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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말을 빌리면, 모든 생각들은 과거의 생각들을 소유하고 태어나, 미래 생각의 소유물로 죽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아로서 깨달은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나중의 소유자에게 전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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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SF를 쓰는가 리뷰 -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이야기 이후로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라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작가이지만 번번히 실망하게 된다. 드라마 이후에 다른 걸출한 작품들도 다시금 재조명을 받게 되어 번역되는 것을 보니 팬으로서 흐뭇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도 발간된지 꽤 몇년 지난것으로 기억하는데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한글 이북으로 읽을수 있게 되니 기쁘기 그지없다. 책소개에 마치 어슐라 르귄이 저격하고 그에대해 변명하는 듯한 모양새 처럼 자극적으로 써놓았는데 둘다 노년에 접어든 문학계의 거장들은 사실 서로의 자리에서 여성작가의 작품들을 응원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이기도 하다. 르귄 소설은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지 않지만 애트우드가 실제로 자신의 소설을 SF로 여기지는 않는다는 말에동의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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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님의 소설들은 아무리 두꺼워도 쉽게 읽혀서 이책은 뚜껑을 열어보지도 않고 두께만 보고 조금 얕잡아봤다.?? 막상 읽어보니 작가가 설명하면서 드는 예시들이 생경한게 많았고, 무거운 문장들도 많아 생각하고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 일단 SF에 대한 나의 편협한 시선을 넓힐 수 있었다. 우주선이나 A.I. 외계인, 타임머신 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아도 SF다! 마거릿애트우드의 책, #요르고스란티모스 감독의 #더랍스터 와 같은 영화들 모두 SF다! 30년간 살면서 몰랐다ㅋㅋ 내 최애 장르가 스릴러와 더불어 SF인줄!ㅋㅋ - 현실을 반영하며 미래를 예상하게 해주고,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작가는 그래서 #유스토피아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가 존재하고, 새로운 세계나 개념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가능하면 SF로 분류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좀비 이야기가 정확하게 SF에 속한다. - "과학 또한 새로운 신화 체계를 만들어냈다." "SF 서사는 인간이라는 외피를 쓴 존재를 인간이라고는 볼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밀어붙여 봄으로써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담긴 본질과 한계를 매우 노골적인 방식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작가들은 현 정권과 본인이 속한 사회의 제도들을 비판하고 싶으나 공공연하게 비판할 경우 위험한 혹은 치명적인 결과를 맞닥뜨리게 될 수도 있을 때 일종의 반위장이나 표면적 장식으로서 SF 형식을 활용 하는 것일 수 있다." SF장르는 작가들이 굴레와 구속에서 벗어나 조금은 가벼운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쏟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가(내가) SF문학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 마거릿 애트우드는 #시녀이야기 를 발표하고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그녀은 시녀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서사는 현실에서 모두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못박았다. 생각해보니 작가의 말이 사실이다. SF의 탈을 쓰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의 한계가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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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님의 소설들은 아무리 두꺼워도 쉽게 읽혀서 이책은 뚜껑을 열어보지도 않고 두께만 보고 조금 얕잡아봤다.?? 막상 읽어보니 작가가 설명하면서 드는 예시들이 생경한게 많았고, 무거운 문장들도 많아 생각하고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 일단 SF에 대한 나의 편협한 시선을 넓힐 수 있었다. 우주선이나 A.I. 외계인, 타임머신 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아도 SF다! 마거릿애트우드의 책, #요르고스란티모스 감독의 #더랍스터 와 같은 영화들 모두 SF다! 30년간 살면서 몰랐다ㅋㅋ 내 최애 장르가 스릴러와 더불어 SF인줄!ㅋㅋ - 현실을 반영하며 미래를 예상하게 해주고,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작가는 그래서 #유스토피아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가 존재하고, 새로운 세계나 개념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가능하면 SF로 분류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좀비 이야기가 정확하게 SF에 속한다. - "과학 또한 새로운 신화 체계를 만들어냈다." "SF 서사는 인간이라는 외피를 쓴 존재를 인간이라고는 볼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밀어붙여 봄으로써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담긴 본질과 한계를 매우 노골적인 방식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작가들은 현 정권과 본인이 속한 사회의 제도들을 비판하고 싶으나 공공연하게 비판할 경우 위험한 혹은 치명적인 결과를 맞닥뜨리게 될 수도 있을 때 일종의 반위장이나 표면적 장식으로서 SF 형식을 활용 하는 것일 수 있다." SF장르는 작가들이 굴레와 구속에서 벗어나 조금은 가벼운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쏟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가(내가) SF문학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 마거릿 애트우드는 #시녀이야기 를 발표하고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그녀은 시녀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서사는 현실에서 모두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못박았다. 생각해보니 작가의 말이 사실이다. SF의 탈을 쓰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의 한계가 사라진다. |
| 마거릿 애트우드의 「나는 왜 SF를 쓰는가」는 그녀가 SF를 쓰는 이유와 그 장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에세이다. 애트우드는 SF를 단순한 미래 이야기나 외계인 서사로 한정하지 않고,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문제를 성찰하는 수단으로 본다. 그녀는 디스토피아와 상상력을 통해 현실을 비추고 경고하며, SF를 통해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