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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이 아닌 가능성의 지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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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작가의 소개로 구입해 읽게 되었는데 실로 머리가 띵해지는 띵작이다.  책의 1부는 이른바 '동물들의 시국선언'이라 하여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 동물들에 빙의해 인간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선언문이다. 그 첫 포문은 정혜윤 작가가 열었다. 그는 '박쥐'였다. 그리고 말한다. "인간은 죽을 힘을 다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인 힘으로 산다. 인간은 책임 전가의 왕이다."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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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작가의 소개로 구입해 읽게 되었는데 실로 머리가 띵해지는 띵작이다. 

책의 1부는 이른바 '동물들의 시국선언'이라 하여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 동물들에 빙의해 인간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선언문이다.

그 첫 포문은 정혜윤 작가가 열었다. 그는 '박쥐'였다. 그리고 말한다.

"인간은 죽을 힘을 다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인 힘으로 산다. 인간은 책임 전가의 왕이다."

김하나 작가는 '코알라'였다. 코알라라는 이름은 '노 워터'라는 뜻이라고 한다. 물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어마무시한 산불로 인해 인간이 건네 준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코알라의 모습을. 

책을 통해 새삼스럽게 알게 된 사실은 '화석 연료'였다. 여기서 화석은 실제로 화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면서도 망각한다. 그만큼 오래된 것이라는 의미의 비유일 뿐이기도 하면서 먼 옛날에 살아있었던 유기물의 사체였단 사실을.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것이다.

"지속 가능성 말고 가능성의 지속을 추구하라!"

동물들은 우리 인간에게 단호하게 물을 것이라고 한다. 니들 인간이 지속 가능성이라고 말은 해놓고 자본의 지속 말고 추구한 게 어디 있느냐고. 

실로 뼈때리는 일침이다. 최근에 읽기 시작한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의 핵심과도 맞닿아 있다. 에코백을 메고 텀블러를 들면서 전기차를 타고 다니면 친환경인 것인가? 기후 위기는 그럼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인가? 저자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런 행위가 면죄부를 준다는 착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유해한 행위라고까지 말하며 문제의 근원인 자본주의 자체를 엎어버려야 한다는 과격하고 급진적 주장을 던진다.

물론 저자의 주장이 꼭 해답은 아닐 것이다. 많은 논의와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점.

작금의 대선 후보들 가운데 실로 심각한 지금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들을 진지하게 내놓는 후보가 내겐 한 명도 없다. 누가 되었든 이 <절멸>이라는 책부터 숙독하면서 지금이라도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소 귀에 경읽기에 불과하겠지만ㅜ (이 또한 책에 언급된 바를 인용하자면 요즘이라면 '사람 귀에 경읽기'로 해야 한다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11.1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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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범상치않은..
"제목부터 범상치않은.." 내용보기
딸이 전시회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와서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배송된 책을 같이 훑어봤는데 작가님들마다 개성도 있고 메세지도 울림이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글과 작품이 함께 실려있어서 감상하기가 더 좋았던거같아요. 작가님들 모두 너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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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전시회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와서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배송된 책을 같이 훑어봤는데 작가님들마다 개성도 있고 메세지도 울림이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글과 작품이 함께 실려있어서 감상하기가 더 좋았던거같아요. 작가님들 모두 너무 멋지십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g 2024.06.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