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정리하고, 재독하고 리뷰를 쓰려니 리뷰를 더 안쓰게 되는 것 같아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도 기록을 하려고 한다. 안방에서 가족이 함께 자다가 요즘 아이의 책이 있는 방에서 오밀조밀 자기 시작했는데- 사실 독서가 목적이 아니었고 환경적 요인이었다. 난방을 돌려도 안방이 더 춥길래.- 의도치 않게(?) 아이의 잠자리 독서가 습관이 되었다. 아이는 자기 전에 어제, 그제 읽어주었던 책을 갖고 와서 "또 읽어줘, 또 읽어줘." 라고 얘기 한다. 아이는 이제 28개월이다. 어젯밤에 같은 책을 다섯번 읽어달라고 했다. 왜 그랬는지 안다. '뽑기도 사 올까요?' 라는 동화책이었는데 그 책 내용중에 "뽀옵~~~기?!" 라는 대화를 내가 너무 찰지게 읽어줬기 때문일 것이다. 수면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한에서는 아무리 귀찮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회사에 출근을 해서 옆자리 직원에게 책을 다섯번 읽느라 힘들었다고 하니 녹음해서 들려주면 안되냐고 하기에 엄마가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 정도는, 대충 하는 내 육아의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했다. 리뷰를 쓰려다가 육아일기를 써버렸는데, 사실 어쩌다가 육아서를 사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뭐랄까, 이상한 고집이 있어서 책을 고를때 실용적인 것은 배척하게 되는 습관이 있다. '내가 알아서 잘해, 내 방식이 옳아.'라고 독단과 아집으로 그렇게 그런 책들을 밀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공부력'이라고 하니 자꾸 학습과 관련된 이미지를 지울 수가 없었는데 사실은 공부력이라 함은 학습을 즐기는 태도, 자존감, 어려워도 도전하는 힘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세상을 살아내어 가는 힘, 역량 등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어느 정도는 공감을 했고, 어느 정도는 반감이 들기도 했다. 놀이와 학습을 분리시켜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에는 공감을 했고, 육아서라 그런가 육아를 통한 어떤 성공한 결과를 추출해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은 조금 별로였다. 성공한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 애쓰는 부모들에게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는 육아서적이 마냥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건 나만 그런 걸까.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걸까. +나는 아이가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 실패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이겨낼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남편의 추천으로 구입한 책이예요. 만나이로는 아직2세지만 이상한 한국나이로는 내년에 벌써 4살이 되는 아이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가 4-7세라고 하죠. 아이의 빛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읽고 있어요. 아이의 가장 눈부신 시기인 4~7세에 부모가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고 또 해야 할지 육아 및 아이의 공부에 관한 가치관을 바로잡아준다는 데 있다고 해요. 그래서 부모가 더 이상 걱정과 불안 속에서 헤매지 않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고 육아의 큰 그림을 기꺼이 그릴 수 있게 해줘요. 따라서 이 책은 아이가 4세인 부모에게는 축복, 5세인 부모에게는 행운, 6세인 부모에게는 다행, 7세인 부모에게는 천운과도 같은 그야말로 육아의 필독서가 되어줄거 같아요. |
이 책은 아이의 주의력과 자기조절력을 특히 중요하게 강조하는데 이는 훈련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충분히 길러줄 수 있는 능력이라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문자와 숫자를 많이 아냐가 아니라 학습태도를 어떻게 만들어주어야 하느냐, 즉 공부정서를 어떻게 부모가 잘 형성해주어야 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소중한 나이를 지나기 전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읽고자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런 유형의 유사 책들이 너무 많아 처음에 알게 되었을 땐 또 이렇게 자녀들의 나이라는 약점을 이용하여 시기 한정적으로 부모의 마음을 압박하는 듯한 류의 제목에 반감이 들었던건 사실이에요 육아하면서 그런 책들 허다하게 봤쟎아요 배속의 10개월이 얼마나 중요한지... 뇌는 태어나서 1년 내 좌우된다거나 3세까지 모든게 완성되는 듯한... 사실 아이 나이에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어디 있나요? 다 중요하지... 해서 4~7세라는 내용만 보고는 대번 이젠 이 나이도 중요하다는군... 했더랬죠 암튼 그랬었는데 좋은 책은 확실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뒤늦게 합류를... 사실 그 나이를 지나가고 있다보니 너무 늦은 감이 없어 더더구나 읽을 필요를 못 느꼈던 것 같은데 가까운 지인이 보고 추천하길래 그래 지금이라도 읽는게 어디냐 싶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 말고도 육아에 참여하는 아이 아빠, 할머니 모두 읽게 했구요 기대했던거와는 달라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평소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워낙 어릴적부터 스스로 하는것이 많았고, 또래보다 학습능력이 빠른편이라 학습적인 부분에는 걱정이 없었지만 한 살씩 자람에 따라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과 해소하는 능력을 필요로 했는데 이 도서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걱정했던 부분인데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방법과 부모를 위한 자기 조절력 심리 기법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
6세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워낙 언어감각이 뛰어난 아이라 혼자서 한글을 읽고 쓰는걸 4세 무렵에 뗀 것 같아요. 이렇게 타고난 아이가 학습력도 타고날까? 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해주는 책 이였어요. 학습력은 저절로 키워지는 것이 아니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서 학습력을 키워주는 것~ 평소 생각했던 교육관과 아주 잘 맞는 책 이였어요. 학습을 대하는 심리적 태도와 공부하는 습관을 엄마와의 끈끈한 유대관계 속에서 키웠다는 것! 상상하는 힘, 실천하는 힘, 포기하지 않는 힘과 함께 실제 공부에서의 호기심과 열정을 계속 키워주며 어려워도 끝짜기 해낼 수 있도록 심리적 원동력 역할을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아이가 이제 이 시기의 나이가 되었고 아기 시절과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에 따라 공부하고 아이에게 대해는 방식도 좀 바뀌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조절력, 그래 이 단어를 정확히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이런 능력을 키워줘야 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자기조절력을 언급하여 정확히 제게 명사화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기조절력을 키울 수 있도록 책에서 언급한 대로 잘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
지금 우리아이는 6세 남아 .. 만 5세 이다.. 책에서 말하는 4-7세의 기준이 만나이를 말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난 사실 항상 아이를 보는 눈을 만나이 기준으로 보려고 하는데 그런거라면 이 책이 아직 늦지는 않을터.. 4세부모에게는 축복 5세부모에게는 행운 6세부모에게는 다행 7세부모에게는 천운이 되어줄 책 ㅎㅎㅎ 나는 행운인가 .. 다행인가 ?? 우선 결론적으로 이책을 끝까지 본 소감은 정말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것이 담긴 휼륭한 책이란 생각이다. 이책은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 매우 친절하게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논리적 근거와 함께 해결책까지 모두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해결책도 매우 실천적이며 쉽고 명료하다.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 밑줄을 긋고 보면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중고로 다시 되팔 일은 절대 없을것. . |
5세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겠다고 짜증부리고 우는아이에게서 넌 대체 왜이러는거야?하면서 아이로부터 원인을 찾으려했습니다. 경쟁 때문에 공부를 시켜야하는게 아니라 아이의 안정된 정서와 인지능력발달을 위해 공부가 필요한거였는데 엄마의 잘못된 방식의 접근으로 아이의 자존감만 낮춰버린게 아닌가 많이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다른방향으로 다시 계획표를 짜야할것 같아 저에게 기분좋은 새로운 숙제를 내준 책이었습니다. 지금저에게 딱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
두루뭉실한 설명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인 놀이방법을 알려주셔서 활용하기 좋아요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어떤한것이 중요한 가치인가도 다시 깨닫게됩니다 다만 중복적인 내용이 많아서 눈으로 읽고 중간중간 스킵할 부분도 있어요 글은 어렵지않아서 편안히 읽혀집니다 아이보면서 짬짬이 읽을만했어요 그동안 느슨해졌던 제 마음을 다시 잡고 육아에 노력을 기울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