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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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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온 과거의 나날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는 못하였지만)며 이룬 것 하나 없이 야금야금 나이만 먹는 것이 정말 미안하다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양해를 구한다고 사과한 후로는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낀)다. 세월이 제멋대로 흐르더라도 조금 관대해졋고, 벌써 일년이 흘렀어? 하는 느낌이 들 때조차도 조급해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사람 사는 데 사과만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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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온 과거의 나날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는 못하였지만)며 이룬 것 하나 없이 야금야금 나이만 먹는 것이 정말 미안하다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양해를 구한다고 사과한 후로는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낀)다. 세월이 제멋대로 흐르더라도 조금 관대해졋고, 벌써 일년이 흘렀어? 하는 느낌이 들 때조차도 조급해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사람 사는 데 사과만큼 필요한 것도 없는 듯하다. 믿지 못하겠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지난 시간을 향해 고개를 숙여 보시라.

 

"당신이 중학교 2학년 아들을 서울로 보내놓고 얼마나 하염없이 울었는지를 고백하시며……. 나도 울었고, 부모님도, 잔치에 온 모든 사람이 울었다. 얼마나 애를 끓었을까. 자식이 어떤 길을 가든 묵묵히 응원한다는 것이 사실은 그 얼마나 힘들고 애틋한 일일까. 눈물잔치가 된 환갑잔치에서야 나는 처음으로 부모님의 깊은 속을 조금이나마 마주하게 된 것이다." (p.286)

(주의 : '애를 끓었을까'는 '애를 끓였을까'로 써야 맞는 듯. 책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다 보니...)

 

장진우가 쓴 <장진우 식당>을 읽는다는 건 흔하디흔한 크림 파스타를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장진우'라는 이름 석 자를 들어본 적도 없으니 그럴 만도 하였다. 게다가 나는 음식만큼은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지라 없던 관심이 새로 생길 리도 없었다. 달리 말하면 음식의 미묘한 맛 차이에 대해 그닥 예민하지 못하다는 애기가 된다. 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이나 유명 맛집의 불고기 백반조차도 구분하지 못한 채 그게 그거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니 유명 맛집을 찾아 전국을 떠돈다는 사람들을 볼라치면 나도 모르게 '미친 X' 소리가 절로 나오고 안됐다는 듯 혀를 끌끌 차게 된다. 그 시간이면 책을 한 권 더 읽을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산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텐데 뭐 하려고 그 먼 곳을 헤매고 자빠졌누?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나의 유년 시절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좋은 식당에서 거하게 외식을 한 적도 없고, 맛을 비교할 정도로 이집저집 다녀본 경험도 없기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식이 거의 일상적인 일이 된 후에도 원래부터 없어었던 취향이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SNS가 발달한 요즘에는 너도나도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바람에 전국 어느 식당을 가건 맛도 모양도 비슷해진 게 사실이다. 그런 마당에 맛집을 찾아 전국을 헤맨다는 건 시간낭비일 뿐이고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으로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식당을 하는 장진우 저자가 들으면 펄펄 뛸 노릇이지만.

 

"요리인으로 사는 건 힘들다.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보고 왜 성공했냐고 하는데, 그건 끈질기게 계속했기 때문이다. 힘들 때 좌절할 때 적자날 때 그만뒀으면 지금 성공하지 않았겠지. 계속할 수 있는 자만이 발전할 수 있다." (p.353)

 

이 책에서 저자는 중학교 2학년에 퇴학을 당한 자신이, 국악을 하고 사진을 찍던 자신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잡다한 것을 좋아하던 자신이 어떻게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왔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다소 거칠지만 솔직하게 쓰고 있다.

 

나는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싫어한다. 가수는 노래를 불러야 하고,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거나 후배를 가르쳐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하며, 정치인은 정치를 해야 하는 게 세상 이치이다. 다른 직업군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면 유명 작가 한 사람 불러서 그 사람 이름으로 책을 내면 된다. 전기문의 형식이든 수필의 형식이든 말이다. 그런데 꼭 자신의 유명세만 믿고 되도 않는 책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같잖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따금 맞춤법에도 맞지 않는 말들이 툭툭 튀어나올 때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난다. '종이가 썩어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요즘에는 정말 개나 소나 책을 낸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에게나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가 있다는 건 나도 안다. 그렇지만 글을 쓴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닐 뿐더러 보장된 자유로 인해 출판계가 무슨 비주류의 각축장이 되어도 좋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책을 찍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돌리는 것 정도야 누가 뭐라 하겠는가 말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유명 가수라는 사람이, 유명 운동 선수라는 사람이, 유명 방송인이라는 사람이, 앞에 '유명' 자만 붙으면 깜냥도 되지 않으면서 책을 쓴다고 난리법석이다. 이제 그런 모습은 그만 봤으면 싶다. 지겹다.

s*****l 2016.03.07. 신고 공감 8 댓글 17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장진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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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       의자는 여덟 개. 테이블은 하나.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이태원의 브랜드로, 장진우거리라는 대명사로 세간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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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

 

 

 

의자는 여덟 개. 테이블은 하나.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이태원의 브랜드로, 장진우거리라는 대명사로

세간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장진우는 베일에 싸여있었다.

 

책 『장진우식당』에는 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스테이크를 만들고, 제철의 무화과를 나눠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는 등

종횡무진하는 장진우의 일상을 비롯하여, 독자들을 위한 대표 식당들의 레시피를 수록했다.

 

 

‘장진우식당’은 장진우만의 관점과 경계를 모르는 여행과 엉뚱한 상상력,

까다로운 취향 그 모든 것이 집합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의 취향이 ‘장진우식당’을 이루는 날실이라면,

장진우가 만난 사람들은 ‘장진우식당’의 따뜻한 결을 만들어간 씨실이다.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정장을 갖춘 노인까지 각자 사연을 갖고 방문한 특별한 손님들,

그중에는 배우 공유, 김민희 등 쉽게 접할 수 없던 면면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이런 에세이 치고 높은 평점을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혹평이나 악평없이 고루고루 높은 평점을 받고 있길래

단순히 호기심에 주문해서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장진우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장진우란 사람은 누구인가?

 

식당 주인. 공간 디자이너. 장진우회사 대표. 스피커 수집가.  중학교 때 홀로 서울에 상경했다.

강남구, 금천구, 경기도 안성을 전전하고 서초구에 살다가 2008년, 이태원 경리단길로 이사했다.

친구들을 초대해 매일 맛있는 밥 한 끼를 지어주고 나눠 먹었던 개인 서재가 입소문을 타고 〈장진우식당〉이 되었다.

 

간판이 없고 테이블이 하나인 작은 식당이 열린 지 약 5년 후, 개성과 취향이 반짝이는 20개의 가게와

100명가량의 직원이 있는 장진우회사가 생겼고, 이태원 경리단길은 ‘장진우거리’라는 두 번째 이름을 얻었다.

 


 

 

....

 

대뜸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저 프로필 사진은 좀 바꿔야하지 않을까.

86년생이라기엔 너무 들어보이는 사진..깜짝 놀랐다.

 

어쨌든 그렇다.

 

그의 프로필은 31세라는 나이로 경력에 당당하게 장진우대표 라고 써있다.

혼자 상경해서 저렇게 성과를 거둔다는건 그에게 재능과 끈기라는게 존재했을거다.

누가 처음부터 사업이 대박을 터트리겠는가.

실패와 좌절을 맛보고도 견뎌 이겨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장진우식당" 은 모르는 공간이였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경리단길에 간다면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그가 겪었던 일들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적어내려가서 그런지 자칫하면

내용의 절반이 어쩌면 홍보수단으로 비춰질법한데, 전혀 그런 반감은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가 자신을 잘난놈이라고 말하지 않아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기 PR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경쟁사회인 요즘,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스펙을 갖추지 않은

바보 멍청이 울보 촌놈 싸가지 찌질이라고 말하면서(진짜 책에 이렇게 실렸다.)

사장인 자신 또한 그렇다고 말하니 어이가 없어서 웃을 수 밖에 없다.ㅋㅋ

 

직원들도 이 책을 읽었을텐데 발끈하지 않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어쩄든 사장이 젊고 직원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라서

다들 가족같은 분위기라는건 책이나 사진, 그리고 직원들의 글에서 충분히 느껴졌다.

 

(이 사람들이 실제로 대기업 다니는 사원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도...)

 

 

 

공과 사를 구분없이 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장점이고 어떻게 보면 단점이기는 하지만,

손님들이 직원들을 막 대하고 자신보다 아랫사람처럼 대하지않게,

차라리 불만이 있다면 사장인 자신부터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진우의 마인드가 참 좋고 부러운 것 같다.

 

요즘은 문제가 생겼을때 정작 사장이 뒤로 빠져있거나

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책임을 돌려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니 말이다.

 

 

 

 

 

 

아, 그러고보니 이 책에서 약간 이해가 안가고,어떻게 보면 불쾌해지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책의 거의 끝자락에 실려있는 '직원친구들을 뽑는 나만의 철학' 이라는 부분이였는데,

면접시간을 잡아놓고 깜빡하고는 자신의 지인과 술을 먹느라

2시간 동안 면접자를 세워놓고 잊어버렸다는 에피소드였다.

 

욕하면서 갔겠거니- 했지만 면접자는 장진우의 기대리란 말에

그냥 거기서 내내 2시간동안 기다리고 있었고, 바로 채용을 결정했고

그가 바로 헤드셰프 조준현이였다고.

 

 

여기까지는 그렇다치자. 그런데 그 밑에 적힌 장진우의 글이 좀 의아했다.

 

면접시간에 늦는 애들을 안 뽑고, 일찍 오는 애들도 안 뽑는다고.

시간을 쓸줄 모르는 애들이라며,

면접에 일찍오면 그 전에 면접 보는 애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글귀.

 

 

면접시간에 늦으면 당연히 안되는거니까 그렇다치고,

일찍 오는 사람들이 왜 시간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인걸까?

 

늦는거보다야 일찍 오는게 당연히 면접자의 입장에선 좋은거고,

늦지 않기 위해서 일찍왔다는게 왜 시간을 쓸 줄 모르는걸까?

 

 

난 이게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 전에 조준현이 2시간 넘게 서서 기다린게

더 시간을 쓸줄 모르는 케이스 아닌가? 라는 의문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0분, 20분이면 끝나겠지- 하면서 기다렸겠지만,그 이상의 시간이라면

차라리 술자리 끝나고 연락주십시오- 라고 다른 곳에 가있던

뭐 앉아서 책이라도 볼 수 있는 일이고.

 

물론 비가 오긴 했지만 얼마든지 가만히 서있는거보다야

더 좋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 아무리 장진우가 면접진행자라고는 하지만

면접을 잡아둔걸 까먹고, 면접자를 자신의 사적인 일로 인해서 내버려둔건

면접자를 대놓고 무시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조준현이였다면 불쾌했을거고, 한마디 했을텐데.

이렇게 예의없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장진우가 만약 그를 채용하지 않았더라면 그가 허비한 2시간은?

( 서서 기다린 시간만 2시간이지 면접보겠다고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이니 최소 반나절)

그건 어떻게 무슨 수로 보상해줄것인가?

 

 

 

난 이게 장진우의 오류가 아닐까 싶다.

 

본인부터가 자기시간만을 귀하게 여기면서

타인의 시간은 귀하게 쓰지 못하게 해놓고 그렇게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본다.

 

 

또, 일찍오는 사람들이 그 앞 면접자들을 어떻게 방해한단 말인가?

 

뒤에 누가 왔다고 면접 진행중이던 사람을 서둘러 가라고 보낼 것도 아니고

면접 중간에 흐름은 깨질 수 있지만 대기업이 아닌이상 어디든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리고 면접자들이 앞에 면접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무슨 수로 안단 말인가.

공지사항이라도 띄워 몇분 단위로 나뉘어져서 오라는 면접도 아닐텐데,

 

 

예상보다 버스가 빨리 왔을 수도 있는거고, 지하철이 빨리 왔을 수도 있고.

뭐 지하철 환승이 빨랐을 수도 있고. 뭐 기타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거다.

 

이처럼 면접자들이 일찍 왔을 경우

나라면 '늦지 않게 가야지' 라는 마음부터 생각해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텐데,

그는 그런 배려가 아예 드러나지않는 부분이였다.

 

13시에 오랬는데 막11시에 오는 면접자는 없을거아냐?

 

 

그게 장진우만의 스타일이라면 간섭할 권리는 없지만

그럼 이사람은 대체 면접시간에 어떻게 오라는 걸까..

 

10시 면접이면 10시 정각에 도착하란 소리인가.

그러다 1초 지나면 지각이여서 안 뽑을거고?

 

여튼 그 부분을 읽고 난 장진우가 좋은 인재를 꽤 많이 놓쳤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의 귀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면접자들이 직원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준으로 함부로 타인을 '시간을 쓸 줄 모른다' 고 저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의 지인, 또 직원들만 소중하다는 생각에 갇혀

다른 누군가에게도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주지 않았으면.

 

 

(+)

 

아, 덧붙여서 출판사에서 그러는거 같은데

괜시리 공유김민희 내세워서 홍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이미 하고있는듯 하지만)

 

뭐 많이 나와야 그러려니 하지

책 전체에서 한장 될까말까한 내용으로 뭐 그들을 알수있네 없네

숨은 이야기는 무슨 그냥 일화중에 하나인 것을.

 

그저 진정성없이 판매량에만 목숨거는 모습은 이젠 참 독자입장에서 안쓰러워지려고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2016.02.2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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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의 이유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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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불던 국악 소년이 사진작가를 거쳐 식당 주인이 되었다.그가 가진 재산은 돈이 아닌 경험. 그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디이어였다.여태 그가 거쳐왔던 그의 직업들은 어떻게 보면 한없이 자유롭기만 할 것 같지만 그는 그렇게 되는대로 살지 않았다고 했다.  자유로운 삶은 '자유로운 생각' 이 규칙적인 노력과 열정을 만났을 때 실현된다."자유분방함이란 내가 하는 사고와 철학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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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불던 국악 소년이 사진작가를 거쳐 식당 주인이 되었다.

그가 가진 재산은 돈이 아닌 경험. 그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디이어였다.

여태 그가 거쳐왔던 그의 직업들은 어떻게 보면 한없이 자유롭기만 할 것 같지만 그는 그렇게 되는대로 살지 않았다고 했다. 

 

자유로운 삶은 '자유로운 생각' 이 규칙적인 노력과 열정을 만났을 때 실현된다.

"자유분방함이란 내가 하는 사고와 철학이 자유로운 거지,

삶 자체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다. 매일 놀던 사람이 맞는 주말과 5일을 열심히 산 사람이 맞는 주말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겠는가? 요즘 한창 나태해지던 중이었는데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만으로도 도전의식이 생겼고 나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만들고 싶어졌다.

 

y****0 2016.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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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큰 스푼으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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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나 남았어야 적당했을 법한 글들. 감정과잉, 셀럽들 과의 친분 자랑 범벅인 허세, 결국 돌고돌아 자기자랑. 성공한 사업가인지 괜찮은 쉐프인지 판별하긴 참 어렵지만 전자에 가까우리라 봅니다. 마케팅은 이미 너무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걸 굳이 책으로까지 낼 법한가요? 과유불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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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나 남았어야 적당했을 법한 글들.
감정과잉, 셀럽들 과의 친분 자랑 범벅인 허세, 결국 돌고돌아 자기자랑. 성공한 사업가인지 괜찮은 쉐프인지 판별하긴 참 어렵지만 전자에 가까우리라 봅니다.
마케팅은 이미 너무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걸 굳이 책으로까지 낼 법한가요? 과유불급입니다.
r******d 2016.03.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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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요리하는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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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언젠가 꿈꿨던 나만의 가게(?) 같은 공간이 좀 더 현실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았다. 언제 이뤄질지도 모르고, 아무런 계획도 없지만 책보면서 차 마시는 수수한 공간을 내 보고 싶단 생각이 늘 있었다. 딱딱한 의자들이 있는 그런 공간 말고 게으른 내가 책을 봐도 편안한 공간이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누워서 책을 보거나 1인용 독서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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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언젠가 꿈꿨던 나만의 가게(?) 같은 공간이 좀 더 현실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았다. 언제 이뤄질지도 모르고, 아무런 계획도 없지만 책보면서 차 마시는 수수한 공간을 내 보고 싶단 생각이 늘 있었다. 딱딱한 의자들이 있는 그런 공간 말고 게으른 내가 책을 봐도 편안한 공간이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누워서 책을 보거나 1인용 독서의자를 막 갖다 놓을까란 이런 저런 상상을 참 많이 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원 테이블로 꾸미면 좋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테이블이 하나인 식당. 그런 식당이 실제로 있고 사람들이 즐겁게 밥을 먹으니 책상 하나에 모여서 책 보고 공부도 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식당 주인이 쓴 에세이. 당연히 식당을 만들게 된 계기부터 운영, 그리고 그 안의 에피소드들이 단골 메뉴다. 중간중간 레시피도 들어있고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다며 알리는 책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되어지지 않을 만큼 재밌게, 그리고 진심으로 이 책을 대했던 건 저자의 마음가짐이었다. 자신의 과거 이력이 어떻든 간에 그런 것 내세우지 않고 현재 식당 주인으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직원들을 정말 내 사람같이 대해 주는 것. 최선을 다해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기뻐하고, 아이디어가 있는데 실현을 못 시키는 사람들을 위해 강의도 하고 도와주는 사람. 자신의 경험을 발휘하고 재능을 타인에게 나눠주는 진국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만약이지만 내가 가게를 내게 된다면 저자의 창업스쿨을 통해 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하나의 큼지막한 책상과 그 외의 책 볼 공간, 차 마실 공간, 토의할 공간까지 만들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있다 갔으면 하는 마음. 그런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머리에 그려진 것이다. 그게 구체성을 띠어 현실이 되면 좋겠지만 꼭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다.

  저자는 음식은 단순한 맛이 아닌 경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의 경험이 없으면 자신이 연 가게에 적용시키지 못하고 결국은 망하게 되는 그런 경험. 그걸 모르지는 않는데 그런 경험을 집어넣는 다는 게 어렵다. 나만의 세계로 예술성만 내세울 수 없고, 대중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세하고 꼼꼼해야 나만의 공간에 타인을 들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공간을 열어도 마음에 맞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오게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도 쿨하게 인정해 버릴 수 있는 마음을 갖는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가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 중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사람들과의 추억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게 느껴지는 불편한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편하게 드러냈을지라도 편하게 느껴지지 않은 유명세가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저자는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과거가 현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만 편견으로 볼 수 있는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 뭔지, 정성이 뭔지 아는 사람 같았다. 그런 감정을 널리 퍼트리고 싶어 하는 게 느껴졌고 나 역시 그런 공간이 내 주위에 많아 졌으면 싶었다. 그런 공간의 따뜻함이 서서히 퍼져서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내게도 닿길 바라는 마음. 그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으로 가졌던 바람이었다.

s****m 2016.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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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없는 식당이 특별한 이유![장진우 식당]
"간판도 없는 식당이 특별한 이유![장진우 식당]" 내용보기
가끔 줌마들과 친구들과 가족과 이태원 경리단길을 가곤해요, 그런데 어느날인가는 경리단길 옆 보석길이라는 골목길을 걷는데 여동생이 이 길이 장진우라는 사람이 개업한 식당이 잔뜩 있는 장진우거리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장진우라는 이름을 단 식당을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에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서야 그런 식당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폭풍우
"간판도 없는 식당이 특별한 이유![장진우 식당]" 내용보기

가끔 줌마들과 친구들과 가족과 이태원 경리단길을 가곤해요, 

그런데 어느날인가는 경리단길 옆 보석길이라는 골목길을 걷는데 

여동생이 이 길이 장진우라는 사람이 개업한 식당이 잔뜩 있는 

장진우거리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장진우라는 이름을 단 식당을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에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서야 그런 식당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폭풍우가 휘몰아 치던 밤, 바람에 창이 깨진다고 창문에 테잎을 붙이고 
수선을 떠는 그런날에 누가 손님이 올거라고 생각을 할까요?
그런데 그런날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바로 이 장진우라는 사람이에요, 
그냥 혼자서라도 식당문을 열어두자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있는데 
진짜 손님이 찾아왔다구요, 
그 손님과의 인연이 오래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이 사람은 뭐가 있어도 있는 사람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이 사진을 보니 이길을 걸으며 '장진우 식당이 어디야?' 했던 기억이 나요, 
간판도 없어서 그냥 지나치면 식당인지 모를,,,
장진우는 원래 지인들을 불러 맛난 밥을 한끼 지어 나눠 먹는걸 좋아했대요,
그게 입소문을 타서 결국 손님을 받는 식당을 하게 되었는데 
간판도 없는 그곳을 사람들이 '장진우 식당'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구요,
이게 바로 진정한 식당이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다 이 식당은 테이블이 하나!
장진우라는 사람의 생각은 그냥 사람들이 한끼라도 
내집 같은 그런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했다구요, 
그런데도 어떻게 알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지 
대기업 회장님에서부터 연예인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까지
참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장진우 식당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그의 식당들 이야기를 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이건 그냥 장진우라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를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하고 
식당문을 열고 어떤 손님을 받아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신의 사업 철학이 어떤건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소하고 참 사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긴 책이에요 ,



 
물론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메뉴가 딱 정해져 있다기 보다 
제철 과일을 찾아 맛좋은 과일이 나는 곳으로 직접 과일을 따러 가는가 하면
자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사람이더라구요, 
누가 찾아오고 뭐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속에서
어찌보면 꼭 자기 자랑 하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그게 그렇게 거드럼을 피우거나 자뻑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식당이 하나둘 늘면서 직원을 뽑는 일에 있어서도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직원을 뽑아 그 직원들이 커가는 모숩에 뿌듯해 한다는둥
뭐 그렇고그런 이야기들을 하는거 같지만
왜 그런지는 몰라도 그게 그렇게 싫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거!

그냥 그의 이런 저런 솔직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책장을 분주히 넘기게 된다는 사실이에요,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자기 영웅담을 늘어 놓지만 그게 그리 밉지 않은 사람!
그냥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 즐거워지는 그런 사람!

아무튼 장진우 식당을 읽으며 
누군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식당을 하나 차리고 
결국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고 
그런 이야기까지도 마치 한편의 멋진 영웅담처럼 여겨지니 
장진우 라는 사람의 매력은 분명 남다른데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요.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분명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는 망설이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가식없이 솔직한 이 사람이 하는 장진우식당, 
조만간 꼭 한번 찾아가 보고 싶네요^^


k*******7 2016.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장진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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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네이버에서 신간 도서 정보를 보고 꽤 신선한 느낌에 주저없이 샀던 책이었다중반까지는 저자의 장사수완(?)에 감탄하면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연예인 이야기 뿐이라 적잖이 실망했던 책이기도 하다방문하는 연예인 이야기보다 다른 손님들 이야기를 더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하지만 저자의 능력만큼은 배우고 싶고 높이 사고 싶다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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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네이버에서 신간 도서 정보를 보고 꽤 신선한 느낌에 주저없이 샀던 책이었다

중반까지는 저자의 장사수완(?)에 감탄하면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연예인 이야기 뿐이라 적잖이 실망했던 책이기도 하다

방문하는 연예인 이야기보다 다른 손님들 이야기를 더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저자의 능력만큼은 배우고 싶고 높이 사고 싶다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기도 하다

s****e 2017.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진우가 경험한 순간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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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경리단길에 있는 장진우식당에 가본 적이 있다. 내가 생각했던 ‘유명함=화려함’의 공식을 깬,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듣던대로 테이블이 단 하나에, 의자는 딱 여덟 개. 낯선 이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나는 장진우 씨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런 장진우 씨가 책을 냈다니 한달음에 사서 볼 수 밖에.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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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경리단길에 있는 장진우식당에 가본 적이 있다. 내가 생각했던 ‘유명함=화려함’의 공식을 깬,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듣던대로 테이블이 단 하나에, 의자는 딱 여덟 개. 낯선 이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나는 장진우 씨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런 장진우 씨가 책을 냈다니 한달음에 사서 볼 수 밖에.


이 책은 장진우 씨가 지금까지 식당을 운영하면서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 일상의 경험과 느낌들, 인생관, 사업 철학, 취향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장진우 씨는 스스로를 ‘탐미주의자’라고 칭할 만큼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또 스스로 아름다운 것을 창조해가는 사람이었다. 사진, 책, 요리, 디자인, 캘리그라피, 음악...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진우 씨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앞으로의 꿈과 포부도 당찬, 그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사람이다.

 

k******9 2016.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번쯤 꿈꾸던 삶을 이 책을 통해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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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삶이 있을 것이다.그리고 도서 <장진우식당>에는 그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난 후엔 마치 그 삶을 간접 경험한 기분마저 들었다. 도서 <장진우식당>은 '장진우'의 식당 창업 이야기나그의 훈훈한 미담이 들어있는 책이 아니다.저자 '장진우' 대표의 지난 5년간의 삶과 경험을 통해 나는 앞으로 어 떤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면 좋을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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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삶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서 <장진우식당>에는 그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난 후엔 마치 그 삶을 간접 경험한 기분마저 들었다. 


도서 <장진우식당>은 '장진우'의 식당 창업 이야기나

그의 훈훈한 미담이 들어있는 책이 아니다.


저자 '장진우' 대표의 지난 5년간의 삶과 경험을 통해 

나는 앞으로 어 떤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면 좋을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에세이였다.



장진우 저자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남들보다 일찍 자퇴를 하고 

사진을 찍다 그 곳에서 우연히 차린 식당이 어느새 10여개가 넘어 

지금의 '장진우거리' 경리단길을 만들었다.


물론 사람들의 말처럼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또한 늘 새로운걸 찾고, 이루기위해 끊임없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사실 경리단길은 익히 들어왔던 곳이고

'장진우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지만 

사람 장진우에게 특별히 관심이 가진 않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는 

'장진우'처럼 뜨겁게 살았던 적이 있었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 '장진우'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작업은 노력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사는게 꿈이야!' 라고 말하던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16.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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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문 곳, 장진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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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식당이 처음부터 식당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집에 가서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 본인이 말하듯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의 일상버전이랄까. 그러다 이태원에 서재를 만들고 소소하게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저 이웃과 나누던 한끼 식사에 사람이 모이고, 그리고 식당이 되고, 장진우 식당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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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식당이 처음부터 식당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집에 가서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 본인이 말하듯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의 일상버전이랄까. 그러다 이태원에 서재를 만들고 소소하게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저 이웃과 나누던 한끼 식사에 사람이 모이고, 그리고 식당이 되고, 장진우 식당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테이블은 하나, 의자는 여덟게 밖에 없는 소박한 식당이 되었다. 사람으로 시작한 곳답게 다양한 에피소드가 엮여있는곳이다. 마치 만화같은 얘기다. 밤에만 여는 심야식당이나, 커피 한 잔에 따뜻한 이야기를 덧붙인 카페 알파처럼 말이다. 그러나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심야식당과 카페 알파는 픽션이며, 장진우 식당은 논픽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곳, 그러니까 주인의 취향에 맞춰 사람을 대접하는 식당이 있다면 망할 줄 알았는데, 웬걸 장사도 잘 하고 있고 책까지 내다니 기특한 곳이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가게가 생겼다니 정말 요즘 보기 드문 곳이다. 꿈이 현실 위에 우뚝 선 공간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절로 흐뭇해진다. 


다만, 사람이 있는 곳이 다 그렇듯 인간미와 인간적인 실수가 공존하는 곳이다. 문제가 생기면 직원보다 사장이 먼저 나서는 따뜻함이 있는가 하면, 술먹다 정신이 팔려 구직자를 두시간이나 가게 밖에 세워두기도 하고 말이다. 그 구직자가 지금의 헤드셰프가 되어 좋게 끝났기 망정이지, 아니면 두고두고 욕먹을 뻔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설렘이 느껴지는 책이라 좋았다. 날이 궂으면 '아이고 오늘 장사 공쳤네.'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도대체 이 비를 뚫고 오는 손님이 있다면 도대체 누굴까?'하고 궁금해하는 사장이 있는 가게라니 한번쯤 가보고 싶어진다. 모르는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모두 같이 그 날의 요리를 먹으며 말이다. 


솔직한 이야기가 날것으로 묶여있어 거칠기도 하지만, 독특한 매력이 통통 튀는 책이다. 

a***a 2016.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