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아주 작은 친절의 힘. 

원제는 A Year of Living Kindly : Choices That Will Change Your Lif and the World Around You.  로 저자가 2015년에 '친절하게 살아보는 해' 로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하루의 친절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써내려갔다고 한다. 

그녀는 1년동안 매일 친절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고, 타인을 위해 실천한 친절이 결국은 자신에게 돌아온 것에 기뻐하며, '친절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1년만 해서는 안되며 평생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친절한 사람'이 단순히 '호구'로 느껴져서 손해볼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친절'을 선택할 경우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 

이 책은 매일 친절을 실천하고, 경험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친절의 길을 가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들이 있다. 그녀는 자신만의 '친절 성명서' 를 만들어 삶에 매일 적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책에 나온 작가의 친절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1. 주의를 기울여라 : 의도가 관심의 방향을 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선함과 친절함을 잘 구별하자. 

2. 판단을 유보하라 : 우리는 남들이 어떤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 일단 믿어주는 것이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3. 멈춰라. : 즉시 응답하지 않아도 되며, 친절한 반응을 생각해보라. 종종 그것은 침묵일 때가 많다. 

4. 정중하게 받아라 : 친절은 주는 것과 더불어 받는 것을 의미한다. 남들이 주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이해하고, 그들이 그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5. 자신을 돌봐라 : 친절은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용서하고, 자신의 경계를 지키면서 단순한 즐거움을 탐닉해보자. 

6. 고마워하라. : 친절은 풍부함과 감사로부터 자라난다. 세상에는 늘 멀지 않은 곳에 감사할 것이 있다. 

7. 모든 친절이 중요하다 : 우리의 미소나 친절한 말이 얼마나 멀리 파급 효과를 미칠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그런 효과를 미칠 기회라면 모두 이용하도록 한다. 

8. 평화를 선택하라. : 삶은 항상 쉽지만은 않고 항상 공평하지만은 않지만, 당신은 늘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 

9. 친절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면 더 자세히 본다. : 친절이 보이지 않는다면 직접 만들도록 한다. 

10. 항상 친절을 선택하라. : 친절의 길을 간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친절'을 생각할 수는 있지만 매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실현되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나도 마음속으로만 다짐했던 것을 매일매일 더 실천하고자 하며, 꾸준히 친절을 실천하여 이런 결과물을 내준 작가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