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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강대국 모드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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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데가 다르면, 보이는 것도 다른 것 같다.  저자는 국가경영의 현장에서, 대학강단에서 보았던 우리나라의 다음 이정표를 제시한다. 릴레이육상선수처럼 다음 주자에게 청사진을 담은 배튼을 넘겨주고 있다. 저자의 청사진은 고즈넉한 한옥도, 천공을 찌르는 고층빌딩도 아닌 길모퉁이 방앗간 같았다. 너른 들에서 자란 벼를 먹거리로 만들어주는 작은 방앗간처럼, 너른 대륙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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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는 데가 다르면, 보이는 것도 다른 것 같다.

 저자는 국가경영의 현장에서, 대학강단에서 보았던 우리나라의 다음 이정표를 제시한다. 릴레이육상선수처럼 다음 주자에게 청사진을 담은 배튼을 넘겨주고 있다. 저자의 청사진은 고즈넉한 한옥도, 천공을 찌르는 고층빌딩도 아닌 길모퉁이 방앗간 같았다. 너른 들에서 자란 벼를 먹거리로 만들어주는 작은 방앗간처럼, 너른 대륙과 해양을 가진 주변국과 서로 이로움을 주고받는 열린 영토의 개념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 이정표의 밑둥을 고려(코리아)로 삼았다. 세계패권을 가진 몽골을 등에 지고도, 세계최초의 금속활자(IT), 자기(CT), 인삼(BT) 등을 발전시키고 완성하여 관련 기술과 완제품을 다시 세계로 전파했던 강대국모드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시대의 청년을 선진국 시민으로 지칭하고 있다. 과거 저자와 비슷한 연배의 청년들은 미국, 일본에서 태어난 청년들을 부러워했다. 그 곳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대한민국의 청년이 그 위치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경제자립과 민주화를 성취한 기성세대에 대한 격려나 선진국 청년시민에 대한 찬사에 머무르지 않고, 그에 합당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경주를 재촉한다. 

 저자는 '헬조선이 아닌 해븐고려'의 DNA를 상기시키며, 이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강대국 모드를 제시한다. 그의 구상은 20세기 강대국들의 전범이 아닌 아직 어느나라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다. 해외투자청, 해외농업개발청, 재외통포청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졌다. 일체의 부채의식이 없는 강대국의 청년시민들의 미래가 그려지고도 했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옛이야기들을 곱씹어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 곁 가까이 있는 청년과 낄낄대며 함께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1.08.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