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조용하지만 높은 아름다움의 언어
"조용하지만 높은 아름다움의 언어" 내용보기
페소아가 자신의 쌍둥이 영혼이라고 칭한 시인의 글이 궁금해서 읽었다. 그리고 정말로 '페소아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페소아의 또 다른 영혼이 시를 쓰고 거기에 좀 더 경쾌한--격렬한 열정을 덧입힌다면 이런 시인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이스팡카가 페소아와 비슷하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페소아스럽다'란 어떤 특정한 대상다움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독특함의 인
"조용하지만 높은 아름다움의 언어" 내용보기

페소아가 자신의 쌍둥이 영혼이라고 칭한 시인의 글이 궁금해서 읽었다. 그리고 정말로 '페소아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페소아의 또 다른 영혼이 시를 쓰고 거기에 좀 더 경쾌한--격렬한 열정을 덧입힌다면 이런 시인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이스팡카가 페소아와 비슷하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페소아스럽다'란 어떤 특정한 대상다움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독특함의 인상이다(실제로 페소아는 여러 이명으로 활동했으니 그들을 하나의 대상으로 요약할 단일한 특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의 시에서는 바로 그런 유일함, 독특함, 순수성, 진리의 노래가 느껴진다. 조용하지만 강하고 높은 아름다움의 언어. 어쩐지 리스펙토르가 연상되나? 싶기도 하고. 이 시인을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b******2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