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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같은 느낌의 시집이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연달아 듣는 듯한-
어느 페이지를 펼쳐 어느 부분을 읽어봐도
이야기처럼 들린다
눈이 내리네. 가지 위의 새는 애처로이 울음 울고, 그대는 오늘밤 오지 않겠지. 휘파람을 불며 어느새 노인은 돌아서고 있었다. 새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가 떠난 자리에 휘파람소리만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