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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서 몇 초 만에 사라진 범인, 원인 모를 화염에 휩싸여 불탄 시체, 배 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두 부부, 팔각형 밀실에서 홀연히 나타난 시체, 하늘과 조종실이라는 이중 밀실에서 발생한 살인, 아무도 없는 등대에서 칼에 찔려 추락사한 산타...
밀실 및 불가능 범죄에 도전하는 샘 호손 박사의 활약은 계속된다. 이번 두 번째 사건집에는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기적으로 1978년 11월부터 1983년 12월 사이에 <EQMM>에 발표한 단편들로, 어느덧 샘 호손 박사가 뉴잉글랜드의 소도시 노스몬트에서 개업의 5년 차에 접어드는 1927년대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 단편마다 불가능(해 보이는) 범죄가 발생하고 샘 호손 박사가 뛰어난 추리로 사건을 명쾌히 해결한다. 짧은 단편에 인물 배치도 적절하고 이야기도 짜임새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록된 모든 단편들이 뛰어나게 재밌는 건 아니다. 개중에는 흥미로운 사건에 비해 결말이 시시한 단편도 있고 반대로, 사건은 평범하나 오히려 해결이 탁월한 단편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재미있게 읽은 단편을 꼽으라면,
풍차 전시관에서 원인 모를 화염에 휩싸인 시체의 진상을 파헤치는 <청교도 풍차의 수수께끼>, 배 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두 부부의 행방을 추적하는 <생강빵 하우스보트의 수수께끼>, 고전적인 밀실 트릭의 표본을 보여주는 <팔각형 방의 수수께끼>, 아무도 없는 등대에서의 교묘한 살인 트릭과 반전이 돋보이는 <산타의 등대 수수께끼> 등이 기억에 남는다.
짧은 분량의 단편들인지라 강렬한 한 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묘한 사건이 발생하고 명쾌한 추리로 해결되는 과정을 음미하며 클래식 퍼즐 미스터리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 이제는 샘 호손 박사가 개업의 5년 차로 동네 주민들과도 친하고, 사건만 발생하면 렌즈 보안관이 우선 순위로 찾을 정도로 마을의 핵인싸가 된 느낌... 금주법이 시행 중이던 1920년대 미국의 시대상과 당시 소도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에드워드 D. 호크 작가가 샘 호손 박사를 내세워 밀실 및 불가능 범죄에 도전하는 단편은 총 예순여덟(68) 편이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스물일곱(27) 편의 단편이 소개되었으니 앞으로 두세 권 정도는 더 출간되지 않을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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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건을 해결한다고?
짧고, 재밌고,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을 기가 막히게 해결하는 해결사 샘 호손 박사. 탐정도 아니고 형사도 아닌 샘 호손 박사는 바로 의사~ 본업은 의사인데 의사 일보다는 형사 일을 더 잘 하는 샘 호손 박사~
"선생, 자네는 진짜 가는 길마다 시체를 끌고 다니는군!"
노스몬트의 치안을 담당하는 렌즈 보안관. 무슨 일이 생기면 후다닥~ 출동하지만 사건의 풀이는 모두 샘 호손 박사에게 떠민다. 왜? 불가능한 사건이니까!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의 심장에서 총알이 나오고 귀신 나오는 집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법정에서 재판 도중 판사가 독살되고 방금 전 호수에 배 타고 나간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새로 병원이 개원하자마자 근처 풍차에서 연달아 불타는 사람이 생기고 뉴욕에 갔더니 뉴욕 공원에서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분홍색 우체국에서 7명의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책상 위에 놓인 중요한 서류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렌즈 보안관의 결혼식 날 8각형의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도대체 이 작은 마을 노스몬트엔 왜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날까?
샘 호손 박사 심심하지 말라고?
무려 900편의 단편을 쓴 에드워드 D. 호크가 들려주는 노스몬트 야화~ 매번 이야기의 시작은 누군가가 찾아오고 나이 든 샘 호손 박사가 자신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다만 그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게 함정~ 이 시리즈의 1편을 안 봐서 모르는 건가?
딱 한 번 다른 사람이 찾아왔는데 샘 호손 박사 때문에 잡혀서 감옥에 다녀온 사람이 방문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당신을 죽여 버렸을 텐데. 지금은 너무 지쳤네요."
샘 호손 박사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마치 세헤라자데의 천일야화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불가능한 사건들을 기가 막히게 척척 해결하는 해결사 샘 호손 박사. 짧은 단편들이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가볍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하신 분들 스릴을 느끼고 싶지만 심각하고 싶지 않은 분들 장르소설 무서워하시는 분들 추리소설 좋아하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 정말 짬짬이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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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한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샘 호손'의 명쾌한 추리쇼는 늘 백발백중이었다. ??p30 천막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예스터의 비명이 들리더군.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예스터는 여전히 연단 바로 앞에 누워 있었어. 하지만 조각상이 들고 있던 은색 검이 그 가슴팍에 꽂혀 있었네. 천막 안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었지. ??p63 덕분에 방 안에 다른 사람도 없고, 다른 출구도 없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지. "칼에 찔렸네요." ??p93 그날 저녁, 8시 조금 지난 시각에 투명 인간 살인자가 네번째 희생자를 만들고 말았어. (...) 우리는 말없이 길을 건너, 공원으로 바로 들어갔네. 젊은 여성의 시체가 나무에 기댄 채 쓰러져 있었어. ??p136 "내가 저 여자 말을 안 믿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체 살인자는 어디로 갔단 말이야? 우리가 여기 들어왔을 때는 모든 문과 창문이 단단히 잠겨 있었네. 그것도 안에서!" ??p166 "독살이야. 쓴 아몬드 냄새가 났어. 청산가리가 분명해." ??p201 "아뇨, 제가 아니에요. 랜디 콜린스가 심한 화상을 입었거든요.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전시실이 아니고 랜디 콜린스한테만요. 불이 붙은 채로 비틀거리며 진열장 유리를 박살 내고 있더군요." ??p241 하지만 침대에는 아무도 없었네. 작은 주방에도, 화장실에도 없었어. 하우스보트 전체가 텅텅 비어 있었어. ??p274 "만약 그 봉투가 없어졌다 해도, 워터스 씨가 우편물을 부친 이후 우체국 밖으로 나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멀리 가진 못했을 겁니다." ??p305 방 한가운데에 팔다리를 내뻗은 채 벌렁 드러누운 남자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누더기를 입은 부랑자 같았는데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인물이었어요. 하지만 가슴에는 기다란 은 단검이 꽃혀 있었고, 그 사람이 죽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p331 "저주받았어. 심장에 총을 맞고 죽을 거야..."(...) 하지만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남자가 가슴을 보여잡고 쓰러졌어. "소용없어. 이 사람은 이미 죽었어." ??p367 "저놈들 중에 밀고자가 있어. 한 놈이 뉴욕 갱들에게 내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 주고 있다고." ??p413 "자네 말은 그야말로 말이 안돼. 선생. 윈슬록 문이 잠긴 이 조종실 안에서 칼에 찔려 죽었다면서, 자살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야?" ??p453 라이더 섹스턴이 오두막 한가운데, 탁자 가까이에 누워 있었어.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였고 뒤통수는 피범벅이었지. 근처에는 원시 무기 컬렉션에 있던 상어 이빨 달린 곤봉이 떨어져 있었어. ??p491 속에는 건초밖에 없는 듯했지만, 방수포를 한쪽으로 치우고 산탄총으로 건처 더미를 찔러 보자 윗부분에서 시체가 나왔어. ??p515 나도 위를 올려다보니 전망대에서 누군가가 떨어지고 있었어. 리사를 잡아끌며 옆으로 펄쩍 뛰어 피하니 방금 전까지 우리가 있던 자리에 해리 퀘이의 몸뚱이가 쿵 떨어졌어. ?? 밀실살인사건, 실종사건, 화재사건, 분실사건, 유령이 범인인 사건,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는 사건까지 말로 다 설명할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때마다 나타나는 의사 샘 호손은 자신의 추리력을 십분 발휘한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말 한마디도 잊지않고 기억한다.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시체가 나타나는 순간들을 발췌했다. 모든 이야기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이고 범인들이 쓴 트릭 또한 하나같이 새로운 방법들이었다. 그걸 또 다 찾아내는 일당백 샘 호손!!! 이 책은 샘 호손이 자신이 해결한 사건들을 회상하며 말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15편의 짧은 소설들이라 금세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되고 샘 호손의 명쾌한 범인 색출이 주는 재미가 크다.???? 만화로 보자면 '명탐정 코난'같은 소설. 드라마로 보자면 '명탐정 몽크'같은 소설. "그래.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라며 읽게되는 유쾌함도 선사한다.???? 클래식한 미스터리 소설을 찾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책이며, 더운 날씨에 짧은 호흡으로 술술 읽을 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봅니다. ???? #샘호손박사의두번째불가능사건집 #에드워드D호크 #김예진옮김 #리드비 #디앤씨미디어 #GCBOOKS #밀실살인 #불가능한사건들 #범인은바로당신이야 #클래식한미스터리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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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The Second Casebook of Dr. Sam Hawthorne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GC북스
평생 90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했다는 에드워드 D. 호크의 단편집으로 뉴잉글랜드의 소도시 노스몬트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샘 호손은 어느새 의사 탐정으로서 주변의 모든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을 해결해내기에 여념이 없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샘 호손의 활약이 다음의 열 다섯 편의 수수께끼로 소개되고 있다. 「치유하는 천막의 수수께끼」에서는 조지 예스터가 살해당하고, 「속삭이는 집의 수수께끼」에서는 유령의 집에서 조지 기포드가 살해되고 「보스턴 공원의 수수께끼」에서는 뉴잉글랜드 의학 총회에 참석하기 위헤 에이프릴과 보스턴을 방문했을 때, 벌어진 사건으로 자신을 케르베로스라고 주장하는 살인범이 공원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다. 또한, 「잡화점의 수수께끼」에서는 존 클레인 노인이 심장 마비로 사망하고 이어 메기 머피가 살해되고 「법원 가고일의 수수께끼」에서느 샘 호손 박사가 배심원으로 참가하던 중에 베일리 판사가 독극물로 사망하게 된다. 「청교도 풍차의 수수께끼」에서는 랜디 콜린스가 화재 사고로 화상을 심하게 입고나서 아이작 밴 도런이 또 다시 풍차에서 화재에 휩싸여 사망하게 된다. 「생강빵 하우스보트의 수수께끼」에서는 체스터 호수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샘 호손 박사와 연애를 하게 된 미란다의 제이슨 삼촌과 키티 부부와 하우저 부부가 깜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고, 「분홍색 우체국의 수수께끼」에서는 베라 브록의 우체국 개장 첫 날, 앤슨 워터스의 유통 채권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팔각형 방의 수수께끼」에서는 팔각형 방이 있는 에덴 하우스에서 우체국장 베라와 렌즈 보안관의 결혼식이 거행되는데, 결혼식 직전에 부랑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집시 야영지의 수수께끼」에서는 에도 몬타나라는 집시가 상처가 하나도 없이 심장에 탄환이 박혀 사망하고, 「밀주업자 자동차의 수수께끼」에서는 밀주업자인 래리 스피어스에게 불려간 샘 호손 박사는 토니 배럴이 눈깜짝하게 사리진 사건을 해결해내고, 또한 「깡통 거위의 수수께끼」에서는 공중 곡예를 하는 곡예비행사 로스 윈슬로가 조종실에서 살해된다. 「사냥꾼 오두막의 수수께끼」에서는 아들을 찾아 온 해리 호손 부부가 라이더 섹스턴과 사냥을 하러 갔다가 살인 사건에 같이 휩싸이게 되고, 「건초 더미 속 시체의 수수께끼」에서는 레이 보안관이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펠릭스 베넷의 사망 사건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산타의 등대 수수께끼」에서는 산타의 등대에서 리사 퀘이와 해리 퀘이를 만난다. 2021.10.4.(월) 결혼기념일을 맞아 갈비도락을 찾은 두뽀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