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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 성경비평주석≫은 다양한 신학적 배경을 가진 학자들의 견해들를 담아내고 있다.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고 탁월하게 제시한다. 앞서 신약 서신서의 개론과 성경 각 권에 대한 개관, 본문을 단락별로 분석한다. 요한계시록 주석에도 간략하지만 알차고 건실한 성경 연구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성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활용성이 높은 단권 성경주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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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저작 당시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로마 박해의 대명사 네로보다 훨씬 더 혹독하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한 인물이 통치하던 때로 추정된다. 네로 박해가 로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도미티아누스의 박해는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고 가혹하게 이루어졌다. 이제는 제국 내에 있는 교회들이 가공할만한 박해로 인해 고통하고 배교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되었다. 심지어 사도 요한도 유배지로 끌려갈 정도였다. 이런 위기 상황에 놓인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 악인의 영원한 파멸과 종말을 보여주신다. 뿐만 아니라 시험을 참고 견딘 신앙의 선배들이 거하는 영화롭고 존귀한 새 예루살렘의 모습도 보여주신다. 비록 당장은 고통스럽고 참기 어렵지만, 그러나 불같은 시험을 이기고 승리한 자들이 참여하게 될 영원한 새 예루살렘의 영광은 현재의 고난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동시에 세상의 주권자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더욱이 그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이 친히 택하신 백성들을 도우고 보살펴 주신다는 것이다. 이런 위로와 격려, 넘치는 은혜와 소망이 본서신의 주제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