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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넣은 막장요소를 알아서 의미심장하게 바꿔주는 준수한 작가들과 찰떡같이 떡밥을 받아먹는 시청자들 덕분에 <연극처럼->의 막장도는 나날이 낮아지고 있다.
이현석의 차기작은 서예린 작가와 함께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는 그 작가의 작품을 막장으로 만들 자신이 없다. 그래서 막장 대신 높은 시정률을 노려보기로 했는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굴러간다.
서예린 작가가 막장에 눈을 뜬 것 같더니, 이젠 유지아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기 시작한 것. 심지어 <연구일지 ->를 <연극처럼->의 후속작으로 써먹으려고까지 한다. 연구일지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갖고 있던 이현석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을 텐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착각이 난무하는 드라마 반응도 재미있지만, 난 판타지 요소에 눈길이 간다. 연극처럼을 촬영 중일 땐 이설에게 기억이 있는 것 같더니, 이젠 사람이 바뀌어 한유미에게 기억이 생겼다. 이게 어떤 방식인지 통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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