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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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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기자 박종인의, 일간지 최고의 역사 연재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가 상상출판사 "땅의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네번째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이번 테마는 "비밀과 진실" 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왔거나, 숨겨져 왔던 역사 이야기이다. 3권(나라를 뒤흔든 사람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특히나 이번에는 "숨겨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궁금증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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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기자 박종인의, 일간지 최고의 역사 연재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가 상상출판사 "땅의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네번째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이번 테마는 "비밀과 진실" 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왔거나, 숨겨져 왔던 역사 이야기이다.

3권(나라를 뒤흔든 사람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특히나 이번에는 "숨겨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 조선에서 천민 취급받고,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후 정부의 귀환요구 시에도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남아 활동한 이경 형제는 일본 다기 명가의 원조가 되었고, 일본으로 대거 납치된 조선 사기장들은 조선 기록 어디에도 이름을 남기지 못한 반면 그 후손들은 현재에도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첨단 제조술 보유국인 조선이 기술자와 생산품을 방치한 결과를 보니 마음이 참 씁쓸하다.

 

- 베트남 영웅 호찌민의 애독서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이고, 박헌영이 호찌민에게 이 목민심서를 줬다는 설. 

이 건에 대해,  2017년 베트남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하 영상 메세지에서 대통령도 언급하셨고, 베스트셀러인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에도 언급이 되어 있고, 하물며 '다산연구소'의 홈피에도 이러한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내용은 전혀 근거없는 설 !!! 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상당히 충격적이고, 부끄럽기까지 하다. 

 

- 세종시대의 우수한 천문관측 시스템, 그 가운데 가장 거대한 천문기구인 '간의대'는 명나라쪽에 들킬까봐 그 위치 문제가 계속 걸림돌이 되었고, 그 후 여러 왕과 사건을 거치면서 거의 방치 수준이 되면서, 결국에는 헐려서 벼슬아치들의 품계석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세종이 하늘나라에서 이 사실을 아시고 얼마나 한탄하셨을까...그 우수성에 비해 너무도 초라하게 사라져버렸다. 

 

이 외에도, 영조 시대의 법도를 넘어선 막장 형벌제도과 금주령을 내리고 정작 본인은 술을 마시고, 서점이 없던 조선 시대에 책을 판매했던 책괘들이 대학살된 사건, 100년 국정공백의 계기가 된 정조의 인사 실패  등 그동안 다른 역사책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역사적 사실과 그 뒷 이야기가 감칠맛 나는 설명과 함께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역사만이 아닌 수치스럽고 숨기고 싶은 역사를 날카롭게 파헤지고 있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매력인 듯 하다.

 

이 시리즈가 4권으로 끝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또 다른 테마로 만나봤음 좋겠다. 

 

 

 

 

 

[ 상상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m******7 2021.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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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진실과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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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세상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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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세상을 꿈꿨느니라

 

1장에서는 플라터너스 숲의 정체와 책쾌들의 대학살 사건 그리고 8일 왕비로 알려진 단경왕후에 대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정약용과 이순신을 둘러싼 진실을. 3장에서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은 잔혹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영조와 정조의 흑역사. 5장에서는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는 위기의 시대를 다룬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생전 처음 듣는 것만 같은 이야기인지... 흥미진진.. 개인적으로는 1장과 4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책쾌 이야기. '강감회찬', '청암집' 청나라 책에 조선 왕실을 비방하는 글이 있다며 책을 불태우고 저자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유통시킨자.. 책쾌들도 전원 색출하여 곤장을 치고 수군으로 보냈다고 한다. 책을 읽거나 관련되어 있는 모든 자들은 안 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청암집'은 존재하지 않는 책이라는데도 영조는 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결국.. 1771년에는 서점이 없는 나라에 판매상이 사라진 날이 되었다 한다.

 

이런....... 영조.... 그럴일이야? 흠..

 

4장에서는 판결따위 중요하지 않은.. 그냥 죽음이라는 결말이 정해져있는 무자비한 여러 형집행이 기억에 남는다. 상상만해도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치는 고문과 형벌. 사극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책으로 마주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왜 그렇게 무식하게 그래야했을까..? 왜 그렇게 인간적이지 못하게 그랬을까..? 책 속에 수록된 몇 장의 사진에.. 후덜덜..

 

이 외에도 역사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그 옛날을 우리는 전부 기억하지는 못할지라도 이렇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3권에 이어 흥미롭게 읽은 『땅의 역사 4』..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재밌게 다가가는 『땅의 역사』 시리즈.

 


 

◆ 책 속 문장 Pick

p.71~72 _ 기억이 추억이 되고 추억은 역사가 된다. 쓰린 추억도 추억이고 아픈 역사도 역사다. (…) 플라타너스들은 1951년 촬영된 미군 항공사진에도 등장하니, 총독부가 심은 나무일 확률이 크다. 일제강점기의 복잡하고 서글프고 강요된 역사를 견디며 자라나 어느덧 역사와 함께 늙어버린 나무들이라는 말이다. 왜 이들을 '일제의 잔재'라며 폐기 처분하지 않았는지 이유는 알 길 없으나, 그 덕에 우리는 키 큰 나무들이 품고 있는 역사를 호흡하며 도심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p.82 _ 서점 없는 나라에서 책에 대한 수요는 책쾌가 책임졌다. 외판원들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책을 공급해주는 직업군이었다. 사대부들은 책쾌를 통해 필요한 책을 구입했고, 살림이 궁할 때는 몰래 팔았다. 그런데 1771년 여름 그들이 대학살을 당한 것이다.

 

p.103 _ 왕과 왕비들이 죽고 세월이 흐르니,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터졌다. 그해 9월 일본군이 중종릉인 정릉을 파헤치고 관을 불태웠다. 중종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 지금도 정릉 봉분 속 관은 비어 있다. 석 달 뒤 문정왕후의 태릉과 그녀 아들 명종의 강릉이 훼손됐다.

 

p.217 _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1697년 4월 22일 『숙종실록』)

 

 


 

이 책의 끝에는 책 속에 수록된 중요 답사지에 대한 안내가 간략하게 담겨있다. 간략한 안내도 감사하지만 혹시나 책을 통해 관심있는 곳이 생겼다면 검색을 통해 자세하게 잘 알아보고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D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흥미롭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땅의 역사』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땅의 역사』 시리즈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D

 

 

 

#땅의역사 #땅의역사4 #박종인 #상상출판 #역사 #역사의빛 #역사의그림자 #문화교양서 #역사의진실 #역사의비밀 #역사인문서 #역사인문 #추천도서 #추천책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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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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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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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남을만큼 소인배적 악을 저지르고, 대인다운 행동을 할 것인가.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들이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우리의 역사. 역사가 승자의 논리라 하지만그 논리에 짓밟히고, 굶고, 죽어나간 이름없는 민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 역사의 흐름이 지금도 흘러가고있으니 더욱더 가슴 아프다.


전편 3권에 이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들의 흥미진진한 비화들도 알게 되었고,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한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역사 이야기지만 몰랐던 역사의 진실들을 마주할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였다.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人相食·인상식) 변이 각 고을로 번지니 사방을 둘러봐도 살아날 방도가 없다.”(1699년 8월 16일 『승정원일기』) 임진왜란 이후 100년 만에 들이닥친 국가적 파멸 정국이었다.(김문기, 「17세기」) 1693년에서 1699년 사이에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파멸이었다.' <책 속으로...>


'1696년 마침내 노론인 부제학 이유가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청나라에 청곡을 다시 제안했다.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땅의역사4 #박종인 #상상출판 #역사



g****i 2021.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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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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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는 오히려 살아 있는 역사였다. 후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만을 쓴 역사서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 <땅의 역사>가 1,2,3편에 이어 4편까지 독자에게 선보였다. 4편은 더 강력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봤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듯한 이야기들도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역사의 이면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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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는 오히려 살아 있는 역사였다. 후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만을 쓴 역사서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 <땅의 역사>가 1,2,3편에 이어 4편까지 독자에게 선보였다. 4편은 더 강력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봤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듯한 이야기들도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역사의 이면은 몰랐던 내용이기에 비밀스럽고 충격적이다. 명 태조 당시 요참, 거열, 소세 등의 숙청의 종류는 그 어떤 고문과도 비교가 안될 충격을 주었고, 일벌레 세종은 영의정 황희의 76세 사표를 거부했던 일화는 대단했다. 21세기도 60세가 넘으면 은퇴하는데 그 시대 76세의 사표조차 수락되지 않았다니 황희 정승의 능력과 세종의 열정이 둘 다 놀랍지 않을 수 없다.

1699년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인상식 변은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변이었다. 1693년부터 7년간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이유이기도 했다. 한 여름에 눈이 오고 기근과 전염병이 창궐했던 그 시기 이야기에 지금의 코로나가 연상되기도 했다.

역사이야기지만 영화같기만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c*********1 2021.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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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는 역사와 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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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편은 우리가 몰랐던 비밀을 찾아내고,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역사의 껍데기를 벗겨버리는 이야기들이다.   1장 비밀 내가 점심시간마다 드나들던 경복궁에도 스토리가 있다. 역시 역사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수 있다. 야경이 이쁘다고 한참을 구경했던 경복궁 경회루는 경복궁 증건 때 흠경각 뒤에 있던 해시계 '일영대'를 뜯어서 석축에 충당했다고 한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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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편은 우리가 몰랐던 비밀을 찾아내고,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역사의 껍데기를 벗겨버리는 이야기들이다.

 

1장 비밀

내가 점심시간마다 드나들던 경복궁에도 스토리가 있다.

역시 역사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수 있다.

야경이 이쁘다고 한참을 구경했던 경복궁 경회루는 경복궁 증건 때 흠경각 뒤에 있던 해시계 '일영대'를 뜯어서 석축에 충당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의 과학 산물이...이렇게 역사가 되었다.

 

2장 진실 - 조작된 신화

역사가 조작되었다고 한다.

베트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정약용의 목민심서다?

거짓이다.

 

해당 영상 1:06 초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조선시대 유학자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찌민은 '목민심서'를 읽은 적이 없다..

대통령 연설문에서 언급될 정도면 충분히 고려된 내용일 텐데 사실이 아니라니...

90년대 초 이 이야기가 급속도로 유표되며 사실로 확정되었으나 2006년 1월 9일 연합뉴스에서 팩트를 보도했다고 한다.

2019년 11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님도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셨다.

어떻게 이렇게 왜곡이 될 수 있을까...

근거 없이 구전으로 이어온 이야기가 사실이 되고 이 사실이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 연설에 까지.

정말 역사는 다시 알고 볼일이다.

 

인터넷이 있어 현재의 이야기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구분이 되지않은 수많은 기사 속에서 다른 내용으로 역사가 만들어 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장 진실 - 호란과 사대

경복궁 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다는 창덕궁.

그 곳에도 알지 못했던 역사가 숨겨져 있었다.

창덕궁 후원 최북단에는 명나라 황제 제단인 '대보단'이 숨어 있었다. 1704년 숙종부터 조선이 망할 때까지 200년 동안 역대 조선 왕은 이곳에서 명나라를 향해 제사를 지냈다.

현재 이 서식지에는 대보단 옛 흔적이 산산이 흩어져 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구원해준 명나라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제사를 지낸 것으로 보인다.

청나라에 들키지 않기 위해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에 제단을 만들었고, 담당 관청도 설치하지 않았다.

여전히 명을 멸망시킨 청나라에 조공을 하고, 왕 즉위를 허락받아야 하는 약소국이었지만 무엇을 위해 명나라를 위해 200년 동안 제사를 지낸 것일까.

이래서 조선이 망한 건가 보다.

 

4장 진실 - 영정조 흑역사

스웨덴 기자가 직접 목격한 고문 사진이 남았다.

1904년 러일전쟁의 취재를 위해 조선에 입국한 스웨덴 기자가 한성 감옥을 찾아 찍은 사진이다.우리가 드라마에서나 보던 고문이 실제로 이루어 진 현장이다.

후아 ㅠㅠ

아마 조선시대 때는 인권이고 뭐고 그런 것도 없이 고문이 그냥 막 집행되지 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책에도 나와있다.

판결보다 법 보다 그냥 왕명이 법이었던 시기.

억울하게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5장 진실 - 시대의 갈림길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다.

민중의 저항으로 연결되어 세상이 바꼈지만, 고종의 영향력은 없었다.

그냥 국민들이 새로운 세상에 갈증이 있었을 뿐.

지금의 정치도 같지 않을까.

정치를 하는 건 정치인이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갈증이 있으니.

y*****5 2021.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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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진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땅의 역사 4]진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내용보기
누군가 하얀 눈밭에 발자국을 남겼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면 우리들은 그 발자국을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이 원하지 않는 길이라면 발자국이 없는 다른 길을 갈 것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지 않을까. 누군가의 모습은 닮고 싶고, 누군가의 삶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와 같은 길을 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땅의 역사 4권에서는 놀라운 진실과 비밀의 사건들과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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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하얀 눈밭에 발자국을 남겼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면 우리들은 그 발자국을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이 원하지 않는 길이라면 발자국이 없는 다른 길을 갈 것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지 않을까. 누군가의 모습은 닮고 싶고, 누군가의 삶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와 같은 길을 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땅의 역사 4권에서는 놀라운 진실과 비밀의 사건들과 마주한다. 영원히 덮어두어야 할 비밀일까. 밝혀내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할 것일까.

 

 

땅의 역사 4권의 부제는 '진실과 비밀'이다. 두 단어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들도 진실과 비밀을 품고 살지 않을까. 어떤 일은 끝까지 비밀로 남기고 싶고 어떤 일은 진실을 밝혀 사람들이 알리고 싶어 한다. 역사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경복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품계석이다. 이 품계석에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세종대왕이 천재 과학자들과 만들었던 천문대 간의대는 지금은 볼 수 없다. 문헌에 남겨진 내용을 토대로 한 복원도를 보면서 우리의 과학기술에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간의대를 헐어서 품계석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복궁을 들어서며 어떤 품계들이 있는지 하나씩 읽어보았는데 이제는 숨겨진 간의대의 비밀을 알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되는 않을 것 같다.

 

 

2장의 '조작된 신화' 속 이야기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일명 '카더라 통신'이 진실인 것처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다. 정정이 되어도 잘못 알고 있던 일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호찌민이 <목민심서>를 읽었다는 내용은 실소를 자아낸다. 나또한 예전에 한 도서를 통해 그 내용을 보았기에 오랜 시간동안 그것이 진실이라 알고 있었다. 

 

역사 속 사건이나 인물이 영화와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분명 우리의 흥미를 갖게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다. 무엇이 진짜 모습인지 사실을 파악하고 진실을 마주해야 하지 않을까.

n******e 2021.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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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역사의 카테고리를 넓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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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3에 이어 땅의역사4도 읽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알던 사건 흔히알던인물만 늘어져있는 흔한 역사서가 아닌 그 주위의 인물들로 그 주위의 사건들로 '보충'되어 책이 이루어져있는게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다 이번책에서는 차와 자기 그리고 형벌 등등 더 다양하고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역사가 구성돼있어서  더 재밌게 읽었던것같다 역사에 관심있고 역사를 좋아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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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3에 이어 땅의역사4도 읽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알던 사건 흔히알던인물만 늘어져있는 흔한 역사서가 아닌 그 주위의 인물들로 그 주위의 사건들로 '보충'되어 책이 이루어져있는게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다 이번책에서는 차와 자기 그리고 형벌 등등 더 다양하고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역사가 구성돼있어서  더 재밌게 읽었던것같다 역사에 관심있고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같다 고등학교로 돌아간다면 역사선생님들한테 이 책을 추천해주며 다니고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8 2021.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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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땅의 역사 4 | 상상팸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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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땅]       땅은 사연이 많다.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진실을 가지고 있다. 그 진실을 수용하는 것도, 거짓으로 포장하는 것도 모두 인간인 우리의 몫이다. 『땅의 역사 3』 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땅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런 공평한 땅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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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많은 땅]

 


 

 

땅은 사연이 많다.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진실을 가지고 있다. 그 진실을 수용하는 것도, 거짓으로 포장하는 것도 모두 인간인 우리의 몫이다.

『땅의 역사 3』 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땅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런 공평한 땅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다.

 



 

 

 

p. 12,13

 

"우리들은 대개 큰 악에 대해 비겁하고 작은 악에 대해 용감하다. 사실 그 사소한 비겁과 사소한 용기가 이 땅을 지탱하는 상식적인 힘이다.

(중략)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이다. "

P.12

 

"역사는 입체적이어서, 찬란하지만도 않고 추잡하지만도 않다. 그 빛과 어둠이 합쳐서 만든 역사 위에 우리가 산다. 앞으로도 우리는 그런 역사를 만들 것이다. 미래 역사는 되도록 찬란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에 벌어진 추함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비겁함과 무능, 실리 없는 명분으로 행했던 일들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권력을 잡은 이들로 하여금 그런 추함을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할 수 있다. "

P.13

 

땅의 역사 시리즈의 책은 우리의 잘못된 역사 지식을 바로잡기에 아주 좋다. 세상에 잘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읽으면서 깨우친다는 점은 나의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기 때문에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인문 기행 서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땅만이 알고 있던 은밀한 비밀, 그리고 진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땅을 하나씩 짚으면서 흥미진진한 비밀을 파헤치러 갈 시간이다.

'비밀'이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이 좋다. 은밀하고 두근두근하고, 파헤쳐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왠지 나만 알고 있다는 짜릿함?

질문을 하나 해보고 싶다.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학교에서, 뉴스에서, 사람들을 통해서 접했던 역사는 모두 진실이라고 믿는가?

나는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 문외한은 아니지만, 굵직한 사건들 외에 자잘한 사건들은 잘 모른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역사 관련 이야기를 해주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다.

그리고 또한 내가 배운 역사 모두가 진실이 아니라고 믿는다.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에 어렴풋이 기억 나는 건 역사는 다양한 이들의 의견이 더해져 연구되기 때문에 언제나 진실은 아니라는 것. 지금도 이 학파의 말이 맞다, 저 학파의 말이 맞다 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호한 역사를 역사적 사료와 땅의 기억을 통해 하나씩 베일을 벗겨내는 이 책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지명에 대한 소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사진들, 역사적 사료 인용... 꼭 하나의 논문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읽고 있는 것도 참 좋다. 카더라, 식의 역사가 아니라 더 그런 지도 모른다.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파헤쳐지는 비밀과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은 매력적이다.

또한 '왜 그럴까?'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책은 스스로 흥미와 질문을 가지고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든다.

 


p140~141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신화 조작'에 대한 것이다.

우리도 알고 있는 신화가 참 많다. 고조선 건국 신화, 고주몽 신화 등등... 신화는 신화 그대로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호찌민 <목민심서> 애독설 신화의 진실을 꽤나 흥미로웠다.

 

조금 이른바 '국뽕'을 가질 수도 있는 신화인데, 유명한 도서, 뉴스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던 진실을 이 책에서는 밝히고 있다. 하마터면 자랑스럽다! 며 넘어갈 수 있는 진실을 밝혀준 것이다.

 

"이 헛된 국민 자긍심과 지자체의 헛된 교류욕과 대통령의 헛된 외교 언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역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p.141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다.

잘못된 역사는 누가 바로잡지? 나 아니면 누군가 하겠지만, 너무 우매하게 곧이 곧대로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잘못된 역사의 진짜 면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일 수도 있지만, 역사를 똑같이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나아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그 역할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본다.

 

우리가 살고 있던 이 땅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궁금하다면 한 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땅을 맞이할 것이다.

 

<정리>

1. 역사 인문 기행 도서

2. 다양한 역사적 근거들을 인용한 도서

3. 그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역사적 비밀과 진실을 파헤치는 도서

<추천>

1.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

2. 인문 기행서를 좋아하시는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k*******0 2021.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땅의역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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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로 맑게 걸러낸 ' 찬란한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필터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보려고 한다.(작가의 말 중에서) 진실과 비밀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내용을 알게 될지 그리고 그리고 은폐됐거나 왜곡되었던 이야기를 실은 네 번째 이야기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1장 비밀- 보이는 것이 전부가아니니라. 자신의 후손들을 왕자에 올리기 위해 묘를 이장한 흥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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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로 맑게 걸러낸 ' 찬란한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필터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보려고 한다.(작가의 말 중에서)

진실과 비밀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내용을 알게 될지 그리고 그리고 은폐됐거나 왜곡되었던 이야기를 실은 네 번째 이야기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1장 비밀- 보이는 것이 전부가아니니라.

자신의 후손들을 왕자에 올리기 위해 묘를 이장한 흥선대원군. 그의 선친인 남연군 상여를 들고 가야산 절집에 절을 부수고 묘를 이장하는 부분에서 불교의 탄압이 심했음을 느껴지게 된다. 승려들은 투명 인간이 되고 종이를 만드는 사람으로 전략되면서 군사 의무와 토목 의무, 잡역 의무까지 하게 되며 숨쉬기까지 힘들어진 시대가 현종 시대라고 한다. 현종이 가장 싫어했던 승려들이 현종이 죽고 난 뒤 묻힐 산릉 작업에 투입되었다고 하니 이 또한 어이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말차에 대한 집착으로 일본은 다기 원천 기술자들을 조선에서 임진왜란을 통해 폭력적으로 데려가기는 했으나 그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조선에서는 천민이었던 그들을 사무라이 신분으로 자기를 만들게 해주었다. 그러기에 포로가 된 도공들이 조선 정부의 귀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도공 이작공 및 동생 이경까지 일본으로 합류되면서 이경은 일본 다기 명가의 원조가 된다. 지금도 그의 작품이 일본에 보관 중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놓친 인재들이 그쪽에서 날개를 펼치음으로써 도자기의 강국이 된 건 아닐까 싶다.

위에 글을 뒷받침해 주는 1697년 광주에서 도공 39명이 한꺼번에 굶어 죽었다.라는 글을 읽으면서 영조, 정조 시절의 개인적인 삶까지 살 수 없도록 금지된 법이 정말 제대로 된 행정인지 의문이 들게 되었다.

2장 진실(조작된신화)- 혹세무민이, 어의없지 않은가!

호찌민이 목민심서 애독자여서 정약용의 죽은 기일에 제사를 지냈다 와도고 헤이하치로는 이순신을 존경한 적이 없다는 글을 읽으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사실처럼 전해지는 건 누군가의 이익 때문인 건지 아쉬움이 가득해진다.다산 정약용은 저렇게 이야기를 지어내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업적을 남긴 분이고 이순신 장군을 일본 장군이 좋아할 일은 더욱더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 아니한가 와전된 이야기가 진실처럼 계속 전해지는 건 누구의 탓일까 

3장 진실(호란과 시대)-그대는 어는 나라 대신인가

제목처럼 저 시대에는 병자호란으로 인해 나라가 조용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결사항전 주장했던 김상헌, 명나라를 위해 조선을 망하게 한다고 생각한 최명길, 황제의 신하 송시열의 세명에 대한 생각들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떤 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한 건지..

조선은 여러 나라의 침략으로 더 멍들었던 시기인데 그 와중에도 이미 사라진 나라에 대해 제사를 지냈다는 조선. 명나라의 속국처럼 살아왔기에 제사를 지냈을까 하면서도 사라진 나라에 대해 제사를 지냈기에 청나라가 조선을 더 못살게 하진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효가 지극한 조선으로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어리석다고 해야 되는 건지. 답답한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텅 빈 시대는 있었느니라

"판결 따위 필요 없다. 모조리 죽여라" 무법 천하 막장 정치 영조 & 노론 연합정권

"금주령을 어긴 자는 처형하고 자신은 술을 마셨다" 개혁군주 영조의 '내로남불'

형벌의 최고 시대를 달린 영정조... 정말 지금까지 드라마에 나온 사실들은 무엇을 뜻하는지.

금주령을 어겨서 바로 죽임을 당했던 사람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차라고 속여가면 마신 게 술은 아니었는지? 정말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참으로 혹독한 법을 지키며 사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진다.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새 세상을 꿈꿨느니라

조선의 말기는 혼란과 갈림길의 시대였으며 나라를 빼앗겼는데도 왕족은 일단 그 자리에 유지하게 해준 일본인들에게 고맙다고 해야 되는 걸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왕임에도 불구하고 삼엄한 감시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고종. 그래서 덕혜옹주와의 이야기가 더 많이 전해지고 사이가 좋았던 건 아닐까 싶다.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일들만 하면서 지냈던 그 시절이 얼마나 힘들었을지.그런 고종의 죽음으로 인해 191931일은 지금도 우리에게는 지금도 매년 챙기는 날이 아닌가? 일본에게서 벗어나려고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독립투쟁을 했던 그 시절.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보며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그래도 모든 조선인들이 정신으로는 하나로 뭉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아마 우리나라의 독립은 왕족들이 아닌 민중들이 하나로 이겨낸 하나의 결과가 아니었을듯하다.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 역사책들이 많았으면 좋겠으며 우리도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되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h*******3 2021.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찾아서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찾아서" 내용보기
여행전문기자 박종인의 인문 기행서 <땅의 역사> 시리즈 4권은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이었으며, 거짓이라 치부했던 것이 진실인 우리 땅의 진실과 비밀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역사의 명암을 조명하는 이 시리즈 덕분에 과거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흥선대원군이 선친 남연군의 묘를 이장한 충남 예산으로 간 박종인 기자. 남연군 묘와 관련해서는 2명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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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기자 박종인의 인문 기행서 <땅의 역사> 시리즈 4권은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이었으며, 거짓이라 치부했던 것이 진실인 우리 땅의 진실과 비밀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역사의 명암을 조명하는 이 시리즈 덕분에 과거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흥선대원군이 선친 남연군의 묘를 이장한 충남 예산으로 간 박종인 기자. 남연군 묘와 관련해서는 2명의 천자를 낳을 명당을 찾아 전 재산을 털어 급히 이장했다는 이야기로 전해져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걸 보여줍니다.

 

남연군묘는 용단승설이라 알려진 명차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묏자리를 보러 갔다가 고려 옛탑에서 700년 된 송나라 때 명차인 용단승설 네 덩이를 얻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중 하나가 추사 김정희에게 갔다고 해요. 이 명차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참 재밌습니다.

 

명나라 때 금지령 내려진 용단승설은 말차라고 부르는 일명 가루차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백성의 노동력이 과중되었기에 금지령을 내렸고, 이후 찻잎을 우려내는 엽차로 차 문화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지령에 내려지자 나비효과처럼 집착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기록으로만 내려오던 말차를 맛본 전적이 있는 추사 김정희도 마침 용단승설 한 덩이를 얻게 되자 자랑하기에 이릅니다.

 

명차와 관련한 이야기는 조선 다기로 이어집니다. 조선 다기 원천 기술자들을 일본에서 납치해갔다고만 알려진 도공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남연군묘가 있는 충청도 내포에서 실타래처럼 풀려나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땅의 역사> 시리즈를 읽다 보면 역사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꽤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대통령도 믿을 정도인 목민심서와 관련한 이야기는 진실을 알게 되니 꽤 허탈해집니다. 호찌민의 목민심서 애독설은 가짜뉴스라고 합니다. 48권 16책으로 방대한 분량의 한문본인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호찌민은 읽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여전히 대중이 혼동하게끔 언급되고 있는 출판계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 외 인터넷에 떠도는 우쭐한 이야기의 대표 사례로 이순신을 찬양했다는 도고 헤이하치로 이야기인데요. 역시 그릇된 신화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잔혹한, 권력이 권력을 잡아먹는 이야기는 아찔합니다. 병자호란과 관련해서는 <땅의 역사> 시리즈에서 꽤 주요 주제로 다뤄왔는데, 파란만장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마주할 때마다 놀라게 됩니다. 국난에 대처하는 자세의 명암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치욕을 씻어낼 정신승리를 위한 희생양이 되었던 인물들에게 우리는 간신이라 낙인찍기도 했다는 걸 알게 되기도 합니다.

 

조선 정치 엘리트 집단을 집단 감염시킨 사대는 정조 이후까지도 이어집니다. 사실 정조 시대 이야기는 꽤 반전과도 같은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망국 때까지 벌어졌던 무법천지 막장 형벌제도를 펼친 영조의 탈법과 무법 행위, 세도정치로 조선왕조 국정의 100년 공백기를 만든 단초를 제공한 정조의 정실 인사 등 텅 빈 시대의 진실을 들춰냅니다.

 

기미년 그날 고종은, 안중근은, 왕족들은, 조선은 무엇을 했는가라는 주제로 써 내려간 위기의 시대를 다룬 마지막 장도 인상 깊습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면서 강제 병합과 10년간의 무단 통치가 이어졌지만, 만약 그때 처단하지 않았다면 달콤한 사탕에 홀린 조선이 지금도 일본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글을 쓰고 있었을 거라는 저자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근대화, 황제권 존중을 통해 조선이 일본에 자발적인 친밀감을 갖도록 계획 세운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사건이 어떤 영향을 낳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지는지 촘촘하게 연결한 <땅의 역사>. 이제까지 잘못 알려졌거나 은폐됐거나 혹은 전혀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껍데기를 벗겨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왜곡, 과장, 선입견으로 점철된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흔적이 사라지고 기억이 사라진다. 그렇다고 역사가 사라지겠는가."- 땅의 역사 4

 


 

l****5 2021.08.22. 신고 공감 0 댓글 0