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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뭘까 고민하며 아이와 한장 한장 넘기며 읽었어요. 15쪽(안쪽 표지)를 실수로 넘겨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더 좋았던거 같아요^^ 제주인듯 제주아닌 제주 같은 돌담이 성성한 시골 할머니댁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고, 중간 중간 꼬맹이를 찾아나서며 만나는 어른들의 따뜻함도 이야기의 큰 획을 그려줍니다. 마을 전체를 조망하는 그림을 볼 때면 저곳에서 함께 꼬맹이를 찾아나서고 싶어지기도 하고, 당산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봄을 떠올리며 여름을 걷는 책. 마지막에는 무릎을 치며 '그래 우리도 봄에 잡았던 그거다' 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 #꼬맹이를찾아요 #김보람그림책 #그림책추천 #우주나무그림책 #우주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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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펼쳐든 순간 내 마음에 속에 작고 고요한 종이 울렸다. 너무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예쁜 그림이 이 책을 정말 잘 선택했다는 행복감과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시아가 할머니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꼬맹이들. '대체 꼬맹이들은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을 함께 안고 시아의 시선과 움직임을 나도 함께 따라간다. 시아는 빈 어항을 들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마을 어른들을 만나 꼬맹이의 안부를 묻는다. 어른들은 꼬맹이를 찾는 시아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또, 그 어른들에게도 특별하고 작은 소중한 선물을 하나씩 시아에게 건네준다. 시아는 마지막으로 꼬맹이를 만났던 연못에 다다른 뒤 연못의 개구리들을 바라보다가 훌쩍 자라난 꼬맹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시아가 다시 할머니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어항에는 지난 봄의 꼬맹이들은 없지만 다른 작고 소중한 물건들로 가득했다. 그 물건들은 시아에게 특별한 또 다른 꼬맹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동화책 속에 펼쳐진 너른 보리밭, 비닐하우스, 개울가의 모습들에서 정겹고 따스한 시골향기가 느껴진다. 어린시절 즐겨보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지던 따뜻한 감성이 가득했던 그림책이었다.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도 한번 찾아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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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로 이 책을 봤을때 '그림이 참 예쁘다'라는 감탄이 나왔다. '김보람' 작가님의 성함은 처음 듣지만 그림을 보니 꼭 읽고 싶어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여름에 할머니댁을 방문한 시아가 지난 봄에 어항속에 넣어둔 꼬맹이를 찾으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어항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꼬맹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집안을 살펴봐도 없고.. 이때부터 꼬맹이를 찾아 시아의 동네탐험이 시작된다. 대체 '꼬맹이는 어디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그림을 따라가보는데 그림이 한 장면, 한 장면 너무 싱그럽고 아름다워 그림에 흠뻑 빠져든다. 시아는 동네 곳곳을 다닌다.구멍가게 앞도 지나가고, 원두막도 지나가고, 비닐하우스도 지나고.. 푸른 보리밭도 지난다. 그곳에서 만난 어른들께 뜻하지 않은 선물(?)들을 받아 어항을 채운다. 개울을 지나. 연못에 당도한 시아. 그곳에서 사라진 꼬맹이들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먼저 그림만으로 충분히 힐링이 된다. 내용도 참 따뜻하다. 시골의 여름풍경속에서 내가 어렸을때 종종 방문하던 외할머니댁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많은 아이들이 도시에 살아서 시골의 여름풍경을 보기 어려운데 이 그림책으로나마 시골의 여름을 느끼면 좋겠다. 비록 꼬맹이는 사라졌지만 시아는 더 큰 선물들을 받았을것 같다. 작가님의 다음 그림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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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는 여름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간다. 가자마자 시아가 찾는 것은 봄에 어항에 두고 간 '꼬맹이들'. 그러나 꼬맹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다. 이미 어항은 텅 비어있고 물조차 없지만, 그 어항을 들고 시아는 모험을 시작한다. 어항을 들고 떠나는 시아를 보며 나의 어린시절 속 한 장면이 떠올랐다. 어릴적 학교 숙제로 올챙이를 키운 적이 있다. 그때는 과학 시간에 올챙이를 나누어주고 집에서 키워오도록 하는 것이 가능했었더랬다. 안타깝게도 물을 갈아주던 와중에 두 마리가 하수구로 빠지고 말았다.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아직까지도 슬로우모션으로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나처럼 시아도 충격적이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꼬맹이들을 찾아나선다. 집안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꼬맹이들을 찾아다닌다. 그러한 와중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골마을의 전경. 시아가 들르는 곳곳에서 아름다움 그 이상의 정취가 느껴진다. '꼬맹이를 찾아요'는 우리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한 마을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보여준다. 마을 회관의 모습, 요즈음은 거의 사라진 동네 슈퍼의 정겨운 모습과 돌 사이에 보이는 작은 이름모를 풀꽃, 그리고 하늘거리는 온갖 식물과 나무들이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담겨있다. 글밥은 작지만 시아와 함께 떠나는 마을 여행은 결코 짧게 끝나지 않는다. 시아가 꼬맹이들을 찾았을까?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득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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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쁜 일러스트를 보는 듯한 삽화에 손이 간다. 미술 전공자인 작가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인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예쁜 풍경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예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그림책은 어릴 적 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릴 때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개구리를 찾아 헤메던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인 시아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린 아이의 일기 한 편을 본 것 처럼 시아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다. 할머니 댁에 오자마자 꼬맹이부터 찾지만 어항속에 있던 꼬맹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모르고 오로지 시아만 아는 꼬맹이는 도대체 무엇일까? 독자들은 궁금증을 안은채 시아의 발길을 쫒아간다. 꼬맹이를 찾아 마을로 나온 시아는 동네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아무도 시아가 찾는 꼬맹이를 알지 못했지만 시아는 처음 꼬맹이를 만났던 장소에서 훌쩍 커버린 꼬맹이를 발견하게 된다. 더이상 꼬맹이가 아니기에 시아는 좁은 어항에 데려오기 보다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켜봐 준다. 꼬맹이들 만큼이나 부쩍 성장한 시아의 어여쁜 마음에 미소 지어지고, 텅 비었던 시아의 어항을 가득 채워준 동네 주민들의 사랑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