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작가’가 꿈이다. 이제는 막연해서 말하기 부끄러운 꿈이 아니라 내 삶의 목표가 되었다. 작가로 꿈꾸며 노력한지 이제 2년차다. 아직 난 부족한게 많은데 ‘작가로서 자질이 없는가’하며 매일 좌절한다. 그럼에도 계속 읽고, 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니 설레는 꿈이 생겼다’라는 책을 나는 텀블벅 후원을 통해 구입했다. 이 책을 첫 출판한 출판사 ‘99퍼센트’ 사장님은 블로그 이웃으로 작가님일때부터 지켜봤다. 작가를 목표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글, 공감가는 글을 올려주어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그런 분이 만든 출판사에서 만든 책이니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그리고 책의 내용도 궁금했다. ‘유쾌한 주용씨’의 꿈은 어째서 ‘일을 그만두니 설레임’으로 다가온 건지 말이다. 보통 일을 하다 전업 주부가 되어 경력단절이란 꼬리표가 붙으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집구석에서 바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주용씨는 유쾌하게 책까지 출간할 수 있었을까. 책을 받아들고 읽기 시작하면서, 주용씨의 진심이 담긴 글에 빨려들어 갔다. 작가로서 대단한 이력 없이 에세이 책을 출간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필력이었다. 글에 군더더기가 없었다. 그녀가 대하는 삶의 자세가 그녀의 성격만큼 정갈하고 깊어 보였다. 그녀가 일을 그만두고 3년동안의 이야기는 우울할 틈이 없어 보였다. 새벽요가, 새벽 글쓰기, 매일 서점과 도서관 출근해서 책읽기 등 그녀는 전업주부가 되어서도 바쁘게 살았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나에게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맞아,나도 그렇게 생각했지’하는 부분들을 명료하게 글로 옮겼다. 그런 부분들이 부러웠다. 중간에 부모님에 대해 쓴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도 이렇게 쓰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그렇게 생각했다. 요즘 나는 어떤 주제의 글을 쓰고 싶은지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그 전까지 무작정 읽고, 썼다면 이젠 내 글쓰기 장르를 정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생각도 많아지고 ‘정말 난 작가가 될 자질이 없나’하는 자존감 하락하는 생각을 매일 하며 바닥을 긁고 있다. 어쩌면 평범할 수 있는 ‘유쾌한 주용씨’의 일상을 공유하며 나는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생각과 그녀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해내고 있는 것들에서 실마리와 용기를 얻는다. 자신의 글을 읽고 용기를 얻은 1인 독자가 생겼으니 그녀의 꿈은 한단계 앞으로 나아간다. 1인에서 많은 독자들이 생기고, 그녀가 꿈꾸는 ‘글쓰며 강연하는 삶’으로 다시 이야기하는 앞으로가 기대된다. 지천명에도 여전히 꿈을 꾸고 있어 설렌다는 ‘이주용 작가’의 ‘일을 그만두니 설레는 꿈이 생겼다’는 나에게도 설레는 꿈을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을 주었다. |
|
-당신의 꿈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전업주부 3년, 유쾌한 주용씨의 인생 성장기
이 책은 전업주부가 되고 난 후 겉과 속이 모두 밝은 사람으로 살겠다는 소망과 의지를 담아 ‘유쾌한 주용씨’로 블로그 이름을 바꾸고 열심히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영어공부, 등산, 요가 등 자신의 24시간을 많은 것들로 채워간 저자의 인생 성장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23년 동안 학원 강사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일하다가 학원을 정리하고 3년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고 한다. 전업주부로 살면서 ‘유쾌한 주용씨’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글을 썼고,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학원 강사로 재취업해 일과 꿈 두 가지 모두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꿈은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꿈꾸었던 일을 하면서 설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한다.
전업주부가 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제주에서 한 달 살기였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한 달 살면서 두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매일 기록하고 한라산 등반, 제주도 요가 등을 하면서 삶을 느긋하게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일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책 제목이 많이 와 닿았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정말 많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기에, 또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 꿈이라는 말은 언제나 설레기도 하지만, 나이가 든 지금은 모호한 말이기도 한 것 같다. 주변에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다들 한참 생각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 자신에게 물어보자. 잘 살고 있는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지금 행복한지.....
--------------------------- 일을 그만두고 돈을 좇지 않으면서 나는 달라졌다. 삶의 우선순위가 돈, 물건, 인간관계에서 가족, 책, 자연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럽게 새해 결심도 부자가 아니라 더 나은 삶으로 바뀌었다. 한 해 동안 불필요하게 쌓아둔 물건은 없는지 찾고 비우면서 미니멀라이프를 재정비했다. 효율성을 추구하며 소비도 줄였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시간과 자유, 그리고 꿈을 지키며 부자의 마음으로 사는 새로운 삶이다. p.116
꾸준히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쓸 때 가장 괜찮은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일을 할 때보다 순수하고 정직해지며,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염려한다. 좋은 책을 읽고 열심히 글을 쓰다 보면,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고 가슴은 뜨거워진다. p.149
한 우물만 파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고 한 가지 방법에만 매달리기에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 중요한 것은 수시로 나 자신을 점검하는 일이다. 매일 나에게 묻는다. 잘 살고 있니?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고 있는 거야? 그래서 지금 행복해? 답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p.188
전업주부로 살면서 돈을 벌지는 못 했지만, 돈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얻었다. 그 덕분에 ‘우울한 주용씨’는 ‘유쾌한 주용씨’가 되었다. p.192
|
|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아이들조차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나이가 되면 자연스레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한다. 아직 한 뼘도 되지 않는 어깨에 이런저런 가방을 짊어지고 학원 투어를 다니는 그들을 보면 애처롭기만 하다.
지나친 경쟁과 비교문화는 우리를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도록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 다른 존재임을 망각하게 하고 모두 같은 목표에 먼저 도달하는 것이 성공이며 행복의 지름길이라 여기게 한다.
음악을 좋아는 사람도,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여행을 원하는 사람도 한결같이 남들보다 더 높은 사회적 위치에 서고, 좋은 집에 살며, 멋진 차를 소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매일을 힘겹게 살아낸다.
그렇게 혼신의 힘을 쏟으며 달려간 그 길의 끝에 내가 바라던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오늘 소개할 이주용 님의 <일을 그만두니 설레는 꿈이 생겼다>는 어린 시절의 궁핍한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국어 강사가 된 저자가 23년간 이어온 학원 생활을 정리하게 된 이유와 그 이후 전업주부로 살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23년간 일하는 여자로 살아온 그녀가 그동안 잊고 지낸 아내, 엄마, 딸의 이름으로 살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과 고민들은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여가며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존재한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삶을 위해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사람들이 놓쳐버린 '인생의 기회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중년의 나이에 이른 그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후에 무엇을 깨닫게 되었을까?
이주용
- 아빠보다 키 큰 두 아들의 엄마 - 친정 아빠를 먼저 보내고 요양병원에 홀로 남은 친정엄마를 보살피는 딸 - 친구 같은 남편과 20년 넘게 살고 있는 아내 - 23년 동안 학원 강사와 학원 원장으로 열심히 일함 - 난생처음 3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던 여자 - 3년 가까이 '유쾌한 주용씨'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글을 씀 - 브런치 작가가 됨
20년 넘게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그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학원에 열정을 쏟는 동안 그녀는 가족보다 학원 운영에 몰두하는 자기 자신이 멋지게 여겼다. 마치 '워킹우먼'의 표본처럼 살아온 그녀에게 아내와 엄마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그녀의 삶에도 힘든 순간은 찾아왔다. 학원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보험을 해약하고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야 했으며, 제대로 쉬는 날 없이 학원으로 출근해야 하는 일상에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아빠가 담도암 말기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하셨고, 자신의 자궁에 문제가 생겨 수술로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으로 그녀는 평생 가장으로서 아등바등 살아온 아버지의 투병생활을 보며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학원으로부터 벗어난 그녀는 씩씩한 엄마가 되려고 마음먹는다.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의 흡연 문제, 망쳐버린 수능시험과 재수 등 위기가 닥칠 때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자식 걱정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그때마다 허둥댈 수는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실행에 옮긴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내내 두 아들과 얼굴을 맞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한라산 등반', '제주도 요가', '성산 일출봉에서 혼자 해맞이' 등 자신이 계획했던 일을 하나씩 해나가며 느긋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가를 경험한다.
아내로서의 삶도 엿볼 수 있었다. 일하는 여성으로 살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남편의 여러 가지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며 공감대를 쌓아나간다.
사람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 가장 힘들다고 여길 때가 많다.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맡아서 하는 아내, 퇴근 후 육아와 집안일을 함께 해야 하는 남편, 맞벌이 부부 등 힘들게 매일을 살아가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대부분 함께 고생하는 배우자보다는 자신의 고충과 상대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힘든 만큼 나의 배우자도 힘들 것이다. 집에서 해야 하는 모든 일은 내가 아니면 배우자 둘 중 하나가 해야만 한다. 내가 조금 더 하면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더 쉴 수 있다. 이것은 평생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배우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말문을 닫으신다. 그 이후 줄곧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니는 치매 진단까지 받게 되고, 우울증 약도 드시기 시작한다.
요즘 6살 아들과 4살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이 무심할 정도로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하다. 이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내 모습이 떠오른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도 어린 시절의 나를 보며 이토록 행복하셨을까?
나의 시선은 오직 내 자식들을 향해 있다. 그에 비하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은 가끔 힐끗 쳐다보는 수준이다. 짧지만 매일 퇴근길에 전화드리고, 한두 달에 한 번쯤 만나서 식사하는 것이 전부다.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 이상 나를 시선을 주지 않을 때 나는 어떤 기분일까?
'사는 게 힘들고 바쁘다는 이유로 삶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러한 질문을 되뇌며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지만 실제로 내 삶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두 손에 꼭 쥐고 있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한 나는 여전히 바쁘게 앞만 보며 살아갈 것이다.
학원에서 벗어난 그녀는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했던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아내, 엄마, 딸로서의 '나' 그뿐만 아니라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녀의 삶에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바로 다름 아닌 책이었다. 아침마다 서점을 찾고,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읽고 싶은 책이 많아졌다.
나 역시 저자와 같은 경험을 하였다. 살면서 힘든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이 문제인지, 이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등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순간에 책을 펼쳤다. 20대 후반에 그랬고 10년이 지난 30대 후반에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아직 독서량이 부족하지만 그간 읽은 책들을 통해 깨달은 것은 어떤 분야의 책이든 그 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서로 통하는 면이 있었다.
인간의 본성, 행복의 의미, 욕심의 결과 등 인생을 겪어야만 알 수 있는 삶에 대한 해답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그런 면에서 독서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간접적으로나마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내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것은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것이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독서노트', '미니멀라이프', '만족', '새벽시간', '요가강사 도전', '글쓰기' 등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낸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하루를 꽉 채워나가던 그녀는 49세의 나이에 예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학원 강사로 재취업하게 된다.
자신의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을 억지스럽게 고집하고 그 끝에 행복이 있을 거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행복은 이미 내 곁에 있으며 자신을 바라봐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만약에~한다면'라는 조건이 붙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가 가진 것에 시선을 돌릴 용기가 있다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의 절반을 사는 동안 '내가 지금 잘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수백 번도 더 빠져들었던 것 같다.
20대에 이미 마음이 떠난 연인과 관계를 이어나갈 때도, 사범대학교에 다니면서 뒤늦게 회사 취직을 준비하면서도, 신앙심이라고는 '1'도 없으면서 습관처럼 교회에 나갈 때도, 돈 욕심에 눈이 멀어 무리하게 주식투자를 했을 때도 이 질문은 늘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불안감을 뒤로한 채 그런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려 했던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마음은 떠났지만 연인에게 의리를 지키려 했고, 멋진 회사에 취직해서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고 싶었고, 내가 좀 괴로워도 어머니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기 위해 교회에 나갔다.
이런 의문이 드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지금 나의 삶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으며 결국 그 끝은 불행할 것이라는 예감을 했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닌 줄 알면서도 놓지 못하고 매일 힘들어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과감하게 놓지 못할까?
그 이유는 '익숙함'과 '욕심'에 있다.
어떤 일에 잠깐 발을 들여놓은 것이라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닌 줄 알면서도 그동안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떠올리며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에 익숙해진 나에게 새로운 변화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끝에 가서 후회하게 된다.
두 번째는 '욕심'이다. 어떤 사람도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고, 해가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닌 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는 마음, 즉 '욕심'임을 알지만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행할 것을 선택한다.
내가 가진 것을 인식하고 충분히 누리는 사람들은 매일이 즐겁고 기대된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에 시선을 고정한 채 하루하루 힘들게 살면서 언젠가는 가질 수 있을 거라는 망상에 빠져사는 사람들은 매일이 힘겹다.
혹시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소모해버린 그 많은 '오늘'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행복은 상대적이다. 먹을 수 있는 사탕을 손에 쥐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아이가 있는 반면 사탕 10개를 들고도 친구가 가진 사탕을 가지지 못해 우는 아이가 있다.
나는 내가 가진 사탕을 맛있게 먹을 것인가?
아니면 더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행복이라 착각하며 하루하루를 애타게 살아갈 것인가?
주식투자를 통해 1억을 번 친구가 한 말이 잊히지 않는다. 결국 10억을 벌기 위해 욕심을 부렸던 그는 자신이 가진 1억을 모두 날려버렸다.
이 책은 이제 막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기 시작한 한 중년 여성의 일기장과 같은 글이다. 모두가 다른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우리가 살면서 하는 고민들의 맥락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지금 읽고 있는 <이해한다는 것>이라는 책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 속에서 만난 60대 남성은 평생 자신이 해왔던 공장을 정리하고 귀농하기를 바랐고 이 고백을 들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걱정을 앞세웠다.
친구들은 적은 나이도 아닌데 갑자기 귀농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하던 일을 계속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남자의 생각은 확고했다. 30년 이상 같은 일을 하며 살아왔으니 이제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을 살아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그의 말에는 상당한 울림이 있었다.
<일을 그만두니 설레는 꿈이 생겼다>는 세상이 정해준 틀 속에서 20년 이상을 힘겹게 버텨온 한 여성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진짜 모습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 속에서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며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을 용기, 언제쯤이면 가능할까?
|
|
‘꿈을 잃어버린 모든 이에게...’ 사람에게 꿈이란 무얼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 꿈이 크든 작든, 그것이 그저 한낮에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여유롭게 차한잔을 마시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꿈이 된다면 그는 무척이나 희망차다. 그렇지 않고, 젊음을 가졌음에도 하고 싶은 무언가가 없다면 그 삶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전업주부가 된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23년간 사회인으로 살아가다가 경력단절 여성이 되기로 하고, 3년간 전업주부로 지내왔다. 전업주부하는 사회적 편견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저 시선일 뿐 그녀의 삶이 될수는 없었다. ‘성형수술 전과 후처럼 3년의 전업주부 생활이 오히려 나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3년 동안 일하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만의 꿈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마침내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났다.’ <책 속에서…> 그녀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사회인으로 살면서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전업주부가 되어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며 말이다. 오히려 돈만 좇으며 살아왔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며, 돈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원 홍보목적이었던 블로그를 새단장하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써내려갔다. 새벽 기상, 새벽 산책, 요가강사 자격증 취득,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제목처럼 ‘일을 그만두니 설레는 꿈이 생겼다’는 말이 꿈만 같은 지금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도 있고, 이 길이 아니면 저 길도 있다. 어느 쪽이 좋은지는 가봐야 안다.’ <책 속에서…> 혹여나 전업주부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 너무 늦어서 새로운 꿈 따위는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한다면.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인생을 선택한 49살 주용씨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자. 늦은 때란 없다. 그저 늦은 선택만 있을 뿐이다. 꿈이 있다면 그 인생은 그 자체로 빛나는 것이니! |
|
?????? #도서협찬 3년간의 주부생활, 나를 꿈꾸는 사람으로 만들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욕심많은 유쾌한 주용씨의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23년 동안 학원 강사로 일했던 주용씨는 여러 상황에 몰려 학원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이 책은 일을 그만둔후 3년간의 전업주부 생활을 했던 저자의 소박한 일상을 담고 있다. 그중 나의 기억에 남는건 '유쾌한 주용씨' 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1일1글쓰기를 실천하고 독학으로 글을 쓰고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했고 드디어 자신의 일과 꿈을 찾았고 계속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성장해가는 중년 여성의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부모님의 자식으로 한 가정의 엄마로 아내로 살아온 저자가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브런치작가가 되고?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며 현재는 다시 학원에 재취업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꿈과 일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저자의 모습은 진정 박수를 보낼만 하다. 각 장이 넘어갈때마다 유쾌한 주용씨의 독서 레시피는 꼭 챙겨볼만한 볼거리이다. 나도 저자의 레시피 목록을 메모해두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이야기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써야만 하는 글을, 몸은 늙어도 젊음을 잃지 않는 글을 영원히 쓰고싶다( p11) 일을 그만두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게된 행복한 주용씨의 앞날을 응원해주고 싶다. #일을그만두니설레는일이생겼다 #이주용 #유쾌한주용씨? #99퍼센트 #책스타그램 #책그램 #독서? #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캘리그라피? #수채캘리? #붓글씨 #딥펜캘리 #손글씨? #손그림 #지우개스탬프? #소통 #공감 #힐링 #이음캘리
|
|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꾸만 낮아지는 자존감으로 우울해하는 사람, 꿈을 잃은 채 일만 하는 사람, 새로운 꿈을 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엄마와 아내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사람,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나’로 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23년 동안 직장인으로 학원 원장으로 살아온 주용 씨는 돈만 좇으며 보낸 지난날에 회의를 느끼고 경력단절의 길을 선택했다. 전업주부로 살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던 그때,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주용 씨는 새로운 세상과 만났다. 작가는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신의 꿈을 찾기 시작하고 작가라는 꿈을 꾸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첫 책을 냈다. 책에서는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엄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딸로서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어 우울해하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삶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 .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잠깐 멈춤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다보면 바쁘게 사는 일상이 너무도 당연시 되고 일하는 삶이 너무도 당연하다 나도 일하지 않은지 2년여 되어가지만 늘 주변에서 왜? 라고 질문한다 심지어 가족들은 죄악시 여기기도 한다 왜 귀한 시간을 낭비하냐고... 돈 벌지 않는 모든 시간은 그저 낭비라고 여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이에겐 낭비가 될수도 있고 어떤이에겐 재도약 혹은 성장의 시간이 된다 작가 이주용님의 글은 잔잔하고 담백했다 여러 상황들이 우리내 삶과 너무도 비슷해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동질감을 느끼며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그렇게 끄덕이다 같이 울다 위로받고 어느새 나는 필사를 하고 있었다.. 가슴을 울리는 좋은글들이 너무 많았다 다양하고 복잡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속에 추구해야 할 진짜 귀한 보석같은 진리들은 단순하다 그 단순하지만 귀한 진리를 잔잔하고 담담하게 하지만 강하게 전해준다... <책속의 한줄> 많은 이름으로 살아가는 내가 좋다. 아침마다 서점을 찾았다.가슴 떨리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나는 책읽기에 풍덩 빠져버렸다. 새벽이라 더 잘 어울리는 일도 있고, 새벽에만 하고싶은 일도 생겼다. 소풍가기 하루전날 잠 못 이루는 아이처럼 나는 매일 새벽을 기다렸다. 새벽은 내가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새벽산책은 활기찬 하루를 여는 최고의 방법이다. 글을 쓰면서 느낀점 하나는 가벼워지고 싶다는 욕망이다. 내 몸 하나 관리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글을 쓰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덜 먹고, 덜 마시면서 몸을 관리하고, 날렵한 이성의 힘으로 날카롭고 깔끔한 글을 쓰고 싶었다.
|
|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꿈을 갖고 꿈을 이뤄가는 유쾌한 주용씨의 인생 성장기를 읽고 있자니... 나는 무엇에 설레었고, 어떤 꿈을 갖고 사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뛰어난 지력이 만들어내는 번쩍이는 삶이 아니라 꾸준한 체득이 빚어낸 좋은 습관의 삶. 그런 삶이라야 이룰 수 있는 글쓰기의 꿈.? 하도 안 쓰고 살다 보니, 이제는 책에서든 어디서든 글쓰기 이야기가 나오면 그만 쥐구멍에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되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만이라도 멈추지 않고 이어 가다 보면 언젠간 쓰고 있는 내 자신을 볼 수 있겠구나,, 용기가 생겼고 힘도 났다.? 쓰고 살 팔자(?)라면 쓰게 되겠지... 쓰지 않을 운명이래도 어쩔 수 없는 거고. "내 힘으로 풀 수 없는 문제라면 깨끗하게 단념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는 책의 가르침대로... "생각을 바꾸니...... 한없이 가벼워졌다."? 그러면서도 (미련인지 고집인지;) 가슴 한켠 "내가 쓴 글이 곧 나"일 수 있는 그 어느 때가 도래하기를 꿈꾸어 본다.? 더불어 나와 같은 꿈을 꾸었지만, 나보다 더 큰 삶의 무게를 지고 최전선에 사는 아픈 손가락, 측은지심 샤샤아빠에게 책의 문장을 빌려 마음을 전한다.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한 남편이면 그걸로 족하다." ...... 네가 덜 힘들면 좋겠다. 내 곁에서 좀 더 편안해지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