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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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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마음을 사로잡은 문장이 있었다. 다섯 번을 내리읽었다. 그리고 곱씹었다. p.5 ‘돌이켜보면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이 아니었다 해도 그때를 돌아보는 지금의 시선이 아름답다면 삶이 분명 자라고 있음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받은 첫 위로였다. p.24 ‘생존이야말로 따뜻한 단어라는 나름의 결론을 위안 삼아 내렸다.’ p.28 ‘엉겨있는 꽃 하나하나가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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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마음을 사로잡은 문장이 있었다.

다섯 번을 내리읽었다.
그리고 곱씹었다.

p.5
‘돌이켜보면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이 아니었다 해도
그때를 돌아보는 지금의 시선이 아름답다면
삶이 분명 자라고 있음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받은 첫 위로였다.

p.24
‘생존이야말로 따뜻한 단어라는 나름의 결론을 위안 삼아 내렸다.’

p.28
‘엉겨있는 꽃 하나하나가 투명하게 빛날 때 생각했다.
이 무수한 얼굴 중 애쓰지 않고 귀하지 않은 존재가 과연 있을까? 하고.’

꽃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참 따뜻하다.

우리의 삶은 드라마가 아니다.
드라마틱한 해피엔딩이 약속되어있지도,
아픔이 우릴 알아서 피해가지도 않는다.

오히려 아픔은 우릴 찾아와 그득 안아버린다.
우리의 준비와는 상관없이.

그래서일까,
소중한 내가 세상의 미색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만 같은 때가.

p.53
‘부단하지만 더딘 시간
나아가다가도 휘어지는 구불구불한 시간
채워지고 쌓여가는 시간

그 속에서 담쟁이는 벽을 넘어가고 있었다. 묵묵히.’

이 책에 그려진 서른두 가지 꽃들은
나를 그리고 내 주변 사람을 닮았다.
그리고 위로한다.
나의 기억을,
나의 지금을.

작가가 이야기하는 꽃은 사람을 닮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꽃말보다 어쩌면
지금을 살아내는 우리를 그린
작가의 꽃말이 더욱 와닿기도 한다.

이 책은,
마음을 휘젓고 뿌옇게 흐리고 가버리는 많은 일의 끝에
때가 되면 고요히 피어나는 꽃으로 그 매듭을 지어 우리에게 보낸다.

그리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무수히 넘어져왔던 나 그리고 누군가의 삶을 안아주고 싶다고,
잘 견뎌내 주어 고맙다고,
삶과 진득하게 붙어있는 아픔에도 여전히 우리는 피어난 꽃 한 송이라고.

어느 날 시내에 나가면,
그러다 문득 꽃집을 지난다면,
나에게 밝은색 꽃 한 송이를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그녀처럼 내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네 모든 순간에 꽃은 피고 있다고.’

책 ‘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d********d 2021.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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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선물 같은 책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선물 같은 책" 내용보기
김은아 작가님의 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정말 감동적인 책이에요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선물 같아요.많은 분들이 읽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우리 삶 속에서 모든 순간에 꽃은 피고 있다는 것..늘 마음에 담아둬야겠어요.한 구절 남겨 봅니다..담쟁이 덩굴아장아장 벽을 넘는애쓰는 손짓 하나구붓구붓 휘어지는 줄기지난한 행로 속에더딘 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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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작가님의 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정말 감동적인 책이에요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선물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읽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 모든 순간에 꽃은 피고 있다는 것..
늘 마음에 담아둬야겠어요.

한 구절 남겨 봅니다..

담쟁이 덩굴

아장아장 벽을 넘는
애쓰는 손짓 하나

구붓구붓 휘어지는 줄기
지난한 행로 속에
더딘 내 하루가 걸쳐 있을 때

푸른 손을 흔들며
나를 토닥이네
작은 하루를 알알이 사는 건
저 벽보다 단단한 삶이라고






j***b 2021.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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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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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gaphao/222462057661   저자는 힘들 때 구구절절한 충고보다 싱싱한 꽃 한 송이를 선물받고 싶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꽃이 주는 생기와 에너지를 무엇에 비길 수 있는가, 꽃과 함께 적어 내려간 꽃말은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난 감정이 스며든 짧은 시이며 명언이라 할 만하다. 결코 꽃과 함께 동화되지 않으면 뱉어낼 수 없는 말들을 쓰고 있다. 나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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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gaphao/222462057661

 


저자는 힘들 때 구구절절한 충고보다 싱싱한 꽃 한 송이를 선물받고 싶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꽃이 주는 생기와 에너지를 무엇에 비길 수 있는가,

꽃과 함께 적어 내려간 꽃말은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난 감정이 스며든 짧은 시이며 명언이라 할 만하다. 결코 꽃과 함께 동화되지 않으면 뱉어낼 수 없는 말들을 쓰고 있다. 나는 처음 책을 펴들고 너무나 놀랐다. 어떻게 이런 예쁜 말을 찾아내어 적재 적소에 넣을 수 있는지.

당신의 모든 순간에 꽃은 피고 있다고.” 마치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책 갈피 사이 사이에 꽃과 함께 적어 넣은 글은 한편의 시다.

몇 개만 소개해본다.

 

프리지아

끊임없이 꽃대를 올리는

한 송이 노란 프리지아처럼

스스로 지켜오고 살아내는

환한 우리들에게

 

장미

 

꽃처럼 느리면 어때

서서히 피어나는 꽃잎처럼

깊게 물들어가는 얼굴처럼

오롯이 살아갈 수만 있다면

 

안개꽃

작게 빛나는

무수한 삶들이

눈처럼 사륵사륵 피어나는

눈부신 꽃밭

 

이 맑은 얼굴 가운데

애쓰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게 있을까

 

램스이어

마음이 추울 때는

네 손을 잡아야지

보슬보슬한 장갑처럼

따스하게 감싸고

말없이 보듬는 손

뻗어가는 잎맥에게 물었지

네가 걷는 푸른 길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네 손을 꼭 잡으면 알 수 있을까

 

히아신스

꽃 하나가 별처럼 푸르게 속삭였지

나와 여행을 가자고

고요한 밤하늘 한가운데로

바람에 부스대는 풀 향기 속으로

큼지막하고 둥근 달 아래로

잊고 지낸 누군가에게로

그리움이 향기처럼 스며드는 밤

우린 무엇을 잊고 살아온 걸까

 

꽃에 대한 글이 너무 좋아서 옮겨보고 싶지만 이 정도해야겠다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어낸 일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플로리스트를 더 잘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갔던 이야기, 연애와 이별의 아픔 등의 상황에 대하여 세밀한 감정묘사를 하였다. 그것도 보기 드문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하였다. 꽃에 대한 말도 예쁘지만 상황과 느낌을 표현하는 말들이 모두 새롭고 경이롭다. 색깔을 골고루 입혀놓은 무지개처럼 유려하고, 우아하다. 때로는 처연하고 슬피 울리는 피리소리가 연상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문장과 꽃이 어우러지는 한곡의 음악처럼 들려오는 것 같다.

내면의 변화와 일상들을 순수하고 투명하게 표현해내니 꽃향기가 저절로 새어나오는 것 같다. 마치 글도 꽃으로 쓴 것만 같이 멋지다. 저자의 영혼도 꽃과 같이 순결하고 수려할 것 같다.

눈에 띄는 문장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도 이별 후의 아픔을 겪고 나서 한 말이 극도의 슬픔도 안구나 심장을 마르게 하지는 못하는가 보다. 마음은 고여 있는 웅덩이가 아니라 강이나 바다처럼 흐르고 채워지는 것에 가까우니까.' 맞다. 마음은 흐르고 넘쳐나가면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는 것이 맞다.

비정규직에서 시작한 15년간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팬데믹 기간 동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글을 쓰고 그 안에서 자신과 대면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어둡지만 밝은 희망을 찾고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처럼 스스로 길을 만들어내는 식물의 꽃에 자신을 투영한 이야기들이 시가 되어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제목도 예쁘지만 문장 하나 하나가 꽃이다. 설명이 필요 없다. 생각이 흐르다 멈추는 곳마다 시와 꽃이 있다. .

 

 
a*****o 2021.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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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내용보기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라는 감성적인 부제가 신선했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책 표지가 편안한 일상의 느낌이라 와닿았고, 시처럼 여운을 주는  제목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책 차례를 보면 첫장의 제목이 장미- 늦은출근인데 처음에는 두 단어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아함,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내용보기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라는 감성적인 부제가 신선했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책 표지가 편안한 일상의 느낌이라 와닿았고, 시처럼 여운을 주는  제목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책 차례를 보면 첫장의 제목이 장미- 늦은출근인데 처음에는 두 단어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아함,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장미꽃말과 늦은출근 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야기를 신비하게 끌고가는 작가의 글솜씩에 감동하며 빨려 들어가듯이 읽었다.  

 

직장인이라면100% 공감하는 글인데, 특히나 비정규직, 낮은 연봉, 무례한 상사의 대우처럼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감성적으로 꽃과 함께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책에 나온 대부분의 꽃은 내가 아는 꽃이라 좋았다. 처음 들어보는 꽃도 감성적으로 풀어내어, 실제 꽃을 보고 있는 것처럼 힐링이 되었다.


 

 

지인들에게도 선물하려고 한다. 

 

 

k******s 2021.08.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