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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추수가 새로 각주가 되었으나 구성원들 모두의 정신을 바꾸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했다. 그로서도 이런 상황을 돌여놓을 수는 없었다. 지금 황천각을 위해 죽기로 싸우려는 자는 종추수의 심복이거나 옛날 노각주에게 발탁된 사람들로 원래 황천각에 충심이 깊은 부류였따. 본래 이무상에게 예속되어 있던 자들, 그리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데 관심이 큰 중립 무사들은 마음이 흔들렸다. 무사 하나가 대놓고 무기를 내던지며 투항하겠다고 외쳤다. 그 무사의 실력은 그리 약하지 않았고 천치통현 장로로 황천각의 고위층에 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