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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글이 가볍고 양이 적은 이후 조용히 다시 책을 펼쳤답니다. 궁금함을 잔뜩 안고 책을 읽었지요. 열 번의 서로 다른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런 이야기가 무려 열 개나 된단 말이죠. 네…. 그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의 제 마음이 바로 화난 거였어요. 그런데 화라고 하기에는 참 다양한 열 가지 이야기에요. 오랜만에 출판서 책 소개와 작가소개, 내 마음은 과연 화만 난 것인지 여러 번 곱씹어 읽어볼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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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톤 텔레헨 그림 - 마르크 부타방 옮김 - 성미경 분홍고래
화는 여러가지 감정 중의 하나이다. 화는 부정적이면서도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감정이 느끼는 수위에 따라 화는 여지없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 중 하나이다. 화를 표현하는 것에도 강약이 있다. 감정의 억누름 없이 있는 그대로 강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화를 억누르고 최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면서 조용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화는 내야 하는 걸까? 화를 내지 않는게 좋은 걸까?
<노란배 두꺼비와 고슴도치> 숲속의 동물, 곤충친구들이 표현한 "화"에 대한 이야기 10가지 이야기가 있다. 제일 먼저 노란배 두꺼비가 고슴도치 집에 찾아와 다짜고자 고슴도치의 가시를 몽땅 뽑아버린다. 고슴도치가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다. 그저 고슴도치가 화내는 것이 보고 싶을 뿐이였다. 황당함과 '이 무슨 해괴망칙한 짓을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슴도치는 당연히 화가 났을텐데 너무 황당해 제대로 화를 내지도 못했을 것 같다. 아니, 도대체 노란배 두꺼비는 왜 동물친구들을 찾아다니며 못된짓을 하면서 친구들이 화를 내는 걸 보려고 하는 걸까? 본인이 정작 무지막지한 활화산 같은 화를 내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 모두 모인 친구들이 "화"에 대해 무엇일까?고민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우면서도 착한 동물이기에 화에 대해 모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나름 각자 모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화를 표현했다.
<뱀>
뱀은 항상 화가 나 있는 친구이다. 부정적이어도 화를 내고 긍정적이어도 화를 내는 갈필을 잡을 수 없는 친구이다. 동물친구들은 화를 내는 뱀이 무섭긴 커녕 그 화내는 모습을 재미있어 한다. ㅠㅠ 어떡하지? 화내는 모습이 재미있는 것은 아닌데 왜 동물친구들은 뱀의 비위를 맞추면서 그 모습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걸까?
뱀이 화를 내는 이유를 알아내고 화를 내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할 친구들이 그저 재미로만 받아들이는 모습이 뭔가 아쉽기만 하다.
<백조> 백조의 생일날 친구들이 모두 모여 축하를 해준다. 하지만 개구리는 점프로 생일케이크를 망치고 백조의 상징인 가슴털을 더럽혔다. 백조는 화가나서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개구리에게 자신이 화가났음을 편지로 표현하고 개구리는 그게 자랑스러운 듯 고슴도치에게 말한다. 고슴도치는 자신의 상징을 찾으려 고민에 빠진다. 개구리를 용서한다는 백조의 편지를 보고 개구리는 기분이 좋아진다.
개구리는 자신이 백조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 백조는 화가 났음을 이야기해준다. 백조의 화를 알았음에도 개구리는 사과를 하기는 커녕 자신의 행동을 자랑한다. 화를 냈던 백조는 마음을 가라 앉혔는지 먼저 용서를 하지만 개구리는 용서 받은 것에 그저 기분이 좋다. 친구를 화나게 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도 않고 용서한 친구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개구리의 행동이 잘못 되었음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풍뎅이> 이야기들 중 마지막 풍뎅이이야기는 좀 이해가 제일 안되는 내용이다. 풍뎅이와 쇠똥구리가 편지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음.. 좀 더 여러 번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책을 읽은 아이도 여러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슨 소리인가 하고 나도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감성동화로 "화"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는데 내용이 좀 철학적이고 함축적이여서 아이들이 읽기엔 내용 파악이 좀 어려운 듯 하다. 아마도 한 번 읽지 말고 여러 번 읽어 봐야 좀 이해가 될 듯하다.
책을 읽고 나서 "그게 바로 화난거야!"라는 제목이 독자들을 향해 말한게 아닌가 싶었다. 무슨 내용인지 알듯말듯하면서 "화"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에 부글부글 끓는 독자들에게 외치는 소리 같았다.
무조건 폭력적이고 큰 소리를 뻥뻥친다고 화를 내는게 아니다. 화를 내는 방식은 모두가 다르다. 나의 방식과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이 화를 내지 않는다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화!"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주는 동화를 읽게 되어 좋았고 좀 더 여러 번 읽어 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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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화를 낸다. 나 역시 화를 낸다. 요즘같이 집에 갇혀 아들과 지지고 볶는 날이 길어질수록 화를 내며 소리치는 날이 많아진다.
나 뿐만 아니라 아들도 덩달아 목소리가 커진다.
이왕 화를 내는 거 제대로 내자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화를 조금더 이해해 보자는 마음으로)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이 동화들에서 마주하는 동물들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기도 했고 나라면 화가 났을 상황에 그냥 넘어가는 동물들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다.
개구리가 친구들을 괴롭히면서 그것은 화가 아니라고 하는데, 개구리가 미친 것 같았다. 하지만 개구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화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찌보면 내면의 나와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큰 딸이라고 억울하고 화가 나도 참아야 했던, 매번 동생들에게 양보할 수밖에 없었던 나 말이다. 그래서 개구리는 더 화가 난 거 같다.
동물들 모습에서 내가 보이면 더 화가 나는 감정을 느끼다니..
그리고 생일파티 때 곰같은 친구를 초대해야 되나 하는 갈등 속에서 편지로나마 신세한탄을 하는 고릴라가 부러웠다. 곰이 오면 짜증날 일이 한 두개가 아니지만, 친구이기에 어쩔 수 없이 초대하는 모습이 아들에게 보였다. 너가 그런 단점들이 있어도 그래도 너... 내 생일파티에 초대할께.
결국 아들이나 나나 제대로 화를 낼 줄 모르고, 양보하고 참는다는 것으로 표현하다보니 억울해 하고 답담해 한것 같다. 고릴라 처럼 글로 표현하면서 하나둘 쏟아내야겠다. 그러지 않으면 뱀처럼 아무에게나 달려들어 물어버릴지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심오한 뜻도 담겨있는듯 한 이 책을 덮고 나서도 뭔가 딱 명확하게 그래, 이거야 하는건 없지만 화가 날때 한번씩 열어 보면서
책속에서 지금 화가난 나를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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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2022.4.2. 맑은책시렁 250
《그게 바로 화난 거야!》 톤 텔레헨 글 마르크 부타방 그림 성미경 옮김 분홍고래 2021.8.2.
《그게 바로 화난 거야!》(톤 텔레헨 글·마르크 부타방 그림/성미경 옮김, 분홍고래, 2021)는 우리 마음에 깃드는 여러 느낌 가운데 ‘불·부아’를 짚습니다. 한자말로는 ‘화(火)’를 씁니다만, 우리말로는 ‘부아나다’나 ‘불나다’로 옮겨야 알맞아요. 때로는 ‘뿔나다’라 합니다.
우리는 한자로 생각하며 살림을 가꾸지 않기에 우리말로 헤아릴 뿐입니다. ‘불’이 이글이글하듯 타오르기에 성나거나 짜증나거나 싫은 기운이 드러납니다. 불은 서로 따뜻하게 감싸는 기운이 되기도 하지만, 스스로 알맞게 다스릴 줄 모른다면 그만 모조리 태우고 말아요.
‘불·부아·뿔’은 말밑이 하나입니다. 게다가 ‘불·물’은 말밑이 같아요. 결이 확 다른 불하고 물이지만, 밑자락은 하나입니다. 우리가 말을 글로 옮기는 살림살이인 ‘붓’도 말밑이 같지요.
이러한 얼개를 제대로 읽으면서 나누고 싶기에 ‘화나다’보다는 ‘불나다·부아나다·뿔나다’라는 낱말을 골라서 알맞게 가릴 적에 어른으로서도 어린이한테도 이바지할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자,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기에 사납거나 무시무시할 만해요. 활활 타오르기에 모든 일을 재빠르면서 힘차게 해내기도 합니다. 활활 타오르면서 미움도 시샘도 창피도 몽땅 살라서 없애고 새몸에 새마음으로 거듭날 만합니다.
어떤 불이 되려나요? 어떤 불빛이 되고 싶나요? 어떤 불길로 나아가면서 가만히 촛불이 되고, 천천히 붓을 놀리려나요?
붓은 부드럽게 놀릴 노릅니다. ‘부드럽게’입니다. 무르기에 물이요, 맑기에 물이라면, 부드럽기에 불이면서, 밝기에 불입니다. 사랑으로 다스릴 줄 아는 불이라면 밝게 온누리를 보듬습니다. 해님처럼 말이지요. 사랑을 잊은 채 날뛰는 불이라면 그만 사납에 온누리를 집어삼킵니다. 우리 마음을 들여다봐요. 불이 났나요? 붓을 쥐어 부드러우면서 밝게 노래하는 길인가요?
ㅅㄴㄹ
다람쥐는 가끔 실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거의 확실한 것과 완전하게 확실한 것이 전혀 다르다는 것도 알아요. (20쪽)
사마귀는 문간에 선 채 구겨진 날개를 펴서 가지런히 접었어요. 그리고 어깨 위에 붙어 있는 열 개가량의 먼지를 불어서 털어 냈어요. 사마귀는 등을 쫙 펴고 아주 당당한 자세로 다시 섰어요. (42쪽)
울퉁불퉁한 돌기로 뒤덮인 커다란 공 모양의 물체가 방바닥에 있었어요. “아니, 저 화 덩어리가 왜 또 여기 있어! 나갈 생각이 없는 모양이네.” 개미는 속으로 빈정거렸어요. “꺼져!” 개미가 소리쳤어요. (45쪽)
“내 상징은 가시로 덮여 있어. 백조의 상징과 달라. 내 상징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그래서 결코 누구도 내 상징을 더럽히려고 하지 않는 거야.” 고슴도치는 한숨을 내쉬었어요. “백조가 지금 원하는 건 뭘까?” 개구리가 고슴도치에게 물었어요. “모르지.” 고슴도치가 대답했어요. “넌 결코 알아맞힐 수 없을 거야!”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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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어린이 감성 동화 “그게 바로 화난 거야!”
요즘 분노를 참지 못하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이 점점 늘고 있어 사회가 불안한데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격 성숙해지고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될 거라고 생각 했지만 현실과는 반대로 자신의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일 인 것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냈던 것에 후회를 하며 읽은 책이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내가 지금 화가 난 건지 생각하기 보다 화부터 내고 말았는데요. 자기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열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화가난 노란배 두꺼비의 모습인데요. 노란배 두꺼비는 동물친구들을 찾아다니며 고슴도치의 가시를 뽑아버리고 달팽이의 더듬이를 비틀고 코끼리의 코를 꼬아 매듭을 짓고 개구리의 입을 붙여버리는데 동물들은 “아야!” 하며 화나 소리치지만 두꺼비는 비명을 내지를 때마다 “그건 화가 아니야.!” “정말 화낼 줄 아는 동물은 없는 건가요?” “아무도 화낼 줄 모르는 거야.” 라며 결론 지어요.
슬픔에 잠긴 동물들은 모여 ‘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아무도 정말 화난다는게 뭔지를 몰랐어요. 그러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화’라는 감정이 도대체 무엇일까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작가님도 그 답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항상 화가 나 있는 뱀 화난 채로 잠에서 깨고 화난 채로 잠자리에 드는 뱀 찾아오는 동물이 있어도 화를 내고 찾아오지 않아도 화를 내고 생일 축하하러 찾아와도 화를 내고 생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화를 내고 선물을 받아도 화를 내는 뱀의 이야기
뱀은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지으며 화를 내는지도 모르고 화를 내지 않는게 이상하고 위험한 일처럼 느끼고 있었어요. 동물들은 뱀을 무서워하지 않고 화내는 걸 보는게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늘 마지막에 가서는 너무 화가나면 모래 속 어딘가에 파묻혀 잠들어 버리는 뱀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감정을 화로 뭉뜽그려 화로만 표현하는 뱀과 그 감정을 알아채지 못하고 오히려 즐거운듯 웃고 있는 동물들의 마지막 장면... 뱀과 동물들의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뱀이 결국은 동물들을 위협하며 달려드는데 위협하며 분노를 표출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그 분노가 화살이되어 돌아와 숨어버리는 뱀. 외로움과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화’라는 감정을 슬픔, 상실감, 고통, 쓸쓸함, 불평, 불만, 무시, 부끄러움등의 여러 감정으로 나누어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알고 대처한다면 인간관계도 훨씬 수월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화’라는 감정을 어떤 느낌인지 고민하게 되고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책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고 동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림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됩니다.
열 개의 이야기안에 동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며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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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배 두꺼비가 고슴도치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두꺼비가 고슴도치 집에 찾아와서 가시를 다 뽑고 달팽이 더듬이를 비틀어 버리고 코끼리의 코를 꼬아 매듭을 지어버리고 개구리우 입을 꽉 붙여 버리고 잉어를 버드나무 가지 위에 던져 버리고 메뚜기 외투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그르면서 " 아니. 진짜 화난거 아니야"라며 씩씩거린다.슬픔에 잠긴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도 화라는게 뭔지 몰랐다며 등골이 오싹해 한다. 이렇게 그림책으로 감정을 전하는 메세지가 뚜렷하지만 아이나 나나 읽으면서 몇번을 서로 얘기하고 왜 그런지 질문도 하는 그림책을 만나서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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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관련된 그림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어보고는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이 책을 썼을까? 음.... 그림책이 왜 이렇게 어렵지? 그림은 정말 색감이 곱고 예쁘다. 동물들의 집을 참 자세하고 알록달록 그렸다. 그래서 또 한 번 읽어봤다. 그런데 또 읽어도 아리송하다. 첫 번째 이야기! 노란배 두꺼비는 왜 다른 동물들을 화나게 해놓고 자꾸 화나지 않았다고 하는 걸까?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 고통을 준 두꺼비는 스스로 고통스러워하며 아무도 화를 낼 줄 모른다며 소리를 지르는 걸까? 두꺼비에게 피해를 본 다른 동물들은 왜 자신들이 진짜 화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걸까? 또 읽어 봐도 모르겠다. 출판사의 서평처럼(하도 모르겠어서 출판사의 서평과 책 소개도 찾아봄) 이건 화가 아니라 화처럼 보이는‘고통’이었을까? 친구의 선물상자를 앞에 두고 슬퍼하는 곰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네 번째 이야기! 고릴라(이 고릴라는 우리가 아는 그 고릴라가 아님)는 곰이 자기 생일에 오지 않기를 바라며 곰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를 너무도 솔직하게 편지로 썼다.‘곰에게, 난 네가 생일파티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로 시작되는 편지. 이 편지를 처음만 보고도 마음이‘쿵’계속 읽으면서 내가 마치 곰인 듯 서운함이 팡팡~! 하지만 마지막에‘아! 그만할게. 너도 그냥 와. 너도 오면 무척 기쁜 거야.’로 끝을 맺는다. 서운함이 기쁨(다행스러움)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다음 장에 웃으며 선물을 들고 가는 곰의 행복한 모습~!! 편지를 읽으면서 느낀 곰의 감정은 화가 아니라 슬픔, 서운함이 맞겠지?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철학책이기도 하다. 한 번 읽으면‘뭐지?’하지만... 읽을수록 내 감정(화)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제껏 화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사실은 화가 아니라 쓸쓸함, 불만, 슬픔, 부끄러움 등의 복잡한 감정들이었구나. 10개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책!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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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톤 델레헨 그림 마르크 부타방 성미경 옮김
화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분노, 짜증. 여기서 유래한 말로 화병(火病)이 있다. 스트레스, 어그로 등과도 연관있다
이 책을 받아 봤을땐 우리가 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의 올바른 감정표현방법을 이야기 한 책인가? 하는 마음으로 펼쳐보았으나.... 내 예상을 전혀 빗나간 책.
이 책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는데. 어떤 것은 화가 아니라 외로움인 것 같기도 하고 때론 허탈함, 실망감 인것도 같은데 이 책에서는 모두 화라는 감정안에 넣어놓았다는게 참 특이했다 그만큼 화라는 감정이 경계를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기분이 좋을땐 상대방이 뭐라해도 그냥 넘길 수 있지만 내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작은 것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크게 화를 내며 반응하는걸 보면 모두가 동일하지 않는 환경에서의 화란 규정짓기가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더 헷갈리며 이게 맞는가 란 생각을 하지 않을까? 또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는 이게 “화낼일이야?” 내가 자주 했던 말이다. 그런데 화가날 것도 같은데.. 이것 웃긴데 란 표현을 했다.
차례 노란두꺼비와 고슴도치 다람쥐와 개미 뱀 고릴라 다람쥐와 코끼리 사마귀 개미 메뚜기 백조 풍뎅이
이렇게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게 화난거야 라는 상태를 보게되었다
노란두꺼비는 고슴도치집에 들어와서 갑자기 고슴도치의 가시를 다 뽑아버린다 그리고선 너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고슴도치는 아프고 화가나서 화가났다고 이야기 하지만 노란두꺼비는 넌 화가 난게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선 가버린다. 그렇게 노란두꺼비는 달팽이의 더듬이를 비틀고 코끼리를 코를 꼬아 매듭을 지어버리고 개구리의 입을 붙여버리고 메뚜기 외투도 갈기갈리 ?어버리는데 동물들은 다 화가나서 비명을 지르지만 노란두꺼비는 그건 화가 난게 아니라고 말한다 “정말 화낼줄 아는 동물은 없는거야??” 라고 외치는... 두꺼비는 어떤 반응을 원했던 것일까?? 한참을 생각했다 내가 화가 났다는데 왜 두꺼비가 다른 동물의 감정까지 아니라고 단정짓지??? 등등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그 뒤 동물들이 화에 대해 토론을 한다. 그 누구도 화에대해 정확히 이야기 하질 못하는걸 보면서 아마도 우리의 아이들도 감정에 대해서 이런거야 라고 이야기해주고 함께 읽어보지 않으면 동물들처럼... 저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내가 아이의 감정을 너 그게 화가 난게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는 자기 반성도....
뱀은 늘 항상 화가 나있다 동물 친구들이 무엇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꾸 화를 낸다 그런데 어느새 동물 친구들이 그런 뱀에 적응해서인지 뱀이 화를 내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뱀은 만족하는 법을 몰랐을까 그래서 어떤것도 만족하지 않으니 화를 내는건가 ??
아 이게 좋은거고 행복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어려서 꼭 배워야 할 거구나 라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된 책
다람쥐와 코끼리 코끼리와 다람쥐는 일단 몸집의 크기에서부터 차이가 나지요 그런데 이 둘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춘다면 생각만으로도 다람쥐는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람쥐는 화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면 넌 어떨까 할 때 다람쥐는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합니다 “나랑 춤출래?” “좋아” 다람쥐가 말했어요 “그런데... 음.... 내가 네 밟는 일이 생기면 어떡해? “아니 화 안낼게” 이렇게 다람쥐와 코끼리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서 둘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만큼 우리가 일방적인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의견을 이야기하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오해가 줄어가겠구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매 장마다 의미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처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이게 뭐지??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인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는 참 좋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책. 그래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는 각자 읽고 또 같이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는 장점이 많은 책!!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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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아이들을 위한 분홍고래 출판사의 감정동화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01 너도 화가 났어? 02 엉뚱하기가 천근만근 03 친구가 필요한 날 에 이은 “04 그게 바로 화난 거야!” 네델란드의 의사이자 동화작가인 톤 텔레헨의 작품으로, 두꺼비, 뱀, 고릴라와 개미, 풍뎅이와 쇠똥구리 들이 다양하게 “화”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꺼비가 친구들에게 돌아가며 화를 내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합니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모두 뽑아버리고, 코끼리의 코를 묶어버리고 말이죠… … 그날 밤 동물 친구들은 두꺼비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들이 화를 내지 않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너무 갑자기 당한 공격에 화조차 낼 수 없던 모습이 꼭우리 아이 같았어요.. 이 책의 이야기들은 선명한 결론을 맺지는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대화하게 이끌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개미”였어요. “화 덩어리가 말을 해… …” 라는 개미의 읆조리는 마음은 신선하면서도 와닿았어요. 급기야 화덩어리에 달려든 개미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파지고, 화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내 다람쥐의 “나랑 놀자”는 말 한마디에 커다란 화덩어리는 부서지게 되요. 아이의 감정도, 우리의 감정도 이런게 아닐까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다가도, 눈덩이처럼 불어가다가도, 한마디 말로 스르르 녹아내리는… … 동물들이 생일파티를 하고, 초대를 하며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고(고릴라가 곰에게 보내는 초대장 이야기에서는 정말 박장대소했어요), 마지막 풍뎅이와 쇠똥구리에서는 끊임없이 편지로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오지요. 작가의 상상력도 대단하고, 그 안에 녹아든 동물들의 모습이 나같기도, 우리 아이 같기도 해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철학 감성 동화였습니다. 단순히 화를 내고,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화해하는 일률적인 전개가 아닌, 끊임없이 “화”라는 감정에 대해 이렇게도 저렇게도 표현하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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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네덜란드 브리엘에서 태어났습니다. 원래 의사 생활을 하던 중 1985년 동화 작가가 되었가고 합니다. 이후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동화상들을 휩쓸었습니다. -톤 텔레헨- 1970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파리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르크 부타방-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성미경- 작가님,그림작가님,옮김작가님의 짧은 이력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다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의아했습니다. 감정, 기쁨, 분노,우울,화남,놀람,공포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에 학습된 환경 속에 타인에게 배운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글로, 말로, 매체로, 가족들에게서부터 배웠습니다. 하지만 감정의 결과물은 결코 화가 나서 내는 화나는 감정이 그런거야! 놀랄때는 놀라는 감정이 그런거야! 라고 해서 표현하는 얼굴에서 드러나는 말과 표정 몸짓을 보고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린 아이일수록 감정의 표현을 울음,떼씀,또 울음 이렇게 몇가지로 단순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는게 여기 나오는 동물 친구들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어른이 돼서 지금 이 책을 읽었을때 '어 이럴때는 뱀 너는 이럴때는 미안하다고 해야해' '어 고릴라 너 이럴때는 그렇게 해야해' 라고 알려주지 않은채 그들의 방법대로 감정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노란배 두꺼비가 고슴도치 집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고는 고슴도치의 가시를 확 뽑아 버립니다, 게다가 달팽이의 더듬이를 비틀어버립니다. 어머나, 코끼리의 코를 매듭지어버리기도 합니다.
개구리 입도 붙여버리고, 잉어를 던져버리고, 메뚜기 옷도 찢어버리고.. 두꺼비는 화내는 친구들에게 너희들은 화난게 아니야라고 하곤 사라집니다.
뭘까요? 대체
하지만, 이렇게 한 챕터의 이야기가 끝나지만, 아이는 두꺼비가 장난이 심했다, 많이 외로운가봐.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나봐.. 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봤어요. 얘, 진짜 못되었구나.
아이의 시선은 외로운 두꺼비 제 시선은 못된 두꺼비
하지만 이런 고통을 받아버린 여기 동물 친구들의 마음은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이야기가 끝납니다. (사실, 이 부분을 읽고는 작가님이 어떤걸 의도하는지 알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여름이 한창이었어요. 너도밤나무에 있는 다람쥐, 여행을 떠난 개미, 개미가 없어 슬픈 다람쥐, 벽이 개미의 나쁜점을 털어놓지만 다람쥐는 이야기 합니다. "개미는 아주 착해요."
하, 이런 다람쥐같은 모습에 저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가끔은 나는 누군가에게 투덜대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내 아이는 아니던데 반성을 살짝 합니다.
그러고는 개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벽이 다람쥐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기도 전에 다람쥐는 개미가 돌아오면 줄 꿀을 지켜봅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감정을 받아담지 않을까.. 아이는 순수한 있는 그대로의 시선, 저는 순수해지지 못했던 혹은 어른이 돼어 받아보았던 시선, 배울점이 알음알음 돋아나는 매력있는 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람쥐와 개미 중>
뱀은 항상 화가 나 있습니다. 화난 채로 잠에서 깨고, 잠이 듭니다.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화를 내고, 자기가 요구한 적 없는 선물을 받아도 화를 내고... 요구한 것보다 작아도 커도 화를 내고. 호... 결국 마음에 안 들어 코끼리를 엉덩이를 왕 물어버립니다. 동물들은 뱀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일까요?
곰에게, 난 네가 생일 파티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중략
사실 네가 오는 게 더 좋아, 내일이 내 생일이야 고릴리가.
-참, 독특한 책입니다. 나는 너가 싫은데 너가 싫지 않아. 나는 너가 미운데 밉지 않아 이런 건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가 엄마가 일 다하고 빨리 왔으면 좋겠어, 그런데 일찍 오는건 싫어 이런말 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요 개미친구는 아까 나온 다람쥐의 친구인거 같습니다.
둘의 알콩달콩한 우정이야기가 예쁘게 표현되는 느낌을 받은 부분이었구요.
이렇게 해서 개미가 밖을 나가게되면 다람쥐는 기다리거나, 나서는건가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풍뎅이 중-
의사 작가님이라는 소개는 있지만 어느 분야인지는 서사하지 않아 검색해서 보니 정신과 의사였고, 다수의 시집과 동화를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작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다들 콩닥콩닥 재밌게 춤추는것 같은 모습도 보이는거 같고 그렇더라구요.
작년 이맘때쯤 방송사에서 하던 드라마가 있었어요.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거기에 준영이라는 피아니스트가 나옵니다. 어릴때 짓눌린 환경에서 자라온 터라 다양한 감정을 학습하지 않은채 피아노를 배워나가고 그러고는 정경이라는 친구를 알게되고 친구에게 받은 감정으로 영감을 받아 피아노로 인생을 바치기 시작하는데 그게 정경이의 엄마로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일궈내는 상인지 본인이 좋아 하고 있는 과정인지 분간을 할수없을정도로 꾸역꾸역 친절하고 다정하게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고는 송아라는 페이지 터너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감정 표현에 한 올 두 올 티테일함에 녹아들며 무지개 색의 감정표현법을 준영이는 배워가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아마도 의사를 근무하면서 오는 환자들을 보며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잘 돌보지 않은 채 자신의 가족, 주변인을 위해서만 사는 걸 보고 혹시 이런 부분에서 영감을 받은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끔은 저도 하얀 밤 눈을 감기전에 오늘을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었던 걸까 비오는 어느 날 밤 오늘은 아이에게 내가 이렇게 해줬어도 되었던 걸까 수만가지 생각을 하며 꽁꽁 마음단지에 담아두고는 내일을 맞이했던 적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결코 설명되지 않는 뱀의 이야기의 감정에 혹은 나도 지금 나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는게 서툴렀던게 있었던 건 아닐까 직장을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결여되는 감정으로 타인에게 마음을 강요했던 건 아닐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누군가 그러시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사는게 좋다고 그러고 싶은 요즘 이렇게 알쏭달쏭한 책을 마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출판사 분홍고래 소개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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