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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작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2명의 국내 작가 중 하나입니다. 작년 여름, 동네 카페에서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모릅니다. 글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필력을 가진 김애란 작가의 글을 저는 그때부터 사랑하게 되었고, 매년 그녀의 책 1~2권은 꼭 구입합니다. 전 우울증 약을 아주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시련도 겪어보았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억울함도 온몸으로 적셔보았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요? 시간이 남아도냐고요? 노노노노. 아주 바쁜 일정의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에 갈증을 느끼는 비루한 인간입니다. 저 같은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살짝 권유해보는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학자 겠죠. 이상. 침이 고인다를 읽어보시면 마음이 편안해 질겁니다이유인 즉슨, 사람 냄새 나는 글을 쓰는 작가랍니다. 그래서 권유해드립니다. 어려운 책은 읽지 맙시다. 글을 통해 . 편안한 책입니다. 전 너무 좋아요. 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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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을 알게 된 건 내게 행운과도 같은 일이다. 그와 같은 시간을 살아오고 앞으로도 그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침이 고인다는 90년대를 살아온 모든 여성에게 바치는 책이다. 리커버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떠나간 이를 생각할때마다 침이 고인다는 이야기가 제일 여운에 남는다. 나도 누군가를 생각할 때, 침이 고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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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의 소설은 2000년대 이후 한국 청년세대의 삶을 가장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에는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보다,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고단함·불안·외로움 같은 감정이 조용하게 스며 있다. 소설 속 청년들은 늘 도시를 움직이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제자리를 확인하려 애쓰며, 가난이나 불안정한 노동, 불확실한 관계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러한 묘사들은 IMF 이후 한국 사회가 겪은 변화와도 밀접하게 이어진다. 특히 1997년 IMF 이후 한국 사회는 경쟁이 강화되고, 안정적 일자리는 줄었으며, 청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쉽게 독립하거나 안정적인 진로를 선택하기 어려운 구조가 만들어졌다. 김애란의 소설은 이 같은 시대적 변화를 한 개인의 삶 속에 천천히 침투하는 방식으로 그려낸다. 그래서 독자는 그녀의 소설을 통해 당시의 청년들이 느꼈던 감정과 환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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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작가님의 <침이 고인다> 리뷰. 단편집으로 요즈음 김애란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싶어 구매해 보았다. 김애란 작가님의 글들은 항상 산뜻하지 못하고 꿉꿉한지라 읽고 나면 우울한 감성에 동화되곤 한다. 그럼에도 이제는 이 글을 읽고 위로를 받는다는 게 어떤 건지 느끼고 있다. 이번 단편집도 읽으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 |
| 김애란 작가의 단편 모음집 침이 고인다. 제목인 침이 고인다는 두번째 이야기. 김애란 작가의 책을 추천받아 읽고 이런 작가가 있었다니 너무 늦게 알게 됐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러기엔 책 간의 텀이 길어서 또다른 아쉬움까지.. 섬세하면서도 우울함도 있는 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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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8 보강에 지친 강사들이 입안에 털어 넣는 목캔디 향처럼 맵고 알싸한 바람이었다. P.119 문득 내가 모르는 얼굴이 나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따금 좁고 어두운 학원 화장실에 앉아 있을때면 내가 쓰는 화장실이 나를 말해주는 것 같아 울적해지곤 했다 |
|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문장들이다. 흡수하고 싶다. 살아있는 표현이라 더욱 실감난다. 칼자국이나 침이 고인다나.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덩달아 침이 꼴깍 넘어가고 생동감이 넘친다. 문장이 좋아 필사하였다. 관찰력과 느낌과 소리가 살아숨쉰다. 김애란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맛보고 싶다. 문장의 길이도 짧았다 길었다 조절되고 중복되는 표현도 없이 닮고싶은 글이다. |
| 문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 시선들이 닿는 곳 마다 소설이 될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칼자국’과 ‘플라이데이터리코더’를 가장 좋아하는데 죽은 것을 먹이고 키우는 관계,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플라이데이터리코더같은 경우는 그런 설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놀라우면서도 빠져들어서 좋았어요! 이번에 참여한 책 교환 프로젝트에 이 소설을 보냈답니당ㅎㅎㅎ 받은 사람도 좋아하겠지요? 거의 처음 읽어본 한국 순수문학인데 이 책 덕분에 나도 글을 쓰고 싶다고 결심하게 된 걸지도 몰라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