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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좌파라고 불리는 왕후이의 저작 <단기 20세기>는 중국의 역사적 경험이 세계체계론에서 이야기하는 '장기 20세기'의 틀에서 분석될 수 없고 오히려 그 반대 극단이라고 할 수 있는 '단기 20세기'로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기 20세기라는 말 자체는 홉스봄이 1914-1991의 역사를 지칭하여 사용하던 개념이다) 즉, 단기 20세기가 소련의 몰락과 함께 종식되었는데, 이 역사적 장 가운데서 중국의 궤적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중국의 발전이 역사과학적으로 어떠한 함의를 갖고 있는지 질문한다. 즉 중국의 신해혁명에서 문화대혁명 사이에 이르는 '단기 20세기' 중국은 어떤 사회로 구성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