정 관념 탓이었던 것 같은데, 나 또한 주입식 교육의 영향으로 만화책으로는 학습적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고로 시간 낭비의 취미라고. (어릴 때 독서를 좋아해서 공부 시간에 몰래 책상 밑으로 독서하다가 금지당한 전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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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이런 저런 문화 생활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릴 때는 만화책을 금지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은 아마도 부모님의 고정 관념 탓이었던 것 같은데, 나 또한 주입식 교육의 영향으로 만화책으로는 학습적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고로 시간 낭비의 취미라고. (어릴 때 독서를 좋아해서 공부 시간에 몰래 책상 밑으로 독서하다가 금지당한 전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만화나 책이나 공부에 도움 안 된다고 금지당할거면 그냥 둘 다 해도 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곧 웹툰의 자발적 노예가 되어 요일마다 보는 웹툰을 정해두고 매일같이 어플리케이션을 들락거리게 되었다.

 

스무 살에 연재를 시작하여 본 <치즈인더트랩>이 내가 대학을 졸업한 스물 다섯에 완결을 내었다는 사실은 공교롭다. 유정 같은 선배도 없었고 홍설 같은 동기도 없었으나 왠지 대학 시절을 치인트와 함께 한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손민수, 박상철, 오영곤 등 지나보니 소름끼치도록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뿐만이 아니다. 만화는 나를 웃기고 울리고 가끔은 먹먹한 마음에 밤을 새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작가1의 <탈코일기>, <B의 일기>는 내 침대 옆 책장에 자리를 튼 채 단순히 책, 만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 되었다. 자연스레 만화에 관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정관념은 자취를 감추었고, 나는 더욱 활발히 만화를 소비하고 곁에 두었다.

 

 


 

초등학생 때 학원에 63권 풀세트로 구비되어 있던 <삼국지> 이후로 역사 만화는 처음 읽어 보았다. 아무래도 좀 지루하겠지 하던 걱정과는 달리 너무 귀여운 수녀님들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종교에 귀의하여 성스럽고 정적일 거라고 생각한 수녀님들의 사연은 각자 다양했는데, 그 시절에는 아무래도 여성의 최대 목표이자 덕목이 결혼일 수밖에 없었으니 재산을 물려줄 형제를 줄이기 위한다거나 결혼이 성사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수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3부에서는 이디스라는 아그네스 원장 수녀님의 동생을 위한 신부수업이 진행되는데 수녀님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이디스의 결혼 준비를 돕는다. 오로지 로맨스 소설로 신부 수업을 해온 이디스에게 현실 감각을 집어 넣어주기 위해 불꽃 연기도 마다하지 않는 수녀님들. 보다 보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특히 남편에게 생길 수 있는 사건사고를 대비하여 부인이 남편의 일을 도맡아 처리할 수 있게 부부가 한 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남편이 영주라면 부인은 영주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장원이 잘 돌아갈 수 있게끔 행정적인 처리는 물론, 사람들을 돌보는 등의 온갖 업무에 능통해야 했다. 남편이 목수나 대장장이라면 부인은 남편의 후계자가 될 제자들을 기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되어야 했다. 남편이 왕이어도 마찬가지. 왕비는 왕이 침략 전쟁을 몇 년씩 나가더라도 나라가 잘 버틸 수 있게 국정 전반을 이끄는 엘리트여야 했다. 이 대목에서 어찌나 띵하던지. 몇 년 씩 떠나 영토를 넓히는 왕들의 업적은 익히 들어왔지만 그 사이 나라를 든든히 지킨 왕비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으므로.

 

소설, 만화 등 주로 스토리 위주의 독서를 하다 에세이와 시집은 물론, 정치, 심리, 사회 등의 전문 분야 서적으로도 독서 영역을 넓히는 중인데 솔직히 쉽지가 않다. 몇 번을 연거푸 같은 곳을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기도... 무엇보다도 자주 졸리다. 아마 이 책처럼 만화로 해당 분야를 읽으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또한 만화의 순기능일 것이다. 귀엽고 유쾌한 수녀님들 덕에 즐거운 역사 수업을 듣는 듯한 시간이었다.

 

 

 

 

 

 

 

 

 

 

 

 

해당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수녀원이야기 #깊은굴쥐 #왼쪽주머니 #사람인

#역사만화 #교양만화 #만화추천

j*****4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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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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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화 #수녀원이야기 #깊은굴쥐 #사람in       주인공들이 수녀라는 점에서 흥미가 가는 책이었다. 배경은 AD 1300년 영국 링컨셔의 한 수녀원이다.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풀어낸다.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웹툰의 장점과 부연설명과 그리고 삽화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녀원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림이 앙증맞을 정도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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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화 #수녀원이야기 #깊은굴쥐 #사람in

 


 

 

주인공들이 수녀라는 점에서 흥미가 가는 책이었다.

배경은 AD 1300년 영국 링컨셔의 한 수녀원이다.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풀어낸다.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웹툰의 장점과 부연설명과 그리고 삽화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녀원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림이 앙증맞을 정도로 귀엽다.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통해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춤, 반려동물, 패션은 수녀를 타락하게 만드는 악마로 간주되어

교황청은 이 3가지를 금지한다.

그런데 수녀들의 행동이 재미있다.

교황의 칙서를 주교에게 던져버리기도 하고

틀 속에 갇힌 자신들의 환경 속에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벌인다.

무거운 수녀원의 환경과 정반대되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귀엽게 또는 표시 나게 거부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는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책이 페이지를 더해가면서 중간마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해주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녀가 되어야 했던 이야기 속에는

가난이라는 아픈 역사를 설명한다.

그리고 중세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어

쩌면 지금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자기를 지켜내야 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종교에 귀의한 수녀들이라고 별반 다를 게 없음을 보여준다.

지금으로 말하면 고등학생의 나이 때 수녀가 된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또 알려지지도 않는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조흥 본이 될 수 있음을 보게 된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웹툰의 글씨가 작다는 것이다.

중세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이 무더운 여름 시원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c*****9 2021.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게 그려낸 중세 수녀들의 이야기 - 수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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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는 중세 수녀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역사만화다.   중세 수녀들의 실상을 꼼꼼한 고증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냈길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작가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이 별로 그런 쪽에 많은 신경을 쓴 만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가벼운 코미디물로 그리면서 사실적이기까지 한 것은 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려면 현대에나 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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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는 중세 수녀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역사만화다.



 

중세 수녀들의 실상을 꼼꼼한 고증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냈길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작가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이 별로 그런 쪽에 많은 신경을 쓴 만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가벼운 코미디물로 그리면서 사실적이기까지 한 것은 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려면 현대에나 통할법한 드립이라던가 개성적인 캐릭터 등은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대신 보면서 좀 더 즐거울만한 만화로 만들었다.

수녀원이라고 하면 막연히 철저한 규울과 절제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동떨어진 공간에 종교적인, 그것도 평생 홀몸으로 신을 섬긴다는 특별한 목적으로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가 그린 만화 속 수녀들은 마치 소녀학교 기숙사에서의 생활을 해나가듯이 가볍고 일탈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뻑적지근한 뭔가를 저지르거나 하는 건 아니나 소소한 일상의 비행이라 할만한 것들을 다름아닌 수녀들이 저지른다는 게 묘하게 더 재밌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묘사도 그에 맞게 잘해서 보다보면 절로 작은 웃음을 띄게 한다. 큰 한방 같은 것 없이 전체적으로 소소한 느낌이나 그런 일상물적인 느낌도 생각보다 좋다.

딱히 고증에 신경쓴 작품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단지 중세 수녀원이라는 식의 배경만 만들어놓고 아무 얘기나 하는 건 아니다. 만화에서 얘기하는 내용들은 모두 실제 당시의 상황이나 기록들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래서 유쾌하게 그련진 작품 속의 그것과는 다소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당시 수녀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컬럼을 추가해 만화에서 다룬 것들에 대한 설명을 더하거나, 어떤 점이 고증에서 어긋난 것인지 다루는 것도 좋았다. 덕분에 단지 코미디 만화로만 그치지 않고 나름 역사의 일면을 담아낸 책으로서의 정체성도 더 확실해지지 않았나 싶다.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하다.

후속권을 내거나 다른 주제를 다뤄봐도 좋겠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a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