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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며 한껏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는 내가, 한편으로는 섣불리 남들과 이어지는 것을 망설인다. 많은 이들을 만나고 지나치지만 그들의 모든 마음을 볼 수 없기에, 한순간의 모습과 말로 끄덕이고 또 안심한다. 나와 그들은 잇몸을 드러내며 싱그럽게 웃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말이다.
[나는 봉수! (p.160) ] 봉수를 이루는 관계가, 관계로부터의 정의가 그리고 그 영향이 '쉬리'였을지 모를 봉수를 봉수로 있게 만들어 주었다.
'봉수'는 봉수가 아니었을까? 모른다! 그러나 결국 봉수가 되었다.
쉽게 지나친 인연이라도 종종 그 사람을 자세히 알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은 알고 보면 어떤 사람이었을까? "나와 인연을 맺었다면 어떤 관계가 되어 있었을까?" 물론 더 노력했어도 그대로 지나쳤을 수 있고, 작은 말 한마디만 더했더라도 소중한 관계가 되어 있을 수 있다.
너무 당연하지만 종종 잊게 되는 사실이다. '일곱 번째 노란 벤치'라는 책은 나에게 이 사실을 속삭이며 되뇌어 주는 듯했다. 책을 읽는 내내 글과 그림 곳곳에서 성숙하면서도 부드러운 포용이 느껴졌다. 이 때문에 책에 얼굴을 파묻어 보고 싶기도 해, 책을 깨끗이 읽기 썩 어려웠다.
내 관계가 망했다고 생각하며 덜컥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권하고 싶다. 물론 과거의 나에게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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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나가며, 과연 이 작품이 무얼 말하는가 대해 깊이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리고 말았다 이 작품은 무언가 깊이 사색 하려고 하지 않았다 아니, 사색할 필요도 없었다 글과 글을 잇는 짜임이 매끄럽고 좋았다 노련한 솜씨가 보였다 허나, 자세히 보면 이빨이 맞지 않는 부분도 보였다 요즈음 우리나라 동화는 깊이 사고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이 대세가 되어버렸다 좋은 작품이라고 베스트셀러 라고 사서 읽어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과연 작가에겐 무엇이 있어야 할까 요즈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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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노란 벤치~~~ 초3 아이에게 글밥있는거 읽히려고 구매했어요 만화책을 좋아해서 글밥이 너무 많지도 않고 내용도 좋아요~ 아이가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게 술술 잘 읽을 수 있어요~ 어른이 봐도 따뜻한 이야기예요~ 내용 좋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