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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혹은 궁금할 때 꽃점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곰도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속표지부터 꽃잎이 살랑거리며 떨어진다. "온다.", "안 온다."를 꽃잎 옆에, 꽃잎 아래에, 그리고 위에 배치를 하는데 곰의 마음이 벌써부터 느껴졌다. 미미에게 편지를 썼다는 곰, 들꽃 언덕에서 만나자고 말이다. 그 미미가 와 줄 것인지 설레이는 마음이 클로즈 업 되어 있는 곰의 입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뭔가 흐믓해 보이기도 하고, 살짝 미소를 머금은 곰의 입가는 보는 사람마져도 기분이 좋게 만들었다. 독자의 마음이라도 아는 듯, 나비 두 마리가 등장해서 물어봐 준다.
"미미가 누군데" 한 나비가 묻자, 다른 나비가 만담을 하듯 답한다. "나야 모르지."
꽃점을 여러 번 하는 곰을 보면 미미는 아직 안 오고 온다와 안 온다를 반복한다. 그 모습에 나비들도 오기를 바래주는 것 같아서 같이 응원하게 된다. 꽃점을 하다가 아까시 나뭇잎 같은 것으로도 점을 본다. 오는지 안오는지, 그 모습을 보는데 오지 않는 미미가 더 궁금해진다.
미미를 보지 못했지만 미미가 좋아하는 꽃도 알게 되고, 꽃잎이 아주 많은 꽃으로 다시 꽃점을 보는 곰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꽃잎이 폴폴 날리는 모습이 곰의 초조한 마음 같아서 안타까워졌다. 편지를 못 본 것은 아닐지 다시 꽃점을 보는 곰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과연 미미는 곰을 보러 들꽃 언덕으로 왔을까? 궁금하면 그림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털털한 아롱이]를 최근에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읽는 내내 유쾌하였었는데 문명예 작가님의 신작을 이렇게 읽게 되어서 왠지 더 기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나올 작품도 꼬박꼬박 챙겨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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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 그림책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 책의 앞표지부터 마지막장까지 가득 차있는 두근두근함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좋아하는 미미가 편지를 받고 약속 장소에 나와줄까 기다리면서 주변에 있는 꽃, 잎, 무당벌레의 무늬, 개미 떼, 구름, 자벌레 등을 이용해서 점을 보는 곰을 보면서 어느새 그림책을 보는 독자들도 미미가 올까 오지 않을까 같이 기다리게 됩니다.
좋아하는 누군가를 떠올리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듯이, 약속 장소인 꽃밭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미미가 온다면 더 아름다울텐데, 야속한 미미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구름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점을 보던 곰돌이는 미미가 야속한 것보다, 미미가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미미네 집에 직접 보러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아름답게 느껴지는 세상과, 누군가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보다 내가 먼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이는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책,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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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
문명예그림책 |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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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서정적인 표지가 마음에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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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꽃점은 정말 그림이 아름다운 책이다. 표지부터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따뜻한 느낌의 색깔이 가득한 그림이 있다. 책의 내용 또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읽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책의 내용과 그림의 색깔,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이 책의 주인공은 곰이다. 미미를 기다리는 푸른 곰이다. 미미가 누구인지는 이 책에 나와있지 않다. 친구인지 연인인지도 모르고, 푸른 곰과 같은 곰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단지, 움직일수 있는 존재일 것이다. 푸른 곰은 미미에게 들꽃언덕에서 만나자고 편지를 보내고 미미를 기다리고 있다. 올까 안올까 푸른 곰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린다. 그 편지가 미미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미미를 기다리면 푸른 곰은 꽃점을 친다. 온다, 안온다, 온다, 안온다...... 안온다고 나오니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아카시아 잎을 따서 다시 점을 친다. 역시 안온다고 끝났다. 이번에는 자벌레때문에 그렇다고 다시 하기로 한다. 이번에는 꽃잎이 많은 다알리아꽃이다. 역시 안온다로 나왔다. 푸른 곰은 이제서야 생각한다. 편지를 못본 것은 아닐까?하고. 무당벌레 점의 갯수로 봤다 안봤다 봤다 안봤다..... 민들레 홀씨,,,, 줄지어가는 개미들...... 혼자서 이 궁리 저 궁리 꽃점을 치던 푸른 곰은 지쳤다. 미미가 어떻게 하라고 했던 것도 아닌데 푸른 곰이 제 풀에 제가 지친 것이다. 그래도 미미가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다. 그러자, 그가 일어났다. 그리고 생각을 바꿨다. 내가 보러 가야겠다라고. 이 이야기는 보고 싶은 사람은 그리워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혼자 생각을 키우다가 지쳐버린 푸른 곰이 미미를 보러 가는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 , 생각을 바꾸었구나. 참 잘했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는 짧지만, 아이들에게도 누군가 기다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고, 혼자 생각만으로 지쳤던 경험도 한 번씩은 다 있을 것이다. 또, 마냥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할수 있는 것을 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 것이다. 생각이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행동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를 바꾼다는 것도 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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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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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점 ? 어릴 적 꽃점 한번 도 안 해본 사람 있을까요??? ? 미미를 기다리는 작은 곰처럼 누군가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온다. 안 온다. 온다. 안 온다.....' 꽃점을 치거나 ? 짝사랑하는 상대도 나를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 꽃점 결과가 내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꽃점은 그냥 꽃점일뿐 원하는 게 있다면 기다리기보다 먼저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우리 작은 곰처럼 말이에요 ? 책을 읽는 동안 무더운 여름에서 잠시 벗어나 봄바람같은 풋풋한 설렘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서포터즈 #서평단 #꽃점 #문명예작가 #책읽는곰 #그림책이참좋아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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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 도서는 은은한 깨달음을 주는 책인것 같아요 평소에 누군가 먼저 다가와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것 같구요 저희 아이가 처음 만남에 수줍음이 많고 어리숙한 편이라 적극적이질 못해요 '꽃점'을 읽고 나도 먼저 소윤이네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말해봐야겠다고 하네요 실천으로 옮길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어요ㅋ 아이의 성격이 너무 적극적이거나 너무 소극적이거나 극단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 꽃점의 주인공 곰은 딱 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예뻐서 글밥이 적어도 볼게 많았습니다 소장하고 싶은 예쁜 그림동화 책이예요 좋은 책 먼저 만나보고 서평도 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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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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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보던 애니메이션에선, 이루고 싶은 일 앞에서 주인공이 꽃점을 하곤 했다. 온다, 오지 않는다. 한다, 하지 않는다. 야속하게도 여러 번 다른 꽃을 뜯어봐도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고,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잎을 뜯어보다 들판에 드러눕던 장면이 은은하게 떠오른다. 누구나 갖고 있는 소망, 간절한 바람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인 곰이 다른 꽃잎을 뜯을 때마다 이번에는 되려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잎을 하나 둘 뗄 때마다 옆에서 하나 둘 참견하고 같이 애태워주는 곤충 친구들도 귀엽다. 역시나 마음같이 되지는 않고 괜히 무당벌레나 꿀벌의 탓을 해보지만, 사실은 우리도 알고 있다. 꽃잎은 큰 의미가 없고 소망은 누워서 잎을 하나 둘 떼어보는 걸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소망을 이루는 것은, 단순하고 확실한 행동. 꽃을 들고 뛰어가는 곰처럼 말이다. 소망 앞에서 내야 할 용기를 아이들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내었다. 보들보들한 그림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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