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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없이 연약하지만 동시에 참답게 행동할수 있는 신비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의’는 정의를 넘어 연약한 사람에 대한 연민과 눈물을 포함한다. 약자를 보호하고 다수의 권리를 보호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의 공평한 시선이 모두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한다. 법관과 변호사로 40년간 법의 현장에 있었던 저자도 수많은 재판을 경험하면서 법 제도가 ‘의’보다는 ‘정의’에 치중되어 있음을 깨닫고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전한다. " 정 의" 의로운 무언가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중에 "의"는 또다는 하나의 의미가 있었네요 사람의 본질 깊숙한 곳을 꿰뚫어 보는 통찰과 사람을 향한 겸허한 시선에 담긴 위로 "두종류의 열등감 - 플러스 열등감은 날개가 되고, 마이너스 열등감은 무거운 짐이 된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 - 죽음에 대한 준비가 곧 삶에 대한 준비다" "복된잘못-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은 유일한 방법은 잘못에서 배워 제대로 사는 길뿐이다" "행복한 삶은 지극한 만족감으로 충만한 상태가 아니다. 행복한 삶은 비극, 도전, 불행, 실패 그리고 후회까지 모두 껴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ㅇ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질수도 있고, 행복해 줄수도 있다" "그의 진실은 무었이었을까 -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그가 가진 심연의 한쪽 가장자리를 스쳐가는 것에 불과하다" 사람이 잘못을 통하여 변화가 된다면 ㅣ그런 잘못은 복된 기회가 되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에 얽매여 줄곧 후회화거나, 샐패로 자괴감에 빠져 자신을 용남하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는다. 하지만 후회와 자책만 계속한다면 또다시 삶을 낭비하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 유일한 방법은 잘못에서 배워 제대로 사는 길뿐이다., 인생의 승패는 외적인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잘못과 실패의 고통, 즉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있는 것 아닐까? 본문에서 짧게 짧게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을 정리해 봤다. 법은 겉으로 불때는 무섭고 눈에 보이는 죄만 다루며 그 사람에 깊은 사정까지는 생각해 주지 못한 냉정함만이 보였다 그런데 이책에 저자는 저리를 죄뿐아니라 그 사람에 힘든 사람들에 눈물과 아픈마음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려 노력했다는걸 말하고 있다 법이 냉정한만이 아닌 때론 눈물도 닦아주고 인간적으로 연민을 느낀다는것을 보여주려 한거같다, 이책은 40년간 법조인으로 일해오면서 법정 안과 밖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무기력한 사람에게 연민을 가질 때에야 약하고 위태로운 자기 자신을 사랑할수 있다" 법을 다루는 사람도, 법앞에 서는 사람도 누구나 읽어보면 공감이 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 연민과 원망, 기쁨과 곹총, 후회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고통과 슬픔을 넘어 행복에 이를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책이다 자신의 복된 변화를 위해!! 함께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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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30년여년 동안 법관 생활과 약 10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한 평생 법조인이다. 법의 성격이 치열하고 치밀해야 할 터이니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 또한 치밀하고 이성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서로 이해관계를 다투는 민사든, 죄의 유무를 가리는 형사든 재판은 엄숙하지만 치열할 것이다. 삶의 극한에서 치러지는 양측의 이해를 분명하고 치밀하게 가려야 하는 재판관의 입장에서라면 많은 회한과 혹시 잘못 판단했을지도 모를 재판 때문에 평생을 내적 갈등과도 싸워야 하는 쉽지 않은 직업이다. 40년을 법조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글을 시작하면서 맨 먼저 한 말이 "법은 나에게 아직도 몸에 잘 맞지 않고, 좀 어색하고, 때로는 거리가 먼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완전하지 못한 제도인 법에 의해 재단한다는 것이 거칠고 불합리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좋은 제도가 생기기 전까지는 인간의 이해 관계나 범죄를 법 제도에 의해 단죄하고 가늠해야 한다. 저자의 안타까운 마음과 회의적인 감정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에 독자도 공감한다. 많은 고민과 사색이 뒤따랐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저자는 법관으로서 또 변호사로서 사람 삶의 본질 깊숙한 곳을 꿰뚫어보는 통찰과 사람을 향한 겸허한 시선을 견지했던 것으로 이 책에 담긴 짧은 에세이에 기대어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제목 『잊을 수 없는 증인』이란 말에서부터 풍기는 뉘앙스는 아마 법정에 증인으로 선 한 사람의 증언이 쉽게 잊혀지지 않은 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동 제목의 책 속 글 「잊을 수 없는 증인」(p. 233)에서 따와 그대로 표제어로 썼다. 먼저 이 글로 들어간다. 뉴스에서 본 듯한 사건이다. 고아원 출신 전과자 남편과 몸이 불편한 척수염 환자 아내 사이에 두 딸은 그들의 희망이었고 삶의 즐거움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남편은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여섯 살, 네 살 된 두 딸에게 독극물이 든 우유를 먹여 절명하게 했던 것이다. 남편 자신도 우유를 마셨으나 목숨을 건졌고 살인죄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가 어린 자매여서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했을 것이다. 재판부는 직권으로 아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남편의 형량을 정하기 위해서였다. 증언대에 선 아내는 딸들을 살릴 수 있다면 자기 목숨이라도 바치겠다고 흐느꼈다. 그러나 곧 눈물을 거두고 차분한 태도로 남편에 관해 증언했다. 처음에는 분노로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그 상황에서 실망스러운 일을 저지르고, 남편에 대한 애정도 전혀 없다고도 했다. 남편이 아이들을 죽인 것은 미워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살면서 지게 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약한 남편에게 가벼운 형을 주어 한 번이라도 사람답게 살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증언했다. 저자는 이 가련한 아내의 증언에서 "사람이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깨우쳐준 스승"이라고 말한다. 그녀야말로 위대한 힘을 가진 놀라운 사람이며, 지금까지 그녀처럼 '훌륭한'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썼다.
법이 눈물을 닦아주기는 어렵지만, 눈물의 현장에 있는 것은 틀림없다는 게 저자의 소신인가 보다. 유대교 철학자 아브라함 J. 헤셸에 따르면, ‘정의(JUSTICE)’는 법, 판결과 같이 곧고 정확하며 합리적인 올바름을 의미하지만, ‘의(RIGHTEOUSNESS)’는 친절, 박애, 관용 등 인격의 질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의’는 정의를 넘어 연약한 사람에 대한 연민과 눈물을 포함한다. 약자를 보호하고 다수의 권리를 보호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의 공평한 시선이 모두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한다. 법관과 변호사로 40년간 법의 현장에 있었던 저자도 수많은 재판을 경험하면서 법 제도가 ‘의’보다는 ‘정의’에 치중되어 있음을 깨닫고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저자는 전한다. 저자에 따르면 법은 겉모습에만 관여할 수 있을 뿐 사건 속의 눈물은 헤아릴 수 없다. 개개인의 사정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지 못하고 무정하고 냉혹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법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며, 법과 물리적 증거만으로 끝까지 알아내기 힘든 사람들의 눈물과 아픈 마음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고 노력해왔음을 고백한다. 법이 눈물을 닦아주기는 어렵지만 눈물의 현장에 있는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만큼 더 인간성에 대한 고뇌와 연민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저자의 약한 자에 대한 연민은 자신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기의 안락만을 목표로 삼거나 늘 자기 문제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남의 고통에 대한 연민을 갖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평생 자기 안에 갇혀 제자리만 맴돌 뿐이다. 이에 대해 에리히 프롬을 인용한다. “무력한 사람에게 연민을 가질 때에야 약하고 위태로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나약함을 인식하고 타인에게 깊은 애정을 가진 사람만이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복된 변화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타인을 이해하고 연민을 가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저자 또한 평소 동정심이 많다고 자부하였지만 무의식중에 사람의 가치를 이분하는 모습에 깜짝 놀란 바 있다고 고백한다. 과연 갱생 가망이 없는 중증 알코올 의존자나 마약 중독자, 상습 범죄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가치가 없는 것인가? 인간의 가치가 능력이나 가능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존엄하며 고유한 가치가 있음을 저자는 법의 현장에서 거듭 확인한다.
정의와 공평을 이룬다며 애써서 하는 재판이 삶의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 것일까? 저자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그가 가진 심연의 한쪽 가장자리를 스쳐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감하며 그에 대한 혼란과 끊임없이 싸웠음을 고백한다. 인간사에는 법의 저울로 잴 수 없는 일이 무수히 많음에도 저자는 그 한계에서 좌절하지 않고, 법의 틈새를 보완해줄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년자원보호자제도’와 ‘정상관계 진술서’의 양식을 만든 것이다. 소년자원보호자제도는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에게 부모 등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제대로 보살필 수 없을 때 법원이 위촉한 지역사회 봉사자들과 소년범을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멘토링 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서 저자가 시작하여 제도화되었다. 또한 정상관계 진술서의 양식도 저자가 피고인의 보다 자세한 사정과 환경을 알기 위해 만든 것으로, ‘차가운 법의 판결’의 한계를 넘어 ‘눈물 흘리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그의 애타는 노력을 읽을 수 있다.
“안타깝고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았지만 내가 재판에 관한 일을 계속 해올 수 있었던 것은 내 안에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품고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본문 중에서)
『잊을 수 없는 증인』은 저자 윤재윤이 40년간 법조인으로 일해오면서 법정 안팎에서 만난 사람들의 연약함과 참됨에 관한 이야기다. 1999년부터 최근까지 《좋은생각》에 꾸준히 연재해온 것을 묶은 것인데,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솔직하고 깊은 성찰이 담긴 그의 이야기에 매료된 독자들이 많아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특히 법조인이기에 앞서 그 또한 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재판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깊이 있는 성찰로 이끌어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책의 제목을 『잊을 수 없는 증인』으로 정한 것은 그 눈물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에게 법조인으로서의 삶의 방향과 인간의 본질을 깨우쳐준 귀중한 인생의 스승들을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 책에 실린 성공과 실패, 연민과 원망, 기쁨과 고통, 후회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고통과 슬픔을 넘어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기를 독자는 기대한다.
저자 : 윤재윤
30여 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하다가 춘천지방법원장을 마치고 퇴임하였다. 비행청소년을 돕는 자원보호자제도, 피고인에 대한 양형진술서제도를 창안하여 전국 법원에 시행되게 하였고, 법이 치유력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틈틈이 재판과 사람에 대한 글을 써왔다. 현재는 변호사, 한국건설법학회 회장, 대학의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였고, 저서로 《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 《소소소(小素笑) 진짜 나로 사는 기쁨》 《언론 분쟁과 법》 《건설 분쟁 관계법》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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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법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특징에 관하여 쓴 글이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하고 퇴임한 지방법원장이다.
비행청소년을 돕는 자원보호자 제도, 피고인에 대한 양형진술서제도를 창안한 분으로 법이 치유력을 지닐 수 있다는 진정한 법관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단순하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는데 내용은 생각보다 진지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뉴스 기사 타이틀은 대부분 30 글자가 채 넘어가지 않는다. '전과 5범 사기 절도 50대 징역형' 의 짧은 기사 타이틀과 달리 그들의 사건은 단순하게 정의되는 것들이 아니었다.
직접적으로 사건을 맡아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법원장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있다. 법정에서 피눈물을 쏟으며 절규하는 사람들의 증언이나 재판이 진행되기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 어느날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사람들 판결 10년 후 연락이 온 사람들 등 개개인의 사연들에는 모두 희노애락이 담겨있었다.
그는 주변의 정말 선량하다고 평가받던 친구가 피의자가 되는 경우를 보며 (무려 계획범죄였다고 한다.) 너무 큰 충격을 받고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았다고 한다. 읽다보면 삶이란 무엇일까 사람이란 무엇일까 하며 사람과 인생 자체에 의문을 품는 상황들이 많이 등장한다. 채 백년도 살지 못하면서 사람들은 왜 그렇게 욕심이 많은걸까 법관출신 저자의 사람을 향한 겸허한 시선을 따라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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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치유력을 다진다고 믿는 법관이 있습니다. 이 말만 들어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30년 넘게 법관 생활을 하시다가 퇴임하신 윤재윤 님의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워낙 다양한 사람이 드나드는 법원이라서 어떤 일을 겪고 글을 쓰셨는지 궁금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증인. 이 책은 10년 전에 나온 책 ‘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의 개정판입니다. 법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인생을 성찰하게 하는 깊이 있는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두고두고 아껴 읽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좋았습니다. 법, 인간, 그리고 종교까지 담겨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책입니다.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 희망과 절망 등 다양한 삶의 모습에서 오는 울림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윤재윤 님 같은 사람이 법원에 계셨음이 감사했습니다. 인간이 인간의 죄를 묻고 형량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인 법원. 법원에 계신 분들이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저자는 고등학생 때 <12인의 성난 사람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하여 법률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보며 깨닫고 다짐했던 저자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니 마음이 흐뭇합니다. 어린 시절에 품었던 꿈을 이루고 나이가 들어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셨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신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들이었습니다. 법관은 죄를 심판하는 일을 하니 자칫 교만해질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예수님께서 비참하고 약한 처지의 인간을 도우셨던 이유를 떠올리며 죄인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갱생 가능성이나 착함을 보고 사람을 돕지 않으셨습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니까요.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에 대한 연민이 곧 자신이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노력할 때, 우리도 행복해지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생각이 참 마음에 들었고, 닮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남은 구절을 공유합니다. 20p. 가끔씩 자기 자신에게 웃어 주어라. 28p. 특히 유,무죄를 판가름하는 형사 사건을 판결할 때에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곤 한다. 43p. 사람이 잘못을 통하여 변화된다면 그런 잘못은 복된 기회가 되는 것이다. 61p. 자신이 할 부분에서는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하늘에 맡길 부분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로워야 한다. 65p. 삶에서 중요한 것들은 결코 희소한 것이 아니다. 79p. 행복은 우연히 얻는 행운이 아니라, 훈련과 습관으로 얻을 수 있는 삶의 태도다. 129p. 다른 사람의 고통에 얼마나 민감한가에 따라 사람의 정신적 성장 정도를 알 수 있다. 142p. 올바른 사랑에는 욕심을 버리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혜,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수다. 165p. 눈물을 흘리는 정의가 참된 의다. 178p. 갈등이 생겼을 때 그 속에 다른 얼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찾으려 노력한다면 더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200p. 우리가 진정 두려워할 것은 실패가 아니다.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240p. 존경받는 영웅을 가진 사회는 희망이 있는 건강한 사회다. 275p. 성공 대신에 성장하기로 결심해야 자신의 삶을 길게 올바르게 볼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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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30여 년 법관생활, 그리고 10여 년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법조인의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10년에 출간되었던 '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라는 책의 개정증보판이라고 한다.
40년 법 전문가의 입에서 이런 소회를 듣는다.
나도 비록 한 발이긴 하지만 법률쪽에도 담그고 있다. 그 법률에서 참 많은 분쟁사례를 접하고 있고, 그 법률의 변동상황도 그대로 직접 겪고 있다.
처음에는 법이 참 완전무결한 것 같았고, 또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판사에 의해 그 부족함이 메꾸어지고 언제나 현명한 판결이 내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재판으로 올라가기 이전의 단계에서의 판단이 다르고, 또 법원에 올라가서도 1심 2심 3심에서 다 각각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는 것을 보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법원 전원재판부에 가서도 판사마다 저마다 견해가 다르고 찬반이 갈린다. 이것은 그 위 헌법재판소에 가서도 마찬가지다.
그 당시 그 재판에 관여한 판사의 다수가 내린 판단이라고 해서 과연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 판사들도 정치적으로 또는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관점을 가지고 편향된 판단을 할 가능성도 아주 많이 있다. 이 점은 바로 내 자신을 돌아보아도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는다.
법률을 바라보며 답답했던 마음은 저자의 깊은 성찰의 글에서 시원하게 풀어진다.
많이 유명했지만 난 아직 읽어보지 못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모리의 마지막 수업'도 내게 알려주어서 참 고맙다.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도 배운다는 말에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 있는가. 매 순간 죽음을 상기하라는 고대 스토아 학파의 깨우침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자기가 죽게 되리라는 것을 깨달으면 매사가 아주 다르게 보인다는 말.
내가 죽는다.
죽음을 염두에 둔다.
유언장을 써 둔다.
이런저런 생각도 사소한 실천도 해 봤지만, 아직은 내 자각이 너무 미천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더 각인하자. 내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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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을 기억하는 작가의 직업은 법조인이다. 판사와 변호사로 살아온 그가 바라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잊을 수 없는 증인>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잘 모르는 사건이지만 꼭 알려야 할 것 같은 사건들에 관한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죄와 법에 관한 리얼 스토리를 기대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책을 펴고 읽어보니 외부적 관점보다는 죄와 관련된 사람들의 내면을 바라보며 인간의 본성에 관한 내용이 주된 것이었다. 물론 죄를 지은 사람과 증인의 이야기도 있지만, 저자의 인간에 대한 깊은 숙고와 통찰의 고백이 너무도 와닿아서 책읽기를 끝내고 싶지 않을정도였다. 판사로서 사람들을 만나온 작가는 인간의 양면성에 관해 많이 생각해왔다. 인간은 누구나 강함과 약함, 유죄와 무죄, 빛과 어두움, 선함과 악함등의 양면적 특성을 내면에 가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은 그 양면성의 한 부분을 선택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 선택에 있어서의 방향이 삶의 향상을 위한 것일 때 이상과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자기 의미와 성장을 고려하여, 비틀거리더라도 그 길을 향해 고집스럽게 걸어가게 된다. 반면에 삶의 향상을 포기하는자는 무의미하거나 자기 폐쇄적이거나 쾌락의 방향을 향해 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인간이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다시 사죄하고 다른편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기에 인간은 존엄한 존재다. 저자는 세 명의 사형수가 사형 집행이 되는 순간을 보고 인간의 존엄에 대해 숙고했다. 죽음을 앞둔 공포감속에서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며, 심지어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의 나라에 먼저 가게 되는 기쁨을 전한 사람도 있다는 것에 저자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그들은 사형을 받을만큼 큰 죄를 저질렀으나, 마지막 순간에 사죄하고, 감사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귀하고 존엄한 인간이 같은 인간에 의해 법의 이름으로 생명을 빼앗겼다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깝다고 했다. 그들의 죄는 그들이 존엄하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라고 했다. 유대인 랍비는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사람은 두 개의 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때에 따라 필요한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오른쪽 돌에는 '세상은 나를 위해 창조되었다'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왼쪽 돌에는 '나는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새겨져 있다." 오른쪽 돌은 세상과 나의 근본 관계에서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권리자라는 것이다. 나는 왕이자 주인공이므로 세상에 당당해지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한다는 관점을 지지해준다. 왼쪽돌은 나자신의 본질을 일깨워준다. 모든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으므로 서로 다투고 상처낼 필요가 없다. 이 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내 삶의 향상을 위해 용기가 필요할 때는 오른쪽 돌을 보고, 내 삶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거나 잊지 못할 실수를 했을 때는 왼쪽 돌을 보며 한계를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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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재윤은 30년간 법관으로, 10년간 변호사로 총 거의 평생을 법조인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저자가 40년간 법조인에 몸 담그며 만났던 사람들 중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물음에 깨달음을 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잊을 수 없는 증인'이다.
좀처럼 일반화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인생을 좌지우지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판사라는 직업은 신기하다. 그래서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에세이를 즐겨 읽곤 하는데, tv알쓸범잡에 출현하면서 유명한 정재민판사의 '지금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도 재미있게 읽었다. '잊을 수 없는 증인'또한 판사가 잊을 수 없을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뭘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펼쳐보았다.
사람이 살면서 법원을 가는 일이 있다면 분명 인생을 봤을 때 큰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한 가지 일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 깊숙한 곳을 꿰뚫어보는 통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자기존중, 부모의 역할, 삶의 관점, 배려, 봉사, 행복, 진정한 성공에 대해 통찰해 볼 수 있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시각을 넓힐 수 있다.
읽으면서 유독 와닿았던 건 10분이 주는 자유다. 나도 저자처럼 걸어가다 만난 작은 들꽃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데 가끔은 효율적이라는 말 뒤에서 여유를 잊어버리곤 한다. 바쁜 일상에 나를 위한 10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번 더 되새겼다.
윤재윤판사의 글은 정갈하고 차분하다. 그래서 조금은 심심하다. 하지만 오롯이 판사이기에 할 수 있는 경험과 삶의 진리를 깨닫는 일화를 단돈 1~2만원에 공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경이롭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조금은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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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법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연약함과 참됨에 관한 이야기, 표지에 이렇게 써 있다. 법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이야말로 최고의 스토리 부자들이 아닐까? 사연없는 사람 없다지만 참이든 거짓이든 법정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라 생각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기쁨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번 책이 그렇다. 사람들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긴 하지만 저자가 쓴 글의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모든 문장마다 줄을 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읽었다.
삶의 기본적인 태도에 관한 내용에서 삶의 틀을 바꾸어 기쁘게 사는 지인이야기가 나온다. 서울에서 연이은 사업 실패로 고생을 심하게 하다가 마침내 시골 마을에 정착한 사람, 잘 나가던 지인이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잠깐 쉼을 선택하지 않고 아예 모든 걸 내려놓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사람.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사람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이 두 사람을 보면서 공통점을 찾는다. 상황에 쫓기지 않고 근본적인 느긋함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는 것과 집중하는 것, 꼭 기억하며 살아야겠다.
실패와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밖에 없지만 실패 이후의 삶의 변화에 따라 실패로 남느냐, 성공으로 남느냐가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실패를 포함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것을 회복력이라고 하는데, 이 회복력이라는 단어가 요즘 중요해 보인다. 실수해도 된다. 그걸로 배우면 된다. 너무 오래 자책하지 말고 원래의 삶으로 다시 회복하자. "너는 실수 안 하냐?"
마지막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 저자는 양쪽의 입장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자가 처한 입장과 관점을 파악하고 판단을 해야했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타인을 대하는 것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가 있었을 것 같다. 저자는 말한다. 누구도 자기 입장을 벗어나지 않으면 공정한 관점을 갖기 어렵다는 깨달음은 나의 법관 생활에 큰 자산이 되어온 셈이라고. 쉽지 않지만 모두가 다 옳다. 다만 입장과 상황이 다를 뿐이다.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기대하지 않고 읽다가 빠져들었다. 40대 진입을 앞두고 살아온 삶과 살아갈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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