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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게나이든다는것 "나이 듦"이 곧 "존경"을 의미 했던 과거와는 달리 노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듯한 현대 사회에서 노년이란 삶의 의미,노년기에 겪고 있는 생생한 경험,노년을 혹은 죽음을 대비해 준비할 것들, 노년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마치 손녀가 되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여든여덟 살이다. (267쪽) 이 책의 국내 초판 발행 연도가 2019년인데요. 최소 5년이 지났으니 지금 아흔이 넘으셨겠어요. 여든 후반에 이 책을 쓰셨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겪은 일들, 해가 갈수록 달라지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자가 겪은 육체적, 정신적 '노화'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현해 주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어머니의 모습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연장자가 현대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노인 환자를 꺼리는 의사들이 아주 많다.' 의 에피소드에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 역시 머지않아 겪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니 진심으로 공감하게 되네요. 하지만 책을 덮은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지고 있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라! 무엇인가를 하라! 고립되지 말라! 요 세 문구가 저에게는 가장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명심하고 노력해야 할 점이고요. <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 은 저자가 노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자세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방법을 독자에게 직접 설명조로 제시하기보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랐다고 여겨집니다. 마음이 넓은,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가 자신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던 이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노년의 삶과 그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